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나오다 '기절'...겨울철 목욕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 6일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54)가 숨진 원인이 '히트 쇼크(열실신)'로 인한 익사 때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생긴 원인과 주의사항에 관심이 쏠린다.7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유명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으로 친숙한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경시청은 그의 사인을 '목욕 중 익사'로 봤고, 언론은 '히트 쇼크'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을 제기했다.히트 쇼크로 인한 '목욕 중 익사'는 온천욕 등 목욕 문화에 익숙한 일본에서 연간 1만9000명이 숨질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사고다.'열실신'이라고도 불리는 히트 쇼크는 추운 곳에서 갑자기 뜨거운 곳으로 갔을 때 체온이 변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락해 혈관이나 심장에 무리가 가는 현상이다.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히트 쇼크는 주로 겨울철 뜨거운 물을 받은 욕조나 온천을 이용할 때 발생한다.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체온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추운 상태에서 곧장 욕조나 온천탕에 들어가서는 안 되며, 난방이 된 공간에서 충분히 몸을 녹인 뒤 이용해야 한다.또한 뜨거운 물 속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피가 뇌까지 정상적으로 도달하지 못해 어지러움이나 실신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음주 후 목욕은 지양해야 한다.히트쇼크 환자를 발견했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후 환자의 양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압 저하를 막아야 한다.김
2024-12-20 13:37:38
"아끼다 골병든다" 겨울철 난방 줄이면 뇌졸중 위험 ↑
겨울철 난방비를 아낀다는 이유로 춥게 생활하면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심혈관질환은 평균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혈관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일교차가 클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 혈압은 0.6㎜Hg만큼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심박수·혈압을 높아져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도 증가한다.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한다. 특히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커진다.따라서 겨울철 난방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입원 및 사망 빅데이터(595만8천617건)를 통해 겨울철 에너지 가격의 변화에 따른 한파의 영향을 분석했다. 에너지는 천연가스를 기준으로 삼았다.그 결과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 입원 위험은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증가하던 기간(2012년 1월∼2014년 12월)이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해 감소하던 기간(2015년 1월∼2017년 2월)보다 1.71배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연구팀은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
2024-12-02 17:38:44
폭설? 난 스키타고 출근...K-직장인의 낭만 눈길
전국적인 폭설로 교통 체증이 빚어진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28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키를 타고 출근 중인 한 시민의 영상이 확산했다.영상 속 시민은 가방을 맨 채 도로 옆 길가에서 열심히 스키를 타고 있다. 양손으로 스키 폴을 짚으며 눈길 위를 달리던 시민은 한 때 자동차를 따라잡을 정도로 빨랐다.이 영상은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원 적설량은 오전 8시 기준 43cm에 달했다.한 유명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 영상과 시민의 사진을 소개했고, 영상 속 시민은 댓글에 해당 글에 직접 등장해 "사진 속 주인공입니다. 출근정신 본능에 신체가 반응했을 뿐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출근이 이렇게 낭만이었던가?', '웃을 준비 했는데 왜 멋있지?', '차보다 빠르다', '진짜 출근에 목숨 거는 낭만적인 나라 K...'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2:34:02
이번 겨울, 예년보다 추울까 따뜻할까…기상청 답변은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추울까 아니면 따뜻할까?기상청은 22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12월은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20%, 평년기온을 밑돌 확률이 30%로 제시됐다. 다음 해 1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고 높을 확률과 낮을 확률이 각각 30%와 20%다. 2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고 비슷할 확률과 낮을 확률이 각각 30%와 20%로 나타났다.강수량의 경우 12월과 내년 1월은 강수량이 평년(12월 19.8∼28.6㎜·1월 17.4∼26.8㎜)과 비교해 적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많을 확률이 20%로 제시됐다. 내년 2월은 평년(27.5∼44.9㎜)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가장 높고 많을 확률이 30%, 적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13개국 기상 당국 수치예보모델 전망치 549개를 평균했을 때는 3개월 모두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54∼60%)이 우세했다.올겨울 기온이 높을 거라고 예상되는 근거에는 우선 북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점이 꼽힌다.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북서태평양에서 대기로 열에너지 공급이 늘어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발달하며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 적도의 고도 약 25㎞ 성층권 상부에 서풍이 강한 상태인 것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경우 열대지역 대류활동이 감소, 고위도 제트기류가 강화되는데 제트기류가 강화되면 북극 찬 공기가 저위도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방벽 역할을 한다.반면에 올겨울 기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북극해(바렌츠-카라해) 해빙이 예년보다 적다는 게 근거다. 이 경우 우랄산맥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시베
2024-11-22 13:25:19
