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 아세요?” 대구 할머니에 '인기 폭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을 방문해 민심 몰이에 나선 가운데, 대구 할머니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는다.한 전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대구 당원 동지를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반가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들이 "우리 이 동네 살아요"라고 친근하게 얘기하자 한 전 위원장은 "우리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사님들을 만났어요"라며 웃었다.이어 한 할머니는 한 전 위원장의 팔을 잡고 연신 "아이고" 하며 반가워했고, 한 전 위원장이 "저 아세요?"라고 물어보자 "테레비에서 봤지"라며 좋아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옆에 있던 다른 할머니는 "맨날 응원해요"라며 팬심을 나타냈다.이윽고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할머니도 한 전 위원장을 보자마자 "테레비에서 많이 봤는데" 하며 반가워했다.한 전 위원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건강하세요"라며 할머니들과 악수했고, "수고하세요"라는 응원에 "고맙습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3:28:51
국민 스포츠 장려프로그램 '튼튼머니' 지원폭 넓힌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19일 스포츠 활동 장려 프로그램인 '튼튼머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5배 확대 편성한다.튼튼머니 사업은 11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인 '튼튼머니'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 및 스포츠 시설, 약국, 병원 등에서 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현재 1만 명의 사업 수혜자를 내년까지 8만 명, 2028년까지 50만 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하고 관련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김희정 특위 위원장은 "(튼튼머니 사업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 예산이 전면적으로 확대 편성될 수 있게 힘을 합치겠다"며 정부 측 요청대로 내년도 예산 5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배현진 의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주민 대다수는 알지 못하고 참여하고자 해도 수용 인원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라면서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 배정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위는 초·중·고교 교내 스포츠클럽 종목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회 차원에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학생들을 위한 종목별 강습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방학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9 14:14:00
'저출산 돌파구' 당정, 신생아 특례대출·아빠 출산휴가 확대 검토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러한 결론을 냈다. 당정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채용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다양한 유연근무 모델 개발 등 육아를 위한 물적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당정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당정은 또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판단,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지속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꽤 많은 시간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7 09:10:25
조지연 의원 "배우자 출산휴가 연장 제안"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육아휴직 기간과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 연장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돌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이고,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또한 현행법에 배우자가 출산휴가를 '청구할 때 유급휴가를 주도록 한다'는 조항에서 청구를 삭제해 배우자 출산휴가 허용 의무를 명확히 했다.조 의원은 "저출생 극복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의정활동을 통해 관련 정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2 17:22:13
국힘 22대 국회 1호 법안 발표
국민의힘이 31일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담은 '민생 공감 531 법안'을 22대 국회의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이틀째 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민생 공감 531 법안'은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의료개혁의 5대 분야 31개 법안을 담았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유급 자녀돌봄휴가 신설 등 총선 기간 발표했던 저출생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이돌봄지원법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육 정책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지원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방학 중 늘봄학교 확대를 통한 급식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다.국민의힘은 또 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을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되, 현행 주식 양도세 과세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으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이른바 '구하라법'도 재추진한다.국민의힘은 "상속세제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면서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하고, 대주주의 할증과세를 폐지하는 한편, 상속세율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 등을 정부와 추가 협의해, 상속세 개편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
2024-05-31 12:11:49
