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우유 제일 싼 곳은?" 이마트 '이 매장' 선보인다
이마트가 1년 내내 '그로서리(grocery) 상시 저가'를 앞세운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대구시 수성구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가공식품을 1년 내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 점포로, 가격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의 31년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포맷으로, 전체 면적(약 1200평) 중 행사장과 테넌트를 제외한 면적 대부분(86%)을 그로서리(식료품 및 잡화) 상품으로 채워 '식료품점 끝판왕'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매장은 대형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식료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보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감안해 신선식품 판매 중량을 줄이고 가격은 대폭 낮췄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채소류는 포장량을 30%가량 줄였다.신선식품 가격은 배추·양배추 한 통에 각각 2980원, 양파 1㎏에 1480원, 마늘 300g에 2980원, 계란 30개들이에 5980원 등이며, 한돈 냉장 삼겹살은 100g당 2480원, 양념 소불고기 800g은 9980원, 국산 자반고등어(중) 1손(2마리)은 2480원 등이다. 가격 등락 폭이 큰 딸기·감귤 등은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다.또한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고추장, 참기름, 우유, 와인, 참치 등 주요 가공식품은 시장조사를 통해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며, 협력사와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해 압도적인 가격을 선보일 방침이다.대표적인 기획 상품인 '매일 데일리밀크'는 900㎖ 2개가 2980원으로 일반 브랜드 우유보다 33.5% 저렴하다. 또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맞는 양과 가격을 갖춘 '이유 있는 싼
2024-12-13 11:14:19
조국 딸 조민 "아버지 하시 일 완벽히 존중...악플에 상처 안 받아"
지난 12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면서 딸 조민 씨의 SNS에 악성 댓글이 잇따랐다. 이날 대법원의 선고로 조 전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했다.선고 후 조 씨의 SNS에는 "아버지 옥바라지 잘해라", "부끄러운 줄 알아라", "너 때문에 아버지가 징역 산다" 등 악성 댓글이 올라왔다.하지만 조 씨는 이전부터 "악플을 봐도 상처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악플 다는 분들이 불쌍하다. 난 그 사람을 아예 모르는데, 그 사람은 스토킹하는 것처럼 저를 맨날 찾아오는 거 아닌가"라고 자기 생각을 밝힌 바 있다.조 씨는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얼마나 일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욕하면서 자존감을 챙기려고 하나.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겐 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조 씨는 지난 10일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2024년 마지막 고민상담소'라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했다.영상에서 그는 "저한테 아버지께 이렇게 하라고 말해라, 저렇게 하라고 말해라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 그 반대로 아버지한테도 '민이 뭐 이렇게 해라' 말씀하시는 분도 많다"며 "아버지도 공인이시고, 저도 얼굴이 알려지고 소통 채널이 활성화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가족은 완벽한 존중에서 유지되고 있다. 저는 아버지가 하는 일을 완벽히 존중하고, 아버지도 제가 하는 일을 완벽히 존중한다. 이게 건강한 가족관계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가 아버지한테 주제넘게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고 하는 일이 없다"고 밝혔
2024-12-13 10:36:53
영재교육센터가 이런 곳에도? 대학병원에 초등학생 4~5학년 대상 센터 개소
경기 안산시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과 함께 초등학생 영재교육센터를 내년 3월 개소한다.이 영재교육센터는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에 조성되며 우수 학생들에게 의료 및 과학 관련 지식을 알려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의생명, 의공학, 기초의료 등 3개 분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청진기 만들기, 로봇팔 제작, 3D프린팅 등 실습 교육이 월 1회씩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교육 대상은 안산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이며 교육비는 무료(일부 실습비 자부담)이다.영재교육센터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교육생(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요강은 안산시청과 고대안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시는 오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를 열어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교수진을 설명하고 운영에 대해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이민근 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10:36:43
변비엔 '빨대'가 좋다? 의사가 추천한 기상천외 방법은...
