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된 연기대상·연예대상 등 연말 시상식 이달 재편성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참사로 결방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이 이달 다시 편성됐다.오는 5일 오후 5시 10분 '2024 MBC 연기대상'을 방송한다.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나,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생중계 대신 녹화만 진행했다.KBS도 31일 결방한 '2024 KBS 연기대상'을 11일 오후 9시 20분에 편성했다.지난달 31일 예정됐다가 아예 행사 자체가 취소된 SBS 연예대상은 설날인 29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MBC 연예대상은 아직 개최 여부나 편성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방송가에서는 각종 시상식 생중계를 일제히 취소하고 조용한 연말을 보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15:46:33
오세훈, 새해 첫둥이 만났다..."건강하게 자라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길"
서울의료원에서 새해 첫둥이가 태어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기와 산모를 만나 축하를 전했다.지난 2일 낮 12시 8분께 서울의료원 분만실에서 3.27㎏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순산이(태명)는 엄마 김보라(35) 씨와 아빠 이중연(37) 씨 부부의 둘째다.오 시장은 3일 분만실을 찾아 "순산이가 형과 함께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 세상에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어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방문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더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9년 신설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020년 난임시술의료기관으로 지정, 2022년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을 받았다.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앞으로도 아기와 양육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탄생응원몰'을 운영하고 1인 자영업자 등에게 출산 급여를 지원하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월 30만원 주거비를 새로 지원할 방침이다.또 영유아 긴급보육 지원 어린이집을 지난해 530곳에서 올해 548곳으로 늘리고,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장난감도서관 백일돌상 촬영공간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5:32:48
"랜딩기어 작동 확인 안 돼" 에어부산 여객기, 한 차례 복행
에어부산 여객기가 랜딩기어와 관련한 계기 상 오류로 한 차례 복행했다가 공항에 착륙했다.3일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홍콩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92 항공기가 김해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복행(고 어라운드, 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했다고 밝혔다.당시 계기 상 오류로 항공기의 비행기 바퀴인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되지 않아 복행하기로 판단한 것이다.이 항공기는 관제소를 통해 맨눈으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공항에 착륙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랜딩기어는 정상 작동했으나, 계기 상 랜딩기어의 작동 여부가 표시될 때 좌우 측 간 시차가 발생했다"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만큼 상황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복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여객기는 예상보다 12분 지연된 오전 6시 32분에 도착했다. 탑승객은 112명이었다.에어부산은 이후 같은 항공기가 투입될 일정에 다른 항공기를 편성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계기와 연결된 시스템 센서의 일시적인 오류로 추정되나, 면밀한 확인을 위해 추가 점검할 예정"이라며 "해당 항공기는 철저한 점검을 마친 뒤 재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4:45:31
남의 차량에 방화한 80대…진술한 범행 동기는
경찰이 타인의 차량에 불을 지른 80대를 체포했다.충북 옥천경찰서는 3일 방화, 재물손괴 등 혐의로 A(8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옥천역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차량 아래에 종이상자 등을 깔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는 자신이 지핀 불을 역내 비치된 소화기로 끄겠다며 옥천역 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에 귀신이 붙었고, 이를 내쫓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14:25:13
무안공항 "사진 촬영·SNS 게시 금지" 손팻말 든 자원봉사자, 왜?