홍준표 "숨만 겨우 붙어있던 당 살려놨더니..."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국민의힘 정당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26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 게재한 영상 일부를 올렸다.영상에서 홍 시장은 당에 위기가 찾아왔던 2017년 당시를 회상했다.홍 시장은 "내가 2017년도 박근혜 탄핵 때 경남지사를 했다"며 "그때 비대위원장이던 인명진 목사님이 창원까지 내려와서 '당이 없어지게 생겼다. 지지율이 4%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홍 시장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에서도 당을 해산하라고 한다. 근데 이 당을 해산하면 되겠냐. 대선 후보가 없어가지고, 나와 달라. 당이라도 살려야 되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서 내가 올라갔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그게 되지도 않은 대통령 선거였다. 나는 된다고 생각 안 했다"며 "그러나 당은 존속시켜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선거에 나가 존속을 시켜놨더니..."라며 안타까워했다.홍 시장은 "차라리 지금 생각하면 그때 당이 없어지도록 놔뒀어야 한다. 새로운 사람들끼리 대안 정당을 만들었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또 "없어져야 할 당을, 겨우겨우 숨만 붙어 있던 걸 살려놓으니까 지금 또 이 꼴이다"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 당은 일부 (국민의힘) 사람들이 '바닥까지 왔다'고 얘기하는데, 내가 '아직 지하실도 있다'고 했다"며 "자생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버려 둬야 한다.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해서 당이 살아나야지, 누가 와서 살려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7 13:42:08
홍준표 "대구 떠나도 인재 유출 아니야...역량대로 살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청년의 고민에 의외의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19일 홍준표 시장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TV 홍카콜라'에서 한 대구 청년의 사연을 읽고 답하는 홍 시장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릴스)이 올라왔다.홍 시장은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계속 살고 싶어도 중소기업보다 큰 회사에 가고 싶어 어쩔 수 없이 대구를 떠난다"는 청년의 고민을 읽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홍 시장은 "나는 대구에서 졸업해서, 대구에서 취업해서, 대구에서 살라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며 "꿈을 따라가라. 서울로 가든 해외로 가든 마음대로 꿈과 희망을 따라가거라"고 답했다.이어 "나는 (타지역으로 가는 것이) 인재 유출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역량이나 해외까지 나가면 그만큼 확대가 되는 거다. 대구에서 근무하고 대구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살고 서울 가고 싶은 사람은 서울 가고, 그리고 해외 나가고 싶은 사람은 해외에 나가라"고 조언했다.끝으로 홍 시장은 "역량이 되거든 세계 어디라도 뻗어나가라. 그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이를 본 한 누리꾼은 "다른 지방도 젊은이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구의 3대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업 유치라고 생각한다"며 대구 지역의 임금 개선과 균형 잡힌 발전을 건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0 14:20:28
나경원 "아이가 부채 아닌 자산 되도록"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당선인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개최했다. 나 당선인은 지난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저출산과 관련된 자리를 또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다수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권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박사는 "현재의 저출산 정책은 부모 중에서도 취업상태를 유지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치중해 있다. 출산·육아로 취업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주로 엄마들의 육아활동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은 부재하다"고 말했다.출산크레딧은 2008년 이후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국민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국민연금법’ 제19조에 따르면 자녀 수가 2명인 경우 12개월, 3명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을 추가로 산입한다. 최장 인정 기간은 50개월까지다.권 박사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첫째 아이부터 한 자녀당 2년씩(부 1년+모 1년) 인정해줄 것 ▲국민연금 지급 시기가 아닌 발생 시기에 지원할 것 ▲출산크레딧 명칭을 '육아크레딧'으로 바꿔 실질적으로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 등을 제언했다.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출산크레딧이 선진국에 비해 인정기간이 짧고, 인정소득도 낮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편 필요성에 공감했다.정 부연구위원은 "출산·양육은 30대를 전후로 이뤄지나, 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2024-05-17 12:29:37
손 맞잡고 '활짝' 조정훈·홍준표 "총선 이야기 나눠"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홍 시장님을 만났다"며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과 이번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보다 훨씬 오래 정치를 해오신 선배님의 깊은 정치인생을 들으며,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시장님이 있어 참 든든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위원장은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앞서 내달 중으로 총선백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3 14:24:37
안철수 "왜 25만원?...아이들 주머니 터는 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게시한 영상을 '릴스(짧은 길이의 인스타그램 동영상)'로 만들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지원금 '25만원'에 대해 반문하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의대정원 증원 2천 명의 과학적인 근거를 밝히라고 했지 않나"며 "저는 오히려 묻고 싶다. 그럼 25만원이라고 하는 과학적인 그거가 뭔가? 왜 25만원을 줘야 되나?"라고 반문했다.또 "그 자체가 만약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나라들은 왜 안했겠나?"라고 되물었다.안 의원은 "왜 못 사는 나라들이 이렇게 많은가? 그렇게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 실제로 증명이 된 나라도 없고'라며 "250만원은 왜 또 안되나?"라며 지적했다.안 의원은 "이게 사실은 오른쪽에 있는 돈을 꺼내 왼쪽 주머니에 채우는 것밖에 안된다"고 강조하며 "문제는 그 오른쪽 주머니가 우리 아이들 주머니라는 거다. 지금 2030세대가 결국은 그 빚을 다 갚아야 된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다"라고 비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10 09:42:01
국민연금 보험료·지급액 여야 협상 불발
국민연금의 보험료 및 지급액 조정과 관련하여 21대 국회에서의 여야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날 막판 타결을 시도,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는 데는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그러나 연금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43%까지만 올릴 수 있다는 국민의힘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이 45%는 돼야 한다는 민주당의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주 위원장은 "최종적으로 소득대체율 2%포인트 차이 때문에 입법이 어렵게 됐다"며 "이 논의를 토대로 22대 국회 때 여야 간에 의견접근을 봐서 조속한 연금 개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9:09:35
