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 부족으로 발생하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위해 홈케어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정대기 확진자에 대한 가정건강관리서비스인 홈케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확진 후 가정대기자의 건강사태를 의료인이 전화를 통해 하루 한 번 확인하고 상담하는 과정으로, 이미 지난 3월 개발된 전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계획이다.
가정 대기자는 의학적 우선순위에 따라, 병상 배정팀과 연계해 관리된다.
또한 도는 이번 주 중으로 고양과 안성에 7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하다며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소진은 이미 한계에 달해 민간 의료기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확충 노력과 병행해 의료기관의 정식 병상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단장은 의료 인력, 특히 간호사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경기도 긴급 의료지원단’에 자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