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금시세(금값)는?
12월 31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52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1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내렸고, 살 때는 52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38,100원, 14K는 팔 때 262,2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1,500원, 1,1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22.10달러로 0.15%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1 10:54:20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유질환자 비율 늘어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유질환자 비율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였고,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전년 대비 유질환자 비율은 1.1%포인트 늘고 질환 의심 비율은 0.7%포인트 줄었다.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4개 질환을 기존에 판정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이들을 가리킨다. 질환 의심자는 이들 질환을 포함해 여러 질환 발전 가능성이 있어 추적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수검자를 말한다.고령층 수검자가 늘면서 유질환자 비율은 2019년 23.8%, 2020년 24.6%, 2021년 25.2%, 2022년 26.5% 등 해마다 증가세다.반면 유질환자와 질환 의심을 제외한 정상 판정 비율은 2019년 44.1%, 2020년 42.2%, 2021년 41.6%, 2022년 40.6%에서 지난해 40.2%까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또한 전체 수검자의 69.2%가 ▲ 복부 비만 ▲ 높은 혈압 ▲ 높은 혈당 ▲ 높은 중성지방혈증 ▲ 낮은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보유했다.위험요인을 3개 이상 보유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보는데, 수검자 중 22.6%가 이에 해당했다.70대 이상에선 90% 이상이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절반 가까이가 대사증후군이었다.전체적으로 높은 혈압(45.1%), 높은 혈당(40.1%), 복부 비만(25.5%) 순으로 위험 수준인 사람이 많았다.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늘었다. 암검진(59.8%) 수검률도 1.6%포인트 증가한 데 반해 영유아건강검진(76.7%) 수검률은 4.0%포인트 줄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1 10:50:12
무안 출신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피해 기부금 전달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고향인 전남 무안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박나래 측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29일 박나래가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기부 금액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박나래의 출생지는 전남 무안군으로, 유년 시절을 목포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문구와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 국가애도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예계는 예정된 방송과 콘서트 등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1 10:41:40
부모님 보험금 대리 청구 시 인감증명 대신 '이것' 제시하세요
자녀가 부모의 보험금을 대리 청구할 때 모바일 인증으로도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상품 표준약관 및 표준사업방법서를 개정한다.현행 표준약관은 자녀가 부모의 보험금을 대리 청구할 경우 부모의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금감원은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인증으로 인감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을 개선했다.금감원은 "모바일을 통한 대리청구 서비스가 많은 보험사로 확산해 보험소비자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단체사망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유족이 직접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수령할 수 있도록 표준사업방법서를 개선했다.기업의 단체사망보험은 보험 수익자를 근로자 또는 기업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험 수익자가 기업인 경우 근로자가 업무 외 사고로 사망하더라도 기업이 보험금을 수령해 이를 유족에게 전혀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근로자의 유족과 사망보험금 관련 다툼이 있어 왔다.앞으로는 단체사망보험 계약 시 업무 외 사고로 인한 사망보험금은 근로자를 보험 수익자로 의무 지정하도록 했다. 근로자의 유족은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해 수령할 수 있게 된다.단체보험 관련 개선사항은 내년 1월 1일 보험약관부터, 나머지 개선 사항은 내년 4월 1일 보험약관부터 적용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1 10:06:02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하나" 여행 상품·항공권 취소 수만건
환율 상승과 불안정한 정국에 지난 29일 여객기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과 항공권 취소가 수만건 발생하는 등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지난 29일부터 평일까지 고객 게시판을 통해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취소 건수가 약 6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취소 건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전 9시께 이후부터 발생했다.제주항공이 포함된 패키지(단체) 여행 상품은 항공사 지침에 따라 내년 3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면제된다.개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한 소비자 중에서도 항공사를 갈아타거나 취소 등을 문의하는 이들도 있다.여행업계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취소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태로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 항공사(LCC)는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할까' 등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이번 사태로 여행·관광 시장 자체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여행업계는 이미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원래도 여행업은 대내외 변수에 취약한데 올해는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앞서 티몬·위메프(티메프) 영업 중단으로 여름 성수기를 망쳤고 겨울 성수기는 계엄 선포에 따른 고환
2024-12-31 09:56:21
베트남도 예외 없네…저출산 문제로 2054년부터 인구 감소 우려
