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섯쌍둥이에 '건강 기원' 한복 선물..."신생아 집중치료실 첫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이른둥이 출산과 치료, 양육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아기들을 위한 한복을 선물했다. 이른둥이는 임신 기간 37주를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거나 체중이 2.5kg 미만인 미숙아를 뜻한다. 서울 성모병원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자연 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확보 등 지원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에 대해 들었다.이어 이른둥이 부모, 의료진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치료·양육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른둥이 부모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과 의료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다섯쌍둥이와 최근 두 돌을 맞이한 다른 가정의 세쌍둥이에게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한복을 선물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제주대학교 병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의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5:13:20
"예방접종 중요해" 독감 54.2%…반면 코로나19는
모더나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5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모더나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다이나타(Dynata)를 통해 지난 9월과 10월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 5개국의 18세 이상 성인 503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모더나는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입원율은 독감 대비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인 롱코비드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질환 위험성 인식을 평가하는 문항에서 국내 60세 이상 응답자의 17.6%가 코로나19를 건강 위험 요인이라고 응답해 독감에 대한 응답 비율 14.7%보다 높았다.그러나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관한 조사에서 국내 응답자의 54.2%는 감염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연례 독감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연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3분의 1인 14.5%에 불과했다.60세 이상에서는 14.7%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마켓 평균(18.1%)을 밑돌았다. 다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의향의 경우 국내 60세 이상 응답자의 57.8%가 접종하겠다고 응답했다.또한, 국내 응답자의 29.3%가 백신 접종을 결심하는 데 있어 '효과에 대한 정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 조사 참여 마켓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 응답자의 56.3%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꼽아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마켓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4:53:24
"70년대생 등골 휘겠네" 4명 중 1명은 부모·자식 '이중 부양'
1970년~1974년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 세대 4명 중 1명은 부모와 자녀를 이중으로 부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자신의 불안한 노후 걱정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어,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1960년대생보다도 돌봄 부담이 큰 '돌봄 피크'를 마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50~64세 남녀 1천500명(1960~1974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돌봄 실태와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은퇴를 앞뒀거나 이미 은퇴한 60년대생(55~64세)보다 70년대 초반생(50~54세)들은 자신의 건강 지수, 노후 준비, 돌봄 부담 등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두드러지게 나타냈다.70년대생의 76%는 아직 자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고, 42%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다고 답했다. 평균 비용은 자녀 부양에 월 107만원, 부모 부양에 62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이 중 자녀와 부모를 모두 부양하는 응답자는 4명 중 1명꼴인 25%로, 월평균 155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60년대생은 이미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경우가 많아, 자녀 부양과 부모 부양 비율이 각각 43%, 44%였고, 월평균 지출액은 자녀 부양에 88만원, 부모 부양에 73만원이었다. 자녀·부모를 모두 챙기는 '이중 부양' 비율은 70년대생보다 10%포인트 낮은 15%였다.이중 부양자의 지출액은 60년대생이 70년대생보다 조금 많은 165만원을 나타냈지만, 느끼는 부담감은 70년대생이 훨씬 컸다.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은 60년대생 46%, 70년대생 57%였고, 부모에 대한 지원을 부담스럽게 느낀다고 답한 이들은 60년대생 33%, 70
2024-11-28 14:47:31
소버스 이너윌공식몰 '소버스 HnB', 한국소비자평가 '온라인스토어' 건강부문 수상
정주리가 PICK한 유산균으로 유명한 소버스 HnB가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온라인스토어' 건강부문에 우수 온라인 스토어로 선정되었다. 소버스 HnB는 건강이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2024년도에 좀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가격다이어트를 진행하며, 여성에게 특화된 제품을 위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다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주리가 섭취하고 있는 유산균으로도 유명한 소버스 이너윌의 제조사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주리 질유래 유산균 소버스 이너윌과 국내 최초의 비건 다이어트젤리인 톡톡슬림, 비린 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오렌지맛 비건 오메가3 츄어블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가 대표 상품군이다. 소버스 관계자는 "많은 여성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소비자 기호를 맞추기 위해 이너윌 유산균과 오렌지맛 오메가3를 개발하게 되었다. 비건톡톡슬림의 개발에는 건강하게 예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소비자평가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서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권리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평가 기준은 온라인스토어를 사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만족도, 배송만족도, 컴플레인 응대, 전반적 평가 총 4가지 항목에 맞추어 우수업체를 선정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1-28 14:32:48
한국은행,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0.2%p 낮췄다
