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거 입국한다? SNS 괴담에 법무부 입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 중인 '중국인 무비자 대거 입국' 소문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19일 법무부는 이런 내용의 게시물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논란이 된 SNS 게시물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면서 숙련기능인력(E-7-4)비자 쿼터가 2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확대된다', '4월 중국인이 대거 입국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법무부는 이에 대해 "숙련기능인력은 4년 이상 체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비자"라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 9월 법무부는 해당 자격 쿼터를 2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늘렸지만, 이는 무비자 입국과는 관련이 없고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비자 입국 외국인은 관광·통과(B-2) 자격으로 90일 이하의 단기간만 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체류 중인 외국인 3만1천869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78명(0.2%)에 불과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20:16:56
"자랑하지 마" 中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 가한 조치
중국에서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1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구첸첸의 더우인(중국의 틱톡)을 포함해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계정 다수가 영구적으로 정지됐다.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종료된 뒤 나왔다고 RFA는 짚었다.계정이 정지된 인플루언서들은 하루아침에 몇백 만위안(수억 원)을 벌었다고 주장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고 말하는 영상들을 주로 찍어 올렸다. 이에 대해 RFA는 중국 경제가 나쁘지 않을 때는 이런 행위가 묵인되고 트래픽을 통한 광고 수익도 허용되다가,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이러한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7:59:50
중국서 출산 체험했다가 진짜 단장(斷腸)…의식도 잃어
모의 출산 체험을 하던 중 장이 괴사하게 된 사연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4일(현지 시각)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난성에 사는 남성 A씨는 약혼을 앞두고 여자친구 B씨 요청에 따라 '모의 출산 체험'을 진행했다.A씨는 내키지 않았지만 여자친구 B씨와 예비 장모가 출산의 고통을 겪어봐야 아내를 더 배려하게 된다고 설득해 결국 응하기로 했다.A씨가 방문한 체험센터에서는 약 3시간 동안 12단계 출산 체험 과정을 진행했다. 처음 90분 동안은 수동으로 통증 단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이었고, 마지막은 기본적으로 12단계를 유지한다.배에 전기 자극을 받은 A씨는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를 질렀고 멈춰달라고 호소했지만 B씨와 가족은 12단계까지 직접 기계를 작동시켰다.결국 의식을 잃은 그는 몸이 흠뻑 젖었고, 앉아 있던 자리도 축축해졌다. 정신을 차린 그는 체험이 끝난 후 배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이후 집으로 돌아간 A씨는 밤새 토했고 복통은 점점 심해졌다. 다음날에는 몸을 움직일 수 없어 구급차로 긴급 이송됐다.병원 검사 결과 그는 소장이 일부 괴사해 부분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소식을 접한 A씨의 가족은 B씨에게 약혼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17:41:22
김문수 "일제 때 김구 국적, 중국일 수도...학자 연구 있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김구 선생의 국적을 묻자 "중국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역사관을 내비쳤다.14일 김 장관은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일제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은 어디였나'라고 묻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국사 학자들이 연구해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또 일제강점기 당시 조상들의 국적에 관한 질의에도 "학계에서 정리돼 있고 이미 국회에서 여러 번 답변했다"며 "일본 식민지 때는 다 일본 국적을 강제한 거다. 우리가 취득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대한민국이 일본에 의해 식민지화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은 없었다. 국민들이 모두 공감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4 18:25:50
뚝 떨어진 혼인신고 건수에 중국도 근심…20% 급감
지난해 중국 혼인신고 건수가 20% 넘게 감소했다. 10일 차이신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 8일 공개한 '2024년 4분기 민정 통계 데이터'에서 지난해 전국 610만6000쌍이 혼인신고를 했다. 이는 전년도 혼인신고 건수 786만건에서 20.5%(157만4000건) 급감한 것이다.차이신 등은 인구학자들을 인용,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가 1980년 혼인법 개정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확립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전했다.1980년 이후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346만9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부터 9년 연속 줄었다.그러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뤘던 결혼을 하며 768만2000건으로 10년 만에 반등했으나 이러한 효과가 사라진 지난해에는 다시 혼인신고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당국은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출산 지원책을 도입하고 대학에서 연애·결혼 관련 강의를 도입하도록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0 16:13:12
지난 설 연휴 공항 이용객 400만…출발·도착 1위 일본, 3위는?
