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지 '후지산' 입장료 부과·인원 제한
일본 관광지인 후지산 입산 시 요금이 부과되며 인원도 제한된다. 일본 야마나시현은 지난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2000엔(약 1만 7000원)을 추가 징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현재까지는 ‘후지산 보전 협력금’이란 명목으로 1인당 1000엔(약 8500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3000엔(약 2만 5000원)을 내야 후지산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등산로 ‘요시다 루트’ 5부 능선에 요금소를 설치해 통행료를 걷을 계획이다. 통행료 부과와 함께 하루 등산객도 4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이외에 입산을 금지하는 조치도 같이한다.일본 현지 언론은 1인당 3000엔이란 금액이 너무 과하다고 비판했지만, 야마나시현은 후지산의 과도한 혼잡을 막고 후지산 분화에 대비한 피난소 정비 등을 위해 추가 징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같은 조치들은 일본의 엔저 현상으로 촉발된 외국 관광객 폭증 때문인 가운데 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후지산의 경우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후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50만명에 이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4:02:51
70억원 마약 밀반입책 검거…고등학생도 있어
70억원대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관리책과 운반책들이 적발됐다.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마약 밀수 조직 관리책 A(23)씨 등 15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공범 B(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21㎏과 케타민 1.4㎏ 등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4개 조직 소속인 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합성 대마 2.3㎏까지 합쳐 70억원 상당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총책인 A씨 지시를 받고 필로폰 등을 국내로 운반하는 이른바 '지게꾼' 역할을 맡았다. B씨 등은 복대·여행용 가방·운동화 밑창에 마약을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운반책들은 '고액 알바(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모집책에게 연락하면 마약 운반 대가로 1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모집책은 "해외에서 마약을 국내로 가져온 뒤 (야산에) 묻는 작업까지 할 사람을 구한다"며 "몇 년째 같은 방법을 쓰는데 절대 걸리지 않아 안전하다"고 유혹했다.이번에 적발된 운반책 가운데 11명은 모두 마약 관련 전과가 전혀 없는 초범이었으며 이들 중 4명은 모두 19살로 고교생 1명도 포함됐다.4개 마약조직 가운데 한 조직의 윗선은 과거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유통한 공급책과 같은 인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암거래하는 마약 가격이 높아 마약 밀수 조직은 1∼2차례 범행에 성공해도 큰돈을 번다"며 "운반책들이 적발돼 구속돼도 소모품처럼 '꼬리 자르기'를 한다"면서 "
2024-07-02 13:29:14
조부모도 육아휴직 급여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스웨덴에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도 최대 3개월간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 법이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지난해 12월 스웨덴 의회에서 가결된 이 법안에는 아이 부모에게 부여된 유급 육아휴직의 일부를 조부모에게 양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부모 가정은 최대 45일, 한부모 가정은 최대 90일을 조부에게 넘길 수 있다.AP는 스웨덴이 1947년 세계 최초로 성별에 관계없이 부모 모두 유급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한 지 50년 만에 이런 획기적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조부모가 육아휴직 기간 수령하는 급여는 기본적으로 아이의 부모가 받는 것과 동일하여, 조부모가 은퇴자인 경우에는 연금에 기반해 산정된다. 또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동안 공부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활동은 할 수 없다고 AP는 전했다.스웨덴의 육아휴직 제도인 '부모보험'은 아이가 12세가 될 때까지 총 480일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부모는 이를 나눠 쓸 수 있다.다만 남녀 간 육아 부담 차등과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해 1955년 마련된 육아 휴직 할당제에 따라 엄마 아빠 모두 480일 중 최소 90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육아휴직 급여는 390일간 기존 월급의 약 80% 수준의 급여를 받고, 나머지 90일은 하루에 180크로나(약 2만3천원)를 받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3:25:52
고온다습한 장마철, '이 감염병' 조심하세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바이러스와 병원성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특히 병원균에 오염된 물, 음식 등을 매개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2022년 기준) 4월 29건, 5월 58건, 6월 70건으로 계속 증가해 7월 86건으로 연중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물과 음식을 여러 사람이 함께 섭취하면 집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장티푸스는 10~14일간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고열과 함께 오한, 설사, 복통, 변비, 구토 등을 유발한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고, 잠복기는 2~8일이다. 미열과 경련성 복통, 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간 질환자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들어있는 해산물을 먹었을 때 발생하며, 급성 발열, 혈압 저하, 오한 등이 생긴다.감염병 증상을 겪는다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수액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항생제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음식물을 7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는 85도 이상 온도에 가열해야 한다. 되도록 환자와 간접 접촉을 피하고, 조리 도구는 항상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
2024-07-02 12:17:20
요즘 중고명품 시장서 떠오르는 브랜드는?
