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증가하는 가정 폭력·불화 신고…많게는 40% 이상 늘어
명절 연휴에 가정폭력 사건 신고가 평소보다 많게는 4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1월 21∼24일) 동안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접수 건수는 891건으로, 평소 일평균 632건에 비해 41%나 많았다.같은 해 추석과 개천절 휴일이 겹쳐 오랫동안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이어졌을 때도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937건이 접수됐다. 이는 평소와 비교하면 48% 늘었다.올해 설 연휴(2월 9∼12일)의 경우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846건이었다. 아직 연간 일평균 신고 접수 건수가 취합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이 역시 지난해 일평균 대비 34% 높게 집계된 것이다.유 의원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편한 사이라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7 09:32:01
'척추 전문가' 정선근 교수가 전하는 목디스크 '4하라·4마라'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가 목 디스크를 관리하는 핵심 방법을 전한다. EBS 대표 건강프로그램 '명의'에서는 추석 연휴가 지난 오는 20일 ‘목을 위해 도도하게 삽시다!-목 디스크’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척추의 신’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성근 교수가 출연해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꿀팁들을 전한다. 정선근 교수는 목 디스크를 위해 해야 할 것 네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네 가지인 ‘4하라, 4마라’를 제시하며 일상생활 속 생활 습관의 개선을 제시한다.. 정 교수는 네 가지 해야 할 것 ‘4하라’를 강조하며, ▲신전 동작을 열심히 하라 ▲흉추를 펴라 ▲걷기와 달리기를 하라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라 등을 이야기한다. 이어 하지 말아야 할 것 ‘4마라’로 ▲나쁜 스트레칭 하지 마라 ▲목 근력 강화하려고 애쓰지 마라 ▲턱 당기지 마라 ▲상체 운동 세게 하지 마라 등 네 가지를 제시한다. 정 교수는 평소 우리가 목 건강을 위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다른 이야기를 전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과연 어떤 이유로 정 교수는 ‘4하라’와 ‘4마라’를 강조하는 것일까? 이들이 목에 일으키는 작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나아가 정 교수는 올바른 척추위생 자세, 환자들이 어려워하는 흉추 신전 자세, 스위스 치즈 이론 및 목 디스크 치료에 관한 잘못된 고정관념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21:47:35
맑은피부·체중감량에 제주산 '이 과일' 효과 있어
제주에서 재배되는 붉은빛의 적색종 용과에 미백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적색종 용과에는 피부를 검거나 칙칙하게 하는 멜라닌의 생성과 연관된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지방전구세포(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세포) 분화 실험을 통해 지방 세포 내 지방 축적률을 24%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전구세포 분화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형태학적인 변화를 보이며 세포 내 중성지방의 축적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용과에는 또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4배가량 높아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닐산은 바닐린에서 추출한 천연 페놀 화합물이며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항산화 물질 함유가 높다는 의미다.제주에서는 기후 변화, 농산물 시장 개방, 소비 다양화 등의 흐름에 따라 2020년부터 적색종 용과를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10개 농가 3㏊에서 재배중이다. 다소 심심한 맛이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단맛을 선호하지 않거나 환자 등이 주로 찾는 과일이다.김태균 제주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장은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제주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가공 제품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20:56:17
'곰신' 김연아, 남편 고우림과 편안한 한옥 데이트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부부가 한옥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김연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비 오는 생일 한옥 멍"이라는 글과 함께 한옥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김연아는 볼캡 모자를 쓰고 흰색 셔츠를 입은 모습이다. 캐주얼한 모습으로 앉아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김연아의 남편 고우림도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라고 인사했다.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고우림은 내년 5월 19일 제대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6 17:09:48
"어디 계시나요" 찾아가지 않은 278억원…혹시 내가?
