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에 거주하는 A(60대)씨가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25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SFTS는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A씨의 경우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올해 도내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도내에선 8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치사율이 높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늘어난다.감염되면 고열·구토와 함께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특별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연구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7:51:39
"샤워할 때 욕실화 신으세요?" 불거진 위생 논쟁
샤워 중에 욕실화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온라인 상에서 매번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워할 때 신발을 신는지 안 신는지 여부를 두고 엄마와 서로 다른 의견이라 놀랐다며, 다들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 내용의 글과 투표 결과가 게재됐다.'욕실 슬리퍼 논쟁'은 이미 몇년 전부터 매번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일으킨 주제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2만7천26명의 투표 참여자 중 63%는 슬리퍼를 벗고 샤워한다고 응답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욕조에서는 신고, 욕조 바닥에서는 안 신는다', '누가 샤워 할 때 슬리퍼를 신나', '세상 살기도 팍팍한데 이런 걸로 논쟁해야겠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7:13:26
고속도로서 차에 내려 사망한 아내…남편 금고형
고속도로에서 좌석을 바꾸려 차에서 내린 60대 여성을 친 고속버스 운전자와 여성의 남편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기사 A씨(59)에게 금고 1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남편 B씨(66)에게 금고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9일 오전 9시 25분쯤 충북 청주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293.2㎞ 지점 편도 4차로 중 1차로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중 정차한 차량 뒤에 서있던 여성 C씨(65)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하기 전 B씨는 C씨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과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홧김에 버스 전용 차로인 1차로로 차선을 급변경한 뒤 차량을 세웠다. 이후 B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C씨는 조수석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자리를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 측과 온전히 합의하지 못했으나 피해자의 과실도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각각 형을 정했다.고 판사는 "A씨의 경우 전방 주시 의무를 하지 않아 C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유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이어 "B씨 역시 3000만원을 형사공탁 했으나 유족 측이 수령 의사가 없어 제한적으로만 참작했다"며 "홧김에 차선을 급변경 후 정차해 C씨를 사망하게 하는 등 업무상 과실이 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7:09:27
"유치원·어린이집, 빠르면 2026년 '유아학교'로 통합"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보육 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르면 2026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된다. 통합기관의 교사 자격과 입학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론화를 통해 연말께 확정된다.교육부는 통합기관 도입 전 통합기관 시범사업을 시행해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교육·보육 기관을 1일 최대 1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재 어린이집 0세반 기준 1대 3이었던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1대 2로 완화하는 등 교육 조건을 개선한다.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유보통합은 교육부 산하 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어린이집을 통합하여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것이다. 이날 개정된 정부조직법 시행으로 어린이집까지 교육부 소관이 되면서 관리체계 일원화가 시작됐다.교육부는 이에 더해 유치원·어린이집을 합한 제3의 기관을 구상하고 있다.현재 통합기관에 관해 결정된 것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양 기관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배제해 상향평준화 하겠다는 공통의 방향성이다. 양 기관을 통합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부 가 연말까지 다섯 가지 통합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통합기관의 명칭은 '영유아학교' 또는 '유아학교'가 될 것으로 보이며, 통합기관에 적용될 입학 방식은 공론화를 통해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현행 유치원 입학 방식은 매년 11월 1~3희망 유치원을 학부모가 고른 뒤 무작위로 뽑는 추첨 방식이다. 법정
2024-06-27 16:54:09
정부, 부력 부족한 구명조끼·납 과다검출 어린이 선글라스 적발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력이 부족한 구명조끼, 납 성분이 기준치를 넘은 어린이 선글라스 등을 적발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4개월간 어린이 제품, 전기용품, 생활용품 등 여름철 사용이 많은 103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86개 제품에서 기능 부족, 유해 물질 검출 등의 문제가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어린이 제품 중에서는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선글라스 제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양우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넘은 폼 재질의 어린이 야구 배트 등에서 문제가 발견됐다.생활용품 중에서는 제품에 표시된 부력값보다 실제 부력값이 낮은 부력 보조복과 스포츠용 구명복 등이 발견돼 리콜 명령 대상이 됐다.전기용품 중에서는 감전 보호 기능에 문제가 있어 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 벌레 잡기 기계 등이 리콜 명령 목록에 올랐다.국가기술표준원은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전체 조사 대상 제품 중 80% 이상을 온라인에서 구매해 조사했고, 온라인 구매 제품의 리콜 비중이 전체 리콜 제품 86개 중 83개로 9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적발된 제품들은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서 리콜 대상이 된 제품들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6:43:22
내년부터 종이 교과서 대신 디지털 패드 도입? 학부모 '찬반 논란'