"연금제도 파탄난다" 안철수, 국민연금 개혁안에 쓴소리
최근 연금제도 개혁안 중 다수안으로 선정된 '소득보장안'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5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의 빚 폭탄을 20, 30세대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는 글을 올려 현재 나온 안건을 비판하고 스웨덴식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안 의원은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두 개의 안은 기금 고갈 시기를 7-8년 늦추는 차이 외에는,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연금 개혁 목적이 실종된 개악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다수안과 소수안 모두 작은 차이일 뿐, '연금제도를 파탄 낼 안'을 '소득보장 안'으로 둔갑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거세게 비판했다.또 "100만명이 태어났던 베이비붐 세대의 연금을 2030 세대와 20만명 이하로 태어나는 저출산 미래세대가 감당할 수 없다"며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결국 20, 30세대 및 미래세대가 빚 폭탄을 떠안게 된다.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안철수 의원은 해결책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첫째, MZ세대 및 미래세대를 위해서, 스웨덴식 확정기여(DC, Defined Contribution)형 제도로 전환을 제안한다"고 밝히고 "둘째, 공무원·교원 등 특수직 연금과 국민연금을 일원화하는 동일연금(common pension)제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 순으로 개혁이 시급하다. 군인연금은 예외가 불가피하지만, 그 외 특수직역연금에 계속 혈세만 쏟아붓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연금 개혁과 특수직역연금 개혁은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5 12:39:52
안철수 "민생정책이면 108석도 충분...위기가 곧 기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올린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석수가 108석인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안 의원은 "제가 지금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민생문제, 의료 개혁 문제, 이 두 가지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리 당(국민의힘)이 성공하고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계기다"라고 말했다.이어 "위기가 기회란 말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단합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 108석으로도 충분히 제대로 잘할 수 있다"며 미국의 44대 대통령 오바마의 예시를 들었다.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2기 후반 때다. 상원과 하원이 다 여소야대라 그냥 표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꺼낸 정책들이 전부 국민들이 환영하는 민생정책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은 야당이 아무런 반대도 못 했고 임기를 잘 끝낸 적이 있다. 윤 대통령께서 그리고 우리 당도 그 사례를 잘 참고하면 얻을 것이 많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안 의원은 "저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3:20:40
안철수 "의대 증원 해법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증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사태를 수습하려면 올해는 의대 정원 규모를 현행(3058명)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과학적·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며 "그래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수련(대학)병원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교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결과적으로 진료가 축소돼 환자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병원은 경영난이 악화일로로 치달아 결국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제약, 의료기기 등 병원 관련 산업이 재앙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의대 교수 사직에 따라 의대의 국제경쟁력도 약화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유급 내지 휴학 승인과 함께 내년에 1500명을 증원한다면 예과 1학년은 7500명 정도가 될 것이고, 향후 6년간 거대 '학년 층'이 발생한다"며 "교육·실습 공간, 교육자 수의 절대 부족으로 의대 교육의 질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의대 교육은 소규모 실험실습, 그룹토론, 사례학습, 환자체험 등이 필수로, 대규모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의대 교수들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병원 실습이 부실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필수의료 전공의들의 미복귀로 신규 전문의 배출이 급격하게 줄고 대학 병원 교수직에 대한 지원 동기가 약해질 것"이라며 "당장 내년에 공중보건의사로 갈 의사도 없어져 지역 의
2024-04-30 15:59:55
안철수, "정치는 자선이자 봉사...'전 국민 25만원 지급'은 포퓰리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10 총선 당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밝힌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26일 안철수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안철수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회 국회의원선거 출마 당시 안 의원이 연설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안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The politics is the sincerest form of charity(정치는 가장 순수하고 고결한 형태의 자선이고 봉사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제가 왜 정치하는지 아시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욕도 안 듣고 편하게 살 수 있다. 근데 주위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 도저히 그냥 못 보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약간 울먹이며 "그래서, 진흙덩이 같은 이 정치 쪽에 뛰어들어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제가 받은 게 많으니까. 열심히 봉사하려고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한편, 최근 안철수 의원은 야당이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25만원 지급' 공약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은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 안정의 단기 정책 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
2024-04-26 11: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