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금시세(금값)는?
12월 11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30.20원으로 전날보다 5.3원 내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5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고, 살 때 52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7,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3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54,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6,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7,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33,700원, 14K는 팔 때 258,8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각각 4,400원, 3,500원 상승했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33.40달러로 0.55%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1 11:09:48
커피값 더 오른다?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
주요 커피 생산국의 가뭄 등으로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커피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44달러까지 치솟았다. 1977년 기록한 이전 최고치인 3.38달러를 넘어선 것이다.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 80% 이상 치솟았다. 특히 10월 이후 35% 이상 급등했다.고급 커피가 아닌 인스턴트·저가 커피의 주원료인 로부스타 품종은 지난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며 작황이 불안정해지자 원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글로벌 커피 거래 업체인 볼카페는 최근 2025~2026년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우려를 증폭시켰다.볼카페는 예상 생산량을 3천440만 포대로 잡았는데, 이는 9월 전망치보다 1천100만 포대 감소한 양이다. 볼카페는 글로벌 커피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850만 포대가량 부족해질 것이라며 이는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주요 생산국 베트남도 경작기 건조한 날씨와 수확기 폭우로 공급 우려가 커졌다.영국 BBC가 취재한 한 전문가는 커피 브랜드들이 내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커피 생산업체인 네슬레의 한 고위 임원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가격을 올리고 포장 용량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BC는 커피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전 세계적으로 커피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1 10:57:05
내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생 정책, 연말부터 빠르게 도입한 이 기업은?
대우건설이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인 난임 치료 및 출산휴가 정책을 한발 앞서 도입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11일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 23일부터 시행 예정인 각종 제도를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난임치료 휴가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기간 확대 등의 정책을 곧바로 시행한다. 난임치료 휴가 기간은 기존 연간 3일에서 연간 6일로 늘어난다. 특히 유급휴가 일수를 개정된 법률 기준인 2일에 1일을 더해 총 3일간 지원한다.법적 규정 외에 출산 축하 경조금 등의 혜택도 확대한다.기존에는 셋째 자녀 이상부터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사우회 50만원 포함)을 지급한다. 출산용품도 기존에 제공하던 1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에 더해 복리후생몰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아울러 여직원 본인 분만 비용에 대해 비용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분만비용 중 처치 및 수술료 항목에 대해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했다.직장 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없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만 73개월 이하 자녀에게 매월 지급하는 자녀보육비를 30% 인상하고, 시차출근제를 확대해 근무시간 기준으로 전후 1.5시간 범위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만 12세 이하 자녀의 생일이 속한 달에는 자녀 1명당 1일의 유급 생일 휴가를 부여한다.출산 이후 육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휴가 1+1 제도'도 신설했다.법정 출산휴가 제도에 더해 연차휴가를 사용해 휴가를 연장할 경우 소진하는 연차일수와 동일한 기간을 유급휴가(출산여직원의 경우 최대 20일, 배우자 출산 경우 최대 5일)로 추
2024-12-11 10:48:33
한국 당연히 TOP 5 들 줄 알았는데...AI 수준 '2군'에 불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잠재력이 전 세계 상위 5개국 안에 들지 못하고 2군에 속한다는 평가 보고서가 나왔다. 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7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는 73개국의 AI 도입 현황과 해당국의 AI 기술에 기반한 잠재적 경제 발전 가능성을 심층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보고서는 'AI 선도국가'로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을 언급하며 "이들 5개국만이 AI에 대한 높은 수준의 준비 상태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다음 단계인 'AI 안정적 경쟁국가'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스페인, 대만 등이 포함됐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AI 관련 정책을 발표할 때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글로벌 AI 순위'를 주로 인용해왔다.최근에도 정부는 이 순위를 인용해 "1위 미국, 2위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3위권 그룹(3위 싱가포르, 4위 영국, 5위 프랑스, 6위 한국, 7위 독일, 8위 캐나다)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BCG 보고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다.다만 보스턴컨설팅그룹 보고서는 73개국을 선도국가·경쟁국가 등 그룹으로 분류하면서 그룹 내 별도 순위나 점수를 매기지는 않았다.보고서는 미국과 싱가포르는 혁신을 주도하는 데 중요학 역할을 하는 강력한 AI 인재를 갖췄다고 평가했고, 중국은 AI 관련 특허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또한 미국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AI 컴퓨팅을 위한 필수 하드웨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중국은 AI 기반 자율 주행차와 소비 가
2024-12-11 09:59:19
강원도, 내년부터 초등생 학급당 학생 수 축소…한 반에 몇 명씩?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조정한다.내년도 도내 초등학생이 3000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학급당 학생 수를 동 지역 23명, 기타 22명으로 올해보다 1명씩 줄인 것.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배치는 교실 공간과 교원 정원을 고려해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750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를 올해와 동일한 28명으로 유지했다.학생 수 감소에 따라 2025년 폐지되는 초등 분교 6곳의 학생은 통합학교 학급으로 편성하며 이들에게 통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통폐합 대상은 ▲강릉 주문진초 삼덕분교장 ▲양양 상평초 현서분교장 ▲홍천 화계초 대룡분교장 ▲정선 남선초 남창분교장 ▲화천 유촌초 오음분교장 ▲고성 대진초 명파분교장이다.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내달 2∼6일 중 학교장이 정하는 날짜에 실시할 예정이다.도내 초등학생 수는 2015년 7만8410명으로 8만명 선이 붕괴됐으며 8년 뒤인 2023년에는 6만9298명으로 7만명 선이 무너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1 09:59:13
"아직 공개 전인데?" 오징어게임2, 골든글로브 TV드라마상 후보 노미네이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아직 공개되기도 전인 작품이 후보에 오르는 일이 이례적이라는 입장이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아직 공식 방영 전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랐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방영돼야 하며 지난 11월 4일까지 주최 측에 해당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는데,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시상식 심사위원단에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중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열리며,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1 09:14:39
"강의 대신 집회 갈게요" 학생 메일에 대학 교수의 답변은?
