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떻게 지내세요?" 손주 아닌 AI가 말벗 된다
"식사하셨어요? 어떻게 지내세요?"가족의 안부 인사만큼 다정한 목소리로 노인의 일상을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기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기도는 13일 도내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 수가 5012명을 기록했다며,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시행 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종 노인협회와 함께 안부 확인이 필요한 노인을 모집했고, 지난 4월 말부터 29곳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며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냈다.AI 노인말벗서비스는 일주일에 1회 노인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3번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상담원이 직접 통화한다. 그래도 받지 않을 시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경우에 따라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노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전화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3 10:02:02
키성장 예측 관리 솔루션 ‘키맵’ 펜타힐 의원 도입
(주)지피가 성장기 생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성장 예측 및 관리 솔루션 ‘키맵’을 펜타힐 의원에 도입한다. 키맵은 (주)지피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코호트 생체 빅데이터 분석과 AI기술을 결합해 단기 예측키, 최종 예측키를 산출하는 키성장 검진 및 키성장 관리 서비스이다. AI 성장 예측 관리 솔루션 키맵이 펜타힐 의원에 도입된다. 현재 전국 30개 협력기관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약국, 한방병원, 병원, 병의원 등 공신력 있고 키성장 상담 및 관리가 가능한 거점 협력기관에 공급되며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펜타힐 의원은 병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의학 전문 병원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펜타힐 의원은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건강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차세대 키맵 키성장 패키지는 고객들에게 성장 발달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년이상의 연속된 코호트 생체 빅데이터 분석과 AI기술을 통해 단기 예측키부터 최종 예측키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성장 AI 검진과 아동, 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장영양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키맵 키성장 패키지의 영양솔루션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성장 건강기능식품 닥터하이업을 통해 성장발달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의 영양 관리도 함께 진행되며 성장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제혁 대표는 “(주)지피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3천만 개 이상의 방대한 코호트 생체성분 빅데이터와고도화된 특허
2024-06-10 13:32:00
인공지능, '무례한 실수'도 알아챈다
챗GPT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사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이 사람과 비슷하거나 능가할 정도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 제임스 스트라찬 박사의 국제연구팀은 LLM 모델인 챗GPT와 LLaMA2가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를 추측하는 '마음 이론'(Theory of Mind) 능력 테스트에서 인간과 비슷하거나 유사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마음 이론'은 타인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인지적 공감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 공감에 필수적이다.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LLM이 객관식 의사 결정 등 복잡한 인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인간의 고유 능력으로 알려진 마음 이론 과제도 수행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오픈AI의 LLM 모델인 GPT-4와 GPT-3.5, 메타의 LLaMA2-70B를 대상으로 잘못된 믿음 식별하기, 무례한 실수 인식하기, 간접적 표현 이해하기 등 마음 이론의 여러 측면을 테스트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했다. 이후 사람 1천907명에게도 같은 과제를 수행하게 하고 결과를 분석했다.예를 들어 '무례한 실수 인식하기' 과제의 경우, '질이 새집으로 이사해 침실에 새 커튼을 달았을 때 가장 친한 친구 리사가 와서 "그 커튼 끔찍하다. 새 커튼 사면 좋겠다."고 말했다.'와 같은 대화 예문을 제시한 뒤 △누군가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나?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은 무엇인가? △리사는 커튼이 새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나? 등의 다양한 질문을 한다.실험 결과 챗GPT는 세 가지 과제(간접적 표현, 잘못된 지시, 잘못된 믿음 식별
2024-05-21 10:37:20
MZ세대가 꼽은 국내 AI 대표기업 TOP3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에게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T, 네이버가 3위 안에 들었고 카카오, 현대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 등이 그 뒤를 이었다.AI에 대한 관심을 묻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관심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0.4%밖에 되지 않았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10위까지 모두 대기업이 꼽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톱3은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성을 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다"라며 3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6 11:53:49
