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방송서 결혼 후 힘들었던 순간 회상
배우 이재은이 결혼 후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12일 MBN '특종세상'에는 이재은이 이혼 후 어머니와 7년 동안 연락을 끊은 사연이 방송된다. "광주는 무슨 일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재은은 "모르셨나. 저 광주댁이다. 정착해서 산 지 2년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1986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뒤 아역상을 휩쓸었던 이재은에 대해 박수홍은 "우리보다 방송에 더 많이 나오던. 아역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경력이 더 있는 꼬마 아이"라고 추억했다. 곽진영은 "국민 여동생. 지금으로 따지면 아이유 아시죠? 그런 배우"라며 웃었다. 이재은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을 만나기가 싫고 내가 밖에 나가기도 싫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모든 게 한꺼번에 왔다. 엄마를 안 만났다. 만날 수가 없었다. 제가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나왔기 때문에 전화 자체를 안 했다. 왕래를 안 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금도 네가 물에 손 넣고 있으면 아까워. 아까워서 속상해. 고생하니까 네가 고생하니까 엄마가 속상하지"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세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해 같은 해 11월 딸을 낳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2 14:14:25
2034명 아기 구한 목사...'베이비박스' 만든 이유는
2,034명의 아이를 살린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2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62회에 등장한 이종락 목사 부부는 2009년부터 이런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며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살렸다.베이비 박스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가는 장소다.이종락 목사는 "(2005년) 꽃샘추위 때 새벽 3시 20분인가 됐다.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았는데 '미안합니다. 못 키워서 대문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라고 하더라). 쫓아나가 보니 정말 작은 박스가 있었다. 이 아이를 보듬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자칫 잘못하다가 이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겠구나 (싶더라)"고 국내 최초로 베이비 박스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이 목사는 베이비박스로 아이 2,034명을 구했다. 장애가 있어 입양 못 한 아이 16명은 직접 거뒀다.그가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데엔 아내의 묵묵한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고. 다만 아내는 최근 극한 우울증과 치매를 진단받아 고생하고 있다. 이 목사는 아내에 대해 "아내가 많은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많이 몸이 아파 오히려 아기가 되었다.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고 전했다.아내는 극심한 병세로 남편한테 모진 말만 쏟아냈다. 병원을 찾은 남편을 향해 "이종락은 그저 자기 자신만 헤아리지 누가 죽든지 말든지 신경을 쓰냐. 언제 신경 썼으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지금까지도 오로지 부려 먹기만 한다"고 말했다.이에 이 목사는 "극한 우울증에 치매라고 한다. 이건 희귀병이다. 꿈을 꾼다든지 자기가 생각하는 게 현실로 나타난다. 남이 보기엔 거짓
2022-12-23 15: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