중고명품 의류 시장에서 미우미우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는 지난 1∼6월 소싱한 상품과 판매를 완료한 상품을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구구스가 이날 발표한 '2024 상반기 중고 명품 트렌드'는 최근 주얼리(장신구)와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주얼리와 의류 거래액은 작년보다 각각 25%, 2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구구스 관계자는 "명품 소비 패턴은 자산의 하나로 희소성 있는 제품을 오랜 시간 소유하는 것에서 일상에서 누리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주얼리와 의류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상반기 거래액이 높은 브랜드는 샤넬, 에르메스, 롤렉스, 루이비통, 카르티에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다만 의류 카테고리에서는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이 약세를, 셀린, 미우미우 등이 강세를 각각 보였다고 구구스는 분석했다.구구스 관계자는 "잇따른 명품 가격 인상 소식에도 중고 명품 시장에서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류의 경우 중고 명품 시장에 발을 들이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트렌드가 민감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상반기 구구스 거래 기간은 단축됐다. 매입·위탁은 상품 판매 완료까지 평균 소요 기간이 21.8일로 작년 동기보다 평균 17일 줄었다. 일주일 이내 거래되는 상품 비중은 전체의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1:25:17
"5시 이후에 가면 과태료 낸다" 북촌한옥마을 방문 제한
2025년 3월부터 오후 5시 이후 북촌한옥마을에 출입하는 관광객들은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오버투어리즘'을 막기 위한 조치다.종로구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북촌한옥마을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구는 특별관리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종로구가 지정한 특별관리지역은 약 34만 평 규모로, 주민 불편 정도에 따라 레드존, 오렌지존, 옐로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주민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는 구역은 레드존이다.주거용 한옥이 많고 관광객으로 가장 붐비는 북촌로 11길 일대가 레드존으로 지정됐고, 북촌로5가길과 계동길 일대는 오렌지존, 북촌로 12길은 옐로존으로 분류됐다.레드존은 관광객의 통행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며, 이후 레드존에 있으면 약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렌지존은 통행 제한 시간이 없다.종로구는 단계별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1:25:01
20만원씩 2년 저축하면 960만원…가입 신청 28일 마감
경남도가 2024년 '모다드림 청년통장' 가입자를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도와 경남 18개 시·군이 BNK경남은행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청년복지 정책이다.매달 경남에 주소를 둔 청년이 20만원씩 2년을 저축(480만원)하면 경남도와 시·군이 같은 금액(480만원)을 지원해 2년 후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이율 5%)를 받을 수 있다.경남에 사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월평균 소득 289만원 이하,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지난해 500명이 모다드림 청년통장에 가입했다. 경남도는 올해도 인구 비율에 따라 18개 시·군에서 5∼100명씩 모두 500명을 모집한다.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심사를 거쳐 10월 가입자를 확정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0:50:24
이달 과채 가격은?..."수박·참외는 저렴, 무·배추는 비싸요"
이번 달 수박과 참외 등 과채 가격은 1년 전보다 저렴하고, 배추·무·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제철 과채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저렴할 전망이다.참외는 10kg에 2만 2천원으로 1년 전보다 26.1%, 평년 대비 7.2% 내리고 수박은 1kg에 1천9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4%, 평년보다 10.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토마토 가격은 10kg에 2만 원으로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5.6%, 4.4% 내릴 것으로 예측했고,양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8kg에 4천5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4.2%, 6.3% 하락할 것으로 봤다.농경연은 과일 도매가격 또한 작년보다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햇사과(쓰가루)는 10㎏에 4만 7천 원으로 9.6% 내리고 백도는 4㎏에 1만 8천 원, 샤인머스캣은 2㎏에 3만 원으로 각각 9.1%, 11.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여름 무는 재배 면적이 작아지면서 1년 전보다 생산량이 10%가량 줄어, 도매가격이 20kg에 1만 5천 원으로 2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대비 30.1% 오른 수준이다.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9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배추도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7.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당근은 봄철 작황 부진으로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 5천 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66.9%, 130.3%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0:31:03
법무부? 농식품부? 악성민원 가장 많은 중앙행정기관은 '여기'
악성 민원인이 2784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5월 중앙행정기관 49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 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 민원 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악성 민원인은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통의 문자를 발송하는 '상습·반복' 유형과 '폭언·폭행·협박' 유형이 각각 48%(1340명), 40%(1113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담당 공무원 실명 공개 후 항의 전화를 독려하는 등의 '좌표 찍기' 유형도 6%(182명)에 달했다.민원 처리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과도하게 정보 공개를 청구하거나 비이성적 주장을 하는 유형(80명)도 있었다.아울러 기관별 악성 민원인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 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으로 집계됐다.중앙행정기관에서는 국토교통부에 대한 악성 민원인이 7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법무부(116명), 검찰(87명), 국방부(48명), 농림축산식품부(22명) 등의 순이었다.국방부 악성 민원인 중에서는 자신이 조선시대 궁녀로, 보유했던 전 재산을 일본 천황이 가져갔다고 주장하며 반복적으로 전화하고, 도서·신문 기사·사진을 50회 이상 발송한 사례도 있었다.광역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악성 민원인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각각 67명, 41명으로 조사됐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울산 동구가 52명으로 최다였다.특히 악성 민원 실태가 심각한데도 전체 기관의 45%(140개 기관)는 최근 3년 내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했더라도 적절한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이 아닌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
2024-07-02 10:07:35
아침부터 주유소에서 45만원어치 음식 주문? 배달 갔더니...