영국의 한 외과 의사가 변비를 완화하려면 빨대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틱톡(Tiktok)에서 5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 NHS(국민보건서비스) 일반외과의 카란 라잔 박사가 일러 준 변비 해소 방법을 소개했다.라잔 박사는 틱톡 영상에서 "변비로 고통받고 있다면, 물 한 잔과 빨대를 가지고 화장실에 가라"고 권했다.그는 "변기에 앉아 빨대를 이용해 물에 거품을 불어 넣어 보라"면서 "(이를 통해) 신체의 소화를 조절하는 미주신경을 활성화해 장에 수축을 유발하고, 힘을 주지 않고도 변을 보기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이어 "거품을 부는 것은 더 적은 압력으로 쪼그려 앉기를 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효과를 유발한다.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골반기저근(골반 바닥을 형성하는 근육)의 수축·이완을 촉진해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잔 박사는 "이 방법대로 하면 복강 내 압력이 높아져 변이 장을 통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과 뇌의 연결을 강화하는 횡격막 호흡법"이라고 부연했다.실제로 대변을 볼 때 호흡은 중요하다. 한 의학 매체에 따르면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면 횡격막을 상하로 움직여 호흡하기 때문에 장이 마사지 되면서 변이 잘 나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0:15:39
삼성전자, 구글·퀼컴 합작 확장현실 헤드셋 내년 출시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업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내년 출시된다.구글은 12일(현지시간) 이 헤드셋에 탑재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선보이며 삼성이 개발한 첫 번째 기기가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확장 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의미한다.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이라는 코드명의 이 헤드셋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여기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에 구글의 운영체제와 퀄컴의 칩이 장착된다.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또한 유튜브와 구글 TV를 가상의 대형 화면에서 즐기고, 구글 포토는 3D 기능으로 구현된다. 구글 맵스의 몰입형 보기를 통해 도시와 랜드마크를 마치 현실에서처럼 탐험할 수 있고, 원을 그려서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정보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헤드셋 출시에 맞춰 XR에 특화된 다양한 앱, 게임, 몰입형 콘텐츠도 내년에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아울러 헤드셋과 함께 안드로이드 XR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출시도 예고됐다.이 스마트 안경은 제미나이의 기능을 손쉽게 활용하면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길 찾기, 번역하기, 메시지 요약 등과 같은 기능이 실행된다.샤흐람 이자디 구글 XR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은 헤드셋과 안경을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플
2024-12-13 10:01:54
"공짜 커피 드세요" 집회 '통큰 기부' 담긴 지도앱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음식·음료값을 넉넉히 결제해 두는 '선결제 릴레이'가 한창인 가운데, 이들 매장의 잔여 음료 수량, 위치, 영업시간 등을 한데 모은 웹사이트가 등장했다.13일 웹사이트 '시위도 밥먹고'에는 전국 집회 장소와 가까운 선결제 매장이 지도 위에 보기 쉽게 표시돼 있다. 각 매장에 남아 있는 선결제 수량과 품목, 영업시간, 주문 가능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안내된다.해당 앱은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근처 식당·카페에 미리 많은 수량을 결제해 뒀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현재 서울과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있는 시민들이 이 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사이트 운영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를 통해 "건강 때문에 시위에 참여하지 못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뭔가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후원이나 광고 등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이트가 선결제 매장을 찾는 데에도 쓰이면 좋겠지만, 선결제하실 분들이 매장을 고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특정 매장의 혼잡도 문제와 모든 선결제분이 효율적으로 소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에 선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전날 야권에서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09:56:51
뉴욕 일대에 나타난 '의문의 드론', 설마 UFO? "아무도 설명 안 해"
미국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 일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드론)가 몇 주째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대형 드론이 소음을 일으키며 사람들 위로 날아다니는 상황이 몇 주간 지속되고 있지만, 드론을 날린 사람이 누군지, 어떤 목적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뉴저지주 버겐 카운티에 사는 샘 루고(23)는 매체에 "정신 나간 일"이라며 "그것들이 목격됐는데 설명도 없다는 게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거스 세레티스는 "추수감사절(11월 28일) 이후 매일 밤 그것들을 보고 있다. 그것들은 내 지프(Jeep)보다 작다"면서 "이것들은 나무 높이, 또는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맴돌았다"고 전했다.드론이 사실 미확인비행물체(UFO)라거나 적대국이 미국 본토를 공격 중이란 괴소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확산하자, 뉴저지가 지역구인 크리스 스미스 연방하원의원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답변을 요청했다.스미스 의원은 "무인항공체계가 여러 차례에 걸쳐 뉴저지 상공을 날아다녔고, 그런 장소 중에는 내 지역구에 있는 군사시설을 포함, 민감한 장소와 핵심 기반 시설에 근접한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또 지난 주말에는 여러 대의 무인기가 해안경비대 구명정을 따라 날아다녔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AFP 통신은 미 국방부가 문제의 드론이 미군이 사용하는 군용 드론이 아니라는 것 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초기평가 결과 이건 외국 적대세력이나 외국 단체의 소행이 아닌 것으
2024-12-13 09:34:44
초1 10명 중 9명 "이거 재밌어요" 교육부 어떤 사업?
