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수당 10→20만원으로, 어느 지역?
전북 정읍시가 내년부터 육아수당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시는 올해 육아수당 지급 대상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수당 증액을 희망하는 의견이 90% 이상을 차지해 이같이 결정했다. 수당은 매월 25일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보호자가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9개월 이하 영유아이다.기존 지원 아동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출산 가정 등 신규 대상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육아수당 확대와 공공보육 강화를 통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6:14:05
사람보단 TV, 혼자가 좋아...국민 여가 생활 분석 결과는?
올해 우리나라 국민은 휴식 시간에 '텔레비전 시청', '온라인 동영상 시청' 등 비대면 활동을 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출한 금액도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지난해(20만1천원)보다 줄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 활동은 '텔레비전 시청'(62.8%)'이었고,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 시청(48%)'이 그 뒤를 이었다. 산책 및 걷기(45.5%), 잡담 및 통화하기(30.6%), 쇼핑 또는 외식(27%)이 3~5위에 올랐다.우리 국민의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작년 조사 당시 확인된 평일 3.6시간, 휴일 5.7시간보다 길어졌다. 그러나 올해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전년(20만1천원) 대비 1만4천원 감소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4.9%)은 여가 활동을 '혼자서' 한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과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61.6%로 작년보다 0.9%p 증가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했고,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국민 1인당 연간 1회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의 개수는 16.4개로 전년 대비 0.3개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증가 폭이 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5:25:26
성남시도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사용 가능
경기 성남시에서 지하철 8호선에 더해 수인분당선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성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협약에 따라 시스템 개발 등 관련 후속 절차를 거치면 내년 하반기부터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10개 역(가천대·태평·모란·야탑·이매·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지하철 8호선의 성남 구간 전 역사(24개)에서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데 더해 성남 시내 이용 지역이 확대되는 것이다.성남을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다. 성남은 통근, 통학 등 서울과의 생활 연계성이 높아 기후동행카드 적용에 따른 교통 편익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후 서울 외 지역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 논의를 진행해왔다.그 결과 현재 김포, 과천, 고양, 남양주, 구리 등 시외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으며 인천, 군포, 의정부와는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협의 중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 동남권의 성남시와 동북권의 의정부시·남양주시·구리시, 서북권의 고양시, 서남권의 김포시와 함께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성남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역사는 총 504개로 늘어난다. 이 중 서울 지역은 397개,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107개다.
2024-12-27 15:24:54
인구 위기 골든타임 앞으로 5~10년…초고령사회 대책 마련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 방향,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대책'을 분야별로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들과 함께 제7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세계적으로 유례없고 예상을 뛰어넘는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부위원장은 "(고령자 이슈에)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향후 5∼10년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르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주 부위원장은 "최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도 평가했다.전날 통계청은 10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으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고, 혼인 건수도 전년 같은 달보다 20% 넘게 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주 부위원장은 "올해 합계출산율은 당초 예상치 0.68명을 훨씬 상회하는 0.74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23만 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며 "이는 향후 더 큰 변화를 예고하는 희망의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4:50:46
