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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근무하세요…'공공보듬 사무실' 연 이 지자체

입력 2025-01-10 15:39:17 수정 2025-01-10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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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북도청에 'K-공공보듬 1호'가 개소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직원과 자녀가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도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한 아이 동반 사무실은 전문기업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 자녀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돌봄 교사, 전문 강사, 심리상담사,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시간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12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오후 9시다.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한다.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날 이철우 지사,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공공보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면서 "이러한 혁신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10 15:39:17 수정 2025-01-10 15:39:17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 #자녀 심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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