2025년부터 공공 교육에 도입될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해 2월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겠다며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예고한 바 있다. 디지털 교과서를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습 성공률을 높이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의 인격 성장을 이끄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를 2025년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교과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며, 이후 2028년까지 국어·사회·과학·역사·기술가정 교과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하지만 종이 교과서의 디지털 전환을 우려하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교육부의 2025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를 요청하는 청원 글이 올라와 '청원 성립 후 동의'가 진행 중이다. 27일 현재 시각 기준 동의 수는 55,380명을 넘겼다.청원인은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 방침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 교육계 전문가들의 우려가 크지만, 교육부와 디지털교육 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 시스템에 아이들을 적응시켜야 한다며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를 비판했다.그는 "수년 동안 학부모들은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이전에 없던 가정불화를 거의 매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기기가 널리 사용된 10여년간 많은 뇌과학자, 정신의학자, 교육전문가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의 부작용을 밝혀내어 그 유해성을 꾸준히 알려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일과의 절반 이상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조차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야 하나?"고
2024-06-27 16:35:52
신세계백화점, 입양 준비하는 직원에 무급휴직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1일부터 '입양 휴직'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자녀 입양을 원하는 직원이 휴직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입양 절차를 밟는 임직원이 법원의 공식 입양 허가 전 아이 돌봄을 희망하면 6개월간 무급으로 휴직할 수 있다.휴직 기간이 6개월 넘게 필요한 직원은 회사와 협의해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입양 과정에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절차가 있다"며 "휴직을 신청한 직원과 함께 앞으로 자녀 입양을 원하는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입양 휴직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6:11:18
노인 다치는 원인 1위는 '낙상'
노인들이 다치는 가장 큰 원인은 추락이나 낙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250개 병원 퇴원환자를 표본 분석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 손상의 주요 원인을 이같이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노인 손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100병상 이상 병원에서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 손상 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의 41.3%를 차지했다. 2018년과 비교해 그 비중이 10.0%포인트 높아졌다. 인구 10만명 당 노인 손상 환자는 4751명이었다.노인 손상의 원인별로는 추락·낙상이 인구 10만명당 3095명(65.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차 사고 등 운수사고 744명(15.7%), 사람이나 물체에 부딪힌 경우 250명(5.3%) 등이었다.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입원이 운수사고의 4.2배에 달했다.노인 추락이나 낙상은 주로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 발생했다.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선도로(298명), 농장(108명), 의료시설(104명) 순이었다.추락·낙상 시 일상생활인 경우가 1038명, 이동 중인 경우가 340명 등이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노인 낙상은 체력 손실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과 동영상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적극 활용돼 노인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5:49:47
6월 27일 금시세(금값)는?
27일 현재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6월 27일 오후 3시 22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385,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내렸고, 살 때는 430,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284,000원으로 어제보다 1,000원 내렸고, 살 때는 32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14K는 팔 때 221,000원, 살 때 249,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순금 한 돈은 팔 때 383,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0원 내렸고, 살 때는 435,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하락했다. 18K는 팔 때 281,500원, 14K는 218,300원으로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500원, 1,100원 내렸다.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트로이온스당 2,309.3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5:25:36
코로나19 제외한 감염병 환자 급증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를 제외한 전체 감염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작년 전수감시 법정감염병(1~3급) 신고환자 수는 10만9087명으로 2022년(9만2831명)보다 17.5% 증가했다.질병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단계가 작년 6월1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수두, 유행선이하선염, 백일해, 성홍열 등 호흡기감염병이 주로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도 늘었다. 반면 결핵, A형·C형 간염, 후천성면역결핌증(AIDS)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감염병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663명)이었고, 그 다음이 결핵(557명), AIDS(158명), 폐렴구균 감염증(80명), 줄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38명) 순이었다.작년 환자 수는 2019년보다는 40.3% 적은 수준이다. 신고 환자 수는 2018년 19만5641명, 2019년 18만2570명이었던 것이 코로나19 발발로 급감했다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한편 방역 당국은 모두 89종에 달하는 1~4급의 법정감염병을 관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5:01:46
