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별 뉴스

틀니·임플란트 外 '제3의 선택지'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이 일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타노병원과 제약벤처 '트레젬 바이오파마'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의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 이들은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오는 9월 임상시험에 돌입한다.선천성 무치증은 선천적으로 치아가 적게 나는 병이다.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 28개 중 6개 이상이 부족한 경우 선전성 무치증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식사가 어렵고 턱 발달에 문제를 보여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틀니,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치아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USAG-1'가 작용하는 원리에 주목해 이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했다. 개발된 약은 쥐나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턱뼈 안에 있는 치아 싹을 움직여 치아를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오는 9월부터 일반 성인과 무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을 주사해 안전성을 시험할 예정이다.이 약의 가격은 150만엔(약 1335만원) 정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노래방에서 술을?" 학생들 가둬놓고 협박한 사장 '훈육' 주장

한 노래연습장 사장이 영업장에 술을 가져와 몰래 마신 학생들을 감금해 협박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 감금 등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광주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노래연습장에서 15~16세 여학생들이 주류를 몰래 반입해 마시는 것을 발견하고, 여학생들을 2시간 동안 감금하는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들을 무릎 꿇게 한 A씨는 이름, 부모 연락처 등을 포함한 진술서를 적게 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A씨는 "술을 마신 미성년자들을 훈계하는 차원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게 했을 뿐이다"며 "피해자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거나 감금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 판사는 "학생들이 귀가하려는 것을 막으며 노래연습장에 가둬놓은 것은 감금죄에 해당한다"며 "피해자들의 의사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강압적 행위로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다만 술을 마신 미성년자를 훈육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경위를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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