결혼장려금 지급액 내년부터 2배 '껑충' 어느 지역?
전북 순창군이 기존보다 결혼장려금 지급액을 크게 늘린다. 순창군은 내년부터 결혼장려금을 현재의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지급 방식도 세분화해 혼인신고를 한 뒤 2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1년이 지날 때마다 200만원씩 4년 동안 나눠준다.지원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가운데 1명 이상이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9∼49세의 군민이다.1년 이내에 전출하거나 이혼하면 지원금은 전액 회수된다.최영일 군수는 "청년의 결혼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8:23:08
"우체국 소포·테이프에 '육아 정책' 실린다" 우본-노동부 업무 협약
우체국 소포상자와 포장용 테이프에 일·육아 지원 제도에 관한 홍보 내용이 담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고용노동부는 23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소포상자와 포장용 테이프를 통해 노동부의 일·육아 지원 제도를 홍보한다.경기·인천, 경남, 충청 지역 우체국에는 이달 안에 육아휴직급여 인상을 홍보하는 소포상자 20만 개가 보급되며, 육아휴직 기간 확대를 홍보하는 친환경 종이테이프는 전국 223개 우체국에 약 1만개 배포된다.노동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리플릿 등을 통해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홍보한다.이 보험은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녀 희귀질환 및 임신부 3대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공익보험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노동부와의 지속적인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8:21:17
수능 끝난 수험생들 '이 알바' 많이 알아본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 중인 수험생 대부분은 요식업 쪽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수험생 구직자의 수능 직후 한 달 동안 알바 지원량은 직전 1개월과 비교해 141.9% 증가했다. 신규 회원 가입 및 이력서 등록 수도 각각 133.0%, 167.5% 증가했다.수험생 구직자는 아르바이트 지원 분야로 '외식·음료'(50.9%) 및 '서비스'(29.8%) 업종에 집중됐다. '외식·음료' 및 '서비스' 업종은 비교적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특별한 자격을 요하지 않는 업무 위주라 아르바이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험생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11월 수능 전 수험생 931명에게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51.9%가 '아르바이트'를 꼽았으며, 이들 5명 중 3명(58.0%)은 아르바이트르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선호 업종을 보면 '일반음식점(24.9%)'과 '커피전문점(15.0%)'이 지원량 비중 1, 2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1위는 '일반음식점(28.2%, 23.3%)'으로 동일했는데 2위부터 남성은 ▲서빙(10.7%) ▲포장·품질검사(7.0%) ▲캐셔·카운터(6.8%), 여성은 ▲커피전문점(19.0%) ▲서빙(8.0%) ▲매장관리·판매(7.8%)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7:41:01
아내가 동성 연인에게 돈 주자 감금·협박한 남편, 법원 판단은?
아내가 동성의 연인에게 금반지와 현금 등을 주자 남편이 감금 및 협박을 해 되돌려받았다. 이에 대해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공범 40대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4월 40대 피해자 C씨를 차량에 감금하고 흉기로 협박해 4000여만원과 자동차등록증 등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기 아내가 C씨와 동성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금품을 줬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되찾으러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와 함께 C씨를 찾아가 차량에 감금하고 차용증을 작성하라고 위협했다.C씨에게 "너 때문에 우리 가정이 다 깨졌다. 저기 보이는 사람(B씨)은 조폭"이라고 말하는 한편 "동성 불륜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겠다"며 4000만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아내가 C씨에게 금반지와 현금을 추가로 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추가로 금품을 요구해 받아내기도 했다.A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범행 전 미리 작성한 범행계획서 등이 증거로 드러나 유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피해자는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7:05:56
'KTX 30% 할인해드려요' 소비자 기만 광고? 공정위 시정 명령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특실 가격 할인율을 실제 적용되는 것보다 높게 보이도록 표시했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의 승차권 할인율 관련 기만적 표시·광고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사는 2014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11월 3일까지 KTX 승차권 가격 할인율을 광고하면서,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실을 누락·축소해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공사는 앱 등에서 '↓ 30% 할인’, ‘↓ 20% 할인’ 등으로 할인율을 표시하는데, 이를 보면 소비자는 자신이 내야 하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KTX 특실·우등실 승차권 할인율은 이보다 낮았다.KTX 특실·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여객 운송 대가)과 '요금'(넓은 좌석 등에 대한 대가, 운임의 40%가량)으로 구성되는데, 이 할인율은 '운임'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서울~부산 KTX 특실 승차권(8만3700원)에 30% 할인이 적용된다고 표시한 경우, 요금(2만3900원)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구매 가격은 21.4% 낮아진 6만5800원이다.공정위는 이를 두고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라고 판단했다.다만 공사가 2021년 언론보도로 이 행위가 알려지자 즉각 시정한 점, 관련 내용은 일정 부분 표시는 했고 고의성은 없었던 점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지는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6:45:02
23일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원/달러 환율이 23일 1,450원대를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452.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해 주간거래 마감 직전인 오후 3시쯤 상승세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7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한때 108선을 넘긴 이후 다소 하락했다.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 당국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정책을 거의 전부 내놨는데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환율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24.72원)보다 2.51원 오른 수준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6:34:20
제주도,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 40만원 지원…10대 부모엔 자녀 각 25만원씩
제주도가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4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10~20대 초반 부모에게는 자녀 인당 25만원씩 매달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대상은 영아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영아 역시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해당 영아 부모는 산후조리원 이용 종료 후 60일 이내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다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유가 지원 사업에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아울러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한 명당 매달 25만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00년생 이후 출생한 부모로 구성된 가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 부모, 하반기에는 2000년 7월1일 이후 출생 부모의 자녀가 해당한다.소득이 3인 가정 기준 월 316만원 이하가 해당하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5:57:22
