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젠 생일날 '애틋' 편지..."힘든 일 엄마가 대신 받고 싶어"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생일을 맞아 애틋한 영상과 글을 공개했다.4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젠과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이와 함께 사유리는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 겪은 모든 힘든 일들 엄마가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네 인생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고 적었다.사유리는 또 "실연도 해보고, 친구랑도 싸워보고, 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 될 수 있으니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니까"라며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나보다 소중한 너에게"라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갖는 데 성공해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5 18:02:48
'미수다’ 미르야, 사유리와 자발적 비혼모 공통점 전해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출신 독일인 미르야 말레츠키가 사유리처럼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실을 전했다. 지난 2일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미수다 '미르야' 인터뷰 저도 정자 기증받고 엄마가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미르야 말레츠키와 그의 15개월 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유리는 "우리가 '미수다' 출신, 아들 엄마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르야는 "내가 요즘 잘 지내고 있는 이유는 내가 사유리처럼 비혼모, 싱글맘이 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한 뒤 "우리가 진짜 되게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맞다. 그런데 오랜만에 연락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제가 2020년 11월에 아기를 낳고 5일 뒤에 '축하한다'고 하면서 본인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연락을 줬다"고 밝혔다. 미르야는 "네가 뉴스에 나온 걸 보고 놀랐다"며 "나도 2017년부터 비혼모, 싱글맘이 되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하다 실패했다. '미수다'에서 두 명이나 나왔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미르야는 "독일에서 정자은행을 이용해 시험관 시술을 받는 게 합법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합법인데 내가 할 때는 합법이 아니라 덴마크로 갔다"고 답했다. 육아하는 고충도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얼마 전에 어린이집에서 '아빠 데이'가 있었다. 수영하는데 아빠랑 같이 와야 한다. 엄마도 안 되고 이모도 안 되고 여자는 아예 안 된다더라. 저는 그날 일하러 가야 하고 매니저도 일 같이 가야 하니까 주변에 남자가 없었다.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아저씨가 있어서 그 아저씨한테 부탁했다"며 "같이 가주셨는데 마음이 슬펐다. 젠이 수영하고
2023-12-04 13: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