지난 설 연휴 기간 400만 명 넘는 승객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공항 13곳을 이용한 승객은 총 433만2848명이었다.이는 여객기 사고로 폐쇄 중인 무안국제공항과 현재 운항 노선이 없는 양양국제공항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다.올해 설 연휴 항공 승객은 연휴가 닷새간이었던 작년 설 연휴(209만4701명)보다 106.8% 증가했다. 엿새간 연휴가 이어진 작년 추석(264만1267명)과 비교해 64% 늘었다.이번 연휴 승객을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이 219만296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제주공항이 75만4783명(17.4%), 김포공항이 59만1200명(13.6%), 김해공항이 47만5917명(11%) 등으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일본이 78만9829명으로 개별 출발·도착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중국은 39만1635명, 3위 베트남은 34만5818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07 12:24:28
중국도 저출생…3년 연속 출생아 줄어들며 1천만 명 밑돌아
중국의 출생아 수가 3년 연속으로 100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자국 인구가 14억828만명이라며 2023년 말 14억967만명에서 139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중국 인구는 2023년 1월 발표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954만명, 사망자 수는 1093만명이었다.출생아 수는 전년도의 902만명보다는 늘었으나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다.성별 인구는 남성이 7억1909만명, 여성은 6억8919만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16∼59세의 노동연령인구가 8억5798만명으로 전년도(8억6481만명)보다 줄었다.전체 인구에서 이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62.0%, 2023년 61.3%, 지난해 60.9%로 하락세다. 60세 이상 인구는 3억103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0%, 65세 이상은 2억2023만명으로 15.6%를 각각 차지했다.2023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2억9697만명(21.1%), 65세 이상 인구는 2억1676만명(15.4%)이었는데 고령 인구 수와 비중 모두 늘어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7 14:28:20
"공식 스토어라고 했는데..." 크록스 해외직구 '짝퉁 주의'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100% 위조상품으로 판명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특허청은 위조상품 실태 파악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A사에서 유통하는 16개 판매처에서 1개씩 샘플을 구입해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짝퉁'으로 판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두 정상가의 40%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S급', '짝퉁', 'st' 등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상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판단을 어렵게 했다. 일부 판매처는 '공식스토어'라고 거짓 홍보했다.특허청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확인된 위조상품 판매처에 대한 조치를 A사에 요청했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모니터링을 전격 도입해 점검 대상과 품목, 플랫폼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구입한 물품이 위조사품으로 의심될 경우 판매자에게 연락해 반품 또는 환불 처리를 할 수 있고, 판매자가 가품임을 인정하지 않고 조치를 거부하면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나 특허청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정상가 대비 40%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은 위조상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13 22:42:25
중국서 변종 엠폭스(원숭이두창) 집단 감염, '이 나라' 체류 외국인 감염원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원숭이두창)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최근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Clade 1b)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라고 밝혔다.접촉자 중 4명의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가벼운 증상을 주로 보이고 있으며, 일반 접촉자 중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인 감염 시기와 감염 발생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1b형 엠폭스가 확산하자 같은 해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통해 퍼진 2002년의 유행 변종과 달리 현재 확산하는 변종은 모든 종류의 성행위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4:22:16
잘 나가던 다이아몬드, 중국인 손님 줄자 매출 뚝? 속사정은...
고급 사치품을 대표하는 다이아몬드가 중국인의 결혼 감소, 인공다이아몬드와의 경쟁 등으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업체 드비어스의 올해 다이아몬드 재고량이 20억달러(약 2조9천200억원)에 달해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드비어스 최고경영자(CEO) 알 쿡은 "올해는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에서 좋지 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드비어스는 2만명의 직원을 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업체다.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수요가 줄어들자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였고, 이달 경매에서는 도매가격도 인하했다. 기업 매출은 2023년 상반기 28억달러였으나 올해 상반기 22억달러로 감소했다.경쟁사인 러시아의 알로사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올해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제재를 가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중국인의 결혼 감소도 다이아몬드가 수요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중국 내 인구구조 변화와 취업난 등으로 혼인율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결혼반지용으로 많이 쓰이는 다이아몬드 수요도 줄어들었다. 중국의 연간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천346만건에서 2014년부터 9년째 감소해 2022년 638만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미뤄온 결혼이 몰리며 2023년 768만건으로 증가했으나 올해 660만건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중국 보석상들은 자체 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이아몬드 수출을 늘리고 있다.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의 20분의 1에 불과한 인공다이아몬드가 인기를 끄는 것도 문제다. 미국은 업계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시장
2024-12-26 17:36:45
'71세' 육상 스타 나왔다...100m에 13.97초 "금메달 싹쓸이"
