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이것' 한 잔, 혈압 개선에 도움된다
하루에 두유 한 잔을 마시면 혈압과 염증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평균 4주 이상 진행한 임상 시험 17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하루에 평균 500mL의 우유 또는 두유를 섭취했다. 그 결과 두유를 마신 사람은 우유를 마신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었고, 염증 수치, 혈압도 개선됐다.연구진은 우유보다 두유의 설탕 함유량이 60%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연구진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두유는 제품별로 설탕 함유량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이전 연구에서도 두유 등 콩이 들어간 식품에 들어 있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혈압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함유된 화학물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우유를 두유로 대체하면 성인의 혈중 지질(지방), 혈압, 염증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8 11:16:31
흰 우유 가격 동결…치즈·분유 사용 원유는 리터당 5원 인하
올해는 우유 원유 가격이 안 오른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우선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L당 5원 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1084원으로 유지되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7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882원으로 인하된다.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음용유 기준)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1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올해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비 상승 등에 따라 생산자는 협상 최대치인 L당 26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우유 소비 감소, 멸균유 수입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업계는 동결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한때 교착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어려운 물가 상황,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상생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원윳값은 2019∼2020년에는 L당 926원, 2021년 947원으로 올랐다.이후 지난 2022년 협상에서 낙농제도를 개편하기로 하면서 지난해부터 원윳값을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눠 책정하게 됐고 지난해 1월부터 음용유 기준 원윳값은 L당 996원, 지난해 10월부터는 1084원으로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30 16:03:01
공복에 피해야 할 '의외의' 음식은?
빈속에 섭취하면 오히려 위통을 유발하거나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공복에 섭취하지 말아야 할 의외의 식품을 알아보자.1. 바나나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바나나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포만감으로 변비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빈속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을 빈속에 섭취할 시 필요 이상의 마그네슘이 흡수되어 우리 몸 안의 '칼륨·마그네슘'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귤귤, 오렌지 등 산도가 있는 과일은 공복에 먹을 시 과다한 위산 분비를 유발해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속쓰림 증상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빈속에 귤이나 레몬 같은 산도 높은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3. 우유우유에는 카제인과 칼륨 성분이 들어 있는데,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이 성분들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빈 속에 마신 우유는 위의 연동운동을 일으키므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가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기 어렵다. 4. 고구마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은 고구마는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아교질과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에서는 고구마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당뇨 환자의 경우 빈속에 고구마를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치솟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5. 토마토 10대 슈퍼푸드 안에 들 정도로 이로운 식품인 토마토. 하지만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탄닌과 펙틴 성분은 위산과
2024-01-19 11:41:49
"파리바게뜨·뚜레쥬르 크림빵이 너무해" 과한 가격 인상 지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원유·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크림빵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했다며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개선을 촉구했다.이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파리바게뜨의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뚜레쥬르의 슈크림빵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각각 올랐다.지난해 원유·우유 가격 인상으로 빵을 비롯한 2차 가공식품 가격이 많이 인상됐는데도 크림빵은 인상폭이 특히 크다. 협의회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크림빵에 원유 또는 우유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비춰 식품 표시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심각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8:16:44
"아이 먹이기 좋다" 스타벅스 '무료 우유' 논란, 누리꾼 반응은?
스타벅스에서 소량의 우유를 무료 제공한다는 사실이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에 알려지면서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 소위 '꿀팁'으로 공유된 가운데, 한 누리꾼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네이트판에 '스타벅스에서 아이용 공짜우유 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주문하면 추가용 우유 100ml 정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이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에게는 무료 우유를 받아 주면 된다'는 '꿀팁'으로 알려져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으로 공유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아이 먹이라고 주는 게 아니지 않나. 용도와 다르게 쓰려고 받는 것은 문제다" 라며 카페 정책을 악용하는 엄마들을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우유가 포함되지 않은 제조 음료 한정해서 요청 시 소정의 우유가 제공되는데, 그걸 음료에 넣어 마시던 아이 주던 뭔 상관인지. 왜 이렇게 애들한테 팍팍하게 구는지. 같은 성인한테도 안 그러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케아에서 무료 양파가 왜 없어졌고 몽땅연필이 사라졌는지 생각해보길', '애를 주든 버리든 그게 왜? 애 혐오하는 전염병이 코로나보다 더 무섭다', '공짜우유고 서비스니까 받아서 내가 먹든 아이를 주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8:11:19
무섭게 오르는 우유 가격…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우유 소비자 물가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의 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발효유 물가 상승률은 14.7%로 2005년 5월(14.7%) 이후 1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이스크림도 15.2% 올라 2009년 4월(26.3%)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분유도 10.6%로 올랐다. 다만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빵은 물가 상승률이 5.5%로 둔화했다. 관련 기업들이 원유 가격 인상에 앞서 지난 7월 빵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 결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SPC는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식빵류와 크림빵 등 3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식빵과 바게트 등 제품 10종의 가격을 100∼200원 내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7월부터 단팥빵,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했다. 라면 물가 상승률도 6월 13.4%에서 7월 10.0%, 8월 10.7%, 9월 7.5%로 둔화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또 스낵과자의 물가 상승률도 6월 10.5%에서 7월 8.1%, 8월 7.7%, 9월 6.4%로 둔화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파이의 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 11.1%에서 지난달 4.1%로 둔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5 21:39:42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이 '이것' 낮춘다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는 락티카제이바실러스로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거론되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서 우유에서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먹였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를 먹인 집단 ▲선발 유산균을 먹인 집단 ▲선발 유산균이 들어간 유제품을 먹인 집단 등으로 나눠 각각 3개월간 격일로 먹였다. 그 결과,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됐다. 선발 유산균과 이를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최대 41.7%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선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와 치즈를 급여한 집단도 각각 31.9%와 36.2% 줄어 유제품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특허출원을 했다.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된다”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0:37:29
서울우유,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출고가 인상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부터 흰우유 제품인 '나100% 우유(1리터)'의 출고가를 대형마트 기준 3% 인상한다. 이는 지난달 27일 낙농진흥회가 오는 10월부터 마시는 우유에 쓰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원(8.8%)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원유 가격 인상으로 업계에서는 흰우유 1리터 제품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이를 넘지 않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협회의 인상안에 따르면 '나100% 우유'의 소비자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0 09:06:30
앞으로 '덜 짠', '덜 단' 표시 가능...어떤 제품에?