지난 1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경기 양주시의 음식점 3곳에 수십만원 상당의 배달 주문이 들어왔지만, 허위였음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기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양주시 A 음식점에 배달 앱으로 30만원어치 음식 배달 주문이 접수됐다. 배달 주소는 양주시 회천동의 한 주유소로 되어 있었다.주문 시 가게에 전달되는 요청사항에는 주유소 사장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또 결제도 선불이 아닌 '만나서 카드 결제'라는 후불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A 음식점 사장은 오전부터 많은 음식이긴 하지만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기입돼있어 의심 없이 주문을 수락해 음식을 만들어 배달했다.그러나 배달 기사가 해당 주소에 도착했을 땐 이미 다른 음식점에서 배달 온 기사들이 모여 있었고, 음식을 주문한 사람은 없었다. 주유소 사장도 음식을 주문한 적이 없다며 난처해했다.결국 음식들은 결제되지 못하고 전부 회수됐다.A 음식점 사장은 "오전 7시에 주유소에 배달을 갔는데 경찰서에서 만난 다른 사장님은 오전 7시 30분에 주문이 들어왔다고 했다"며 "새벽부터 아침까지 꽤 많은 가게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거 같다"고 말했다.경찰이 확인해보니 이날 오전, 이런 피해를 본 음식점은 A 음식점을 포함해 모두 3곳이었다. 이들 음식점이 손해 본 음식값은 45만원 상당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는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문자를 특정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09:54:38
수도권 호우특보에 호우 위기경보 관심→주의
남부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되며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2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3일까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권 2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10∼80㎜, 제주도 20∼6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변, 저지대, 하상도로,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세월교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우회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누적된 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낙석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민간 조력자와 협력해 침수우려지역 내 반지하주택 등에 사는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안전관리에 빈틈없이 해달라"며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09:13:26
자녀 둘 이상이면 수도요금 감면·돌봄이용료 면제, 어느 지자체?
경남 양산시가 다둥이 가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우선 1일 시에 따르면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산 또는 입양으로 둘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에 대해 월 수도 요금 5t(6300원)을 감면한다.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가정용에 한하며 둘 이상의 자녀 중 1명 이상이 18세 이하인 가구다.시가 이달부터 지원하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감면 대상도 다양하다.시 평생학습관(지혜마루) 수강료는 100% 감면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돌봄센터 이용료는 면제다.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시설, 주민편익시설, 황산공원 캠핑장 등 낙동강 수변공원 시설물 사용료는 50% 감면한다.대운산 자연휴양림 등 삼림복지시설 이용료와 휴양림 숙소인 '숲애서' 이용료는 30% 감면해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1 20:36:39
주말·야간에도 운영…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서비스' 시작
경기도가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생후 6개월~7세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학생으로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한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 서비스' ▲생후 3개월~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서비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언제나 어린이집'은 현재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곳에 있으며,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은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다.'방문형 긴급돌봄'은 수원, 화성, 안성, 평택, 시흥, 광명, 남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센터'로 전화하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1 19:05:35
차인표 장편소설, 英 명문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됐다
배우이자 소설가인 차인표의 장편소설이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학의 필수 도서로 지정됐다.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신애라는 "다음 학기부터 (차인표의 소설이)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옥스퍼드대 모든 도서관에 비치된다"고 전했다. 또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글과 함께 신애라는 영국에서 차인표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이번에 필수 도서로 지정된 차인표의 작품은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으로, 이 소설은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변경된 제목으로 2021년 재출판됐다.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에 관한 내용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차인표는 '잘가요 언덕'에 이어 2011년 '오늘예보', 2022년 '인어 사냥' 등 세 편의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아울러 차인표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초청돼 강연했다.차인표는 자신의 책이 10여년 만에 다시 조명을 받아 영국의 독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고, 캄보디아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훈 할머니를 보고 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차인표는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다면서, 부정적 감정만으로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
2024-07-01 18:31:52
장마전선 서서히 올라온다…내일(2일)부터 비바람 예보
2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1일 제주와 전남 해안 등지에서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2일 새벽 충청·전북·경북, 같은 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다.이번 장맛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남부지방은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때문에 많은 수증기를 실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많은 양의 비가 거세게 내린다.제주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와 3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된다.수도권의 경우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강원은 낮부터 밤까지, 충남은 오전에서 밤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내리겠다. 충북은 충남과 같은 시간에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전북과 경북은 각각 2일 새벽에서 오전까지와 아침에서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은 2일 새벽에서 아침까지와 2일 늦은 밤에서 3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호우가 오겠다.3일까지 예상 총강수량은 제주 50~100㎜,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호남·영남 30~8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20~60㎜, 울릉도와 독도 10~40㎜이다.다만 제주 남부 산간과 제주 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총강수량이 150㎜를 웃돌겠다.또 충북 북부·광주·전남·전북 북서부·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중부 내륙·강원 중부 산지·충남 북부엔 최대 120㎜ 이상,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엔 최대 15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북한 쪽에도 이번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2024-07-01 18: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