베트남도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추세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합계출산율은 1.91명으로 추산된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2021년 2.11명에서 2022년 2.01명, 2023년 1.96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특히 올해가 길조로 여겨지는 청룡을 뜻하는 갑진년(甲辰年)이어서 출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최저 출산율을 기록한 것은 베트남인의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태도가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를 포함한 베트남 남동부 지역은 출산율이 베트남에서 가장 낮은 1.48명으로 떨어졌다.반면 북부 산악지역(2.34명), 중부 고원 지역(2.24명) 등 상대적으로 경제 발전이 늦은 지역은 출산율이 높았다.베트남 보건부는 현재와 같은 저출산 추세가 지속하면 베트남 인구는 2054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보건부 전망에 따르면 2054∼2059년 베트남 인구는 매년 0.04%씩 줄어들고, 2064∼2069년에는 감소 폭이 연간 0.18%로 커져 연평균 20만 명씩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보건부는 출산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3자녀 출산 시 각종 불이익 조치를 폐지하며 여성에 대해 30세까지 결혼, 35세까지 두 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인구법 초안을 마련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1 09:14:42
"한 다리 건너면 다 알아"...안유성, 김밥 200인분 싸들고 무안공항 방문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해 김밥 200인분을 싸 들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30일 조선비즈, 무등일보 등 매체에 따르면 안유성 셰프는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그는 "주방에서 소식을 듣고 촬영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김밥을 싸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안 셰프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참사 소식을 듣고 이날 새벽부터 직원들과 김밥을 직접 만들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나간 안 셰프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 음식으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 나오게 됐다"며 "(희생자들은)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방송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 마음이 안 좋다"고 밝혔다.안 셰프는 1월 1일에는 조리사협회, 광주광역시와 함께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안유성 셰프는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백수저로 출연해 활약했다. 그는 광주에서만 매장 5개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이다.한편 사고 직후인 전날 오전부터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생수, 방한용품 등을 가족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무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은 현장 작업자에게 물과 빵, 라면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은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21:29:06
돌아가신 부모님 가입 상조 상품 쉽게 확인 가능해져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생전에 가입해 놓은 상조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유족이 고인의 상조 상품 가입을 확인할 수 있게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상속인 금융거래 확인 서비스를 개선했다"라고 밝혔다.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 및 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2015년 6월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로 2023년까지 약 150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이번에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조회범위가 공제조합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고 있는 상조상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선수금 보전기관의 종류와 무관하게 유족들이 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바탕으로 모든 상조 상품 가입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자동으로 신청이 되므로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망 후 1년이 경과하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금융감독원 본원과 지원, 은행, 농·수협단위조합, 우체국 등에 직접 내방하여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21:22:01
이럴 때 '불꽃쇼'가 웬 말...서울시에 철퇴 맞은 업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서울시의 행사 취소 요청에도 '한강 불꽃 쇼'를 그대로 진행한 업체가 6개월간 운항 금지 처분을 받았다.서울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한강 유람선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현대해양레져에 당일 저녁 예정돼 있던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달라는 차원에서다.하지만 이 업체는 이미 예약된 건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전날 저녁 6시 30분께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다.이에 시는 이날 행정 조치를 예고한 데 이어 6개월간 유람선 운항 금지 처분을 내놨다.이에 따라 현대해양레져는 내년 6월까지 한강 경인아라뱃길∼원효대교 구간 유람선 운항을 할 수 없게 됐다.이 업체는 주로 아라뱃길에서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다. 운항 횟수는 연 400여 회(하루 1∼2회)다.시는 "그동안 소외 계층을 무료로 초청하는 현대해양레져 '한강 한류 불꽃 크루즈'의 운항과 홍보에 협조해왔지만, 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운항을 강행했다"면서 "협력사업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해양레져는 전날 저녁 "대형 참사 속 이런 행사를 진행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20:20:13
내년부터 제주지역 어린이는 버스 무료 이용
내년부터 제주지역 어린이들은 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직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어린이를 위해 버스 무료이용 카드가 운영된다.30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 사정으로 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어린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버스 무료이용 카드를 운영한다.제주에 주민등록이 된 6∼12세 어린이 중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 학교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어린이 버스 무료이용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버스 탑승 시 운수종사자에게 어린이 버스 무료이용 카드를 제시하면 내년 2월 말까지는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3월부터는 어린이 제주교통복지카드가 있어야 버스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교통복지카드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대리인 신분증, 통장개설용 거래인감(어린이 도장), 가족관계증명서, 어린이 기본증명서(상세)를 구비해 가까운 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9:38:30
