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별 선물로 '커피 333잔' 결제...무슨 의미인가 보니
지난 12일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일(14일) 서울 여의도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과 당원을 위해 커피 333잔을 선결제 했다고 밝혔다.13일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회에 오시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했다. 제 이름을 대고 받으시라. 작은 이별 선물"이라며 해당 카페의 이름을 공개했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조 전 대표가 커피숍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커피 333잔이 결제된 영수증이 담겼다.한편 조 전 대표는 이날 예정된 출석을 15~16일로 미뤄달라는 취지 요청서와 소명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7:06:27
휴대폰 만족도 1위, 이통3사 아닌 ‘OO폰’…“가격 저렴한 게 최고”
저렴한 요금을 앞세운 알뜰폰(MVNO)이 휴대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에서 4년 연속 이동통신사를 앞질렀다. 통신사 요금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이 알뜰폰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13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하반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이통3사의 평균 점수는 676점으로, 알뜰폰 사업자 평균인 693점보다 17점 낮았다.상반기에 비해 평균 차이가 소폭 감소했지만, 이통3사는 2020년 상반기 이후 9개 반기(4년 반) 연속 알뜰폰의 만족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알뜰폰 브랜드 가운데 12위까지 이통3사 평균을 넘어섰고,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만 알뜰폰 평균을 앞질렀다.알뜰폰 브랜드 1위는 '리브모바일', 2위는 '프리티'로 나타났다. 특히 리브모바일은 2021년 하반기 이후 지금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통3사 별로 보면 SK텔레콤이 697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가 678점으로, KT는 637점 순이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점수가 오른 곳은 LG유플러스였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이용자 중 14세 이상(이통3사 2만7683명·알뜰폰 5559명)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만족도 점수는 10개 평가 항목에 대한 10점 척도(1~10점)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를 이용했다.평가 기준이 된 10개 항목은 '광고, 프로모션·이벤트, 이미지, 개통할 수 있는 휴대폰. 요금•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부가서비스 및 혜택, 장기고객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였다. 알뜰폰은 만족도 상위 14개 브랜드만 비교했다.컨슈머인사이트는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는 여전히 요금이 크게 좌우했다"며 "이번에 요금 점수가 낮아진 사업자는 예외 없이 만족도
2024-12-13 16:07:56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45%가 '이 학교' 출신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10명 중 4~5명은 영재고나 특목·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서울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서울시 수시 최초합격자 2180명 중 영재고와 특목·자사고 출신은 45.0%인 981명이었다.유형별 비율은 영재고 17.1%, 국제·외국어고 11.7%, 자사고 9.8%, 과학고 6.4% 등이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재고는 1.8%포인트 오른 반면 자사고는 1.9%포인트 내렸다. 국제·외국어고와 과학고는 비슷한 수준이었다.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1천91명으로 50.0%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0.4%포인트 오른 수치였다.종로학원은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 지방권 자사고는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 자사고 학생의 서울대 지원이 줄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144명이었다. 이중 자연계 학과 합격자가 126명이었다. 최초합격자 중 모집인원 대비 1차 미등록 비율이 높은 학과는 인문계에선 지역균형전형 아동가족학전공 40.0%, 영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25.0%,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과 지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각 20.0% 순이었다.자연계에서는 물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66.7%, 생명과학부 지역균형전형 57.1%, 식품영양학과와 천문학전공 각 50.0%로 집계됐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와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미등록은 인문계보다 자연계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5:52:35
분당 아파트서 연기 ‘활활’…30여명 긴급 대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9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내 아파트 14층 세대 안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가 일어나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0명, 장비 32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연기가 다량 발생해 목격자들의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5:25:33
인천시, 전국 최초 공동육아 공간 '아이사랑꿈터' 확대
인천시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 및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58곳의 꿈터가 운영 중이며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꿈터는 만 0~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타임으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2시간 단위로 나뉘어 1타임은 오전 10~12시, 2타임은 오후 1시50~3시30분, 3타임은 오후 4~6시다.지금까지 누적 회원 수는 3만 7천 명을 돌파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약 30만 8천 명이 꿈터를 이용했다. 꿈터는 2020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꿈터 이용료는 일반 이용 시 한 타임에 1,000원, 프로그램 참여 시 2,000원이며 이용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시는 오는 17일 꿈터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공로자 표창을 진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5:04:58
2029 수능에 서술형·논술형 도입될까? 개편안 논의 중
