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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단 TV, 혼자가 좋아...국민 여가 생활 분석 결과는?

입력 2024-12-27 15:25:26 수정 2024-12-27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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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국민은 휴식 시간에 '텔레비전 시청', '온라인 동영상 시청' 등 비대면 활동을 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출한 금액도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지난해(20만1천원)보다 줄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 활동은 '텔레비전 시청'(62.8%)'이었고,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 시청(48%)'이 그 뒤를 이었다. 산책 및 걷기(45.5%), 잡담 및 통화하기(30.6%), 쇼핑 또는 외식(27%)이 3~5위에 올랐다.

우리 국민의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작년 조사 당시 확인된 평일 3.6시간, 휴일 5.7시간보다 길어졌다. 그러나 올해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전년(20만1천원) 대비 1만4천원 감소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4.9%)은 여가 활동을 '혼자서' 한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과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61.6%로 작년보다 0.9%p 증가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했고,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1회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의 개수는 16.4개로 전년 대비 0.3개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증가폭이 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27 15:25:26 수정 2024-12-27 15:25:26

#여가 , #텔레비전 , #비대면 , #여가활동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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