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만선이었는데…급감한 가을 꽃게, 이유가?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에 잡힌 꽃게 어획량은 93만1000㎏이었다. 이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가장 적게 잡힌 것이다. 연도별 꽃게 어획량은 2020년 102만4000㎏, 2021년 142만4000㎏, 2022년 112만8000㎏, 2023년 175만8000㎏이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47.1% 감소했다.특히 올해 봄 꽃게 어획량은 62만2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인 42만5000㎏보다 46.4% 증가해 꽃게 풍년이 예상됐으나 가을 어획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전체 어획량이 감소했다.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은 30만8000㎏으로 지난해 133만3000㎏보다 70% 넘게 줄었다. 지난달에는 3만7000㎏의 꽃게가 잡혀 지난해 11월(40만4000㎏)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감한 원인은 올여름 서해 연안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평 연안 수온은 지난 8월 최고 29.6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최고 수온 27도보다 2.6도 높았다.이수정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는 황해저층냉수가 연안으로 깊게 유입되지 않았고 고수온 현상이 이어졌다"며 "전반적으로 서해 수온이 높아지면서 꽃게 어장이 넓어졌다"고 말했다.이어 "봄에는 판매가 가능한 작은 크기의 꽃게들이 많이 잡혀 어획량이 평년보다 많았다"면서도 "반대로 가을에는 상대적으로 개체 수가 적은 큰 꽃게만 주로 잡힌 부분도 어획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09:05:01
尹 대통령·고위급 참모, 3년 연속 월급 10% 기부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2년째 급여의 10%를 기부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포함한 수석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은 연봉 월액의 10%를 매달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5493만원으로, 매달 200여만 원을 기부하는 것이다.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기부는 202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진을 포함해 장·차관급 정무직 공무원도 월급의 10%를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기부했다.대통령실은 내년에도 3년 연속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3 08:58:41
12월부터 5인 이상 차량에 '이것' 두고 다녀야
이번 달부터 5인승 이상인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대형 자동차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차량 화재는 승차 정원과 상관없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어 5인승 이상 차량 화재 시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기 비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는 올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중고로 거래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출시되거나 등록된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차량용 소화기 비치 여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정기 검사 시 확인한다.차량용 소화기는 소화기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된 제품으로, 진동 시험과 고온 시험을 통과해 파손·변형 등 손상이 없는 것까지 검증된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자동차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 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 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08:07:28
화요일(3일) 아침 출근길 춥다…낮 최고기온 3~12도
화요일인 3일은 아침 기온이 영상권이었던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다.이에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0도 이하)에 머무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이후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오전에는 전남북서부에,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서울과 강원영서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00:03:05
숏폼 중독에 '뇌 썩음'...英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을 선정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미권 주요 사전인 옥스퍼드 사전은 '뇌 썩음'을 올해의 단어로 뽑았다.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료를 과잉 소비한 결과 인간의 정신적·지적 상태가 퇴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옥스퍼드 대학 출판부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숏폼(짧은 영상)인 '릴스', '숏츠' 등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자주 보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우려하며, 온라인상에 인간의 정신을 퇴보시키는 사소한 정보들이 넘치는 세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뇌 썩음'은 1854년 발간된 미국의 생태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작 '윌든'(Walden)'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책에서 작가는 복잡한 사고를 평가절하하는 사회적 경향에 대해 "정신적, 지적 노력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는 과정"이라고 비판하며 이 표현을 사용했다.BBC에 따르면 이 단어의 올해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230% 급증했다.옥스퍼드 사전을 펴내는 옥스퍼드 랭귀지의 캐스퍼 그라스월 회장은 "'뇌 썩음'은 가상 세계에 대한 지각된 위험, 우리가 여가를 어떻게 사용할지와 관련된 단어"라며 "그것은 인간과 기술에 대한 문화적인 대화에서 다루기에 시의적절한 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디지털 콘텐츠의 사용과 창작에 큰 책임이 있는 Z세대(15~29세)와 알파 세대(14세 이하)에 의해 쓰인다는 사실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의 단어 후보로는 '드뮤어'(demure·얌전한),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실시간 가격 조정),
2024-12-02 22:54:52
오세훈 서울시장, '사랑의 열매' 1천만원 기부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한 뒤 개별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 명의 기부금이 아닌 추가로 개인 기부금을 낸 것이다.오 시장은 "경제가 어렵고, 날씨마저 추워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손길이 더 절실한 때"라며 "연말 성금 모금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로써 오시장은 100만원 이상 개인 성금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사랑의 온도탑 '나눔리더' 서울지역 1호 기부자가 됐다.오 시장은 이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옛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히고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오 시장은 "살아보니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은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나누고 배려하는 일인 것 같다"며 "올해도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뜨겁게 끓어오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2 18:30:18