내년에도 교육부가 주관하는 '늘봄학교'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학생 비율이 90%를 넘었다. 13일 교육부가 2학기 늘봄학교 운영교 258개교의 학생 1731명, 학부모 2580명 등 총 431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학생 참여 희망률이 92.7%였고, 학부모 만족도는 85.7%였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했던 1학기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82.1%였는데 3.5%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학부모 86.1%는 늘봄학교로 양육과 돌봄 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다. 72.9%는 사교육 시간이나 비용이 줄었다고 답했고 77.5%는 늘봄학교로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다고 생각했다.초1 학생의 경우 87.4%가 늘봄학교를 재미있다고 응답했다.아울러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늘봄학교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체험교실과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09:15:13
매년 감염자 100만 명씩 나왔는데…접종했더니 99.9% 예방 '2024년 올해의 혁신' 선정
과학 저널 사이언스가 '2024년 올해의 혁신'에 주사제 레나카파비르를 선정했다. 이는 1회 접종으로 6개월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막아준다. 13일 H. 홀든 소프 사이언스 편집장은 "수십년간 발전에도 HIV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백신은 요원하다"며 "새로운 주사제 레나카파비르는 한 번 접종으로 6개월간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로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경구 또는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레나카파비르(상품명 Sunlenca)는 HIV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약이다.사이언스는 이 약이 임상 시험에서 아프리카 청소년 소녀와 여성은 100%, 여러 대륙의 다양한 성별에서는 99.9%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이런 효과의 비결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HIV의 캡시드 단백질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레나카파비르는 캡시드 단백질을 경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복제의 주요 단계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레나카파비르는 처음에는 다른 약물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구제 요법으로 개발됐지만, 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어 HIV 예방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약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3 08:06:02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올해도 '이 분' 있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43) 네이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1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산과 언론 활동, 활동 범위, 영향력 등 지표를 통해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 사장과 최 대표를 각각 85위, 99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로 각각 평가된 바 있다.포브스는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약 3조4천360억원)로 집계하면서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전했다.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매체는 최 대표가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21번째인 포브스의 이번 순위에서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년째 1위를 지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고, 지난해 3위였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포브
2024-12-12 22:21:41
尹대통령 '데드덕' 상태...외신 "기괴한 계엄 선포가 나라 더렵혀"
외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lame duck)이 아닌 '데드덕(dead duck)' 상태라고 논평하며 여당이 정치생명을 유지하려면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의 계엄령 참사에 대한 견해: 민주주의의 등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가디언은 "지난주 한국 대통령의 기괴한 계엄 선포 시도는 여전히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위기는 빈곤과 황폐함에서 벗어나 세계무역과 투자, 기술 흐름의 중심이 됐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드문 민주주의 성공 사례가 된 나라를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가디언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을 가리켜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앞세운 것은 잘못된 일이며 쉽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치생명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2차 투표에서 탄핵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디언은 또 "윤 대통령은 레임덕(lame duck)도 아닌 '데드덕(dead duck)"이라며 "사퇴에 따른 로드맵이 아닌 즉각적인 선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레임덕은 임기가 얼마 안 남은 현직 대통령의 지도력에 공백이 생긴 것을 의미하며, 데드덕은 이보다 더 나아가 권력을 완전히 잃은 것을 뜻한다.매체는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국내 경제 상황 등을 언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지도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2 22:06:55
금요일(13일)에 중부·제주 등에 눈·비 예보
