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바람 불어 체감온도↓
이번 주말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며 더욱 춥겠다. 6일 저녁엔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남부, 전라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토요일인 7일 새벽부터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7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전북서부와 제주도산지에 시간당 1∼2㎝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7∼3도·최고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강원내륙·산지 0도 이하)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8:35:02
교육공무직 총파업 날, 전국 3천910개교 '급식 대신 빵·도시락' 먹었다
6일 학교 급식종사자를 포함한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총파업으로 전국 3천910개교 학생들이 빵이나 도시락을 먹었다.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전체 급식종사자와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 교육공무직 노동자 17만5천369명의 15.0%(2만6천292명)가 파업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전국 급식 대상 학교의 30.7%(3천910개교)에 급식이 나오지 않았다.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제공한 학교는 3천568개교이고 44개교는 도시락을 챙겨오도록 했다. 172개교는 아예 급식을 먹지 않고 일찍 하교하게 했다.늘봄학교는 전체 운영 학교의 3.3%(201개교)가 운영을 중단했고, 돌봄 프로그램이 미운영된 유치원은 전체의 0.8%(37개 원)였다. 특수학교 3개교는 재량휴업했다.서울 지역 교육공무직은 1천757명이 파업했고, 참여율은 직전 파업인 지난해 3월(5.24%)보다 2.03%포인트 오른 7.27%였다.서울 시내 급식 운영 학교 1천397개교 중 244개교에서 급식 제공에 차질이 생겼고, 이 중 244개교는 빵·음료 등 대체 음식을 제공했다. 도시락 지참을 권한 학교는 3개교였다.초등돌봄교실은 565개교 모두 정상 운영됐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293개 원 중 1곳만 미운영됐다. 특수학교는 11개교 모두 정상 운영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8:29:17
피부 관리의 치트키 '적용과 볶음밥'
용과는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에서는 적색종 용과가 피부 미백과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용과 과육 추출물은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의 활성을 44%까지 줄여 피부 톤을 밝게 하고 기미나 잡티를 줄여준다. 용과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특히 용과의 껍질 추출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분 함량도 높아 겨울철 건조함을 완화하고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춥고 건조한 계절, 피부 관리를 위해 적용과 볶음밥으로 피부 건강을 챙겨보자.▲ 비건 적용과 볶음밥<재료> 용과 과육 1/4컵, 채소(그린 빈, 양파, 강낭콩 등) 1/2컵, 두부 1/4모, 옥수수 1/4컵, 구운 캐슈너트 1/4컵, 밥 2~3컵, 소금 적당량, 튀긴 양파 약간, 오일 적당량<만드는 법> 1.기름을 두른 웍에 채소, 두부, 옥수수 중-강불에서 1분 볶아 소금으로 간한 후 그릇에 옮긴다. 2.같은 웍을 사용하여 쌀알이 웍에서 흩날릴 정도로 수분을 날릴 때까지 조리된 밥을 볶는다.3.주걱 뒷면으로 밥알을 가볍게 눌러 풀어준다. 4.용과 과육을 넣고 밥이 색깔로 잘 코팅될 때까지 모든 재료를 함께 볶다.5.간을 하고 마지막으로 구운 캐슈너트를 넣는다. 6.삼발 소스, 피클, 토마토, 튀긴 샬롯, 샐러드와 함께 서빙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Tip밥알을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으깨지
2024-12-06 17:53:21
이번 주말 도심 곳곳 퇴진 집회...교통 혼잡 주의
7일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7일 여의도와 도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규모는 20만명으로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열고 행진한다.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 집회는 원거리에서부터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하며,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 교통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 소통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집회 행진 구간에는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과 여의도권 일대에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집회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7:36:51
"교복 말고 사복 입고 등교하세요" 가정통신문 배포,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모교인 충암고 재학생은 당분간 사복을 입고 학교에 간다. 충암고는 6일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에서 "최근 국가의 엄정한 상황과 관련해 등하교 중 학생들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복장을 임시로 자율화한다"고 밝혔다.복장 자율화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 종업식 날인 내년 2월 6일까지 시행된다. 충암고는 "학생들이 외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상대의 행위가 과도한 경우 지체 없이 학교 또는 경찰서로 알리는 한편 휴대전화 등으로 상황을 기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도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며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충암고 8회 졸업생이고 김 전 장관은 1년 선배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동문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7:10:33
