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수요일) 오후부터 비 소식
수요일인 9일 오후부터 비 소식이 예보됐다. 비는 9일 밤 전국으로 확대된 뒤 수도권과 전남에서 10일 아침, 나머지 지역에서 1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10일 아침에서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권과 경남권 5∼20㎜, 충남권·전북·경북권·울릉도·독도 5∼1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 내외, 강원동해안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비가 내리기 전엔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이 지속하겠다.9∼10일 내리는 비에는 8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섞여 있을 수 있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오존은 경기북부·경기남부·충남·전북·전남·대구·경남·제주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고 밝혔다.9일 기온은 아침 최저 2∼10도, 낮 최고 15∼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8도와 18도 ▲인천 8도와 15도 ▲대전 6도와 22도 ▲광주·대구 7도와 22도 ▲울산 6도와 18도 ▲부산 10도와 18도다.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9일 오후와 밤 사이, 전라해안과 제주해안에 10일 새벽 기압이 급격히 변하며 기상해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08 18:43:22
3월 수도권 지하철요금 인상, 또 미뤄진다...언제 오르나?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시점이 올해 3월에서 1~2개월 늦춰질 전망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수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에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나'라고 묻자 "차질이 생겼다. 한두 달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지하철의 경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맞물려 있어 인상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어제 통과가 안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경기도의회는 전날 열린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출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11개 안건을 전부 올리지 않았다.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도 미상정 안건으로 분류됐다.시는 2023년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150원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시는 지하철 요금을 두 번에 걸쳐 올리겠다며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을 2024년으로 예고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인상하지 않았다.이후 경기도와 인천시, 코레일은 올해 3월 지하철 요금을 150원 추가 인상하는 방안으로 뜻을 모았으나, 경기도의회에서 인상안이 통과되지 못했다.앞서 1월 오 시장은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작년에 (지하철 요금을) 올렸어야 하는 것을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 기조에 미룬 경과를 본다면 올 상반기에 올려도 어색함이 없다"고 말했다.또 무제한 대중교통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시행으로 인해 적자 폭이 커진 서울교통공사 지원 방안에 대해선 "요금 인상분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오 시장은 '기
2025-02-21 15:30:20
목요일(6일) 이어지는 강추위…눈 소식 있는 지역은?
목요일인 6일에도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에 눈 소식이 있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사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2도와 0도 ▲인천 영하 11도와 영상 1도 ▲대전 영하 10도와 영상 3도 ▲광주 영하 5도와 영상 3도 ▲대구 영하 8도와 영상 3도 ▲울산 영하 7도와 영상 3도 ▲부산 영하 6도와 영상 5도다.강풍도 계속되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전라해안, 경상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6일 오전까지 불겠다.6일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호남에 눈,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 한라산에는 현재 1m가 넘는 눈이 쌓여있으며 전북 순창군 복흥면은 이날 한때 적설이 30㎝를 넘었다.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6일 새벽 시간당 1∼3㎝의 폭설이 재차 쏟아지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6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제주중산간 3∼8㎝(전북서해안 최대 10㎝ 이상), 서해5도와 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제주해안 1∼5㎝,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 1㎝ 내외, 경기남서부 1㎝ 미만이다.울릉도와 독도에도 5일 밤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며 6일 오전까지 3∼8㎝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6일 오후부턴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서해안, 경북에도 눈이 오기 시작하겠다. 밤이 되면 전북내륙과 전남, 경북북서내륙에도 눈이 내릴 전망이다.이후
2025-02-05 19:37:29
"희뿌연 하늘, 언제까지 이러나?" 전국 덮친 미세먼지
화요일인 오늘(21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 경북은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36∼75㎍이면 나쁨, 75㎍을 초과하면 매우 나쁨 수준으로 분류된다.현재 수도권(인천 강화권역 제외)과 충남 북부권역, 충북 북부·중부권역, 세종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날 수도권과 충남에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충북과 세종에선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이처럼 미세먼지로 매캐해진 대기질은 최장 금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내일(22일) 오전 한 차례 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전망이다.기온은 평년기온보다 2∼6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9도, 인천 영하 0.5도, 대전 영하 2.6도, 광주 영하 0.5도, 대구 영하 2.9도, 울산 영상 1.7도, 부산 영상 3.7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2도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1 09:19:36
집 떠나 서울 가는 젊은이들...수도권·비수도권 인구 격차 '심각'
수도권 인구는 점점 늘어나지만, 비수도권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면서 인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수도권, 중장년층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방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3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천121만7천221명으로, 이 중 수도권 거주 인구는 지난해보다 3만3천258명(0.13%) 증가한 2천604만7천523명이다.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인구는 작년 대비 87만7천825명(0.56%) 감소한 2천516만9천698명이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2019년 1천737명에서 2020년 24만7천591명, 2021년 40만7천757명, 2022년 53만1천198명, 2023년 70만3천201명으로 매년 급증해오다 지난해 87만7천82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9년 만에 반등한 지난해 출생자 수를 보면 경기(2천34명), 서울(1천934명), 인천(1천577명) 등 수도권은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강원·광주·제주·충북·경북 등 5곳은 감소했다.지난해 기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41만8천851명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향한 인구(37만3천800명)보다 3만여명 많았다.인구 이동에 따른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경기(6만4천318명)와 인천(2만5천689명), 충남(1만4천714명) 등이었다.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6만396명), 부산(1만3천656명), 경남(9천109명)이었다.서울 인구는 대부분 경기, 인천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했으나, 부산과 경남을 떠난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과 경기로 거주지를 옮겼다.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많은 연령대는 20대, 10대 이하, 30대 등으로 젊은 층이 대다수였다. 비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2025-01-03 20:38:32