'오징어 게임2' 엇갈린 평가..."날카로움 잃어" VS "시즌1 넘었다"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해외 언론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은 26일(현지시간) 시즌2 공개 직후 리뷰 기사를 송고했다.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1의 참신함과 예리한 주제 의식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리뷰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매체는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7시간 동안 그것을 확장하는 데에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게임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고 평가했다.이어 "관객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집단으로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VIP'의 저렴한 버전일 뿐일까?"라고 비평했다.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이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edge)을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첫 번째 시즌이 잘했던 것을 똑같이 재현하길 바라는 시청자와, 더 깊이 있는 세계 구축을 원했던 시청자 중 누가 더 실망했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2024-12-27 14:21:49
전자레인지에 잘못 돌렸다간 男 생식 능력 '뚝'...전문가 경고
음식을 데우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습관이 남성 생식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환경의학 및 공중보건 전문가 샤나 스완 박사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데우지 말라고 강조했다.스완 박사는 "플라스틱 첨가제인 비스페놀 A(BPA)와 프탈레이트 등의 물질은 플라스틱과 화학적으로 완벽히 결합하지 않아 열이 가해지면 용출돼 음식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미 많은 연구에서 BPA, 프탈레이트 등 플라스틱 첨가 물질이 남성의 정자 수 감소와 생식 기능의 질적인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스완 박사는 "햇볕이 내리쬐는 날 차 안에 놓아둔 페트병 생수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3:52:16
어린이집·유치원에 식중독 사고 증가…노로바이러스 조심해야
겨울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에 발생한 사례도 있다.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32건이었으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조리 시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3:44:52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모집 등록 포기 크게 늘어…작년보다 21.6%p↑
올해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모집에서 등록 포기 비율이 크게 늘었다.종로학원은 연세대 수시 추가 합격자 최종 발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 총 1047명 모집에 누적 1046명이 등록 포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등록포기 비율 78.3%(801명)보다 21.6%포인트 늘었다. 인문계열은 모집인원 대비 87.3%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 작년 인문계 등록포기율은 54.0%였다.전체 등록 포기 비율은 91.9%로 지난해(64.6%)보다 27.3%포인트 상승했다.의예과 등록 포기율은 작년 39.7%에서 58.7%로 상승했다. 치의예과는 94.1%(전년 32.4%), 약학과 55.6%(전년 38.9%)로 모두 지난해보다 비율이 높아졌다.아동가족학과(인문계)와 첨단컴퓨팅학부(자연계)는 등록포기 비율이 각각 135.3%와 170.5%에 달했다. 수시는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는데 내년도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이탈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학원 측은 분석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모집인원보다 등록포기자가 더 많았다"며 "최초합격자는 물론 연쇄적 추가합격에서도 등록포기자가 대량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화학과, 지구시스템과학과, 생화학과,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약학과 등 6개 학과는 등록 포기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2:39:34
'천정부지' 환율, 1480원 넘었다...2009년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이 27일 1,467.5원에서 시작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를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보다 21.3원 오른 1,486.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일이다.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탄핵안을 발의했다. 한 권한대행이 탄핵당할 경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3시 30분 기준) 930.83원보다 10.6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550엔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1:53:31
국민이 뽑은 버스 정류장 개선사항 1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도착 정보 전광판'을 가장 많이 언급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달 11∼29일 온라인 소통 창구로 운영 중인 '국민생각함'에서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663명 가운데 2680명(73.2%)이 "사용하고 싶은 버스정류장 만들기를 위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정류장 이용 시 불편한 사항(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노후·파손된 시설물 등 정류장 관리 미흡'(24.8%) '대기 공간 협소'(23.8%), '버스 도착 정보 불일치 및 고장 난 전광판'(23.7%) 등의 순으로 많았다.보완이 필요한 버스정류장 시설은 '버스 도착 정보 전광판'(19.3%), '버스 정차 위치 표시 전광판 및 노면 승하차 구간 표시'(17.1%), '비·바람막이'(15.7%)"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또한 '시설이 개선된다면 버스정류장을 이전보다 더 자주 이용할 것이다"라는 응답도 59.7%로 집계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1:26:02
12월 27일 금시세(금값)는?