중국에서 70대 노인이 100m 달리기를 13초대에 주파해 온라인상에서 인기 스타가 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정단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년 중국 전국육상마스터스 100m 달리기 70대 부문에서 진후이(金輝·71) 씨가 13.97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부문에서 14초 미만을 기록한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진 씨는 이 외에도 2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 멀리뛰기까지 총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대거 획득했다.매체는 그가 육상 실력을 키우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진 씨는 1953년 네이멍구에서 태어난 그는 철강 공장에서 일하다 은퇴 후 칭다오로 이주했다. 그는 어렸을 때 키가 작아 친구들로부터 자주 괴롭힘을 당했고, 누군가와 싸운 적은 없지만 가해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결국 그는 무술과 레슬링 등 운동 마니아가 됐다.진 씨는 이후 시니어 축구팀에서 활동하다 부족한 실력을 채우기 위해 추가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그는 "남들이 5천m를 달리면 나는 눈에 띄지 않게 7천m를 뛰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내년 목표는 이번 기록보다 0.12초를 단축해 13초85로 들어오는 것이다.수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는 유명 인사가 됐고, 중국 네티즌들은 그에게 '하드코어 아저씨'(硬核大爺)라는 별명을 붙였다. 진 씨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도 소개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7 16:44:31
경유 목적으로 중국 체류 시 무비자 적용 '최장 열흘'
외국인이 경유 목적으로 중국에 체류할 때 최장 열흘까지 무비자가 적용된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17일 경유 비자 면제 기간이 기존 72시간과 144시간에서 240시간(10일)까지 연장됐다는 내용의 공고를 발표했다.이에 한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영국, 미국, 캐나다 등 54개국의 여권 소지자가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 이동할 때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해당 조건은 3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소지하고 제3국 입국 요건이 충족된 경우 등을 말한다.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를 발표하며 무비자 출입 절차 처리가 가능한 공항을 21곳 늘리고 체류 가능 지역에도 5개 성(省)을 추가했다.이에 따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공항 60곳을 통해 무비자 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중국 내 24개 지역에서 최대 열흘까지 머무를 수 있다.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30일로 늘렸고,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7 12:57:19
푸바오, 죽순 물고 팔다리 '들썩들썩'에 걱정…선수핑 기지 반응은
한국에서 태어나 올해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건강을 염려하게 하는 이상징후를 보였다.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3일 웨이보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기지 측은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같은날 웨이보를 통해 "사육사와 수의사의 예비검사 결과 푸바오 신체와 외관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정신과 식욕 또한 정상"이라며 "수의사는 이미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지 측은 "우리는 계속해서 푸바오 사육 관리 및 건강 모니터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3 20:02:47
50kg 뺀 남편 본 사람들 "재혼한거야?"...다이어트 비법은
중국의 한 남성이 1년간 50kg을 감량해 훈훈한 외모로 바뀐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바스틸레 포스트'는 영양사로 일하는 '밍'이란 남성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를 전했다.밍은 1년 전만 해도 키 184㎝, 몸무게 120㎏였지만,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70㎏까지 살을 빼 주변을 놀라게 했다.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는 아버지 병문안 중 보게 된 충격적인 장면 때문이었다. 밍은 "뇌졸중으로 입원한 아버지 병문안을 갔는데 옆 침대에 몸무게가 100㎏인 40세 환자가 누워있었다"며 "뇌출혈로 쓰러진 뒤 배변 활동을 조절할 수 없고 눈만 움직이는 환자였다"고 설명했다.이를 보고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 밍은 곧장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그의 다이어트 비법은 '철저한 식단 관리'였다. 우선 단 음료와 설탕을 완전히 끊었다. 전문가들은 단 음료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특히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75%나 강한 단맛을 내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식품업계에서 널리 쓰인다. 하지만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체지방으로의 전환 속도도 빠르다.밍은 당을 끊고 오트밀과 통밀빵 등 소화가 느린 저혈당 식품을 먹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단백질, 칼슘,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오트밀을 꼽은 바 있다. 특히 이들 식품에는 포만감을 지속하게 하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돼있다.밍의 변신을 본 주변 사람들은 그의 아내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바람 피우는 것 아니냐", "재혼한거냐" 등의 반
2024-11-22 09:50:32
죄수복·포승줄, 유배길에 번지 점프...'이런' 체험까지 나온 中
중국에서 과거 유배된 죄수들을 생활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은 오는 12월부터 '닝구타 귀양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닝구타는 과거 헤이룽장성 남동쪽에 있었던 귀양지 중 하나로, 청나라(1644~1911) 당시 150만 명 넘는 죄수들이 추방된 지역이다. 당시 많은 죄수들이 힘든 유배길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거나 지방 관리들의 노예로 전락했다.또 많은 평민들이 억울하게 닝구타에 끌려간 것으로 전해지는데, 여성 죄수에게 손톱 아래 바늘을 꽂는 등 고문 수법이 매우 잔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닝구타 귀양 체험 프로그램은 분홍색 또는 파란색 죄수복을 입고 나무 목걸이와 족쇄를 한 채 죄수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과거 유배 경로를 걸을 수 있고, 죄수들의 좌절감을 느낄 수 있는 '번지 점프'도 마련되어 있다.최근 닝구타가 주목받게 된 것은 중국 TV 드라마 ‘후궁견환전(옹정 황제의 여인)'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드라마의 배경은 청나라 옹정제 시기로, 16세의 한족 소녀 견환이 궁중에 궁인으로 들어가 황후를 꺾고 황태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벌어지는 사건과 후궁 간의 암투 등을 보여준다.이 드라마에서 옹정 황제는 황후의 가족을 닝구타로 추방하는데, 연출상 이 내용은 허구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많은 이들이 누명을 쓰고 귀양길에 올랐다고 한다.이 같은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젊은 사람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좋은 홍보 방법이다", "닝구타에 가서 '죄수' 하이킹을 하
2024-11-12 15: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