"AI 때문에 광고 줄어들라..." 구글, 검색 유료화 검토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기존 검색 서비스가 창출하던 광고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한 데 따르면, 구글은 새로운 제미나이(Gemini) AI 비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자사 콘텐츠에 최초로 요금을 부과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소식통은 구글 기술자들이 여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AI 기반 검색의 유료화 여부 및 시기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구글은 그동안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를 받아 수익을 창출했다. 검색 결과에 광고 링크를 추가하는 것이다. 구글이 검색 및 관련 광고를 통해 얻은 수입은 지난해 총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1천750억달러(약 235조6천억원)에 달했다.구글은 AI 기반 검색을 유료로 전환해도 기존 검색 엔진은 무료를 유지하고 검색 결과에 계속 광고 링크를 붙일 계획이다.지난 2022년 말 오픈AI가 선보인 챗 GPT가 사용자의 질문에 빠른 속도로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해 인기를 얻자,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하던 기존 검색 엔진의 사업 모델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게 구글의 우려다.따라서 기존 수익원은 유지하되 AI 기술 혁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인 구글은 지난해 5월부터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테스트하며 사용자 검색에 대해 자세한 답변과 함께 추가 정보 및 광고 링크를 보여주고 있다.FT는 생성형 AI가 발전해 사용자의 질문에 더 완벽한 답변을 제공하면 검색 서비
2024-04-04 13:49:25
10년 안에 '킬러 로봇' 나온다...AI 전문가의 경고
"10년 이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인공지능(AI)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힌턴 교수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AI에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AI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힌턴 교수는 앞으로 서로 다른 AI간에 경쟁이 일어나 데이터센터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염려했다.그는 "누구도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원치 않는다. 그 사실이 각국이 AI 병기 규제를 향해 보조를 맞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힌턴 교수는 "생성형 AI의 기반인 거대 언어 모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판단 기준은 AI의 농담 이해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구글이 개발한 언어 모델(PaLM)에 의한 챗봇을 상대로 농담을 설명해달라고 했을 때, 챗봇은 그 농담이 재미있는 이유를 모두 설명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서 인간이 언어 사용 기능을 선천적으로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그건 틀렸다"며 "언어는 태어난 뒤에 학습하는 후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AI는 인간과 같은 감각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인공지능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개척한 인물로, 토론토대 교수 시절 창업한 AI업
2024-03-11 10:41:51
'무섭게' 똑똑해질 AI..."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 5년 안에 통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이 앞으로 5년 안에 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황 CEO는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내놨다.황 CEO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의 의미를 '인간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본다면, 5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인간 수준의 인식을 지닌 '범용 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시험을 컴퓨터 과학 업계에 내놓으면, 5년 안에 (AI는) 그 시험 전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지금 AI는 변호사 시험에 통과해도 전문 의학 시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5년 이내에 이를 포함한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다만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는 표현에 주목한 그는, 이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AGI의 시대가 언제 올지에 대한 전망이 바뀔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4 18:50:42
중국 샤오미·아너, 'AI 기술' 넣은 스마트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와 샤오미가 각각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25일 출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하기 하루 전 '매직 6 프로'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차 문 잠금을 해제하고 움직일 수도 있는 '시선 추적 인공지능(AI)'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된 상태다.중국의 기술 기업 화웨이가 보유하던 아너는 2020년 11월 선전시의 지신 뉴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에 매각된 기업이다.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의 시장조사 결과, 중국 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애플(17.3%)과 아너(17.1%)가 비슷한 수준이다.아너는 사용자가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윈도 PC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길 수 있는 기기 간 이동 AI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매직북 프로 16 노트북도 출시했다.샤오미도 이날 AI 기능을 높이고 첨단 사진 장비를 탑재한 스마트폰 14시리즈를 선보였다.'샤오미 14 울트라' 폰은 독일의 카메라 제조 업체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한 제품이다. 4개의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콤팩트 버전인 '샤오미14'는 3개의 렌즈가 있다.이 제품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글로 작성해 옮기거나 사진을 설명하는 등 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기술을 활용한다.샤오미는 이날 스포츠나 건강 및 웰빙 활동을 위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8 프로, 샤오미 워치 S3 및 샤오미 워치2 등을 비롯한 새 웨어러블 제품도 전 세계에 공개했다.한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20.1%), 2위는 삼성전
2024-02-26 10:31:24
인공지능, 인간 대체할까? 'AI 4대 천왕' 대답은...