31일 화요일 전국 맑아…일몰 감상 가능할 듯
31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일몰과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른 새벽까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북동부, 경북북동내륙·산지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1㎝ 미만·1㎜ 미만, 충북 1㎝ 미만·1mm 미만, 전북북동부 1㎝ 미만·1㎜ 미만, 경북북동내륙·산지 1㎝ 미만·1㎜ 미만 등이다.새해 첫날인 1월 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이에 따라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1∼9도)보다 높겠으나, 31일과 1월 1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모레 일부 경북내륙)에서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31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전망됐다.3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9:07:01
움직이는 뇌종양? 극심한 두통에 병원 찾았다가 '화들짝'
심한 두통으로 뇌종양 의심을 받던 환자의 뇌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이 발견돼 국내 의료진이 이를 제거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스파르가눔증 기생충 감염으로 뇌에서 병변이 발생한 40대 환자를 진단·치료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30일 밝혔다.스파르가눔증은 유충이 체내에 침투해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이다.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의 고기 또는 생선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기생충이 뇌로 이동하면 두통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발작, 시야 결손,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이 환자는 심한 두통과 구토를 호소해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으며, 당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뇌 왼쪽 뒷부분에서 병변이 보여 뇌종양으로 의심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권유했으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자 치료를 거부하고 퇴원했으나 7개월 뒤에 증상이 도져 다시 내원했다. 이때 후속 MRI 검사에서는 병변이 뇌의 좌측 후두엽서 왼쪽 꼭대기 부근인 좌측 두정엽으로 이동한 것으로 관측돼 단순 뇌종양이 아닌 것으로 의심됐다.뿐만 아니라 환자는 과거 오염된 연못물을 마시고 날생선과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 고기를 섭취한 적이 있었다.의료진은 여러 상황을 감안,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각종 검사를 진행해 스파르가눔증으로 진단한 뒤 환자의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을 통해 뇌에서 살아있던 스파르가눔증 유충을 제거했다.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저널인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김경림
2024-12-30 18:10:00
18~30세까지던 독일 워킹홀리데이 허용 나이 확대, 몇 살까지?
한국과 독일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이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된다.외교부는 30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과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이런 내용을 담은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 개정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양국 청년은 최장 1년간 상대국에 체류하면서, 여행과 경비 충당을 위한 취업 활동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외교부는 "향후 양국 청년의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확대돼 미래세대의 상호교류와 이해 증진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한국은 독일을 포함해 현재 27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7:40:44
5G 다운로드 속도 가장 빠른 통신사는? 근소한 차이로...
국내 통신사가 2024년 제공한 5G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KT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KT는 이용자 수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와 주요 시설 내 품질에서 1위에 올랐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통신 품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말이면 무선 인터넷(5G, LTE, 3G, 와이파이)과 유선 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측정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올해 5G 품질 평가에서 다운로드 기준 전송속도는 3사 평균 1천25.52Mbps로 작년 대비 9.2%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천64.54Mbps로 1위, KT는 1천55.75Mbps로 2위, LG유플러스가 956.26Mbps로 3위에 올라 작년과 같은 순위를 나타냈다.다만 1위 SK텔레콤과 2위 KT 간 격차는 40Mbps가량에서 10Mbps가량으로 좁아졌다. KT의 속도 증가 폭이 SK텔레콤보다 컸기 때문이다.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천121.54Mbps, 중소도시 1천101.53Mbps, 농어촌 645.70Mbps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차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품질 평가 지역 400개 가운데 전송 속도 기준 12Mbps 이하로 전송되는 비율이 10%를 넘어 '미흡'으로 평가받은 지역은 통신 3사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이었다. LG유플러스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KT 7곳, SK텔레콤 6곳 순이었다.지난해 품질 미흡이 확인된 31개 지역 중 30곳에서 개선이 확인됐지만, LG유플러스의 KTX 광명-오송 구간은 미흡 상태가 그대로였다. 실내에서도 5G 접속이 장애를 빚는 음영 지역이 서울 6곳,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에서 각 1곳 등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발견됐다.LTE 서비스에서 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
2024-12-30 17:11:19
흡연할 때마다 男女 평균 얼마나 수명 단축되나?
흡연할 때마다 남녀 모두 평균 20분씩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흡연이 주로 중년의 비교적 건강한 시기를 갉아먹으며 건강하지 않은 시기의 시작을 앞당긴다면서, 이는 60세 흡연자가 일반적으로 70세 비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갖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