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소년에 SNS 가능 연령 적용
호주 정부가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적용한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0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SNS는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며 연내 SNS 연령 제한법 도입을 위해 조만간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4∼16세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운동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이들이 현실에서 사람들과 진짜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야당인 피터 더튼 호주 자유당 대표도 SNS 접속 가능 연령을 제한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집권 후 100일 이내에 연령 제한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호주 정부가 SNS 사용 제한 정책을 들고나온 것은 청소년들의 SNS 중독 현상이나 관련 폭력 및 혐오 사건 등이 잇따르고 있어서다.지난 4월 시드니 한 교회에서 벌어진 16세 소년의 흉기 테러 사건의 경우 이 소년이 극단주의 단체에 속해 있었고 이들이 SNS를 통해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이런 극단적 사건 외에도 청소년들이 SNS로 음란물 등 각종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2023년 시드니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2∼17세 호주인 약 75%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현지 언론은 국가 차원에서 SNS 연령 제한법이 통과되면 이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4:27:18
뼈에만 좋은 '비타민D' 아냐…추가 연구결과 나와
야외 활동을 통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높이면 병에 걸려 사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의 송시한, 유지은, 송보미, 임중연, 박현영 연구원은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만8천797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기준으로 30nmol/L(혈액 1리터당 나노몰. 나노는 10억분의 1) 미만, 30∼50nmol/L, 50∼75nmol/L, 75nmol/L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대상자를 나누고, 30nmol 미만 그룹과 나머지 그룹 간의 사망위험을 비교했다.이번 연구에서 전체 연구자의 혈중 비타민D 농도의 중앙값은 55.8nmol이었다.혈중 비타민D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미국내분비학회나 미국의학한림원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30nmol/L보다 낮으면 결핍된 상태로 분류한다.분석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은 30nmol/L 미만 그룹을 기준으로 농도가 한 단계씩 오를수록 전체 사망 위험은 18%, 26%, 31%씩 감소했다.특히 암에 따른 사망 위험은 50∼75nmol/L, 75nmol/L 이상인 그룹에서 각각 37%, 45% 더 낮았다. 30∼50nmol/L 그룹의 암에 따른 사망 위험은 30nmol/L 미만 그룹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다만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위험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연구진이 1nmol/L씩의 혈중 비타민D 증가에 따른 전체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낮은 농도부터 약 50∼60nmol/L까지는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으나, 그 이후부터는 감소 정도가 완만해졌다.혈중 비타민D 농도를 충분한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비타민D는 햇빛 노
2024-09-10 14:00:55
무자식 상팔자? 男女 달랐다...'솔로'와 '애엄마' 소득 비교해보니
배우자 또는 자녀를 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솔로' 여성에 비해 취업자 비중과 소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배우자·자녀가 있는 경우 솔로 남성보다 자산·소득이 높았다.10일 통계청은 국내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24~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통계를 발표했다.2022년 기준, 25~39세 청년 중 33.7%는 배우자가 있었다. 전년에 비해 2.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성별로는 여자 40.4%, 남자 27.5%로 유배우자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후반이 60.3%, 30대 초반 34.2%, 20대 후반 7.9%였다.유배우자 비중은 수도권(31.7%)이 비수도권(36.1%)에 비해 낮았고, 시도별로 가장 높은 곳은 세종(51.4%), 가장 낮은 곳은 서울(25.0%)이었다.유배우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은 73.9%로 무배우자(72.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은 유배우자(91.1%)가 무배우자(73.5%)보다 높았지만, 여자는 유배우자(61.1%)가 무배우자(71.8%)보다 낮았다. 이는 여성의 혼인 직후 경력 단절 현상을 보여주는 통계다.25∼39세 상시 임금근로자 청년의 연간 중위소득은 유배우자가 4천56만원으로 무배우자(3천220만원)보다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는 유배우자(5천99만원)가 무배우자(3천429만원)보다 높았지만, 여자는 무배우자(3천13만원)가 유배우자(2천811만원)보다 더 높았다.주택 소유 비중 역시 유배우자가 31.7%로 무배우자(10.2%)보다 더 컸고 남녀 모두 유배우자가 무배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소유자의 주택자산 가액은 무배우자가 1억5천만원 이하 구간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2022년 유배우자 청년 중 자녀가 있
