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책 출간에 대선 나서나…어떤 내용 담겨있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명령'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조기 대선일이 정해지는 등 대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윤곽이 그려지는 시점에서 박 시장의 행보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8일 해당 저서에서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위기는 곧 리더십의 위기"라며 "이런 위기를 낳은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기존 국가 리더십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보수가 가져야 할 기본 인식은 무엇이고, 이것이 민주당 등 상대 세력과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는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특히 '공화 정신'을 강조하며 "공화 정신은 권력의 독단과 남용을 경계하고 공적 가치에 의한 절제된 권력 운용을 원리로 삼고 있지만, 우리가 만든 정권들에서는 이런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대통령과 그 주변의 이너서클 멤버에 의해 운용되는 협소한 권력이 늘 문제를 낳았고,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화주의를 제도적으로 공고화하고 마음의 습관으로 삼지 않으면 우리 정치 리더십은 탄핵의 악순환에 빠져 주기적으로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나락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08 09:13:34
민주당 '첫 출사표' 낸 김두관 "'어대명'으론 승리 어려워...개헌 대통령 될 것"
비명계(비 이재명계)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내 첫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다음 주 중 대선 출마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며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제7 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 국민 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도입해 압승해야 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로 당선된 대통령 후보는 압도적으로 대통령이 되고, 냉전 극우 세력을 제압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윤석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압도적 다수의 힘으로 '국민연합 정권교체', '국민연합 국가대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 결과가 예정된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남해군 이장을 시작으로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진보 실용 정치 노선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다"며 본인을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본선 필승 후보,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개헌을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김 전 의원은 ▲ 국가가 국민의
2025-04-07 13:57:17
우원식 "조기 대선날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시행하자...임기 시작 전 물꼬 터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신속한 개헌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 어느 때보다 개헌의 시급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며 "비상계엄이 헌법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헌법을 보완해 구조적 방벽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개헌에 대한 의견은 여야의 자리에 따라, 정치 지형에 따라 셈법이 달라진다"며 "대통령 임기 초에는 개헌이 국정의 블랙홀이 될까 주저하게 되고 임기 후반에는 레임덕으로 추진 동력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이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조기 대선과 개헌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우 의장은 "기한 내에 합의할 수 있는 만큼 논의를 진행하되, 가장 어려운 권력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해야 한다"며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개헌을 성사시키기 위해 각 정당에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 특위(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투표법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권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큰 절차적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개정해 공직선거와 개헌의 동시 투표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민투표법에 보면 국회 공고 기간 및 국민투표 공고 기간 등을 합쳐 최소 38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즉시 개헌특위를
2025-04-07 11:34:52
김문수 "출마 욕심 없지만...재판관 8명이 파면, 이게 맞나?"
보수 진영 측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욕심은 없다"고 답하면서도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 의지를 밝혔다.5일 김 장관은 자유시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그를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이 진행한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대선 출마 결단을 촉구하는 시민 단체들을 향해 "저에게 이렇게 촉구하시게 된 상황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 다만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답을 이어갔다.그는 1970년대부터 20년간 민주화를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대통령 직접선거제가 민주헌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몇 명이 배신하고 상대 당에 합세해서 200석을 넘긴 다음,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8명이 파면하는 것이 맞나"고 되물었다.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이게 민주주의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몇 명이 모여 파면하는 일을 3번까지 해서는 안 되지 않겠나.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7 09:37:02
尹 파면 10일 안에 선거 날짜 정해야...조기 대선 예상일은?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가운데 조기 대선 날짜에 관심이 쏠린다.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제19대 대선) 날짜는 5월 9일로, 장미가 피는 시기에 진행돼 '장미 대선'이라고 불렸다. 이번에도 장미가 피는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현행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결정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공직 선거법 제35조는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돼있다.아울러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이 되기 전,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할 전망이다.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은 요일에 대한 규정이 없다. 2017년 조기 대선도 화요일이었다.변수는 주말과 사전투표 일정이다. 주말을 선거일로 지정하면 투표율이 저조할 우려가 있는 탓에 5월 24일, 25일(토, 일요일)과 5월 31일(토요일), 6월 1일(일요일)에는 선거를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전투표는 선거일 5일 전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만약 5월 28일(목요일)과 29일(금요일)을 선거일로 정할 경우 사전투표일이 주말인 24∼25일과 겹쳐 투표율이 낮을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선거
2025-04-04 14:32:11