女 소방관에 "장거리 운전 위험해"...인권위 '성차별' 인정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여성 소방관을 대형차량 운전 업무에서 배제한 것은 성차별이라고 판단했다.23일 인권위는 인천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던 여성 소방관 A씨가 제기한 진정과 관련해 소방본부장에게 간부 성평등 교육 등 성차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충남 홍성 산불 지원을 나갈 당시 화학차 운전을 맡으려 했으나 직속 상사가 "여성이 장거리 운전을 하면 위험하다"며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상사는 이 사실을 인정했으나, A씨를 배려하는 차원이었다고 항변했다.인권위는 A씨가 대형차량 운전면허 보유자로 별도의 운전 교육을 받았고, 상사가 평소 여성의 운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던 점이 인정된다며 이를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A씨를 배려했다는 상사의 주장에 대해 인권위는 "보호와 배려의 명목으로 여성을 특정 업무에 배치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적 인식의 또 다른 단면"이라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5:46:59
내년 첫날 일출 시각, 서울은 몇 시에?
새해 첫날 일출은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볼 수 있다.이어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이 23일 주요 지역 31일 일몰 시각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주요 도시의 일출 시각은 ▲부산·울산 오전 7시32분 ▲대구 오전 7시36분 ▲광주 오전 7시41분 ▲대전 오전 7시42분 ▲세종 오전 7시43분 ▲서울 오전 7시47분 ▲인천 오전 7시48분 등이다.31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발표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자세한 일출·일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생활천문관에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5:14:09
틱톡, 결국 '이 나라'에서 전면 금지..."아이들 탓 아닌 어른 탓"
남유럽 국가 알바니아가 1년간 중국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대 청소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싸운 동급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학부모 및 교사 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달 알바니아에서 한 14세 소년이 SNS에서 다툰 동급생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학생은 틱톡에 이 살인을 지지한다는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라마 총리는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오늘날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어른)와 사회 탓"이라고 말했다.알바니아 정부는 내년부터 1년간 틱톡 이용 금지 조치를 시행하며, 이에 따른 SNS 기업의 대응을 살핀 후 조치를 연장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총리실은 틱톡의 혐오와 따돌림, 폭력을 조장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제어할 힘이 알바니아에는 없다며, 틱톡이 중국에서는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건의 일부 책임이 틱톡 알고리즘에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틱톡은 사건 당사자들이 틱톡 계정을 소유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발하며, 문제의 발단이 된 동영상은 다른 플랫폼에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알바니아에서는 많은 청소년이 틱톡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이 이 플랫폼에 떠도는 얘기들이 청소년 사이에 따돌림을 조장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다만 가디언에 따르면 알바니아 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선
2024-12-23 15:05:48
2023년 귀속분 근로·자녀 장려금 역대 최대 규모
2023년 귀속분 근로·자녀 장려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작년 귀속분 근로·자녀 장려금은 지금까지 507만 가구에 5조6000억원이 지급됐다.내년 1월 지급 예정인 기한 후 신청분(9∼11월)을 포함하면 총 지급가구·지급액은 518만 가구, 5조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111만원, 자녀장려금 102만원이며 전체 평균은 109만원이다. 2009년 최초 지급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수혜자는 4400만 가구이며 총 지급액은 41조4000억원이다.자녀 장려금은 저출산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소득 기준이 4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완화하면서 수급자(95만 가구)가 전년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었다.근로장려금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28.7%), 60대 이상(32.2%)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중 60대 이상의 고령층 수급자 비중이 매년 1∼2%포인트(p) 상승하는 추세다.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87만 가구(70%)로 가장 많았고 홑벌이(105만 가구·25.6%), 맞벌이(18만 가구·4.4%) 등이 뒤를 이었다.자녀 장려금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28.5%), 40대 이하(47.6%), 50대 이하(17.9%)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가구 유형별로는 홑벌이가 64만 가구(67.3%), 맞벌이 가구는 31만 가구(32.7%)였다.지난 9∼11월 접수된 작년 귀속 기한 후 신청분 근로·자녀 장려금은 내년 1월 설 명절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4:34:18
"포인트 적립 하세요?" 적립 기간 최장 5년으로 늘린다
휴대폰 번호나 카드로 쌓아두는 '적립식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기존 1~3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기업들이 적립식 포인트 소멸 사전고지를 강화하고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자율적으로 포인트 운영정책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유통업계 주요 업체들은 모두 유효기간을 연장한다. 이마트·노브랜드 등 신세계포인트, 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마이홈플러스는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며, CU 편의점(CU멤버십)은 3년에서 5년으로 변경된다.외식업 분야에서는 빕스·계절밥상·뚜레쥬르·메가커피(CJ ONE), 스타벅스(신세계포인트)가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애슐리·자연별곡은 유효기간은 5년이지만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 처리되던 방식을 휴면 회원 처리로 바꾼다.뷰티·생활 부문에서는 다이소(다이소멤버십), 올리브영(CJ ONE)이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며, 의류·패션 부문에서는 에잇세컨즈(삼성패션멤버십)가 1년에서 5년으로, 영화관 부문에서는 CGV(CJ ONE)가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이들 기업의 연장 계획은 대체로 2026년 적립·발생하는 포인트부터 적용될 전망이다.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의 해피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이미 3년으로 정해져 있고, 가맹점주와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이번에는 연장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잇츠마일(1년), 메가박스(2년), 스파오닷컴 멤버십(1년), 탑텐 멤버십(6개월), 신성통상 통합멤버십(2년), 십일페이(1년)도 연장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기업들은 포인트 소멸 사전고지 규정도 신설·강화한다. 사전고지
2024-12-23 14:20:34
크리스마스 트리, 변기보다 지저분? 이유 살펴보니...