금요일(13일) 오전부터 중부지방과 호남, 경상 서부 내륙, 제주에 비와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제주에는 아침부터, 수도권(경기 북부 내륙 제외)·충청·호남에는 오전부터, 강원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수도권과 충청 내륙은 오후에,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은 저녁에 강수가 종료될 예정이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각각 14일 오전과 밤까지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제주 산지엔 14일까지 눈이 5∼10㎝ 쌓이겠다.다른 지역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서해5도·충청·광주·전남 북부·전북 내륙 1∼5㎝(충남 내륙과 전북 동부 최대 7㎝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안·전북 서해안·경상 서부 내륙 1㎝ 내외, 강원 남부 내륙 1㎝ 미만이다.충남 내륙과 전북 동부, 제주 산지에는 13일 오전과 저녁 사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1∼2㎝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울릉도와 독도에도 눈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13일과 14일 10∼30㎝이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로 전망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2도와 영상 5도 ▲광주 0도와 영상 7도 ▲대구 0도와 영상 8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2도와 영상 9도다.기온은 주말 찬 바람이 불면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2 20:46:13
검찰, 자녀에 정신적·신체적 학대 가한 친모에 징역 4년 구형
아무도 믿지 말라며 자녀를 고립시키고, 신체를 구타하는 등 정신적 및 신체적 아동학대를 가한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12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50대 A씨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A씨는 최후진술에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라면서도 정당한 훈육 행위임을 설명하며 무죄를 주장했다.A씨는 지난 4월 12일 자녀 B군이 1주일에 2시간의 TV 시청 시간제한을 어겼다는 이유로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이튿날 새벽 자고 있던 B군을 깨워 뺨을 십여 번을 세게 때리고, 책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B군을 두 달에 한 번 외출시키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하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서 양육한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B군이 5세일 때부터 방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해 10년 가까이 신체학대를 일삼았으며, '아무도 믿지 말고, 엄마만 믿어야 한다'며 심리적 지배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A씨를 구속기소 하는 한편 A씨에게 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친권 상실을 청구해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A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중 보석으로 한 차례 풀려났으나 B군에게 접근을 시도하다가 재수감되기도 했다.A씨의 아동학대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한편 A씨는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5월 교사의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침해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2 19:06:33
"트럼프 때문에 학교 못 갈라" 美 대학들 '빠른 캠퍼스 복귀' 권고,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집권 2기를 앞둔 가운데, 미국 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임식 전 캠퍼스로 돌아오라고 당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처럼 일부 국가에 미국 입국 금지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매사추세츠 공대, 펜실베이니아대, 웨슬리언대 등 다수 대학이 이런 권고를 내리고 있다.코넬대 글로벌 러닝 사무국은 지난달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입국 금지령은 취임식 직후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1월 21일 봄 학기 수업 시작 전에 돌아오라고 당부했다.사무국은 특히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 이란, 리비아,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 등을 입국 금지 대상 국가로 지목하며, "특히 중국, 인도가 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대학들은 또 모든 학생에게 입국 지연 및 (입국) 서류 처리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하버드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웹사이트에 "학기 시작 전, 마틴 루터 킹 기념일(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2025년 1월 20일)에 앞서서 시간을 확보하라"고 권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에서 다수의 무슬림이 있는 7개국을 상대로 미국 입국 제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런 정책에 따라 수천 명의 학생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했다.그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역대 최대 규모 '불법체류자 추방'을 예고하면서 이런 정책을 다시 적용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2 18:13:02
12일 원/달러 환율 1,431.9원에 마감…전날 대비 0.3원 하락
1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을 나타냈다.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장 초반 1,428원까지 하락했다.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 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국민 담화를 하자 잠시 반등해 1,434.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장을 마쳤다. 사흘째 올라 2,480대를 회복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6.576을 나타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원 하락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2 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