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불출마, '한 가지'만 요청드리겠다"...백의종군 결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번 대선에서 자신과 뜻이 같은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 시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그는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 핵심 아젠다(의제)로 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일부 대선 주자들은 오 시장의 결단에 '존경한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등 그의 선택을 지지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오 시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당과 미래를 생각하며, 또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무를 우선시하신 것을 깊이 존중한다"며 "결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9일 한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8일 대선 출마를 알린 안철수 의원도 이날 SNS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당이 지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고 적었다.14일 출마 선언할 예정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날 SNS를 통해 "오 시장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평했다.이들 후보 모두 오 시장이 강조한 '다시 성장',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에 동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2 18:17:18
한동훈 "서울시, 싱크홀 고위험 지역 공개해야"...오세훈 시장 생각은?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서울시에 싱크홀 고위험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서울시가 이미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시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고위험 지역을 선정하지 않았다"며 "25개 자치구 중 8개 구에서만 회신한 고위험 지역이 50곳에 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동구 싱크홀 사고도 서울시가 해당 지역 일대를 싱크홀 위험이 가장 큰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었는데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미 선정된 고위험 지역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을 보고하지 않은 17개 구에 대해서도 신속히 고위험 지역을 선정해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 전 대표는 국토부를 향해 "지난해 국토부가 지하 시설물 매립 구간, 하천 인접 구간 등을 2년간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수립했지만, 더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예산이 부족하면 추경에 반영해서라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직을 개편하고 투시 레이더를 통해 땅 꺼짐 현상을 미연에 발견하는 노력을 과거보다 더 촘촘히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9 20:23:46
오세훈 "尹 탄핵 시위 '전농 트랙터' 서울진입, 절대 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행진 시위가 서울에 진입했으나 강제 견인됐다. 시위 전날인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에 방문해 "트랙터 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남태령 고개에 방문해 이인형 서울 방배경찰서장으로부터 트랙터 시위대의 도시진입 시도 상황과 당국의 차단 상황, 시민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등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허용되지 않는 행동은 엄정 대응이 원칙"이라며 "특히 서울시민 공공안전에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트랙터의 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경찰 측에 "법원도 트랙터 행진을 불허했다"며 이런 방침을 철저히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동원된 전농의 트랙터는 광화문 일대로 진입했지만, 경찰에 의해 강제 견인 조치됐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고, 항의하는 농성자들이 도로를 점거해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이날 새벽 오전 4시 15분께 경찰은 서울 종로구 서십자각 인근 천막 농성장에서 발견된 붉은색 트랙터 1대를 자하문 방면으로 이동시켰다. 이 트랙터는 전날 전농의 남태령 상경 시위에 참여했다 경찰 저지선에 막힌 뒤, 늦은 밤 트럭에 실려 우회로를 통과해 광화문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6 16:56:22
오세훈, '사전투표 폐지'에 대한 입장은?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국민의힘에서 '사전투표 폐지' 제안이 나온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는 당론에 이의가 없다"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5일 오세훈 시장은 서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여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사전투표의 효용성과 운영 과정에서의 부실 문제는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저도 그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흘로 연속해서 투표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시장직을 유지할지를 묻자 오 시장은 "헌재 결정 뒤 분명한 입장을 결정해 말하겠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6 11:19:07
오세훈 서울시장 "경제 상황 심상치 않아…한덕수 총리 복귀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한덕수 총리의 복귀 필요성을 언급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시급히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1월 기준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며 "특히 생산과 투자는 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던 2020년 이후 최대치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여기에 미국발 관세 태풍이 격화하면서 전 세계가 경제, 산업, 통상 분야에서 극심한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이거나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바야흐로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비상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오 시장은 위기 대응 체제 가동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하고, 최상목 대행은 경제부총리직에 전념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가장 유효적절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한 발만 삐끗하면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 비견될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안정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한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5 12:02:41
오세훈 관용차에 女 침입해 절도...회의자료 훔쳤다
오세훈 서울시장 관용차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4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한 여성이 서울시청 앞에 주차된 오 시장 관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쳤다.시는 차 안에 둔 회의 자료 등이 없어진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5 09:16:24
"18세 되면 4천만원 생긴다" 오세훈, 어린이 펀드·적금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부와 부모가 함께 목돈을 마련하는 '어린이 펀드'를 제안했다.25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급여, 아이 미래를 여는 진짜 투자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이제 우리 사회는 '지원'이 아닌 '투자'로서 미래 세대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Child(어린이) 시드머니 펀드'와 'Child(어린이) 시드머니 적금'을 제안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사회의 큰 과제 중 하나는 청년들이 마주한 심각한 자산 격차"라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출발선이 다르고,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학자금이나 전·월세 마련하기도 힘든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산 불평등이 더욱 심화해 사회적 통합은 물론 국가의 성장 잠재력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급 중인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은 분명 긍정적 정책이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과거 영국이 시행했던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Child Trust Fund·CTF)를 언급했다. CTF는 정부가 아이에게 초기자금을 지원하고 부모가 추가로 납입해 성인이 됐을 때 목돈을 만들어주는 장기투자 제도다.오 시장은 "이제 우리도 부모급여 등 현금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부모가 원할 경우 아이 명의로 펀드나 적금을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아이들은 18세가 되었을 때 4천만원 정도 목돈을 갖게 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얻을 것"이라고
2025-02-25 10:45:28
김동연, '尹 외교 옳았다' 오세훈에 "견강부회도 유분수" 비판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의견에 대해 "견강부회도 유분수"라며 비판했다.이날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의 외교 자산은 K브랜드와 소프트파워"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K브랜드와 국격, 대외신인도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킨 내란 세력을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이어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알고는 있느냐.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당장 이달 G20 재무장관회의에 최상목 대행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산적한 세계경제 현안 속에서 우리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앞서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며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한 바 있다.오 시장은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2025-02-10 10:16:47