'연세대 논술 소송' 수험생 "1차 시험은 무효여야"...소송 취지 변경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유출 논란으로 수험생이 연세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본안 소송의 취지를 '재시험 이행'에서 '시험 무효 확인'으로 재차 변경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수험생 측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본안 소송의 청구 취지를 시험 무효 확인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냈다.수험생들은 당초 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가 재시험을 치르게 해 달라는 내용으로 청구 취지를 변경했는데, 다시 이를 바꾼 것이다.연세대는 오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수험생 측은 지난 10월 치러진 1차 시험이 아닌 2차 시험을 정식 시험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소송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1차 시험의 경우 공정성이 훼손돼 기능을 상실했다는 입장이다.수험생들을 대리하는 일원법률사무소의 김정선 변호사는 "연세대가 1차 시험에서 추가 합격자까지 261명을 선발하고 2차 시험은 최초 합격자만 뽑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2차 시험에서 (합격자를) 거의 뽑지 않겠다는 것으로, 공정한 재시험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1차 시험을 무효로 인정하거나 최초 합격자만 뽑고 2차 시험을 정식 시험으로 인정해 추가 합격자까지 모집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덧붙였다.연세대 측은 1, 2차 시험 모두 합격자를 261명씩 발표하고, 2차 시험의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차 시험은 미등록하는 합격자가 생기면 예비 번호를 받은 수험생이 추가 등록할 수 있어 정원 261명을 채울 계획이지만, 2차 시험은 미등록 합격자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겠다는 것이다.본안소송의 첫
2024-12-02 18:27:44
남아 선호 강한 베트남, 이대로면 10년 뒤엔 여성보다 남성 150만 명 많아
남아 선호가 강한 베트남이 이대로라면 10년 뒤에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질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한 행사에서 2006년 이후 남녀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09.8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행사에 참석한 보건부 인구청의 호앙 티 톰 부국장은 2012년 이후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12명 이상으로 성별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톰 부국장은 베트남 통계청 예측을 인용, 2034년에 베트남의 남성 인구가 여성보다 150만 명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성비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경우, 2059년에는 남녀 인구 격차가 2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유엔인구기금(UNFPA)의 성별·인권 전문가인 하 티 꾸인 아인은 이제 과거처럼 자녀를 7∼8명씩 낳지 않고 가족 규모가 제한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적어도 한 명의 아들을 갖기 위해 성별을 골라 출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인은 "우리는 태아의 성별 선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막을 수 있지만, 그것은 피상적인 해결책일 뿐"이라면서 "성별에 대한 편견, 반드시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믿음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진정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8:12:02
테이크아웃 주문 후 "먹고 갈게요" 일회용품 사용 과태료 안 낸다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손님이 마음을 바꿔 매장 식사를 요구할 경우 일회용품 사용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규정 신설안을 발표했다.환경부는 조만간 1회용품 사용규제 관련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식품접객업소나 집단급식소에서 '매장 외 사용을 조건으로 제공한 일회용품을 고객 변심으로 매장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신설한다.현재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품은 플라스틱 컵·빨대·젓는 막대, 접시, 수저·포크·나이프 등이다.현행법상 자원재활용법상 일회용품 규제를 어기고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일회용품을 제공한 사업주에게는 최대 300만원(식품접객업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현재도 자치단체장 판단에 따라 과태료를 매기지 않을 수 있어 고객 변심으로 매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한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자체가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사업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 167건(67개 지자체) 중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려던 고객이 마음을 바꿔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환경부는 주문용 기기인 키오스크나 포스기에 테이크아웃 주문을 했는지, 매장을 이용하겠다고 했는지 기록이 남아 변심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 모습이 담긴 CCTV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7:40:04
"아끼다 골병든다" 겨울철 난방 줄이면 뇌졸중 위험 ↑
겨울철 난방비를 아낀다는 이유로 춥게 생활하면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심혈관질환은 평균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혈관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일교차가 클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 혈압은 0.6㎜Hg만큼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심박수·혈압을 높아져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도 증가한다.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한다. 특히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커진다.따라서 겨울철 난방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입원 및 사망 빅데이터(595만8천617건)를 통해 겨울철 에너지 가격의 변화에 따른 한파의 영향을 분석했다. 에너지는 천연가스를 기준으로 삼았다.그 결과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 입원 위험은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증가하던 기간(2012년 1월∼2014년 12월)이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감소하던 기간(2015년 1월∼2017년 2월)보다 1.71배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연구팀은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
2024-12-02 17:38:44
'1인당 3개 구매 제한' 다이소 인기 뷰티템 화제