이재명 지지율 34%, 오차범위 밖 우위...민주당 41%·국힘 33%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로 이재명 대표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33%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34%로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순으로 높았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3%,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33%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정의당은 3%, 기타 정당은 2%, 무당층은 21%로 확인됐다. 3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한다'는 정권 교체 의견은 53%,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기대한다'는 비율은 34%로 나타났고, 13%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0%,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34%로 조사됐다. 20~50대에서는 '탄핵 찬성' 비율이 높았지만, 60대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7%, 50%로 비등했다. 70대 이상은 찬성이 34%, 반대가 59%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지도자, 정당, 정권교체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8 13:40:51
안철수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 내놔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들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두렵다. 시위 현장을 가보면 갈수록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국가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에서 (헌재 탄핵 심판) 승복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이)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탄핵소추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문가 집단인 헌재에서 헌법 조문과 맞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한 것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헌재 결정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과 관련해 "불행하게도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3년 전에도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윤석열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다른 9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진영 각자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
2025-03-12 14:30:01
홍준표 "서울 올라갈 생각하니 심란...유목민 같아" 대선출마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이 성사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5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2022년 대구로 내려온 것이 24번째 이사였다"며 "또다시 이삿짐을 꾸릴 생각에 마음이 심란하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7살 때 고향(경남 창녕 남지)을 떠나 영남 일대를 전전하다가 18세 때 단신으로 서울로 상경, 전국을 떠돌아다녔다"며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나는 대한민국 방랑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며 산 유목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21대 대선이 일찌감치 치러질 경우 시장직을 관두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15:43:13
안철수 "나는 인수위원회 해 본 사람...바로 시작할 수 있다"
안철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리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못 만든다"며 "그 일을 해 본 사람으로서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대권 출마 의지를 밝혔다.19일 안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후반부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탄핵이 됐을 때를 대비해 플랜 B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탄핵이 안 될 수도, 될 수도 있다"며 "플랜 A와 B를 모두 고려하는 게 정당의 의무"라고 했다.이어 "조기 대선이 열리면 대선후보군 중에서 제가 유일한 현역의원"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AI와 관련된 산업들을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 만드는 방법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고 말하면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가 인공지능특별위원장이다.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지금 국회에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편으로는 외교통일 상임위에 속해 있으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해 안심시키고 경제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제가 맡은 일"이라고 설명했다.'조기 대선이 열리면 의원님은 출마하시는 걸로 알겠다. 오늘 출마 선언 하신 거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안 의원은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기존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9 15:18:16
김동연 "국민의힘 후보 중 나보다 낫겠다는 사람 없어...옥석 구별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현재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저보다 낫겠다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김 지사는 JTBC 유튜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가 워낙 높다. 경선이 시작되면 그림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하냐'는 질문에 "지금의 흙탕물이나 안개가 걷히면 옥석 구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지금 단계에서는 지지율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 세우기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하면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나중에 조기 대선이나 경선 문제가 나오게 되면 당 안에서 다양한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을 할 것이고 또 제가 나가게 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당연히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걸 바꿀 수 있다고 보냐'고 묻자 "지금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정권교체"라며 "민주당의 힘만으로 부족하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민주당을 '회색 코뿔소'(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에 빗대며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필요한 부분은 성찰하고 제대로 된 정권교체와 경제정책, 민생 대전환 그리고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한 제7공화국 출범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당내에서 지지하겠다는 의원과 당내 목소리가 꽤 있느냐'
2025-02-18 11:22:55
안철수, '조기 대선' 언급하며 강조한 승리 조건은? "2030 표 가져오려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후보자의 자질을 재차 강조했다.13일 안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번 대선, 중도와 2030이 결정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전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안 의원이 언급한 내용이다.안 의원은 "이번 대선은 과거와 다르다"며 "양 진영이 이미 결집한 상황에서, 각 후보가 얻을 수 있는 표는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기에 중도와 2030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중도확장성'이 큰 후보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안 의원의 의견에 누리꾼은 공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일부는 "조기 대선 언급을 자제해 달라", "조만간 대선 치르는 게 확정된 것처럼 말씀하신다"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3 11: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