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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환율, 1480원 넘었다...2009년 이후 처음

입력 2024-12-27 11:53:31 수정 2024-12-27 1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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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7일 1,467.5원에서 시작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보다 21.3원 오른 1,486.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일이다.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탄핵안을 발의했다. 한 권한대행이 탄핵당할 경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3시 30분 기준) 930.83원보다 10.6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550엔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27 11:53:31 수정 2024-12-27 11:53:31

#환율 ,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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