앞으로 요거트와 과일 맛 우유에 '덜 단'과 같이 당류를 약간 줄인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다. 또 즉석섭취 식품에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이런 내용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가공유, 발효유, 농후발효유 등에 '덜 단', '당류 줄인' 등 당류를 줄였음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로 마련됐다. 식약처는 제품 출시 가능성, 저감 효과, 당류 이외 다른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즉석섭취 식품 중 김밥, 주먹밥, 즉석조리식품 중 냉동밥, 만두 제품에도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유탕면, 삼각김밥, 국·탕에만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었으나 그 대상이 확대됐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나트륨 등 영양성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시중에 유통 중인 비슷한 유형 제품의 나트륨·당류 함량 평균값 대비 함량을 10% 이상 낮췄거나, 자사 유사 제품에 비해 25% 이상 함량을 낮춘 제품에 '덜, 감소, 라이트, 줄인' 등 표현을 쓸 수 있다. 기존에 이들 제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동일 유형 제품 중 시장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당류 함량 평균값이 최소 25% 이상 차이가 나야 저감 표시를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보다 덜 줄여도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어 관련 제품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내년 초 간장 등 장류를 적용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며
2023-08-25 11:56:47
"세균 기준치 초과" 식약처, 유가공품 5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위험이 높은 유가공품 534건을 지난달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은 세균수가 검출된 우유 등 5건이 부적하 판정을 받아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의 '제주 목초우유 무항생제'에서는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보배유가공방의 '평창보배 목장우유'에서는 대장균군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북 구미 옥성면 소재 풀마실 유가공 영농조합법인의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 요구르트'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밖에 유지방 함량이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기준치 미달인 우유와 발효유도 2건 적발됐다. 식약처는 아울러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 등 414곳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점검한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3 18:30:41
"이 우유 반품하세요" 식약처, 세종우유 판매 중단·회수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만드는 '세종 우유'의 세균 수가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업체(유가 공업)인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세종 우유'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를 한 결과 세균 수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대 측은 식약처의 감독하에 자진 판매 중단에 들어갔으며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 19일인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8 12:34:01
10월부터 우유 원유 가격 인상
오는 10월부터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기본가격이 L당 88원 오른다. 치즈와 연유,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가격은 87원 오른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27일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런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 우유를 재료로 활용하는 식품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했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의 협상 범위는 87∼130원이었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수입산 유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협상 최저 수준으로 결정했다. 또한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윳값 인상 시점을 당초 예정됐던 8월에서 두 달 늦추기로 했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7 21:05:21
"모르고 섞었을 것" 신생아 숨지게 한 남성, 아내의 변호는...
생후 2주 된 신생아에게 졸피뎀이 들어간 우유를 먹이고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40대 친부의 아내가 법정에서 "실수였을 것"이라며 남편을 두둔했다.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아내 B씨는 17일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A씨에 대해 "고의가 아닌 실수일 뿐, 착한 아빠였고 착한 사람이며 본인이 더 억울할 것"이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A씨가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녹인 물에 아이 분유를 탄 것에 대해 "집이 반지하라 불을 켜도 어둡고 남편이 눈이 좋지 않아 제대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실수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B씨 사이에서 태어나 생후 2주 된 신생아를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이 섞인 우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아이가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를 보이자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음에도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17:28:42
무항생제 우유라더니...'세균 득실' 기준치 초과
시중에 판매 중인 한 무항생제 우유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제조한 'Dr. Omega 무항생제 오메가3 밀크'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충북 충주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이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장균과 세균 수가 모두 기준 규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6월 12일, 유통기한이 6월 23일까지인 제품이다. 또 주식회사 바다원에서 제조 및 판매한 '구운쥐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다. 바다원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건해산물 브랜드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6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제조 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판매자는 회수업자에게 물건을 반품해 달라"며 "고객센터 문의 또는 구매처 방문을 통해 회수가 빠르게 이뤄지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0 09:01:58
"이 우유 먹지 마세요" 회수된 이유는?
건국유업이 '건국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일부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라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재)은 건국우유 200㎖ 중 유통기한이 6월 3~4일인 것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180㎖ 제품 중 유통기한이 6월 3~5일인 제품을 자율 회수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해당 제품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구입한 소비자도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해당 제품에 대해 현재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문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건국유업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일부 제품에 이미·이취 가능성이 있어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우선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제품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9: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