인공지능(AI)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노동력이 AI로 대체되고 전문 직업이 사라지는 등 부정적인 미래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AI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수석과학자는 이에 대해 "AI가 조만간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지난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한 얀 르쿤메타 부사장 겸 인공지능(AI) 수석과학자는 13일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르쿤 부사장은 'AI가 우리를 종말로 이끌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담 프로그램에서 'AI가 관리, 분석, 사회경제적 활동 등을 대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선 AI의 인지적 능력이 고양이, 개보다도 정교하지 않다. 사람의 인지력, 지능과는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이어 "AI 시스템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속도, 타이밍의 정확도뿐 아니라 관리, 계획 능력 면에서 인간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런 능력은 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결핍됐다"고 말했다.또 AI 시스템이 일상에서 쓰는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모든 장비를 개발하고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되므로 이를 생산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유효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10:30:51
AI 쇼호스트 등장? 홈쇼핑 신규 방송 시작
롯데홈쇼핑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인간 쇼호스트, 실제 슈퍼모델 등이 참여하는 신규 방송을 편성해 시청자 끌어모으기에 나섰다.롯데홈쇼핑은 15일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룩앳미'(Look at Me)를 방송한다고 13일 예고했다. 슈퍼모델이자 패션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이선진이 출연해패션 다양하 스타일링 노하우와 아이템을 소개하고 패션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20일에는 24년 경력의 김지애 쇼호스트의 '리빙&식품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쇼호스트가 직접 써보고 만족도가 높았던 상품을 골라, 품질 분석과 실제 후기, 구매 혜택, 사후서비스(AS) 등을 시청자에게 자세히 소개한다.지난 8일에는 가상인간 루시가 쇼호스트로 등장한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 프로그램이 방송되기도 했다. AI 아바타로 제작된 루시에 음성합성 기술 적용해 목소리를 송출했다.2021년 2월 등장한 롯데홈쇼핑의 패션 전문 쇼호스트 루시는 17만명 이상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도 보유하고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1:08:29
"사람이야, AI야?" 페이스북, 앞으로 'AI 꼬리표' 붙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는 이미지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인지 알 수 있는 꼬리표가 생긴다.메타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AI 생성형 이미지에 꼬리표(label)를 붙이겠다며 새 정책을 발표했다.그동안 메타는 자사의 AI 도구 '메타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에 'Imagined with AI'라는 표시를 붙였다. 앞으로는 다른 회사의 AI 도구로 제작한 콘텐츠도 식별해 이 같은 꼬리표를 붙여 사용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할 계획이다.메타는 AI 도구로 생성된 이미지 속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등 특정 유형의 메타데이터(대량의 데이터를 구조화한 데이터)를 인식하는 도구를 마련해왔다며, 이를 통해 구글과 어도브, 오픈AI,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업체의 AI 도구로 생성한 AI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메타는 이 인식 도구를 사용해 몇 달 안에 자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의 각 앱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전 세계에서 중요한 선거가 많이 치러질 내년까지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10:14:32
"선물 뭐하지?" 카톡 선물하기, AI가 도와드려요
최근 카카오톡이 '선물하기'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31일 카카오커머스의 CIC 기술을 담당하는 양호철 공동대표는 AI 기술을 소개하는 웹매거진 '테크 에식스'(Tech Ethics)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카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대다수의 주변 사람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집 주소나 전화번호 등 자세한 정보 없이 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또한 카카오는 선물 보낼 대상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찾도록 추천하는 서비스도 해왔는데, 지난해 9월에는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물 선택 고민을 대폭 줄이고 받는 이의 만족도를 높이는 'AI 선물 탐험' 서비스를 선보였다.선물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조건을 고르면 이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서비스는 자동으로 선물 수신자의 이용 로그를 기반으로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추천하는데, 이는 선물을 받게 될 사람의 관심 상품 등 유용한 정보를 활용하므로 만족도 높은 선물이 가능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그리고 같은 추천 상품이 떠도 'AI 선물 탐험 탐색기'에서 고른 수신자의 성별, 연령 등 조건과 선물 유형 등을 파악해 상품을 보여주는 순서가 달라지도록 했다.또 최종 선택 시 결정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천 상품에 대한 이유도 알려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1 13:57:22