SNS '24억뷰' 한국 숏폼 애니, KBS 1TV 편성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5일 애니매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와 제작한 숏폼 애니메이션 '씰룩'(SEALOOK)이 출시 2년 만에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 수 24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귀여운 물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씰룩'은 편당 9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에피소드를 담았다.'씰룩'은 2022년 12월 유튜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2년 만인 이달 현재 유튜브 16억3천만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엑스(X·옛 트위터) 2억뷰, 틱톡 6천만뷰,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 5억뷰 등 전체 합산 24억뷰를 기록했다.씰룩은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씰룩데이'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누적 방문객 수 120만명을 기록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더핑크퐁컴퍼니는 '씰룩' IP(지식재산권)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KBS 1TV에서 신규 에피소드를 방송하고, 새 캐릭터 '아기범'과 '아기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휘닉스파크와 협업해 씰룩 캐릭터로 꾸민 '씰룩 스노우빌리지'도 연다.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출시 2년 만에 '씰룩'은 MZ세대 팬덤의 취향을 저격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6:59:35
美 캘리포니아 해안에 '규모 7.0' 강진 발생..."한 때 쓰나미 경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 규모 7.0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가 1시간 뒤 해제됐다.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캘리포니아 펀데일에서 서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 깊이 10㎞ 지진이 발생했다.이에 북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해안 지역에 사는 주민 약 500만 명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지진은 샌프란시스코 남쪽까지 느껴졌고 여러 차례 여진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활동이 이미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으며 정오경 샌프란시스코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지만, 약 1시간 뒤 경보를 해제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기상청은 "쓰나미는 최초 도착 이후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파도로, 첫 번째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6:36:09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분석한 논문 5편 무료 공개
오는 15일까지 한강 작가의 문학 작품을 연구한 논문 5편이 대중에 무료 공개된다.온라인 서점 예스24와 학술 콘텐츠 플랫폼 디비피아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한강 소설에 나타나는 '채식'의 의미', '한강 소설의 분신(分身) 구조와 주체성', '한강 소설에 나타나는 '흰' 색채 이미지와 변이 양상', '불가능한 장소에서, 고통의 미메시스와 글쓰기의 드라마', '소통의 불가능성과 가능성의 형식' 등이다.'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 속 상징과 서사를 분석한 논문들로 예스24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예스24 회원들은 전자책 앱의 PDF 필기 기능으로 노트 작성, 하이라이트 표시, 스크랩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연구 논문 5편을 모두 내려받은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정해진 기간까지 무제한으로 논문 열람이 가능한 '디비피아 스탠다드 정기구독 1개월권'도 준다.예스24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논문으로 다시 읽으며 그의 문학 세계에 더욱 몰입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6:35:14
탄핵 표결 때 '서비스 장애' 막아라...ICT 업계 긴장
내일(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트래픽 급증과 사이버 공격 등 만일의 사태를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6일 ICT 업계에 따르면 각 플랫폼사들은 이번 탄핵 표결이 지난 3일 자정 전후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와 같이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가동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카페 접속과 댓글 달기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던 네이버는 혹시 몰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업무 연속성 계획을 철저히 구축해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 측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및 유사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통신 업계는 비상·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지난 계엄 선포 당시 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탄핵이 급물살을 타면 통신량이 대폭 증가해 특이사항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KT는 과천관제센터 중앙상황실을 가동해 전체적인 통신 상황 감시·관리에 나섰다. 6개 광역시 중심에서도 상황실 운영을 시작했고 비상 대기를 실시하며,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통신망을 점검하고 이동 기지국도 개통했다.KT 관계자는 "통신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 조치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책임을 수행할 것&quo
2024-12-06 16:19:14
'올해의 멋진 인물'에 63명 선정…한국인 누가 포함됐을까?
사격 김예지 선수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멋진(Stylish) 인물 63명'에 포함됐다.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스타일은 지난 1년간 유세 현장과 레드 카펫, 경기장, 동물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2024년을 떠올리면 생각날 63개의 이름을 특별한 순서 없이 선정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예지에 대해 "한국의 명사수는 코끼리 인형과 영화 '매드맥스'의 안경을 끼고 올림픽에 출전했고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울 당시 영상이 SNS를 통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김예지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끝으로 잠시 권총을 내려놓고 자녀 양육에 전념하기로 했다.이외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크리스티 롤리 크로슬리(미국), 르브론 제임스와 그의 아들 브로니(이상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6:00:58
'역대 최고' 아파트 경매에 144억 물건 나와, 어디길래?
