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왜 깨워" 교사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수업하던 40대 교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게임 콘텐츠 관련 수업을 듣던 중 잠이 들었다가 B교사가 이를 지적하자 교실을 나갔다. 그는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훔쳐 20∼30분 뒤 교실로 되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교사는 가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을 제지하던 C군 등도 손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교 건물 1층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4 09:29:28
부부 동반 술자리서 친구 아내 흉기로 찌른 60대 체포
부부 동반으로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친구의 아내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낸 C씨와 그의 아내인 B씨를 집으로 초대해 부부동반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3 09:51:47
'층간소음 불만' 7살 어린이 흉기로 협박한 30대
층간소음으로 불만을 품고 위층에 사는 7살 아이를 흉기로 위협한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특수협박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으로 기소된 A(39)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9시께 자신의 거주지에서 잠을 자다 층간 소음으로 잠을 설치게 되자 위층에 사는 B(7)군과 B의 모친이 외출해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따라 내려가 차에 타고 있던 B군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웃으니까 좋냐, 조용히 지내라"고 위협했다.A씨는 B군 모친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인 점과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해당 주택에서 이사하기로 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범행 수법이 매우 위험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8 14:02:58
주점에서 흉기 휘두른 여성 체포...남성 1명 중상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을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18일 오후 11시 54분께 경기도 이천의 한 주점에서 합석한 30대 남성 B씨를 주점에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0 09:51:38
부부싸움 후 흉기들고 장모 찾아간 30대 집행유예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들고 장모 집을 찾아간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규영)는 존속살해예비, 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별거 중인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나도 내 마음대로 해줄게. 오늘 싹 다 죽는 거야"라는 취지로 위협한 뒤 흉기를 들고 장모와 의붓딸을 살해하려고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압수하려고 하자 흉기를 다시 빼앗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바닥에 넘어뜨린 후 몸에 올라타 손으로 옷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났다는 이유로 아무 잘못이 없는 장모와 의붓딸을 살해하려고 한 패륜적인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용서해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8 18:40:02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피해자 숨져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A씨(27)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12일) 오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여자친구 B씨 집 화장실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피해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의 신고를 통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달아난 A씨를 뒤쫓아 13일 새벽 검거했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3 13:46:52
"먹는 양 줄여라" 잔소리하는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체포
체중 관리를 하라는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들이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인 5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어머니 B씨(68)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을 1차례 찌르고,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주거지에 함께 있던 아버지가 신고를 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자신의 건강을 우려해 평소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는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A씨를 응급 입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6 15:00:01
길 가던 여성 때리고 흉기 협박한 20대 女 검거
처음 본 여성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20대 여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일 특수 폭행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길거리에서 마주오던 20대 여성 B씨에게 다가가 머리를 때린 뒤 목에 흉기를 들이밀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변 수색 끝에 A씨를 찾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1 09:48:45
층간소음 불만에...윗집 초등생 흉기로 위협한 男 체포
30대 남성이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위층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초등학교 1학년생 B 군(7)이 타고 있는 차량 주변을 서성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을 목격한 B군 어머니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4 09:42:38
전 여친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 벌인 20대 체포
경기 부천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부천시 심곡동의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인 B(20대)씨를 붙잡아 흉기로 위협하며 자해를 시도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를 행해 "찔러서 죽을거야. 단둘이 조용한 데 가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A씨는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B씨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환자 2명이 발생했는데 B씨는 얼굴 입술쪽 열상, 또 다른 1명은 등쪽 열상이 발생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9 11:00:08
보험금 타겠다고...자녀 몸에 흉기로 상처 낸 부부
흉기로 자녀 몸에 상처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하정훈 판사는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 씨와 B(41·여) 씨에게 각각 징역 6년,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천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손을 붙잡고 있는 틈에 흉기로 자녀의 정강이 앞부분을 베는 등의 수법을 썼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 식당에서 일부러 뜨거운 냄비에 팔을 갖다 대는 수법을 써서 보험금 6천700여만원을 탔다.조사 결과 이들은 자녀 7명에 대한 양육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30여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금전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미성년 자녀에게 상해를 가했고 지속해서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했다"며 "그런데도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진술이 수시로 바뀐다는 이유로) 자녀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고 이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부부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전주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9 09:18:57
흉기들고 경찰에 달려든 남성, 실탄 맞고 병원으로 이송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2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한 남성이 양손에 과도를 든 채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형사 등 경찰 8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A씨(30)에게 테이저건을 쏘아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A씨가 입고 있는 옷이 두꺼웠기 때문이다.경찰의 대응에도 난동을 멈추지 않던 A씨가 갑자기 경찰관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본 동료경찰이 실탄 4발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복부와 다리 등 3곳에 총상을 입고 현재 대학병원에서 수술 중이다.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외국인 노동자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회복되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기 사용이 정당했는지 여부도 살핀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은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이 예상될 경우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며 "A씨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3 10:24:50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 흉기로 위협한 40대 검거
놀이터에서 놀던 8살 어린이 목에 흉기를 들이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49)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정오께 전주 시내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8)군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플라스틱 재질의 모형 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또 조사 결과 A씨는 중증의 정신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흉기는 빵을 썰 때 쓰는 모형 칼이지만, 아동에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피의자를 형사 입건했다”며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8 15:26:52
층간소음 갈등 끝에 흉기 휘두른 30대...4명 사상
전남 여수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3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살인 등 혐의(살인·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분께 여수시 한 공동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부부의 부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위층 일가족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7 09:18:47
수업 중이던 초등 1학년 교실에 흉기 찔린 40대 난입…'혼비백산'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피를 흘리며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갑자기 들어와 학생과 교사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14일 교육 당국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초반의 A씨가 피를 흘린 채 들어와 도움을 구했다.당시 교실에 있던 담임교사와 1학년 학생 10여 명은 오전 수업중이었다.담임교사는 보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즉시 알렸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대피하도록 했다.일이 일어난 후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모든 학생들은 하교 조처됐다.A씨는 보건교사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올 수 있단 사실이 확인되자 학교 보안 시설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학교 후문을 통과해 교내에 들어왔다. 정문에는 배움터 지킴이가 상주하며 출입자를 관리하지만, 후문은 별도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평상시에는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면 후문은 닫아 놓았지만, 이날은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주변을 탐문했고, 인근 야산에서 흉기에 찔린 30대 후반의 B씨를 발견했다.B씨는 당시 몸통 등 2곳이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이 둘을 인접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와 종업원 A씨의 관계로 파악하고, 다툼으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