말로만 듣던 'AI 통역'까지...갤럭시 S24 '역대급' 찍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일평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12만대 더 많았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결과, 121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S 시리즈를 포함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사전 판매량 1위는 갤럭시 노트10이다. 2019년 출시된 이 모델은 138만대가 사전판매 됐다. 하지만 각 제품의 사전판매 기간은 노트10의 경우 11일, 갤럭시 S24는 7일이다. 일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노트10은 하루 12만5000여대, S24는 17만3000여대로 S24의 성적이 더 높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24 언팩 행사 직후인 이달 19일 자정 사전판매를 시작했는데, 한 시간 반 남짓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2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갤럭시S24의 인기는 최초로 탑재된 'AI 기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시간 통역 기능은 13개 언어로 지원되며, 보안 수준이 높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지원돼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 문자와 주요 메신저까지 전부 번역이 가능하다.또한 카메라에도 인공지능(AI) 모델이 대거 포함돼 나이토그래피 등 완성도 높은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편집 AI를 이용한 편집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사전 구매자들은 2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달 31일 공식 출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4:01:58
AI, 이제 '자금 세탁'도 막는다...가상계좌 감시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업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계좌의 수상한 돈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누구든 입금할 수 있는 가상계좌를 악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려는 취지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금융 플랫폼은 AML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이상거래 탐지 엔진 등을 이용하고 있다.전자금융업자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충전 또는 구매용 가상계좌는 누구나 입금할 수 있고 입금자의 실명과 계좌번호를 알 수 없어 자금 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위장 가맹점에서의 반복결제 등으로 현금 흐름을 감추거나 환금성이 높은 상품을 구입한 뒤 현금화하는 방식의 악용 사례도 많다.네이버페이는 AI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의심거래를 적발하는 그래프 모델을 개발했다. 거래금액과 어뷰징(악용) 패턴 등 자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의심거래 탐지와 보고가 자동화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또 이상거래탐지 시스템(FDS)을 도입해 불법적인 거래가 어렵게 만들었다. 거래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무인증(원클릭), 1차 인증, 2차 인증, 결제 불가로 거래 난이도를 높이는 식이다. 또 가맹처의 거래 위험도도 평가한다. 위험도는 위험거래의 발생빈도 및 거래의 예상 피해 규모를 종합해 산출한다.전자금융업권은 AML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업계의 AML을 자체 점검한 결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는데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평을 내렸다.업계에서는 AML을 더 고도화하려면 인력 투입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정지열 한국자금세탁방지연구소장은 &
2024-01-10 14:49:28
13세 소년, 테트리스 정복했다..."사람으로는 최초"
지금까지 블록쌓기 게임 테트리스를 마지막 판까지 깬 것은 인공지능(AI) 뿐이었지만 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정복했다.3일(현지시간) AFP 통신,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소년은 미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이다. 깁슨이 2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지난달 21일 그의 방에서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35분 가량 이어간 끝에 게임 화면이 정지하는 장면이 담겼다.이는 테트리스 게임이 레벨 157에 도달해 더 이상 코딩을 하지 못한 채 멈춘 상태인 '킬 스크린'(kill screen)이 된 것이다.깁슨은 게임 내내 미동 없이 테트리스와 한판 승부를 이어갔는데, 막판에는 블록 하나하나가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듯 빠르게 내려왔다. 하지만 깁슨은 침착하게 한 줄씩 제거해나갔다.점수 칸에는 게임 중반 '999999'가 표시됐는데, 이는 더 높은 숫자를 표시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숨막히는 게임이 이어지던 가운데 테트리스 화면이 갑자기 멈춰 섰고, 깁슨은 그 순간 자신의 승리를 직감한 듯 "오 마이 갓"이라고 외쳤다.그는 "손가락에 느낌이 없다"고도 말했다.테트리스는 2024년으로 40주년을 맞은 고전 명작 게임으로, 여러 버전으로 변형돼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깁슨이 한 게임은 원조 버전이다.13세 소년 깁슨의 테트리스 승리는 게임 업계에서 인류 최초로 이룬 성취로 평가된다. 이전까지 '스택 래빗'(StackRabbit) 같은 테트리스 AI만이 '킬 스크린'에 도달했었기 때문이다.'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캠피언십' 회장인 빈스 클레멘테는 "지금까지 인간이 달성한 적이 없었다"면서 "몇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영역으로
2024-01-04 15: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