최근 무안국제공항 현장 사진이 유가족의 동의 없이 SNS에 확산하자, 자원봉사자들이 '사진 촬영 금지, SNS 게시 금지'라는 손팻말을 들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 같은 촬영 금지 안내문은 참사 직후 유가족들이 머무는 임시 쉼터(텐트)와 공항 대합실, 화장실 등에 부착됐지만, 이틀 전부터 봉사자들이 직접 손팻말을 들기 시작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가족의 사생활과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 동영상 등이 확산하면서 더 강력한 경고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전남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유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봉사자 개인 촬영도 금지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 한 유튜버가 비교적 사람이 적은 밤 시간대에 공항 곳곳을 무단 촬영해 제지당하기도 했다.며칠 전 한 SNS에는 자신이 이번 사고로 삼촌을 잃은 유가족이라고 밝히며 개인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장면을 찍어 올린 게시물이 발견됐고, 이에 삭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작성자는 "한 인플루언서가 마트에서 장 보는 영상을 올리고 작은 마음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식으로 작성한 게시글을 봤다"며 "수많은 유가족은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 참사를 이용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적었다.전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희생자 가족분들은 작은 '찰칵' 소리에도 매우 민감해한다"며 "안내문을 부착하는 것보다 직접 손팻말을 들고 서 있으면 더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3:40:33
제주항공 참사 악플에 경찰 강력 대응…64건 조사 중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된 온라인 악플에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운영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2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 게시글 전담수사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남경찰청에서 25명 규모로 운영되던 전담 수사팀을 118명으로 대폭 늘려 전국 단위로 운영한다. 각 수사팀에선 참사 희생자와 관련한 명예훼손 혹은 모욕성 게시글, 영상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입건 전 조사·수사에 착수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게시물을 삭제할 예정이다.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까지 게시물 6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 중 3건은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입건 전 조사 중인 명예훼손, 모욕 등 관련 게시글은 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주요 악의적 게시글에 대해선 피의자를 검거해 적극적으로 신병 처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13:39:08
9년 만에 반등…작년 국내 출생아수 증가로 돌아섰다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가 9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7295명(3.10%), 6837명(1.93%)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남아(12만3923명)의 출생등록이 여아(11만8411명) 보다 5512명 더 많았다.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423명으로 지속됐으나, 그 폭은 2023년 11만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여자(2571만8897명)가 남자(2549만8324명)보다 22만573명 더 많았다.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였다. 남자는 44.2세, 여자는 46.5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3세 더 많았다.전국 평균연령(45.3세)에 비해 수도권(44.3세)은 1.0세 낮은 반면 비수도권(45.9세)은 0.6세 높았다.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870만6370명(17.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5.27%), 40대(15.08%), 70대 이상(12.94%), 30대(12.93%), 20대(11.63%), 10대(9.02%), 10대 미만(6.13%) 순이었다.0∼14세 유소년 인구는 546만4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49만60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25만 6782명이었다.전체 주민등록 인구(5121만7천221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4세 인구가 10.67%, 15~64세 인구 69.30%, 65세 이상 인구는 20.03%이었다.세대원 수로 보면 1인 세대(약 1012만세대·41.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세대(600만·24.90%), 3인 세대(405만·16.80%), 4인 이상 세대(394만·16.33%) 순이었다. 김민재 행안부 차
2025-01-03 13:07:11
지난해 티켓 가장 많이 팔린 뮤지컬은?
지난해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뮤지컬은 무엇이었을까.3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알라딘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알라딘은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작년 11월 국내에서 처음 공연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알라딘'을 이끈 연출진들과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 국내 인기 배우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알라딘'은 현재 예매가 가능한 3월 초까지 대부분의 좌석이 팔린 상태로 이러한 인기가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 서울 공연은 올해 6월까지 예정돼 있다.2위는 작년 6월 상연한 '프랑켄슈타인'이었다.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등이 출연해 10주년 공연을 빛냈다.3위는 작년 6월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시카고'였다. 3년 만에 열린 한국어 공연으로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등이 출연했다.이외 '킹키부츠' 서울 공연,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 '헤드윅', '하데스타운' 서울 공연, '15주년 기념 공연, 영웅', '레미제라블', '베르사유의 장미'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지난해 티켓 예매액 상위 10개 작품 중 8개 작품이 재연 작품이었다. 국내 초연 작품은 '알라딘'과 '베르사유의 장미' 2개 작품에 불과했다. 신작보다는 이미 검증된 히트작으로 실적을 올린 셈이다.10개 작품 중 국내 창작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영웅', '베르사유의 장미' 세 작품이었다. 외국에서 창작된 작품의
2025-01-03 12:47:45
음주운전 초등교사, 면직 피했다...1심 징역→2심 벌금형
음주운전을 한던 중 다른 차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초등학교 교사가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피고인이 초등학교 교사직을 잃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낮췄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나경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치상)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A씨의 항소를 받아들였다.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11일 세종시 반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피해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였다.조사 결과 A씨는 201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피해자는 A씨와 합의하고 법원에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A씨는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A씨가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퇴직해야 하는 사정을 고려해 벌금형으로 감형했다.국가공무원법, 교육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항소심에서 A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교사직에서 내려가야 한다.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후 정황 등 양형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을 종합하면 마지막으로 피고인에게 스스로 약속한 내용을 실천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