연말이면 집안에 꾸며 놓는 크리스마스트리 위 장식품이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위생환경서비스 기업 이니셜이 진행한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이니셜 연구팀은 가정 5곳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크리, 방울, 트리 조명 등 장식품 25개를 수거해 오염 수준을 측정했다.그 결과 전체 장식품의 약 68%에서 오염도 측정 단위인 RLU(상대적 광도 단위) 500 이상을 기록했고, 그중 일부는 1000단위를 넘어섰다. RLU는 미생물의 양을 보여줄 수 있는 ATP(아데노신삼인산) 생물발광 판독 기술로 측정한 오염도를 표시하는 단위다.일반적인 변기 시트의 평균 오염도가 RLU 220인 것에 비하면 장식품의 오염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품목별 세균 오염도는 크리스마스트리 보관 상자가 845 RLU로 가장 높았고, 이어 크리스마스트리 본체 780 RLU, 방울 장식 610 RLI, 화환 430 RLU, 트리 조명 286 RLU 순이었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286 RLU로 가장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다.연구 책임자 제이미 우드홀은 장식품 설치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발생하는 교차 오염에 조심해야 한다며 "전체 감염의 80% 이상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1년 내내 묵혀 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설치할 때는 하나씩 항균 천으로 닦고, 작업 전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3:41:55
집안일 남녀 분담 어떻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전북 도민의 절반 이상은 부부 사이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결과를 23일 공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약 2주간 도민 2만1천31명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고용·노사 ▲복지 ▲사회참여 등 6개 항목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먼저 응답자들은 가사 분담에 대해서는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52.6%)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다. 이는 2022년(30.0%), 2020년(28.5%)과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인식 변화다.반면 실제 가사 분담 현황은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도 분담'(55.1%)이 대부분이었고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24.5%), '공평하게 분담'(16.9%) 순으로 인식의 변화가 현실에 반영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민들의 경제 상황은 직전 조사 때보다 수치상으로는 다소 나아졌다.월평균 가구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45%로, 2022년의 39.8%보다 늘었다. 다만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최근 물가 상황은 수치에 반영되지 않아 도민들의 체감하는 경제 현실은 통계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6.6점에 그쳤다.전북자치도가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홀수 연도에는 교육 및 보건·의료, 주거·교통 등을, 짝수 연도에는 가구·가족, 소득·소비, 복지 만족도 등을 주로 확인한다.조사 결과는 각종 사회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3:28:11
SRT 탑승권, 3시간 전에 취소해야 위약금 0원...기준 강화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이 위약금 부과 기준을 강화해 노쇼를 방지하고 좌석 구매 기회를 늘린다.23일 에스알은 이 같은 방향으로 여객 운송 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열차 출발 당일 승차권 취소 또는 반환 시 위약금이 발생하는 시기는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강화된다.에스알은 이를 통해 승차권 조기 반환을 유도, 예약 부도를 줄이고, 실제 이용자에게 좌석 우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위약금 기준은 주중(월∼목요일)과 주말(금∼일요일)에 차등 적용한다. 주중은 열차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위약금이 없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승차권 요금의 5%를 매긴다.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는 주중 5%, 주말과 공휴일에는 10%를 부과한다.아울러 승차권을 잃어버린 경우, 역 창구에서 추가 수수료 없이 재발행한 승차권으로 열차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일행 중 일부가 탑승하지 못했을 때 열차 안에서 즉시 푯값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이번 개정안은 오는 31일부터 적용된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공정한 승차권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위약금 기준 강화와 함께, 철도이용객 권익 보호를 위한 과도한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향상할 수 있도록 계속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1: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