겨울에도 살아남는 '이 바이러스' 식중독 조심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주의해 달라고 22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43건(환자 수 4279명) 발생했으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19건으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였으며 음식점, 가정 순으로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다.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사람 간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감염 환자의 구토물·분변 등을 처리한 주변이나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2 10:58:50
내일은 첫눈 온다는 '소설'...큰 추위는 없을 듯
내일은 첫눈이 온다는 뜻을 지닌 '소설(小雪)'이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에서 16도 사이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겠다.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최고기온은 서울 2도·10도, 인천 4도·9도, 대전 4도·11도, 광주 7도·12도, 대구 6도·12도, 울산 6도·13도, 부산 9도·15도다.다만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더 낮을 수 있겠다.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새벽부터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안팎인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1 20:18:27
"올 겨울 춥다고? 그럼..." 1등 겨울 휴양지, 日 말고 '여기'
연말을 앞두고 국내 여행업계가 분주히 휴양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7~8월보다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관광객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따뜻한 날씨의 단거리 여행지였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일본 삿포로는 3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대만과 홍콩, 필리핀 보홀 등 새로운 여행지가 순위권에 등장했다.국가별로 보면 대만 타이베이(11.5%)가 1위를 차지했고, 태국 방콕(9.3%), 일본 삿포로(8.8%), 홍콩(8.2%), 베트남 나트랑(6.4%), 태국 치앙마이(6%), 필리핀 보홀(5.8%), 베트남 다낭(5.6%), 베트남 호치민(5%)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인터파크 투어가 마련한 해외패키지도 따뜻한 국가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11~12월 가장 예약률이 높은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고,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이다.동남아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나,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지만,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졌다. 11~12월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은 일본 여행 예약률은 11.5%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09:36:11
폭염에 이어 '역대급' 추위 온다..."올겨울 -18도 될 것"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측한 김해동 기상학자가 다가올 겨울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한파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가을 더위가 11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3일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올여름 기온이 40도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김 교수는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022년 겨울과 비슷한 패턴이 아닐까 전망한다. 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들도 그렇게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기후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한국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줄어든다.김 교수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우리나라와 북미 대륙에 북극 한파가 강하게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측하며 "2021년, 2022년에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있었고, 미국에는 텍사스 한파가 벌어졌는데, 그때 겨울과 올해 겨울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교수는 "당장 24일부터 거의 30도 가까운 고온이 또 이어지는데,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동안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올해는 가을다운 가을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4 14:12:31
폭염에 나홀로 겨울 추위 '이 질환' 가능성
푹푹 찌는 한여름 폭염에도 더위보다 오히려 냉기를 느낀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 해당 질환자들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증상을 많이 호소하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다. 무게는 10~15g, 목 앞 가운데 목젖 아래 위치하며 기도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갑상선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이다.갑상선호르몬은 신체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 낸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거나 적으면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조관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갑상선은 몸속 모든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이상이 생겼을 때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갑상선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2023년) 68만4529명으로 2018년 56만97명 대비 5년간 12만여 명, 22.2% 크게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5배가량 많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
2024-08-07 17:51:23
올겨울 '숏패딩'보다 잘 팔린 '이 옷'은?
190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유행한 'Y2K' 세기말 패션은 재작년부터 떠오른 패션 트렌드다. 대표적인 유행 아우터는 '숏패딩'이었다.하지만 올겨울에는 숏패딩보다 무스탕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1월 한 달간 무스탕 판매량이 숏패딩보다 159% 더 많이 팔렸다고 31일 밝혔다.판매량 뿐만 아니라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무스탕은 비싼 가격 때문에 40~50대 중년층이 입는 옷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각양각색의 저렴한 무스탕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10대와 20대도 무스탕을 즐기고 있다.지그재그의 검색어 분석 결과 10~20대 사이에서 '무스탕'은 인기 검색어 4위를 차지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무스탕은 최근 비건 무스탕 등 여러 소재가 판매되고 가격대도 다양해지면서 전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1 10:41:38
겨울철 '뜨끈한' 사우나 피해야 할 사람은?