국가교육위원회가 2029학년도와 그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방안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시험의 공정성과 변별력, 수능 서·논술형 도입 등이 미래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런 방안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최종 개편안에 포함될지 주목된다.국교위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9차 회의 및 2024년 제4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교위 연구용역인 '미래 사회 대비 대학입시제도 개선 방안 연구'의 주요 결과가 발표됐다.국교위는 내년 3월 2026∼2035년 유·초·중·고교, 대학 등 교육 현장에 적용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2029학년도와 그 이후 대입개편안이 포함된다.연구진은 현행 대입제도가 학교 내신의 신뢰성, 선다형 수능의 평가 타당성, 대학의 선발 자율성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정성과 변별력을 갖춘 학력 기반의 평가 체계 구축, 서·논술형 문항 도입과 보완 방안, 교육 현장과 대입 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 등을 미래과제로 내놓았다.앞서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논의된 바 있다.전문위에서는 수능을 국어·수학과 선택과목으로 나눠 두 번 치르는 수능 이원화, 수능에 서·논술형 문항 도입, 고교 내신을 외부 기관에 맡기는 내신 외부평가제 또는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당시 국교위는 여러 대안을 검토하는 차원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이번 연구용역에서도 제시된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나 고교 내신제 개
2024-12-13 14:35:31
체험학습 가던 초등학생 태운 버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지난 12일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초등학생들을 태운 대형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 충남 논산 가야곡면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을 달리던 대형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당시 버스에는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초등학생 33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3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불이 번지기 전에 대피했다.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버스 전체로 확대돼 차량 1대가 모두 탔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4:21:27
여드름, 아토피 유발균 억제하는 유익한 것도 있어
여드름균이 피부 건강에 나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콜마는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국제 저널 '마이크로오가니즘' 10월호에 나이가 들수록 여드름균이 감소하고 전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유전자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앞서 한국콜마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경북대 공동 연구진은 20∼29세와 60∼75세 한국인을 대상으로 여드름균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29세 피부에서는 여드름균이 83%가량 있었던 반면 60∼75세 피부에는 61%로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한국콜마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유익한 여드름균의 양을 늘려주는 성분(미생물의 먹이)을 담을 '전달체'와 이를 잘 스며들게 할 제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콜마는 여드름균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깨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아토피 유발 유해균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유익한 여드름균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 11월 'BMC 게노믹 데이터'(Genomic Data) 저널에 게재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피부에 유익한 여드름균 조절을 통해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해당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내년 하반기에는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3:38:31
'비상 계엄 문건' 함부로 열었다간 내 휴대폰 끝장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상계엄 문건'과 같이 사회적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해 이용자를 속이고 있어 보안 강화 등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비상계엄 관련 문서로 위장한 피싱·스미싱 공격과 해킹 메일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악성코드가 담긴 첨부파일을 이용한 PC·스마트폰 공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KISA에 따르면 이메일을 통해 비상계엄 문건으로 둔갑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으며, 이를 다운로드 하면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자는 공공기관이나 정부인 척하며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따라서 수신자는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이메일이나 메시지는 열어보지 않아야 하고, 송신자 주소를 꼼꼼히 봐야 한다.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누르기 전 신뢰성을 미리 확인하여 불분명한 링크는 삭제해야 한다.또한 자주 사용하는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 PC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정기적인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및 점검도 필요하다.만약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인터넷 침해 대응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KIS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ISA 측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의 보안 인식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이메일, 메시지 확인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3:38:25
'쏘면 큰 일' 경찰 테이저건 돌려준 노인, 점유이탈물횡령죄?
경찰이 복귀하던 중 잃어버린 신형 테이저건을 폐지 줍는 노인으로부터 18시간 만에 되찾았다. 1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께 곡선지구대 소속 A경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 테이저건을 분실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께 오산시 오산대교 인근에 있던 60대 남성 B씨로부터 이를 돌려받았다.이날 A경사는 수원시 권선구 한 버스정류장에 노인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가 보호조치를 마친 후 지구대로 복귀하는 순찰차를 타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총집째 떨어뜨렸다.경찰은 관제센터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날 A씨로부터 보호 조치를 받았던 노인 B씨가 분실된 테이저건을 주워 자신의 가방에 넣고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B씨의 동선을 추적해 테이저건을 회수할 수 있었다.A씨가 분실한 테이저건은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모델 '테이저7'로, 분실 당시 상태 그대로 경찰이 회수했다.한편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일정한 주거 없이 폐지를 주우며 생활해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점유이탈물횡령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점유이탈물횡령죄는 타인의 점유를 벗어난 유실물이나 표류물 등을 횡령한 경우 적용되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3:19:49
배우자 계정 로그인된 컴퓨터서 사진첩 다운…처벌 대상일까?