감정가 144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가 경매에 나왔다. 6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웨스트윙동의 전용면적 269㎡짜리 36층 펜트하우스가 경매시장에 나왔다.감정가는 144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감정가 108억5000만원)보다도 35억원 이상 높다.앞서 나인원한남은 지난 6월 경매에서 113억7000만원에 낙찰되며 아파트 경매 역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은 거래가 없어 시세를 확인하기란 어려우나 지난 1월 같은 단지의 175㎡가 90억원에 거래됐다.이 아파트는 2014년에도 CJE&M이 강제경매를 신청하며 가압류를 설정하는 등 수차례 경매 신청과 취하가 반복됐다. 2014년 경매 때도 감정가 80억원에 나와 당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5:07:57
홍준표 "나락 가는 국민의힘, 차라리 해체하라"
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언급하며 "당과 나라가 또다시 나락으로 가고 있다"고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8년 전 박근혜 탄핵 때 경남지사로 있으면서 우리 당 국회의원들에게 탄핵은 불가하다, 질서 있는 하야의 길로 가라고 설득해도 유승민을 비롯한 야당 담합 세력들은 탄핵에 동조해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갔다"고 했다.이어 "한국의 보수진영은 탄핵 대선 때 궤멸 지경에서 겨우 연명하기는 했으나, 그 후 대선, 지방선거, 총선에서 연달아 참패하고 적폐 세력으로 몰려 소수당으로 전락했다"고 했다.홍 시장은 "그때 적폐 청산의 선봉에 섰던 지금의 용병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영입해 경선을 치를 때 나는 그것을 지적하며 당원과 국민들을 설득했으나, 당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후보 자리를 내줬다"고 했다.홍 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근소한 차이로 정권을 탈환했으나, 당은 또다시 용병 한 사람을 영입해 이번에는 용병끼리 헤게모니 다툼으로 또다시 8년 전 탄핵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용병에 빗댔다.이어 홍 시장은 "이미 두 달 전부터 박근혜 탄핵 전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그걸 알아듣지 못하고 당과 나라는 또다시 나락으로 가고 있다. 통탄할 일"이라며 "한국 보수세력이 그렇게 무능하고 나약한 집단이었나. 철부지 용병이 날뛰는 그 당은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그럴 바엔 차라리 당을 해체하라. 그런 인식 수준으로 너희들은 한국 보수정당을 운영할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4:45:18
생수병 n차 사용 '이 암' 가능성 키운다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사용하면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돼 식도암,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구진들이 플라스틱병이나 용기를 재사용하면 독성 화학물질인 스타이렌에 노출돼 식도암,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에서 진행된 연구로 얻은 결론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플라스틱에는 평균적으로 1만6000개의 화학물질이 포함됐는데, 이 중 4200개는 매우 위험한 물질로 분류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셰리 메이슨 교수는 "일반 사람들이 물을 볼 때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이 있다면 마시기를 꺼릴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큰 우려 사항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면 잠재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이슨 교수는 또한 "아직도 많은 사람이 마케팅 때문에 생수가 낫다고 확신하는데, (플라스틱병 안에 든 생수는) 물 외에 독성 물질을 함께 마실 수 있다"고 했다.재사용하는 것만큼 가열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나노 플라스틱, 독성 화학물질의 배출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열된 플라스틱이 뒤틀리거나 녹으면 이 같은 물질이 음식에 스며들 가능성이 있다. 이에 가열하기 전 전자레인지 등에 사용해도 되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잘 모르겠다면 유리 등 다른 용기에 재료를 옮겨 담아 가열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4:19:01
울산시, 2·6세 어린이 접종률 전국 1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2세와 6세 어린이 접종률에서 울산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요 연령대(1∼3세와 6세)의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이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평균 나이별 완전 접종률(백신별 권장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은 6세 89.8%, 3세 89.2%, 2세 92.9%, 1세 96.4%로 나타났다.울산은 6세 92.5%, 3세 91.1%, 2세 94.5%, 1세 97.3%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0.9∼2.7%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중에서 6세와 2세는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고, 3세와 1세는 두 번째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시는 이런 성과가 울산지역 부모들의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적극적인 참여, 자녀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시 관계자는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방법이 예방접종"이라면서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3:28:49
타이어 21만개 58시간동안 불타...주민 건강 안전할까? 연구 결과는
지난해 발생한 대전 타이어 공장 화재가 인근 주민들의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 충남대 예방의학교실 한창우 교수팀은 지난해 3월 12일 일어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 후 인근 지역민의 단기 대기오염 노출 및 건강 영향을 평가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환경 건강 관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당시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는 58시간 동안 약 21만개의 타이어를 태웠고, 이로 인해 수많은 유해 물질이 대기로 확산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개발실,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 스페이스와 공동으로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분석했고,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단기 대기오염 노출 및 건강 영향을 일반화 합성대조군 분석 방법을 통해 평가했다.그 결과, 대전시내 다른 곳보다 대덕구 문평동 대기질 측정소의 PM2.5(초미세먼지), PM10(미세먼지), NO2(이산화질소), SO2(아황산가스), CO(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특정 농도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측정소는 한국 타이어 공장에서 불과 500m 떨어져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10일간 문평도 측정소의 대기오염 정도는 다른 측정소보다 높았는데, PM10은 125.2µg/m³, NO2는 50.4ppb, SO2는 32.0ppb 초과 측정됐다.연구팀은 해당 화재가 공장 근처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특히 상기도 감염 및 외부 요인으로 인한 폐 질환, 편두통 등 발작성 신경계 질환, 두드러기 및 홍반 등 피부질환 발생을 높였다고 지적했다.특히 10일 동안 공장 인근 목상동·덕암동·석봉동 주민들은 다른 대전시 주민들보다 평균적으로 기타 상기도 질환 발생이 20.6건, 외부 요인으로 인한 폐 질환 발생 2.5
2024-12-06 13: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