지난 9월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이 인기다.바이 오디-티디는 LG생활건강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가 문제성 피부를 가진 네이버 뷰스타 14인과 함께 공동 개발한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다.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는 각질, 피지, 건조함 등에 따른 피부 문제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으로 SNS에서 회자되며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만개를 돌파했다. 이어 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문제 관리 추천템으로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다.지난 10월 말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매 성공기'까지 등장했다.지금도 구매 수량이 1인당 3개로 제한됐음에도 품절 현상이 반복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고 LG생활건강은 소개했다.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확실한 효능을 가진 제품이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채널 특성에 맞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7:19:15
尹 "노쇼·배달 수수료·악성 리뷰 잡는다...'예약보증금제'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 수수료를 낮추고,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 후기(리뷰) 피해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임기 후반기 첫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영세 가게 주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여드리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는 현행 5~14% 수준에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일정 수준 낮추고, 긴 정산 주기를 단축하겠다"며 연내 이런 내용으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4대 피해로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리뷰, 불법 광고 대행,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손님이 변심해 사업자가 과태료를 부과 받는 사례를 꼽았다.윤 대통령은 "노쇼 피해를 감안해 소비자·판매자 모두 공감하는 예약 보증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악성 리뷰 신고상담센터를 90곳 만들고, 리뷰·댓글이 악성으로 판명되면 플래솜사와 협력해 신속히 삭제하거나 가리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를 성실히 고지한 사업자는 손님이 변심해 일회용품을 매장 안에서 사용하다 단속돼도 과태료 부과를 면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또 "불법 온라인 광고 대행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문제시 법원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분쟁 조정기구를
2024-12-02 17:01:59
기내 수하물, 손님이 '직접' 올리세요...아시아나 규정 바꿨다
비행기 내 수하물을 보관할 때는 승객이 스스로 해야 하며, 만약 무거운 수하물이라면 미리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2일 아시아나항공은 휴대 수하물을 승객이 직접 기내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도록 변경한 규정을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승객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캐빈 승무원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올리거나 내려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손이나 팔에 타박상을 입는 등 다치는 일이 많아 승무원 보호 차원에서 규정을 바꿨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단,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교통약자는 승무원이 계속 수하물 수납을 돕는다.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이 반복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승객의 짐을 들어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이 수하물을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 부상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내 수하물의 무게 제한 규정(10kg)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이보다 무거운 짐은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다만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 수하물의 규격 제한은 완화했다. 기존에는 짐의 크기를 '가로 40㎝, 세로 20㎝, 높이 55㎝'로 제한했지만, 이날부터 각 변의 최대 길이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가로·세로·높이 합계만 115㎝보다 짧으면 된다.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승객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수납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스스로 수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 등에게는 승무원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다.다른 항공사들은 기본적으로 승객이 직접 짐
2024-12-02 16:25:23
서울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 내년부터 감소 전망
내년부터 서울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물량이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85㎡ 초과 타입 입주 물량은 올해 4068가구에서 내년 3124가구로 23.2% 감소한다고 2일 밝혔다.2026년에는 1068가구로 줄어 올해 입주물량의 26.3% 수준으로 떨어진다.아파트 전체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로 29.8% 증가했다가 2026년에는 7983가구로 감소하게 된다. 2026년 입주 물량은 올해와 비교하면 28.9%, 내년의 22.2% 수준으로 떨어진다. 다만 60㎡이하와 60~85㎡ 타입의 입주물량은 내년까지는 늘어난다.60㎡ 이하는 올해 1만4830 가구에서 내년 1만6650가구로 늘어났다가 2026년에는 3324가구로 줄어든다. 60~85㎡는 올해 8642가구에서 내년 1만1662가구로 증가한 후 2026년 2833가구로 감소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6:17:23
올해 최고 여성 생활 발명가가 고안한 발명품은?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 발명가를 발굴하는 대회에서 김진영·김수현·오고운 씨가 제출한 '카시트 발 받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3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올해 생활발명코리아에는 16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대통령상을 받은 카시트 발 받침은 아이가 카시트에 장시간 앉아있을 때 다리와 무릎에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아이의 무릎을 보호하는 발 받침과 차량을 보호하는 킥매트, 카시트 보호매트 등 세 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길이와 각도 조절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카시트와 호환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아이디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국회의장상은 황민지 씨의 '교정 이너웨어', 국무총리상은 도보배 씨의 '팬티라이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박채연 씨의 '온도 감지 멀티시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이채원·박정민 씨의 '노견 보행보조기'가 차지했다.여성가족부장관상은 김진옥 씨의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가,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은 송인애 씨의 '반려견 배변판'이 각각 받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5: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