강의에 출석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가겠다는 학생에게 교수가 보낸 메일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5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는 글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서울의 한 대학 철학과 교수가 보낸 메일 내용이 담겨 있다.A 교수는 강의에 불출석하겠다고 알린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습니다.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다"라고 답했다.그는 "이제 ○○씨를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데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는 분들이다"라고 적었다.A 교수는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어 전진하길 바란다"며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메일 내용을 올린 학생은 "답변이 너무 벅차서 공유한다. 교수님 수업을 졸업 전에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선생이시다", "평소에 출결에 예민하신데 감동이다", "수업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등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0 23:42:30
하루 세끼, 당뇨 유발하는 '이 현상' 발생 위험 낮춘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생성된 인슐린에 신체 조직이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류하은 임상강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중장년층(40~69세) 4570명을 대상으로 하루 식사 횟수와 인슐린 저항성의 관계를 조사했다.연구팀은 이들의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균 10.6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자를 하루 식사 횟수 '3회 이상'과 '3회 미만' 두 그룹으로 나누고 인슐린 저항성 평가 지표인 'HOMA-IR' 지수를 활용했다.또한 연구팀은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는 '콕스(Cox) 비례 위험 모형' 분석을 이용해 식사 횟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파악했다.그 결과, 하루 3회 이상 식사한 그룹은 3회 미만 식사한 그룹보다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12%가량 낮았고 체중, 공복 혈당, 중성지방 수치 등이 긍정적으로 유지됐다.이는 식사 남성, 비만하지 않은 집단, 당뇨병이 없는 집단에서 유의미했고, 여성과 비만 집단, 당뇨병 환자에서는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규칙적인 삼시 세끼 식사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질환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며, 성별과 BMI, 당뇨병 유무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권유진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재 연구,
2024-12-10 23:25:02
베일에 싸인 '스드메' 가격, 내년부터 투명해진다
내년부터 주요 결혼식장·결혼준비대행업체가 제공하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대여·메이크업 서비스)의 가격이 공개된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결혼식장·결혼준비대행업체와 내년 1월부터 자사 누리집 또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서비스 가격을 공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결혼 준비에 필수 요소인 스드메와 결혼식장은 그동안 복잡한 상품구조와 '깜깜이' 가격으로 소비자 불만을 샀다. 특히 과도한 추가금과 환불·위약금 설명이 없이 계약이 이뤄지는 사례가 있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속출했다.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 27일부터는 서비스별 기본품목과 선택품목의 가격을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나 '참가격'을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공정위는 이번 가격 공개로 서비스 선택폭이 넓어지고 최종 지불금액에 대한 예측이 수월해지는 만큼 예비 신혼부부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공정위는 내년 결혼준비대행업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가격공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가격공개가 결혼서비스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결혼서비스 시장에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가 마련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0 22:46:51
일본 여성 CEO 비율 사상 최고…증가 속도는 더뎌
일본 여성 사장 비율이 지난 10월 사상 최고인 8.4%로 집계됐다.1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민간 신용조사업체인 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10월 일본 전국 119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여성이 사장인 기업 비율을 조사한 결과 8.4%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0.1%포인트, 34년 전인 1990년과 비교해도 3.9%포인트 각각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이 17.4%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11.3%)과 소매업(11.1%)이 뒤를 이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각의에서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형 상장기업에 대해 2025년까지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하도록 노력하고, 2030년에는 여성 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명기한 '여성 활약과 남녀 공동 참가의 중점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0 21:52:58
한국인 언어·수리·문제해결력, OECD보다 낮았다...어릴수록 역량 ↑
우리나라 성인들의 언어능력, 수리력, 적응력 문제해결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역량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10일 OEC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가별 성인(16~65세)의 언어능력·수리력·적응적 문제해결력 수준을 비교한 것으로 10년에 한 번씩 시행된다.2013년 이후 두 번째로 발표된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독일 등 31개국 성인 약 16만명이 참여했다. 한국인은 6천198명이 응답했다.우리나라 성인의 영역별 평균 점수는 언어능력 249점, 수리력 253점, 적응적 문제해결력 238점이었다. OECD 평균 점수인 260점(언어능력), 263점(수리력), 251점(적응적 문제해결력)을 밑도는 수준이다.언어능력의 경우 1주기(2013년)에 비해 평균 점수가 24점 하락했다. 1·2주기 조사에 연이어 참여한 27개국 가운데 평균 점수가 향상된 나라는 핀란드, 덴마크였다.낮은 역량 수준인 1수준 이하 비율은 30.8%로 OECD 평균 26.0%보다 많았고, 상위 수준(4, 5 수준) 비율은 5.6%로 OECD 평균 11.7%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수리력은 1주기보다 10점 하락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수리력 부문에서 1수준 이하 비율은 OECD 평균 24.9%보다 높은 27.6%이었고 상위 수준 비율은 6.6%로 언어능력과 마찬가지로 OECD 평균(13.9%)의 절반 수준이었다.적응적 문제해결력은 2주기에 새롭게 추가됐다. 1수준 이하 비율은 37.3%로 OECD 평균 29.2%를 웃돌았고, 상위 수준(4수준) 비율은 OECD 평균 5.0%에 훨씬 못 미치는 0.9%였다.하지만 분석 대상을 16~24세로 두면 언어능력 276점, 수리력 273점으로 OECD 평균(273점