8억짜리 빌라 1채 보유해도 '무주택자' 청약 가능해진다
오는 18일부터 수도권 내 전용면적 85㎡,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이로써 웬만한 빌라 1채 소유자 대부분이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 청약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17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규칙에는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8·8 대책을 통해 내놓은 조치다.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천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시장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다.정부는 이 기준을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 면적이 85㎡ 이하고 공시가격은 5억원 이하,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무주택자로 분류된다.비아파트에는 빌라로 통칭하는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다.개정 사항은 1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되며, 시행일 이전에 빌라를 구입했더라도 무주택 요건에만 맞으면 된다. 무주택 여부는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공시가격이 올라도 당첨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이번 개정안으로 인기 지역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 자격, 소득, 자산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 선호 단지 분양대금을 납부할 여력이
2024-12-17 09:40:25
3일 밤부터 눈·비 영향에 4일도 '쌀쌀'
3일 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로 인해 4일 출근길이 빙판길로 미끄러울 수 있다. 3일 오후 5∼6시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 강수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 비와 눈이 멈추겠지만, 경기남부·충청·전북은 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대체로 5㎜ 미만, 적설량은 1㎝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 다만 경기남부는 최대 3㎝까지 적설도 예상된다.또 이날 밤 강원영서, 4일 새벽과 아침 사이 강원영서남부·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 4일 오전 전남북서부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수 있겠다.4일도 평소보다 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놓이겠으며 특히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다.낮 최고기온은 영상 2∼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4도겠으며 오전과 오후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 낮은 영하 4도와 영상 1도겠다.이외에 지역별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6도 ▲광주 0도와 영상 8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8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0도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18:00:52
쌓이는 눈…28일 오전까지 전국에 계속
오늘 27일에 이어 28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전 8시 기준 강원내륙에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5㎝ 이상, 경기동부와 전북동부에는 시간당 1㎝의 눈이 내렸다.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량은 16.2㎝으로 확인됐다. 강북구에는 20㎝의 눈이 쌓였다.수도권 다른 지역 적설량은 경기 양평 용문산 22.0㎝, 인천 3.8㎝, 수원 0.7㎝ 등이다. 강원은 평창(대화면) 21.7㎝, 홍천(서석면) 18.0㎝, 춘천 1.1㎝ 등이다.호남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전북 진안과 장수에 각각 13.5㎝와 5.0㎝, 무주 덕유산에 8.5㎝의 눈이 쌓였다. 영남은 산청 지리산에 1.7㎝, 봉화(석포면)에 1.3㎝의 눈이 쌓인 상태다.이번 눈은 28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중북부·영남은 27일 오후에서 밤까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다시 눈이 쏟아지겠으니 대비해야 한다.28일 오전 이후에도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 같은 날 오후까지, 경기남부에 역시 같은 날 늦은 밤까지, 충청·호남·제주에 29일 늦은 밤까지 길게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또한 경북내륙에 29일 이른 새벽, 서울·인천·경기남부에 29일 오후 다시 비나 눈이 내리겠다.충청과 전북은 29일 늦은 새벽에서 오전까지 눈이 소강상태겠다.27∼28일 수도권과 강원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남부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기남부내륙·경기북동내륙·강원내륙·강원북부산지 5∼15㎝(경기남부내륙·경기북동내륙·강원중남부내륙·강원북부산지 최대
2024-11-27 09:49:01
"KTX 타고 원정의료...'세계 최고' 한국병원, 수도권에 쏠려있다
미국 뉴스위크의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한국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부분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었다.한국 의료의 우수성은 인정받았지만, 우수 의료기관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의료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뉴스위크의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평가 결과를 보면, 암(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한국 의료 기관 중 삼성서울병원(3위)과 서울아산병원(5위), 서울대병원(8위), 세브란스병원(23위), 은평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분당서울대병원(57위) 등 7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암 분야 평가에서는 300위까지 명단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전남대 화순병원(116위), 강남 세브란스(161위), 원자력병원(162위), 고대구로병원(170위), 아주대병원(190위), 고대안암병원(202위), 여의도성모병원(227위), 강북삼성병원(251위), 인하대병원(256위)도 이름을 올렸다.300위 안에 모두 16개의 한국 병원이 들어간 것인데, 이 중 수도권 밖에 위치한 병원은 전남대 화순병원이 유일했다. 이는 우수 의료기관의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여준다.지역의 암 환자들이 불편함을 무릅쓰고라도 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에 원정진료를 가는 상황의 배경에는 수도권과 지방 의료기관 사이의 '진료역량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는 일본의 경우 순위권에 든 26곳의 의료기관 중 절반인 13곳이 지방 병원이라는 사실과 대조된다.일본 의료기관 중 300위 안에 든 지방 소재 병원은 교토대병원(76위), 홋카이도대병원(77위), 시즈오카 암센터(112위), 도호
2024-09-19 10:35:33