한국은행이 28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이례적으로 높은 1.3%(전분기 대비 속보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성장률이 -0.2%로 하락하고 3분기도 0.1%에 그친 점을 반영한 결과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했다"며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은 정보기술(IT) 부문 회복세 약화, 주력 업종에서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말했다.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올해 5월(2.5%), 8월(2.4%) 등으로 수정해왔다.이번 한은 전망치 2.2%는 정부의 기존 전망치(2.6%)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각각 제시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해외 투자은행(IB) 중에 바클리, 씨티, HSBC, UBS(각 2.3%)보다 낮다. 골드만삭스(2.1%)보다는 높고 JP모건, 노무라(각 2.2%)와 같은 수준이다.한은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4%, 설비투자 증가율은 1.5%로 각각 예상했다.건설투자는 -0.8%에서 -1.3%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재화수출은 6.9%에서 6.3%로, 재화수입은 1.6%에서 1.1%로 조정됐다.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사양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금액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 8월 전망(730억달러)보다 170억달러 높였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한은은 미국이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관세를 공세적으로 부과하고, 불법 이민에 강력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2024-11-28 14:17:30
햄버거에 '고급 재료' 트러플이? 맥도날드 신메뉴 출시
한국맥도날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트러플이 들어간 버거를 비롯한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맥도날드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치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는 고급 향신료 트러플의 풍미를 살린 메뉴로, 프랑스 남부 겨울요리 '알리고'를 결합해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알리고는 치즈와 감자를 섞은 부드러운 요리로, 맥도날드는 이를 크로켓 형태로 만들었다. 또 고급 향신료 송로 버섯의 오일과 제스트(가루)로 만든 고소한 트러플 랜치 소스의 향긋함을 더했다.아침 시간에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으로 이런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은 알리고 크로켓과 트러플 랜치 소스를 결합한 '맥모닝' 메뉴다.함께 출시한 음료 '메리 베리 맥피즈'는 상큼한 라즈베리 맛의 탄산음료다.신메뉴 3종은 28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3:42:14
이젠 편의점에서 '이것'도 산다…내달 17까지 판매
이제는 스키장 이용권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해진다. 세븐일레븐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의 스키 리프트권과 썰매장 이용권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상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할인율을 최대 58% 적용해 온·오프라인 통틀어 최저가로 확보했다. 비발디파크는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복합 리조트 단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과 1만5000평 규모의 대형 썰매장 ‘스노위랜드’와 골프장, 2800개의 객실까지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스키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세븐일레븐은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눠 비발디파크의 리프트권 2종(2매권, 3매권)을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 보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장비 대여점 50% 할인권도 제공한다. 겨울 여행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노위랜드 썰매이용권과 오션월드 종일권도 2종(2매권, 3매권)도 선보인다.구매하기 위해서는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근무자에게 구매 의사를 밝히고 휴대폰 번호를 접수한다. 이후 고객 전용의 특가 페이지 URL이 문자로 전송이 되며, 구매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권 결제를 하면 비발디파크 모바일 바우처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해당 상품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된 이용권은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3:32:02
폭설? 난 스키타고 출근...K-직장인의 낭만 눈길
전국적인 폭설로 교통 체증이 빚어진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28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키를 타고 출근 중인 한 시민의 영상이 확산했다.영상 속 시민은 가방을 맨 채 도로 옆 길가에서 열심히 스키를 타고 있다. 양손으로 스키 폴을 짚으며 눈길 위를 달리던 시민은 한 때 자동차를 따라잡을 정도로 빨랐다.이 영상은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원 적설량은 오전 8시 기준 43cm에 달했다.한 유명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 영상과 시민의 사진을 소개했고, 영상 속 시민은 댓글에 해당 글에 직접 등장해 "사진 속 주인공입니다. 출근정신 본능에 신체가 반응했을 뿐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출근이 이렇게 낭만이었던가?', '웃을 준비 했는데 왜 멋있지?', '차보다 빠르다', '진짜 출근에 목숨 거는 낭만적인 나라 K...'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2:34:02
"우리는 서울베이비앰버서더!" 100대1 경쟁률 뚫고 8팀 선정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서울베이비앰버서더' 8팀을 선정했다.이번 선발 프로젝트에는 약 800팀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가정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지원 동기, 참여 의지, 콘텐츠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다자녀 가정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최종 선정된 팀은 네 자녀 다둥이 가정, 딩크였다가 아이를 낳은 가정, 딸 한 명에 아들 쌍둥이를 임신 중인 가정, 부부 모두 육아 휴직 중인 가정 등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에서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앞으로 서울베이비앰버서더는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육아 일상 콘텐츠 제작, 홍보 영상 출연,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서울시의 저출생 대응책을 알리고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공유할 계획이다.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맞게 성실히 활동을 이행한 우수 활동팀에는 블렌더, 조리도구 세트, 유기농식품 등 저출생 위기 극복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이 후원한 물품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베이비앰버서더의 열정적인 활동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1:32:15
11월 28일 금시세(금값)는?
