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객기 사고는 인재로 봐야...국회가 최선 다할 것" 무안공항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해결을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우 의장은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마련된 항공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인재(人災)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첫번째 일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그 일을 못 해서 이렇게 많은 분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국가가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들을 최대한 동원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현장을 수습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지금 답답해하시는 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참사를 거치면서 한 번 더 국가가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더 잘해나가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일이 있으면 국회에 얼마든지 말씀해주시고, 여러분이 원하시는 바를 여러분의 아픔과 함께 빨리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1 11:35:36
어린이집 산타 된 우원식, "아이들 행복한 나라 만들어야 하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크리스마스이브에 국회 어린이집을 방문한 가운데, 25일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어야 할 텐데"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우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국회 어린이집에 산타 할아버지가 돼 선물을 나눠줬다"라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줘야 할 텐데, 책임감이 무겁다"라고 적었다.우 의장은 "다시는 비상계엄과 탄핵과 같은 불행이 없는 사회, 정치가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돼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새싹들을 보며 다시 희망이 꿈틀댄다"면서 "'희망은 힘이 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6 15:55:11
우원식 의장, "국민 편하게 지내게 해줘 고맙다" 백골부대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이 철원 전방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18일 우 의장은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 중대 관측소를 찾아 정재열 사단장과 현장 지휘관의 브리핑을 받고, 망원경으로 관측소 밖 북쪽 지형을 살피며 군 경비태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우 의장은 "혹한기 날씨에 근무하는 게 보통의 인내와 사명감으로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일 잘 맡아주셔서 국민 편하게 지내게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국가적 혼란이 있었다. 묵묵하게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국민들이 있어서 다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특히 대내외 안보 불안이 큰 상황인 만큼 장병들의 철저한 경계 태세를 요청했다.우 의장은 "전방에서 작은 일이 일어나도 국민들에게 굉장히 큰일로 느껴질 수 있고 동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군대의 직분을 잘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군대는 우리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킨다고 한다. 국방과 정치는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우 의장은 위문 성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식사하며 고충을 듣기도 했다.
2024-12-19 15:43:10
'국회 토르' 우원식 의장, 고생한 직원 위해 500만원 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갑작스러운 고초를 겪은 국회 직원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커피를 선결제했다.16일 우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장이 쏜다'는 제목의 안내문 사진을 올렸다.안내문에는 '국회의장님께서 비상시국에 고생하신 국회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00만원 선결제를 하셨습니다. 10시 30분부터 소진시까지. 국회공무원증 또는 상시출입증을 제시한 후에 음료 한 잔씩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우 의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국회 식구들이 수고가 많았다. 공직자는 공직자대로, 기자들은 기자들대로..."라며 "국회 공직자들은 계엄군을 막는 과정에 다치신 분들도 계시고, 몇일씩 집에 못 가신 분들도 계시다"고 말했다.이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도 내주시고 솔선수범하면서 직장도 지키고, 민주주의도 지켜주셨다"며 "기자분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보도에 국회의 상황이 국민께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셨다"고 했다.우 의장은 "감사와 정성의 마음으로 의장이 국회 안에 있는 커피숍 다섯 군데에 100만원씩 선결제했다"며 "모두 신나 한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글을 마쳤다.앞서 우 의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특유의 차분한 리더십으로 국회 안정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우 의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67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계엄군을 피해 국회 담장을 넘어 본관으로 들어가는 '월담 리더십'을 보였다. 또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에 감정이 드러난다며 '토르(노르드 신화 속 망
2024-12-16 17: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