아직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278억원을 넘었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지난 1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수령 복권 당첨금 규모는 27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로또 등 온라인복권 미수령액은 228억3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즉석 복권 등 인쇄복권은 25억8900만원, 연금복권 등 결합복권은 24억3700만원 순이었다.최근 5년간 복권 미수령 규모를 보면, 2020년에는 592억3100만원, 2021년 515억7400만원, 2022년 492억4500만원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해 들어 627억1000만원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로또 매출액을 기록한 광역시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7509억원)였다. 경기에서는 9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고 평균 1인당 20억원의 당첨금을 받았다.다음으로 매출이 많았던 서울(4924억원)에서는 1등 당첨자 60명이 배출됐다.이밖에 1등 당첨자 수는 인천(26명), 부산(23명), 경남(20명), 전남(17명), 강원·대구·충북(각 14명), 경북(13명), 광주·대전(각 12명), 전북(11명), 제주(9명), 충남(8명), 울산(5명), 세종(2명), 인터넷(10명) 등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15:01:15
지난 추석 고속도로 휴게소 1인당 얼마나 사용했을까?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식사나 간식, 커피 등에 쓴 평균액수가 지난해 1만6000원가량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16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9월 28일∼10월 3일) 연휴 기간 자사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8건, 1만6582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설 연휴 때 1만4082원을 기록했던 휴게소 평균 인당 이용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같은 해 추석 연휴 1만1786원으로 떨어졌다.2021년 설에는 1만1185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해 2022년 추석에는 1만5089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아졌다.연휴 기간에는 주로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명절 다음날 휴게소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휴 기간 휴게소 이용금액 증가율은 남성(143%)보다는 여성(251%)이 높았고,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255%), 30대(191%), 50대(178%) 순이었다.지난해 추석 당일 기준 40대의 매출액은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344% 늘었고, 그다음으로 50대(293%), 30대(28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시간대별로는 추석 전날인 9월 28일 오전 2시에서 3시 사이 매출액 증가율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751% 치솟아 정점을 찍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14:01:51
산부인과 의사 없어·신생아 병실 부족…25주차 임산부 6시간 동안 헤매
충북 청주에서 25주 차 된 임신부가 양수가 새는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을 못 찾고 6시간 동안 헤맨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충북도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청주에서 "25주 된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하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소방 당국이 충북을 시작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의 대형병원 75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없다", "신생아 병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이송을 거부했다.도 소방본부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 중인 충북도에 이날 오후 3시 39분 이런 상황을 알렸다.신고자가 119에 도움을 요청한 지 6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5시 32분에 이 임신부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도 관계자는 "다행히 임신부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이며 태아도 무사하다"며 "중증이라고 판단되는 임신부의 경우 지역에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달 15일 출산이 임박한 음성의 한 임신부는 분만을 할 수 있는 인근 지역 병원을 찾지 못해 신고접수 1시간 20여분 뒤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산모는 음성에서 80㎞ 떨어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만 했다.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된 상황반은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을 책임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11:28:57
명절 과식 주의보! 연휴에도 몸이 가뿐하려면 '이렇게'
대부분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은 먹을 땐 좋지만 과식과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6일 "명절에는 특히 잦은 고열량 음식 섭취로 인해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떡, 전, 약과, 식혜, 탄산음료 등은 적게 먹거나 피하고 한 끼 정도는 밥 반 공기가량에 나물 등을 곁들여 간단하게 식사할 것"을 조언했다. 또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면 기름 대신 물로 볶거나 야채를 데쳐서 사용하는 등 조리법을 바꿔 기름양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박 교수는 "식사 후 낮잠 등을 피하고 명절 연휴 이후 2∼3일간은 저녁 식사를 줄여 연휴 동안 늘었던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임태원 대동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명절 과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적당히 즐기되 식이섬유, 단백질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라며 "식사 시작 시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보다는 채소나 나물 등 가벼운 음식을 먼저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앞접시를 이용해 조금씩 덜어 양 조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음식을 씹어 먹으며,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가 느껴질 경우에는 견과류, 과일 같은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 과장은 "불가피하게 과식을 했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화 기능을 촉진하고 나트륨을 배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소화불량 증상이 있다면 페퍼민트차, 생강차, 녹차 등을 섭취하거나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10:59:12
개봉 한 달 지나도 막강한 로미x티니핑…'사랑의 하츄핑' 누적 100만 돌파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16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 누적 관객은 개봉 41일째인 이날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이후 12년 만이다.'사랑의 하츄핑'은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명)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105만명)에 이어 누적 관객 수로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3위에 올랐다.지난달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TV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개봉한 지 한 달을 넘긴 지금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다.장난감 등 캐릭터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면서 추가 지출이 많다는 것을 우스갯소리로 표현한 '등골핑', '파산핑'이라는 말도 나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6 10:17:31
"푸바오 못지 않은 인기" 아기 하마 '무뎅', 관심 폭발
지난해 7월 태국에서 태어난 아기 피그마 하마가 태국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Bangkok Post'에는 작년 7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무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무뎅은 오동통한 몸과 똘망똘망한 눈, 앙증맞은 귀가 특징으로, 무뎅이란 이름은 고기완자 요리와 통통 튀는 돼지를 뜻한다. 2만명 이상이 투표해 최종 결정한 이름으로 알려졌다.앞서 무뎅은 사육사가 뿌리는 물에 놀라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동물원은 매일 무뎅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붐빈다고 한다.전 세계에서 무뎅을 표현한 팬아트가 쏟아지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 브랜드 '세포라'는 태국 내 매장에서 무뎅을 앞세운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5 22:48:40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220억'...최다 거래 지역은?