'최고 체감 33도' 늦더위 온다...수도권에는 가끔 비
5일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이날 아침부터 경기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수도권 전역, 강원영서북부로, 오후부터는 나머지 강원영서 지역과 충청·제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밤사이 전북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적겠으며, 중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서해안 5~10㎜,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겠지만,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8~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강릉 33도, 춘천 29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5 08:58:36
"경쟁률 100대 1"...7월 수도권 1순위 청약시장 '후끈'
올해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0대 1을 기록하며 역대급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시작된 이후 월별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1위는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던 2020년 11월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전월(8.02대 1)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역대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2020년 11월 128.22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이처럼 수도권 청약 열기가 뜨거워진 이유는 이달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러 인기 단지를 분양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단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분양 단지는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다. 2022년에 접수된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실시한 이번 본 청약에서는 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10.35대 1에 육박했다.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도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626.99대 1까지 올랐고,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513명이 신청해 22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경쟁률이 163.95대 1을 나타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는 7월 최종 평균 경쟁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
2024-07-26 13:49:42
수도권 청약 당첨, 젊은층 늘었다...60%는 '30대 이하'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60% 이상은 30대 이하였다. 신혼부부, 청년 등 젊은 층을 위한 특별공급 제도로 인해 매년 청약 당첨자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1만5천790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9.1%(9천339명)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57.1%)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생애 최초 공급, 신혼부부 세대수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에 유리한 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또 지난해 4월부터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한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최근 수도권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재점화되고 있어 30대 이하 청약 수요자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지난 16일 기준)로, 이는 부동산 시장이 급부상했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약 당첨"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2024-07-17 09:56:05
아파트 창고에 대마 '쑥쑥', 어떻게 키웠나 보니...
수도권 도심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해 국내에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아파트·오피스텔과 컨테이너 창고 6곳에서 시가 18억원 상당의 대마 12kg을 재배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대마를 신속히 재배하기 위해 해외에서 고강도 LED 조명기구와 환기 장치, 제습기 등을 국제특송으로 구입해 설치했고, 대마 재배시설을 각각 생육실·개화실·건조실로 나누어 관리했다.또 대마 재배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창문에 검은색 필름 종이와 암막 커튼을 달았고, 창고는 식자재마트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뒤 위장 간판까지 설치했다.A씨 등은 직접 키운 대마를 대면 방식으로 지인에게 건네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했다.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대마초와 범죄수익금인 현금 4억2천만원을 압수했고, 5천만원 상당의 시설 자금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경찰은 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했지만, 해외로 도주한 재배기술자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진행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한 피의자들과 연결된 유통망이나 마약 매수·투약자들을 상대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국내에서 마약이 재배될 경우 소비단계 이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0 16:23:29
"아직 결혼 안했어?" 30~34세 男女 절반 이상은 미혼
우리나라 청년 인구(19세 이상 34세 이하) 5명 중 4명은 미혼 상태로, 특히 30대 초·중반 연령대 미혼율이 20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가운데 청년세대 인구의 비중은 1990년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하락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년세대 혼인율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아직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로, 2020년 미혼율이 56.3%로 나타나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학력이 대학 졸업 이상인 청년의 비중은 2010년 50.5%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53.0%로 나타났다. 남자 58.4%, 여자 47.8%였다.청년 세대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남녀 각각 63.9%, 61.1%가 경제활동인구였다.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KOSTAT 통계 플러스 여름호를 통해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4:43:01
'수도권↔서울' 버스 늘어난다...10개 노선 어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0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 개 노선 중 지역 간 연결성과 혼잡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기관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노선을 선정해 올해 추가한다.신설 노선은 고양·광명·안성·양주·양평·오산·용인·평택에서 서울역·사당역·영등포·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며, 전환 노선은 고양(현 M7412), 화성(현 M4449)이다.이번에 선정된 10개 노선은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신설로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5 13: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