11월 28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월 28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내렸고, 살 때 49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2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4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35,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는 50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 18K는 팔 때 319,700원, 14K는 팔 때 247,9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변동이 없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28.70달러로 0.42%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1:28:00
고현정, 자녀 떠올리며 '울컥'..."친하지 않아 슬펐다"
배우 고현정이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자녀와의 관계를 언급했다.15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한 고현정은 지난 27일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연애와 결혼, 자녀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아이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는데, 그건 제게 언감생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며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펐다.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나. 많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한편 고현정은 1995년 평균 시청률 50.8%에 달했던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며 톱스타 대열에 오른 뒤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고현정은 "(정 회장과) 스물둘에 만나 스물넷 넘어가면서 결혼했다. 집중적으로 연애를 한 시기여서 드라마 촬영이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껴졌다"고 회상했다.이어 "결혼하고 이 일은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하며 개인 모드로 들어갔었다"며 "모래시계를 통해 얻은 인기는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그 소중함을 몰랐고 별로 느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가장 인기를 누렸던 시점에 결혼한 것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뒤늦게 접하고 죄책감이 들면서 '내가 뭐 한 거지' 싶더라"고 했다.그리고 "완벽하게 최선을 다해 산 줄 알았는데, 누수가 나고 있는 걸 그때야 느꼈다. 계속 눈물이 났는데 누구와도 같이
2024-11-28 10:59:06
인천시 저출생 정책에 8개월간 1만7000명 참여…어떤 사업이길래?
인천시가 전개하는 저출생 정책의 일환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가 1만7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에 8개월간 1만7103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임신해 올해 출산하는 임산부 1만2500명에게 1인당 교통비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올해 시 본예산에 50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됐다. 또 올해 이후 임신한 1만5000명을 위해 6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든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시는 임산부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비 신청 기간도 출산 후 30일까지였던 것을 90일까지로 늘렸다.임산부 교통비는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인천이음' 포인트로 지급된다.해당 포인트는 인천이음 앱 호출 택시요금, 주유비, 대중교통 등 다양한 교통비로 쓸 수 있다. 사용 기한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또한 시는 임산부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후조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임산부 1600명을 대상으로 1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원한다.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부 등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0:41:51
스트레스·불안 낮추려면 '시속 64km'보다 느려야...무슨 연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스트레스·불안을 낮추지만, 교통 소음은 스트레스·불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시의 교통 속도를 줄이도록 하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웰빙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팀의 조언이 나왔다.28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는 영국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 폴 린토트 교수팀이 진행한 관련 연구가 실렸다. 연구팀은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리에 각각 시속 32km, 64km 교통 소음을 추가해 들려주며 스트레스와 불안을 측정했다.학생들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만 들었을 때, 자연의 소리에 시속 32km, 64km의 교통 소음을 들었을 때 기분과 불안감을 자가 보고 척도로 평가했다. 그 결과 자연의 소리만 들을 때는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겪은 후 기분 회복도 향상됐다.그러나 교통 소음을 추가한 소리를 들었을 때는 자연의 소리로 인한 기분 개선 효과가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스트레스·불안 수준은 자연의 소리만 들었을 때 가장 낮았고, 자연의 소리에 시속 64km 교통 소음이 추가되면 그 수치가 줄어들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대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고 교통 소음은 자연의 소리의 긍정적 효과를 감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도시 교통 속도를 줄이는 것은 자연이 주는 긍정적 영향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0:01:11
우울증 치료받는 교직원…초등학교 종사자는 작년 9천 명 넘어
우울증 치료를 받는 초등학교 근무자들이 9000명을 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를 받은 초등학교 종사자는 9468명이었다.연도별 초등학교 종사자 1000명당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18년 16.4명, 2019년 20.0명, 2020년 19.1명, 2021년 23.2명, 2022년 29.2명, 2023년 37.2명이다.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5년 만에 2.3배 늘었다.불안장애로 작년에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종사자는 7335명이었다.작년 초등학교 종사자 1000명당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28.8명으로 2018년(16.1명)에 비해 1.8배 늘었다.다른 교육기관과 보육시설 종사자 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유아 교육기관 종사자 1000명당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18년 10.3명에서 2023년 16.9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1.0명에서 15.6명으로 각각 늘었다.중·고등학교 종사자 중 우울증 진료 인원은 14.9명에서 28.8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5.1명에서 24.1명으로 증가했다.대학교 등 고등 교육기관 종사자 중 우울증 진료 인원은 14.8명에서 25.7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4.9명에서 21.6명이 됐다.보육시설 종사자 중 우울증 진료 인원은 10.7명에서 19.0명,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2.0명에서 17.6명으로 각각 늘어났다.진 의원은 "해가 갈수록 교육 현장에 우울증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며 "교육 최전선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계신 모든 분의 어려움을 살펴 교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09:54:03
이틀째 폭설에 "휴업·등교시간 조정 검토"...경기교육청 공문
경기도교육청은 이틀 간 최대 40㎝ 이상 폭설이 내림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휴업을 검토하라고 28일 지시했다.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날 각 교육지원청에 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 약 4천700여곳은 학교, 위치 등에 따라 제각기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 등을 결정할 수 있다.경기지역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으로 나타났다.또 31개 시군 가운데 21곳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앞서 도교육청은 수도권 집중호우 때에도 휴업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배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09: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