서울에서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었고, 가장 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시·군·구별 거래량은 서울에서 송파구의 매매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원구(2천892건), 강남구(2천445건), 강동구(2천443건), 성북구(2천123건) 순이었다.송파구는 특히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다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원구는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많았고, 성북구는 6억~9억 원 미만의 구축·준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경기 지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로, 6,714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89건)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돼 8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인천 지역 거래량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이었고, 지하철역과 학교, 편의시설이 가까운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차’는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 원에 거래돼 경기, 인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한편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6월 분양을 마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로, 1순위 경쟁률이 1천110대 1이었다.이어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더시그니처(627
2024-09-15 22:10:52
공무원에 명절 휴가비 '월급의 60%' 준다...9급은 얼마?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이번 추석 명절 약 112만원의 휴가비를 받는다.15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명절 휴가비를 지급받는다. 현재 월봉금액의 60%를 추석 당일 전후 15일 이내에 각 기관장이 정하는 날 지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올해 9급 공무원 1호봉의 월봉금액은 187만7000원으로, 이의 60%인 112만6천200원이 이들의 명절 휴가비다. 지난해 월 177만800원을 받았던 일반직 9급 1호봉을 기준으로 받았던 명절 휴가비 세전 106만2480원보다 6만원 증가한 것이다.5급 이상 공무원들은 명절휴가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2017년부터 1~5급 공무원 성과급적연봉제가 도입돼 연봉에 합산돼 지급되기 때문이다.공무원보수 등 업무지침에 따르면 기존 연봉액에 봉급액과 정근수당, 정근가산금, 명절휴가비가 포함되며, 이때 명절 휴가비는 120%로 설날, 추석에 각각 60%씩 지급된다. 다만 의무경찰이나 경찰대학생, 경찰간부후보생, 사관생도와 후보생 등은 제외된다.명절 휴가비는 월급 인상 효과가 있다. 인사처는 1년에 60%씩 두 차례 지급되는 9급 공무원의 명절휴가비 225만2400원이 월 18만7700원의 보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3%로 결정했다. 직급별 차등 인상이 아닌 일률적 인상으로, 9급 1호봉 기본급 기준 약 5만6000원 오른 월 193만3000원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5 19:27:29
지배견(犬) 상주하는 이 호텔 '인기 폭발'...연휴엔 거의 만석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펫+패밀리)'이 늘면서 추석 연휴 반려견 전용 호텔의 인기가 뜨겁다.교원그룹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의 추석 연휴(14~18일) 객실 예약률은 80%에 달한다. 특히 연휴 초반인 14일부터 15일까지 예약률은 만실에 가까웠다고 교원그룹은 밝혔다.키녹은 교원그룹이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를 개보수한 것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34개 전 객실이 모두 펫 특화 객실이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레스토랑 스니프에서 멍푸치노, 멍파르페 등 반려견을 위한 전용 메뉴도 제공한다.반려동물(펫) 친화 리조트인 켄싱턴리조트 충주도 입실일 기준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객실이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켄싱턴 충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다가 2020년 12월 반려동물 친화 리조트로 재단장한 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에 따르면 2022년 객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었고, 지난해 매출도 전년보다 20% 올랐다. 올해 1~8월 객실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보더콜리 '케니'가 부총지배견(犬)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조트의 마스코트인 케니는 반려동물과 놀아주는 '펫 프랜들리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소노인터내셔널이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운영하는 소노펫 객실(157실)도 추석 연휴 예약을 마쳤다.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반려견이 놀 수 있는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보딩룸,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띵킹독 등을 구비했다.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강원 홍천 소노펠리체 CC 비발디파크 마운틴에서 반려견 동반 골프
2024-09-15 18:49:41
정부, 추석 때 해외여행 중 조심할 감염병 안내
이번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 해외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적용된 올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나라는 모두 157개국이다.9월 1일 기준 일반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은 콜레라, 폴리오,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한 지역들이다. 아시아·중동 37개국, 미주·오세아니아 52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53개국 등이다.검역관리지역에서는 대체로 뎅기열과 홍역이 많이 유행했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두통·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주된 유입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한국인들 사이에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들이다.뎅기열의 치사율은 대략 5%인데 일찍 치료할 경우 1%로 낮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에 20%까지도 치사율이 오른다.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여행 중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는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을 겪게 된다. 설사나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 합병증도 있다.홍역은 지난해 8명 발생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명이나 걸렸다.일반 검역관리지역의 상위라 할 수 있는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몽골, 캄보디아, 영국,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21곳이다.중점 검역관리지역은 페
2024-09-14 21:27:01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메뉴 '이것'…가격 차이 2배 이상 나더라
지난 설 명절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음식은 호두과자였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간 18억4000만원어치 팔려 매출 1위를 기록했다.매출 2위는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였고,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이었다.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9억7000만원)였다.이어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8억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한편 호두과자는 휴게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2배 이상인 곳이 있는 등 차이가 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1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호두과자를 똑같이 3000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 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이었으며, 밀가루(13곳)와 쌀가루(2곳), 잣(1곳)을 쓴다고 밝힌 곳을 더하더라도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염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
2024-09-14 20: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