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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왜 깨워" 교사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입력 2022-04-14 09:29:28 수정 2022-04-14 09: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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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수업하던 40대 교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게임 콘텐츠 관련 수업을 듣던 중 잠이 들었다가 B교사가 이를 지적하자 교실을 나갔다.

그는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훔쳐 20∼30분 뒤 교실로 되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교사는 가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을 제지하던 C군 등도 손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교 건물 1층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4-14 09:29:28 수정 2022-04-14 09:29:28

#고교생 , #교사 , #흉기 , #인천 남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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