오세훈 "인재 1만명 양성할 것...기업에 날개 달아줘야" 어떤 분야길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AI(인공지능) 인재 1만명 양성을 실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2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AI 3대 강국, 우리도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최근 적은 인력으로 AI 모델을 선보여 화제가 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를 두고 "연구 인력 139명뿐인 작은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이뤄낸 혁신"이라면서 "천문학적인 투자나 거대 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AI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어 "AI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앞장서서 그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서울시 국제콘퍼런스 'AI SEOUL 2025'를 계기로 'AI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알리겠다면서, "AI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서울시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AI 강국으로 가는 길의 가장 큰 과제는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명실상부한 AI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업그레이드해 매년 4천명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시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천명의 인재를 길러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오 시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은 먼 얘기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AI 인재 양성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주미 키
2025-02-03 11:38:11
오세훈, 새해 첫둥이 만났다..."건강하게 자라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길"
서울의료원에서 새해 첫둥이가 태어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기와 산모를 만나 축하를 전했다.지난 2일 낮 12시 8분께 서울의료원 분만실에서 3.27㎏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순산이(태명)는 엄마 김보라(35) 씨와 아빠 이중연(37) 씨 부부의 둘째다.오 시장은 3일 분만실을 찾아 "순산이가 형과 함께 큰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자라 세상에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어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방문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를 더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9년 신설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2020년 난임시술의료기관으로 지정, 2022년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을 받았다.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앞으로도 아기와 양육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탄생응원몰'을 운영하고 1인 자영업자 등에게 출산 급여를 지원하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월 30만원 주거비를 새로 지원할 방침이다.또 영유아 긴급보육 지원 어린이집을 지난해 530곳에서 올해 548곳으로 늘리고,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장난감도서관 백일돌상 촬영공간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3 15:32:48
오세훈 시장 "서울은 여전히 즐거운 도시" 윈터페스타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윈터페스타를 소개했다.지난 17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은 여전히 Fun City(즐거운 도시)!"라는 글과 함께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하는 서울 윈터페스타를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오 시장은 기자에게 "정국 상황이 다소 혼란스럽습니다만 서울은 안전하고 재밌다. 볼거리도 많다"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축제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와서 많이 즐겨주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인터뷰했다.이어 '전지적 서울 시점 시즌7'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 광화문과 청계천 등 랜드마크에서 진행하는 '2024 윈터페스타(WINTER FESTA)' 홍보 영상이 나왔다.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광화문 마켓', 청계천에서 진행하는 '서울초롱빛축제' 등 축제 현장이 담겼다.한편 이번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청계천·DDP 등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8 16:45:24
오세훈 서울시장, '사랑의 열매' 1천만원 기부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기부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한 뒤 개별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 명의 기부금이 아닌 추가로 개인 기부금을 낸 것이다.오 시장은 "경제가 어렵고, 날씨마저 추워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손길이 더 절실한 때"라며 "연말 성금 모금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로써 오시장은 100만원 이상 개인 성금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사랑의 온도탑 '나눔리더' 서울지역 1호 기부자가 됐다.오 시장은 이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옛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히고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오 시장은 "살아보니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은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나누고 배려하는 일인 것 같다"며 "올해도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뜨겁게 끓어오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2 18:30:18
오세훈 시장, 배우 됐나? 흰 수트 입고 '브이', 알고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서울시의회에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의 시정질의자로 단상에 선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을 화면에 띄웠다.이는 최근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딥페이크 범죄를 막을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파급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영상이었다.윤 의원은 휴대폰 앱으로 한 외국 배우의 영상에 오 시장의 얼굴을 합성했다. 해당 영상을 틀자 회의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질문에 답하기 위해 서 있던 오 시장도 피식 웃으며 "묘하게 닮았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제가 이 영상을 1분도 안 돼서 만들었는데, 심지어 무료였고 너무 쉽고 빨랐다"며 "이처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딥페이크가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AI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관련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며 "영상을 지워 놓으면 바퀴벌레처럼 튀어나오는, 이런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AI로 대량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이어 "앞으로도 인격권을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0 13:49:15
오세훈, 노인 기준연령 '65세→75세' 제안에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안한 '법적 노인 기준 연령 상한'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는 글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사회 복지 구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어르신 세대가 먼저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셨다"고 평가하며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해 나갈 순서"라고 말했다.지난 21일 대한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취임식에서 법적 노인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5세로 매년 1년씩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제안했다.오 시장은 "내년이면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돌파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며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의료·연금·요양 등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부양할 생산가능인구는 급감하는 등 미래 세대의 부담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 "노인회는 65세부터 75세까지를 '노인이 되기 전 준비 단계'로 보고, 이 기간에 정년 피크 임금의 40%에서 20%를 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제안도 주셨다"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가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는 현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3 15:32:09
오세훈, 신혼부부와 4쌍과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와 함께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사전 점검했다.17일 오 시장은 입주를 한 달여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 신혼부부 4쌍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주거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앞서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미리 내 집은 오세훈표 주택정책을 대표하는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이다. 신혼부부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10년 거주할 수 있고, 자녀 1명을 낳으면 20년까지 가능하다.미리 내 집 1호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300세대는 오는 12월 입주한다.또 미리 내 집 정책의 일환으로 12월에 메이플자이(서초구 잠원동), 청계 SK뷰(성동구 용답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동대문구 용두동) 등에 400세대가 풀릴 예정이다.시는 2026년부터 매입 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매년 '미리 내 집'을 4천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7 11: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