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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안 줄이는데..." 카드 매출 크게 감소한 분야는?

입력 2024-12-27 10:32:45 수정 2024-12-27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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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카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4% 감소한 가운데, 교육 분야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합계출산율 등 저출생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BC카드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카드 매출은 작년보다 4%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펫·문화(-9.2%)의 매출이 가장 크게 줄었고, 그다음이 레저(-7.0%), 식음료(-6.6%), 교육(-5.6%), 교통(-4.7%), 의료(-4.4%), 쇼핑(-0.7%) 등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비중 감소 폭이 가장 큰 분야는 교육(-0.8%)이었다. BC카드 측은 "가계 지출에서 웬만하면 줄이지 않는 교육 관련 소비가 크게 줄었다"며 "합계 출산율 1명이 붕괴하면서 어린이집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BC카드 분석 결과 교육 분야에서 50.5%를 차지하는 어린이집 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감소했고, 학습지(-7.5%), 유치원(-5.6%)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외국어학원(11.9%), 예체능학원(6.9%), 보습학원(6.5%) 등 사교육 관련 소비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 업종으로는 온라인 쇼핑(4.3%), 운송(2.3%) 업종에서 매출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27 10:32:45 수정 2024-12-27 10:32:45

#어린이집 , #학원 , #학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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