2025-01-03 12:26:08
"승무원 언니들, 보살펴 주셔서 감사해요" 어린이 손편지에 '울컥'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한 어린이 승객이 승무원에게 감사 편지와 간식을 전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런 사연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게시글에서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간다고 하니 주변 친구들이 안 좋은 말을 했다더라"며 운을 뗐다.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A씨 자녀의 친구들이 짓궂은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A씨의 딸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A씨는 "큰 아이가 그 말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되레 승무원 언니들에게 전해줄 편지를 준비했다"며 "우리를 안전하게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을 썼더라"고 말했다.A씨 딸은 비행기를 타면서 자신이 준비한 편지와 과자 한 봉지를 검표하는 승무원에게 건넸고, 편지를 받은 승무원은 이륙 전 A씨 가족이 있는 좌석으로 찾아와 A씨 딸에게 답장과 사탕 꾸러미를 선물했다고 한다.A씨는 승무원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어린이 손님의 예쁜 마음에 이모, 삼촌들이 정말 감동받았다"며 "가족들과 행복한 여행되고 내년에도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A씨는 "답장과 선물을 건네주는 승무원의 눈이 그렁그렁했다"며 "나도 울컥했는데 승무원들은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씨가 이용한 항공사는 부산에어로, 최근 사고가 일어난 제주항공처럼 저비용항공사(LCC)에 속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1:34:32
지난주보다 136% 증가…심상치 않은 독감 유행에 청소년 특히 조심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73.9명이었다. 이는 1주 전의 1000명당 31.3명에서 136% 급증한 수치다.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해보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이었다. 코로나19로 독감 유행이 없던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3.3명, 4.8명이 최고치였다.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특히 많았다. 1000명당 151.3명으로, 이번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기준(1천 명당 8.6명)의 17.6배에 해당한다.이어 7∼12세가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순이었다.질병청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내달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11:04:35
1월 3일 금시세(금값)는?
1월 3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52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8,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고, 살 때는 53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1,800원, 14K는 팔 때 26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2,200원, 1,7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72.10달러로 0.12%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0:52:33
경기 의정부 "올해부턴 첫째아도 출산장려금 드려요"
경기 의정부시가 올해부터 첫째아이 출산 때도 30만원을 지급한다.시는 지난해 말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개정하며 이런 내용을 포함했다.기존에는 둘째아 이상부터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첫째아 가정의 소외감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이후 첫째아 출산 가정도 지원금을 받게 됐다.지원 대상은 시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구이며 출생일부터 5년 안에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10:18:34
"세계문화유산에 못 자국이..." 병산서원 만대루 훼손한 KBS드라마팀 고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에 못 자국을 낸 KBS 드라마 촬영팀이 경찰에 고발당했다.경북경찰청은 3일 오전 0시 2분께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 사건'이란 제목의 고소장이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을 통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시민으로 알려졌다.고발장에는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며 "복구 절차 협의가 끝났다고 해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법적으로 위반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에 근거한 것이다.경찰은 해당 고발 접수 내용을 확인한 뒤 안동경찰서에 배당할 방침이다.전날 안동시는 KBS 드라마 촬영팀이 소품용 모형 초롱 6개를 매달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만대루 나무 기둥에 못 자국 5개를 남긴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로 확인됐다.KBS는 사과문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복구를 위한 절차 협의, 추가 피해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KBS는 대하사극 '대조영' 촬영 시기인 2000년대에도 국가사적 제147호 문경새재 관문 곳곳에 대못을 박아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KBS는 당시에도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우리나라 서원 중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사적 제260호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그중 만대루는 조선 중기의 소박하고 절제된 건축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다. 보
2025-01-03 09:55:40
이 지역 살면 재산·소득 안 따지고 1인당 10만 원 지원금, 어디?
경기 파주시가 재산 및 소득 요건을 따지지 않고 시민 1인당 10만 원의 '파주시 민생 회복 생활 안정지원금'(이하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지난해 말 터진 비상계엄 쇼크로 정국까지 불안해지면서 파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해 위기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살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파주시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일도, 지난해 지역화폐 충전한도액을 100만 원까지 올린 일도 오직 민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다"며 "올해 민생 회복지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팍팍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이자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시는 지원금 전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파주 지역 상권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재산이나 소득을 따지지 않고 파주시민 모두에게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51만 984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3 09: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