'사우나 들어가도 돼요?'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사에게 한 번쯤 물어봤을 질문이다. 사우나의 온도는 실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무턱대고 들어가면 몸에 열이 오르면서 각종 증세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도 사우나만큼은 '안 가는' 편이 나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① 기립성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몸을 일으킬 때 눈앞이 흐려지고 어지러운 증상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 부른다. 앉았다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충분한 혈류가 뇌까지 이동하지 못해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심할 경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거나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를 비롯한 하체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면 사우나는 체온 변화를 크게 일으키며 더욱 어지러운 상태를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②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하지정맥류는 종아리와 발목 등 정맥에 피가 고여 순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돌출되기도 하고 다리가 심하게 붓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사우나에서 몸을 뜨겁게 하면 정맥 혈관이 늘어나 혈액이 더 많이 고이고 부기도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적절한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③ 안면 홍조가 심한 사람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누구든 얼굴이 조금씩 붉어진다. 하지만 유독 심하게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불편 증상을 호소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많은 여성이 폐경기 때 호르몬 변화로 겪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잘 수축하지 않
2024-01-30 16:43:32
겨울철 '金딸기' 1.9t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남 김해에서 최근 겨울 딸기 2t가량이 출하되기 직전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남 김해에서 최근 시세가 좋은 겨울철 딸기 2t가량이 출하 직전에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 초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 1천900kg(시가 2천500만원)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이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것으로, 경매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쌓아둔 농산물이었다.피해 농가들은 지난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없어진 딸기들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피해 농가들은 "겨울철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값, 전기세,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겨울딸기는 시세도 좋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애를 태우고 있다.겨울딸기는 상품의 경우 kg당 2만원을 호가한다.경찰은 시설하우스에 CCTV가 없어 근처 출입로 주변 CCTV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과 시는 주변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4:49:49
빈대 소식 잠잠하네? 이유 들여다보니...
지난달 11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던 빈대가 한 달 가까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29일 빈대 출몰 관 소식을 전하는 '빈대 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빈대 신고는 단 1건뿐이었다.지난 11월 28일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가정집에서 빈대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고 한 것 외엔 빈대 소식이 잠잠하다.이는 지난 10월 30일 18건, 11월 10일 6건, 11월 14일 5건, 11월 23일 4건 등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10월 말, 11월 초중순엔 '빈대 트라우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빈대 공포에 휩싸였는데, 질병관리청은 빈대가 열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 스팀청소기, 다리미,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한 빈대 퇴치법 특강을 하기도 했다.빈대 출몰 소식이 줄어든 시기는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던 때와 맞물려 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11월 28일 이후 전국의 빈대 신고는 단 3건에 그쳤다.특히 12월 15일 마지막 발견 이후 1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추위가 8일간 지속됐을 땐 단 1건의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빈대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신진대사를 늦추고 활동을 중단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따뜻해질 때를 대비해 이른바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는' 은신전략을 취하는 중이라는 것이다.빈대도 영하의 날씨에 직접 노출되면 살아남기 어렵지만 따뜻한 실내 어두운 곳에 조용히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있기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추위를 이용해 빈대를 죽이려면 빈대가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
2023-12-29 11:30:33
해운대에 나타난 '인간 북극곰'? "겨울바다 '풍덩'"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14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축제에는 전시행사, 전야행사, 축하공연, 이색스포츠 대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겨울 축제다.첫날인 14일은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전시, 기념 촬영 구역 등으로 겨울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전야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본 행사는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동호인 단위의 단체수영 행사인 '1㎞ 동행 수영'부터 시작해 북극곰 탈 쓰고 달리기, 이색 스포츠 대결 등 즐거운 행사가 이어진다.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겨울바다 입수식이 정상 개최된다. 현장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인간 북극곰들의 준비운동과 입수가 시작된다.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알차게 기획된 이번 해운대 북극곰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4 10:53:13
제철 맞은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
제철을 맞은 귤은 '뀰(꿀+귤)'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도 좋다. 하지만 가정에서 보통 한 번에 다량의 귤을 구입해 먹기 때문에, 자칫 귤이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보관상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귤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보자. 곰팡이 방지하기 박스째 구입한 귤은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곰팡이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귤에 핀 곰팡이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먼저 귤을 구입하기 전, 귤 상태를 잘 봐야 한다. 귤 한 개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면 아래쪽 나머지 귤에도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또, 보관 중 귤의 한 귀퉁이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통째로 버려야 한다. 귤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귤을 집에 가져오자마자 물로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후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잘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한다. 떨어뜨려 보관하기 귤은 서로 맞닿지 않게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다. 물러진 귤이 다른 귤까지 물러지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귤 박스를 샀다면 박스 윗부분을 잘라 귤을 하나씩 넣을 공간을 만들어 칸칸이 넣어두는 게 좋다. 한 번 만든 귤박스는 겨울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귤 먹기에 앞서 보관 박스를 만들어보자. 온도·습도 지키기 온도 3~4도, 습도 85~90%를 유지하면 귤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넣으면 좀 더 오래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단, 밀봉 상태로 보관하면 알코올이 생성되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2 10: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