2024-09-10 13:46:00
사방에 보이는 '이 나무' 재료로 미백·주름 화장품 출시
찰피나무 추출물을 활용해 미백과 주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이 곧 출시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 국유특허로 등록한 '찰피나무 추출물 함유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가 만든 화장품이 10월 '제27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출품된다고 10일 밝혔다.이 화장품은 지난 7월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고, 8월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화장품'으로 인증받았다.자원관 연구에 따르면 찰피나무 추출물은 세포 내 활성산소량을 28%로 줄일 정도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특정대기유해물질인 알데하이드 화합물에 노출된 피부세포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여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도 탁월하다.찰피나무는 제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 숲과 계곡에 분포하며 관상용이나 밀원(곤충이 꿀을 수집하는 원천)으로 활용돼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3:31:32
올 추석 인천공항 이용객 얼마나 될까? 인천국제공항공사 예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을 120만여명으로 예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6% 증가한 20만1000명으로 전망된다. 이전 추석 연휴 최고치인 2017년의 18만7623명보다도 7%가량 높은 수치다.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21만3000명의 여객이 공항을 찾을 예정이다.출발 여객은 14일(12만1000명), 도착 여객은 18일(11만7000명) 가장 많다.공사는 추석 연휴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지원인력 배치,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등록 채널 다변화, 주차장 탄력 운영 등 대책을 마련했다.이학재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2:03:11
홍준표, "부모한테 얹혀사는 인생 참 불쌍해"...캥거루족에 일침
홍준표 대구 시장이 부모에게 얹혀사는 젊은 층에 일침을 가했다.9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젊은이들이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불가능할지라도 꿈을 꾸고 살아가는 인생이 청춘이다"라고 조언했다.홍 시장은 "(내가) 처음 결혼했을 때 우리 집사람과 지하 단칸 셋방에 살았다. 가을부터 겨울 되면 연탄가스가 빠지지 않았다"며 "연탄가스 중독이 안 되게 하려면 연탄불을 밤새도록 뗄 수가 없다. 인생을 힘들게 출발했다"고 말했다.이어 "사법시험 합격하고 집사람과 결혼해서 반지하 방에 살다가, 그다음 차츰차츰 은행 대출받아서 조그마한 아파트를 샀다. 아파트 사면 대출금 갚아야 하고, 조금씩 아파트 (평수가) 커지고..."라며 지난날의 수고를 떠올렸다.홍 시장은 "꿈을 갖고 사는 인생이, 돌아보면 힘들지만 보람된 인생이다. 그런데 요즘 일부에서는 부모한테 얹혀서 살더라. 나는 그런 인생은 참 불쌍하게 본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부모로부터 단돈 1원을 물려받은 일이 없다. 부모 원망을 단 한 번도 해본 일이 없다"고 강조하며 "나를 낳아준 것만 해도 얼마나 고맙습니까. 힘든 세월에 낳아주고 키워주고 공부할 때 뒷바라지해주고"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끝으로 "젊은이들이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불가능할지라도 꿈을 꾸고 살아가는 인생이, 그게 청춘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1:42:26
추석에 벌쏘임·뱀물림 사고 주의 당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벌쏘임 사고, 뱀물림, 교통사고, 예초기 안전사고 등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소방청 구급활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벌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 이송 인원은 1445명이다.연휴 기간 하루 평균 60명이 벌에 쏘인 셈으로, 이중 심정지 환자는 3명, 부상자는 1442명이다.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는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최대 6일간 휴일이 지속돼 외부 활동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뱀물림 사고의 경우 추석 연휴 이송 건수는 2019년 18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2022년 36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는 30건으로 집계됐다.또한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 이송 인원은 총 1만1천917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97명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천758명, 심정지 환자는 24명으로 연휴가 길었던 만큼 5년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아울러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9월에 예초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총 405건으로, 이 중 60%는 추석 전 벌초 시기인 8·9월에 집중됐다.이에 소방청은 벌초나 성묘를 갈 때 벌 쏘임 및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려면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삼가고,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또 예초기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1:29:33
9월 10일 금시세(금값)는?