"아직 결혼 안했어?" 30~34세 男女 절반 이상은 미혼
우리나라 청년 인구(19세 이상 34세 이하) 5명 중 4명은 미혼 상태로, 특히 30대 초·중반 연령대 미혼율이 20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가운데 청년세대 인구의 비중은 1990년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하락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년세대 혼인율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아직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로, 2020년 미혼율이 56.3%로 나타나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학력이 대학 졸업 이상인 청년의 비중은 2010년 50.5%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53.0%로 나타났다. 남자 58.4%, 여자 47.8%였다.청년 세대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남녀 각각 63.9%, 61.1%가 경제활동인구였다.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KOSTAT 통계 플러스 여름호를 통해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4:43:01
빗길운전 치사율, 평소보다 4배 이상↑
고속도로 빗길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일반도로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7.9명으로 일반도로(1.9명)보다 4배 이상 높다.또 지난 5년간 빗길 교통사고 6만7563건 중 38.5%(26,012건)가 여름철에 발생했다.이에 공사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어날 전망인 올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정비와 우천 시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50%까지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항시 대비해야 한다.빗길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이 떨어지므로 타이어 마모를 미리 확인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조절하거나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비 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운행 전 전조등 및 후미등 등 등화장치 점검과 와이퍼 점검도 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장마철에 앞서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비 오는 날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4:26:36
"파리 한복판에 삼성 갤럭시S24로 찍은 '아트' 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파리 전역에 공개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하는 방식이다.올림픽 신규 종목과 전통 종목의 만남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브레이킹 종목의 사라 비, 스케이트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다.사진은 콩코르드 다리와 피라미드 거리, 생제르맹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등 파리의 주요 랜드마크를 비롯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전시된다.프랑스 사진작가 사이먼 드파르동은 "갤럭시 S24 울트라의 뛰어난 카메라를 통해 각 종목의 매력과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4:11:45
한 마을서 5명 중 3명은 유산...이유 보니 '충격'
일본 한 마을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수돗물을 쓴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와 정수정 정보 등 실태 파악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최근 발암성 화학물질인 PFAS로 오염된 수돗물을 사용한 마을에서 잇따라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PFAS가 일본수도협회 통계 검사항목 중 하나지만, 급수 인구 5000명 이상 대형 수도만 대상으로 했다. 전국 단위로 수돗물 현황 조사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을 일컫는다. 이 성분의 유해성은 최근에서야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자연에서도 분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이라고 불린다.지난해 10월 오카야마현의 한 마을 수돗물에서 PFAS가 1400나노그램(ng)이나 검출됐다. 이는 일본의 안전 기준치인 1리터당 50ng의 28배에 달한다.마을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곳에 사는 60대 여성은 혈액 검사 결과 1밀리리터(ml) 혈액 당 362.9ng의 PFAS가 검출됐다. 이는 미국 학술기관에서 주의를 경고한 20ng/㎖의 18배다. 혈액 검사를 받은 마을 주민 27명 모두 이 수치를 웃돌았다고 NHK는 보도했다.결국 이 여성은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고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NHK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의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유산 경험이 도드라졌는데, 마을 주민 30대~40대 여성 5명 중 3명이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마을의 43세 여성은 13년 전 도쿄에서 이 마을로 이주한 뒤 3번이나 유산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NHK는 "PFAS의 높은 혈중 농
2024-06-27 13:54:50
시중 냉동피자 섭취 시 영양성분 주의해야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피자 섭취 시 영양성분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시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냉동피자의 150g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으로 일일 기준치의 32∼64%에 달했다. 나트륨 함량도 543∼780㎎(27∼39%)으로 과한 수준이었다.1회 섭취 참고량인 150g은 피자 1.5∼2조각에 해당하는 양이다. 통상 소비자들이 한 번에 피자 반 판(약 181∼271g) 정도를 소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였고 가장 적은 제품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로 조사됐다.나트륨 함량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많았고, '리스토란테 모차렐라 피자'가 가장 적었다.냉동피자 반 판 기준으로 열량은 일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은 12∼21%, 단백질은 36∼71%, 지방은 26∼59%를 각각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끼 식사로 삼기에는 탄수화물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아울러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 등 3개 제품은 트랜스지방, 당류 등의 영양성분 표시 수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원으로부터 품질 관리와 표시 개선 권고를 받았다.안전성 검사에서는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소비기한 2024년 10월 23일)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서 생육하는 정상 균총으로, 식품 제조·
2024-06-27 13: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