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출사표' 낸 김두관 "'어대명'으론 승리 어려워...개헌 대통령 될 것"
비명계(비 이재명계)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내 첫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다음 주 중 대선 출마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며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제7 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 국민 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도입해 압승해야 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로 당선된 대통령 후보는 압도적으로 대통령이 되고, 냉전 극우 세력을 제압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윤석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압도적 다수의 힘으로 '국민연합 정권교체', '국민연합 국가대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 결과가 예정된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남해군 이장을 시작으로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진보 실용 정치 노선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다"며 본인을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본선 필승 후보,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개헌을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김 전 의원은 ▲ 국가가 국민의
2025-04-07 13:57:17
박지원 "대선 출마할 생각 있다, 이재명 출마 못하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16일 광주지역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이재명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 못 하면 김동연 지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도 (대선)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호남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 승리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진영 싸움이어서 50대 49 박빙의 승부로 호남이 가장 중요하다. 호남에서 (지지율이) 90% 이상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광주 시민들이 보수집회에 대응해 금남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꼈다. 너무나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기사의 의미는 대단하다"면서 "밝힐 수 없지만 미국 유력 인사도 이 대표의 대미 관계 등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군에 대해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의원, 김두관 전 장관, 김동연 지사는 훌륭한 인물들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며 "이낙연 전 총리는 논외"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7 14: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