2024-12-10 21:15:00
올해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 '천상연' 2위는?
올해 전국 노래방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곡은 비투비 이창섭이 부른 '천상연'이었다. 10일 TJ미디어가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TJ반주기 연주 횟수를 집계한 결과 '천상연'은 올해 TJ노래방 최고 인기곡에 올랐다.이 노래는 비비의 '밤양갱'을 제치고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2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차트 정상에 가장 오래 머문 곡으로도 선정됐다.노래방 연간 차트에서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데이식스의 '예뻤어',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 이지(izi)의 '응급실'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어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6위),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7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8위),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9위), QWER의 '고민중독'(10위)이 '톱 10'에 들었다.아울러 조영남의 대표곡 '화개장터'는 유튜버 이승빈이 이 노래를 부른 영상이 화제를 모은 데 힘입어 작년 대비 노래방에서 불린 횟수가 17배 증가했다.에스파파(탁재훈)의 '참 다행이야' 역시 유튜브에서 탁재훈과 아일의 듀엣 영상이 450만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작년 대비 6배 더 많이 불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0 20:26:15
딥페이크 가짜 뉴스 구분 가능? '자신 없다' 의외로 많았다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597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5.9%, 심각함 38.5%)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4.9%에 달했다. 또한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본 응답자는 39%였으며,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가 48.2%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딥페이크 확산 원인으로 법·제도 미비(36.5%)를 지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강력한 입법 및 정책(57.6%), 정부의 정책으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36.9%)’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지난 10월 19일에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를 통해 딥페이크 가짜뉴스와 성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대학생 토론이 진행됐으며, 제3회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에는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과 이독실 과학평론가를 초청해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이해와 딥페이크 범죄의 문제 원인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딥페이크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크고, 기술 발전에 따라 사실과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
2024-12-10 18:07:15
하남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기준 완화…소득 기준 폐지
경기 하남시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인공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임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다태임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 고위험 임실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한 임산부이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지원 내용은 입원치료비 중 급여(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신청 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 또는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0 17:39:18
고교생, 내년부터 대학 수업 듣고 고교·대학 학점 동시에 채운다
내년부터 고교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은 물론 해당 대학 진학 시 대학교 학점으로도 인정받게 된다.10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밖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과목 수요와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교생은 대학 개설 과목을 이수해 고등학교 학점(3년간 최대 8학점)을 채울 수 있게 되며, 해당 대학에 진학하면 그 대학 학점으로도 한 번 더 인정받을 수 있다.우선 대학은 지역 시도교육청과의 상호협약에 따라 과목을 개발하게 된다. 공동교육과정 등 고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 단계' 과목이다.이후 시도교육청은 학생 수요를 확정해 대학에 전달하고, 학생들은 대학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해 방과 후·주말·방학 때 수업을 들을 수 있다.수업은 교수나 강사가 대학의 실험·실습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며 평가 실시 여부와 방법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다만, 학생부에는 과목명과 학점 등만 담기며 구체적 성적(원점수, 성취도, 석차 등급 등)은 기재되지 않는다.교육부는 2025년 5개 시도교육청 관내 15개 대학과 함께 시범 사업을 한 뒤 2026년부터는 수행 성과 등을 검토해 참여 교육청과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시범운영 참여 대학은 부산대·부산외국어대(부산), 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 조선대·조선간호대(광주), 울산대(울산), 전북대·전주교대·국립군
2024-12-10 17: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