12월 27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4,000원 올랐고, 살 때 52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올랐고, 살 때는 53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39,600원, 14K는 팔 때 263,3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3,700원, 2,8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48.90달러로 0.19%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1:22:52
내년부터 동해 여행 시 경비지원, 닷새 전까지 신청해야
내년부터 강원 동해시가 '별빛동해기행'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시는 작년 9월부터 지역 체류형 숙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해시, 여행경비 시원하게 쏜다'라는 주제로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내년 여행경비 지원사업은 연중 동해시를 방문하는 혼여행족, 가족, 연인 등 1인부터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해부터 별빛 동해를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금 이벤트다.지원금은 시 유료 관광지 1곳과 주야간 관광지 각 1곳을 방문하고 관내 식당에서 8000원 이상 소비 시, 당일 여행은 1인당 1만원을 지급하고 1박 이상 관내에서 숙박할 경우는 1인당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경비를 지원받으려면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시는 야간 조명 테마파크인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맞이 관광객에 대비해 새해 첫날에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다양한 관광지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만의 이색적인 관광상품과 다양한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 친구 등 소규모 관광객에게 낮과 밤이 아름다운 관광도시 동해시로 인식시키고 재방문하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0:40:06
"웬만하면 안 줄이는데..." 카드 매출 크게 감소한 분야는?
올해 국내 카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4% 감소한 가운데, 교육 분야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합계출산율 등 저출생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카드 매출은 작년보다 4%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펫·문화(-9.2%)의 매출이 가장 크게 줄었고, 그다음이 레저(-7.0%), 식음료(-6.6%), 교육(-5.6%), 교통(-4.7%), 의료(-4.4%), 쇼핑(-0.7%) 등이었다.전체 매출에서 비중 감소 폭이 가장 큰 분야는 교육(-0.8%)이었다. BC카드 측은 "가계 지출에서 웬만하면 줄이지 않는 교육 관련 소비가 크게 줄었다"며 "합계 출산율 1명이 붕괴하면서 어린이집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BC카드 분석 결과 교육 분야에서 50.5%를 차지하는 어린이집 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감소했고, 학습지(-7.5%), 유치원(-5.6%)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외국어학원(11.9%), 예체능학원(6.9%), 보습학원(6.5%) 등 사교육 관련 소비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세부 업종으로는 온라인 쇼핑(4.3%), 운송(2.3%) 업종에서 매출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0:32:45
수요 적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이유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 대한 수요가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마감일 전날인 26일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들어온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관련 신청은 한 건도 없었다. 현재 시범사업을 하는 서울에서만 접수 의향을 내비친 상황이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다.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추진해 올해 9월부터 100명의 필리핀 인력을 서울시 가정에 투입했다.노동부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당시 내년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를 1200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지난달 22일 17개 광역지자체와 '고용허가제 중앙-지방협의회'를 열어 지자체별로 필요하면 이달 27일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 신청하라고 전달했으나, 하루 전까지도 접수한 신청서가 없었다.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지원이 없어 지자체들의 부담이 있던 것 같다"고 수요가 저조한 이유를 분석했다.정부는 내년 2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올해까지로 예정된 연구용역 결과 등과 함께 분석해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자체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사업 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중간에서 역할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이 안 들어오면 본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본 사업을 바로 이어 하기 어렵다면
2024-12-27 09:55:55
'600g→550g' 교묘한 눈속임 딱 걸렸다...4개 상품 적발
한국소비자원이 제품 용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상품을 4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상품은 오성푸드가 만들고 동원F&B가 판매하는 '더반찬 해녀의 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냉동), 고집쎈청년이 제조 및 판매하는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 등 2개다. 더반찬은 지난 7월 용량을 600g에서 8.3% 줄인 550g으로, 고집쎈청년은 지난 9월 500g에서 10.0% 줄인 450g으로 변경했다.수입 상품에서는 러쉬코리아의 '러쉬 더티 스프링워시 샤워젤 스피어민트향' 2종류가 적발됐다. 러쉬코리아는 지난 7월 280g짜리 제품을 250g으로, 560g은 500g으로 10.7%씩 나란히 줄였다.슈링크플레이션이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업체가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 용량을 줄여 이익을 높이는 꼼수다. 지난 8월 시행된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에 따라 이 같은 행위를 한 사업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소비자원은 이번 3분기 용량 변경 상품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에 공개했다. 또 상품의 제조·판매업체도 자사 누리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 관련 정보를 안내하도록 권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09: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