배우자의 구글 계정이 로그인된 컴퓨터에서 몰래 사진첩을 열람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8년 6월 배우자와 함께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에 배우자의 구글 계정이 로그인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몰래 사진첩에 들어가 사생활 사진을 내려받은 뒤 이혼소송 등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에게 정보통신망법 중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48조와 비밀 누설을 금지하는 49조를 적용했다.1심과 2심은 A씨가 사진을 마음대로 소송에 제출해 비밀을 누설했다는 부분은 유죄로 인정하되 A씨의 행위를 정보통신망에 대한 불법 침입으로 볼 수는 없다며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배우자가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해 구글 계정에 접속된 상태에 있는 것을 틈타 배우자나 구글로부터 아무런 승낙이나 동의 없이 사진첩에 접속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의 행위는 서비스제공자인 구글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인 배우자의 구글 계정 사진첩에 접속한 것이고, 이로 인해 정보통신망의 안정성이나 정보의 신뢰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며 "정보통신망법 48조가 금지하는 정보통신망 침입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3:02:55
"호캉스 대신 낙타 타고 별 봐요" MZ 몰린 '낭만 여행지'는?
쉬운 입국 절차와 체험형 관광으로 MZ(밀레니얼+Z)세대 여행객을 사로잡은 몽골이 이달 31일 만료되는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연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부터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온 몽골의 무비자 입국 조치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연장 관련 공지는 아직 뜨지 않은 상태다.몽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MZ세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여행지로 급부상했다.특히 휴양보다는 고비사막, 게르(몽골 전통 가옥), 승마, 낙타 타기, 트래킹, 별 감상 등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이 가능해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수요가 높아졌다.하나투어는 MZ세대의 수요를 공략한 몽골여행 패키지 '밍글링 투어' 상품을 선보였고, 당시 예약 오픈 3분 만에 모집이 끝나 예약인원을 늘리기도 했다.몽골 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몽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6만9000여명 가운데 한국인은 29%(19만1500여명)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20만8000여명), 러시아(20만7000여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이같이 한국인들의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몽골 정부가 무비자 입국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한편으로 종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비자 발급 비용으로 여행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여행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도 종료를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1:56:59
서울시교육청, 오는 14일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책반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등의 집회에 참여할 경우를 대비해 대책반을 가동한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14일에 군중 밀집 예상 지역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팀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여기에 직원 250여명이 투입된다.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현장대응반(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해산 때까지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여의도, 광화문 등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돼 집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응급처치반(48명)은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시교육청 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하는 동안 학생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대응·대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1:47:01
12월 13일 금시세(금값)는?
12월 13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5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내렸고, 살 때 52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3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51,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내렸고, 살 때는 52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7,000원 하락했다. 18K는 팔 때 331,500원, 14K는 팔 때 25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각각 3,700원, 2,9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11.00달러로 0.06%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1:18:59
뉴스에 '극단적 선택' 용어 적합지 않아 "죽음은 선택 대상 아냐"
기사에 자살 대신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최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소중한 생명보호, 방송현실을 되돌아본다'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유 교수는 "죽음은 결코 선택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SNS와 유튜브 생중계 등에 의해 무분별한 자살 보도가 있었다"며 "특히 자살 보도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의 자살 생각에 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유 교수는 최근 개정된 자살보도 권고 기준 4.0의 제1원칙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 자살 방법이나 동기를 보도하지 않기, 고인 인격과 유족 사생활 존중하기, 자살 예방 정보 제공하기 등이 포함돼 있다.이어 조하나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교수는 "보도의 경우에도 유명인 자살 보도 후 일반인 자살이 급증하는 사례가 있었고, 드라마와 예능은 자살을 문제 해결방식으로 묘사해 정신질환자 등의 심리적 고립을 심화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이라는 완곡한 표현은 자살을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인식시키거나 모호한 표현으로 인해 자살 사건의 심각성을 흐리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미디어가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강조하면 자살 위험군도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되는 '파파게노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방심위는 올해 방송 보도에서 '극단적 선택' 대신 '사망'이라는 통일된 용어를 사용하도록 언론에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1: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