9월 1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01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1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45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30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3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상승했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07,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46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4,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299,200원, 14K는 팔 때 23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각각 1,500원, 1,200원 상승했다.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532.40달러로 0.01%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1:04:50
부가부, 온·오프라인 '부가부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 진행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신세계 센트럴시티점 오픈 스테이지 광장 및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부가부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 ‘부가부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는 부가부 스트롤러, 프리미엄 하이체어, 접이식 아기침대, 액세러리 등 전 제품에 브랜드 할인과 판매처 추가 할인이 동시에 적용되는 역대급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9월 26일 출시 예정인 부가부 폭스5 느와르(Noir) 리미티드 에디션과 부가부 드래곤플라이와 버터플라이의 신규 컬러를 론칭한다. 부가부 폭스5 느와르 리미티드 에디션은 부가부의 대표 디럭스 스트롤러 ‘부가부 폭스5’를 새롭게 재해석한 에디션으로 ‘부가부 풋머프’와 ‘부가부 체인징 백’이 함께 출시된다. 9월 27일 오전 11시에는 오프라인 판매처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온라인 채널 중 단독으로 ‘부가부 폭스5 느와르(Noir) 리미티드 에디션’이 선판매 된다.할인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베이비 페어 기간 동안 디럭스 스트롤러와 휴대용 스트롤러 동시 구매 프로모션, 부가부 컵홀더를 증정하는 포토 리뷰 이벤트, 오프라인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가부의 모든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가부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0:55:47
우리집 댕댕이 최장 5일까지 무료로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정책
서울시가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1인 가구로 확대한다.시는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 위탁·보호시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서 1인 가구로까지 넓혔다.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8개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한 저소득층이거나 1인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위탁 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마리당 최대 5일까지다. 모두 무료다.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한편, 시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고 동물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5만원에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청 문의는 '21그램'에 하면 된다.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와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0:43:37
"문 연 곳 알려주세요" 추석연휴 가장 많은 119 신고 유형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방청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소방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119고 신고 건수는 총 99만2400건으로, 하루 평균 4만 185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가 아닐 때 평균 신고 건수보다 28.5% 많은 수준이다.신고 유형 가운데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전체의 38%(1만 5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묻는 시민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은 구급 출동 요청 신고로, 21%(8722건)를 차지했다.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늘리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할 예정이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와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통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것이다.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등으로 접수된 다매체 신고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대비 35.6% 늘어난 수준이었다.소방청은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0 10:40:50
아이폰16 공개, 'AI 탑재' 기대했지만 한국은 시무룩...왜?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자사의 첫 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지만, AI 소프트웨어의 한국어 지원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는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였다.아이폰16 시리즈는 총 4가지다. 기본 모델인 6.1인치형(15.4cm)과 플러스 모델인 6.7인치형(17.0cm), 고급 모델인 6.3인치형(15.9cm) 프로와 6.9인치형(17.4cm) 프로맥스 모델로 구성됐다.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한 사이즈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기 크기는 그대로 두고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가 더 커졌다.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눈에 띄는 변화는 기기 옆쪽에 생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다. 버튼만 눌러도 카메라가 실행되며 사진 확대 및 축소, 빛 노출 등 촬영 옵션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고급 모델에 4천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이번 아이폰16에는 처음으로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장착됐다. 이들 칩은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르고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으며, 전
2024-09-10 09:57:42
6년간 데이터 분석결과…추석 연휴 상·하행 도로 '이날' 가장 붐빌 듯
이번 추석 연휴에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17일 정오에 도로가 가장 붐빌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과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T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을 예측했다. 그 결과, 귀성길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 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차량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은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 15분,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귀경길 교통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시간대와 관계없이 평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7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를 기점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일 부산-서울 구간은 오전 11시 기준 약 8시간 30분, 광주-서울 구간은 오전 10시 기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귀경길 교통량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이른 새벽(0시~2시)에 제일 적어 해당 시간에는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 20분, 광주-서울 약 3시간 30분, 대전-서울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09:55:28
10일 여전한 한낮 더위…곳곳에 가끔 구름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31∼35도로 예보했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비가 예보됐다.1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09:06:36
LTE 요금제, 5G보다 느리고 비싸..."1천300만명 '바가지'"
5G보다 느린 LTE 요금제가 5G보다 적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이동통신 3사 주요 LTE·5G 요금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정액 5만원 전후 요금제의 경우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SKT의 월 5만원 LTE 요금제는 1일 데이터 제공량이 4GB인데, 월 4만9천원 5G 요금제는 11GB를 제공한다. 1GB로 환산해 가격을 매기면, LTE 요금제가 약 2.8배 비싸다.다른 통신사의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를 비교하면 LGU+는 LTE 요금제가 약 2.6배(LTE 월 4만9천원·3.5GB, 5G 월 4만7천원·9G), KT는 약 2배(LTE 월 4만9천원·5GB, 5G 월 5만원·10GB) 비싸다.최 의원실은 다른 금액대의 요금제에서도 LTE 요금제 가격이 5G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무제한 데이터 상품의 경우 SKT(LTE 월 10만원, 5G 월 8만9천원)와 KT(LTE 월 8만9천원, 5G 8만원)는 LTE 요금제가 높게 설정돼 있다. LGU+는 LTE와 5G 월정액이 같았다.경제력이 부족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년요금제(만 34세 이하)에서도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가격이 높다. 예를 들어 SKT는 1GB당 약 2.6배(LTE 월 5만원·6GB, 5G 월 4만9천원·15GB), KT는 약 2.5배(LTE 월 4만9천원·6GB, 5G 월 4만5천원·14GB) 차이로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다.지난해 10월 규제 개선으로 과거 LTE 요금제만 써야 했던 LTE 단말기로도 5G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지만, 지난 6월 기준 통신 3사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8.4%인 1천340만215명이다.지난 20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통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5G 전송 속도인 939.
2024-09-10 0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