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변기보다 지저분? 이유 살펴보니...
연말이면 집안에 꾸며 놓는 크리스마스트리 위 장식품이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위생환경서비스 기업 이니셜이 진행한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이니셜 연구팀은 가정 5곳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크리, 방울, 트리 조명 등 장식품 25개를 수거해 오염 수준을 측정했다.그 결과 전체 장식품의 약 68%에서 오염도 측정 단위인 RLU(상대적 광도 단위) 500 이상을 기록했고, 그중 일부는 1000단위를 넘어섰다. RLU는 미생물의 양을 보여줄 수 있는 ATP(아데노신삼인산) 생물발광 판독 기술로 측정한 오염도를 표시하는 단위다.일반적인 변기 시트의 평균 오염도가 RLU 220인 것에 비하면 장식품의 오염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품목별 세균 오염도는 크리스마스트리 보관 상자가 845 RLU로 가장 높았고, 이어 크리스마스트리 본체 780 RLU, 방울 장식 610 RLI, 화환 430 RLU, 트리 조명 286 RLU 순이었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286 RLU로 가장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다.연구 책임자 제이미 우드홀은 장식품 설치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발생하는 교차 오염에 조심해야 한다며 "전체 감염의 80% 이상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1년 내내 묵혀 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설치할 때는 하나씩 항균 천으로 닦고, 작업 전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3:41:55
작년 영국서 많이 선택한 여아 이름 '올리비아' 남아는?
지난해 영국에서 남자 아기에게 가장 많이 사용한 이름은 '무하마드'(Muhammad)인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23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무하마드'라는 이름으로 출생 등록된 아기는 4661명으로, 이는 전년(4177명)보다 늘었다.2022년 1위였던 '노아'는 올해 4382명으로 2위로 내려갔고 올리버(3556명), 조지(3494명), 리오(3416명)가 뒤를 이었다.'무하마드'와 사실상 같은 이름인 '모하메드'(Mohammed)는 1601명으로 28위, '모하마드'(Mohammad)는 835명으로 68위였다.여자 아기는 아이잘(Aizal)과 아이잘(Ayzal)이 각각 479%, 183%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아 이름으로는 8년 연속으로 올리비아(2906명)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어밀리아(2663명)와 아일라(2337명), 릴리(2290명), 프레이아(2086명) 순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8 09:23:52
"김건희는 맥베스 부인, 강한 권력욕으로..." 英 언론의 분석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서 김건희 여사를 한국의 '레이디 멕베스'라고 지칭하며 대중의 시선에서 김 여사를 분석했다.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멕베스'에서 레이디 멕베스는 강한 권력욕으로 남편을 권좌에 올려놓지만 결국 파멸하는 인물이다.16일(현지시간) 더 타임스는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멕베스를 지목한다'는 기사를 통해 이러한 시각을 설명했다.매체는 김 여사가 권모술수에 능한 마키아벨리식으로 정치에 관여한다고 평가하며 "김 여사는 한국의 레이디 멕베스로 불려왔다"고 보도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점점 절박한 싸움을 해가자 김 여사가 궁지에 몰린 대통령직에 기여한 부분에 분노한 관심이 집중된다"고 국내 상황을 전했다.더 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김 여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한국 내 평가도 소개했다.매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동기가 완전히 뚜렷하지는 않지만 많은 한국인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 재앙적 조치(계엄 선포)가 (검찰 등의) 수사와 기소 가능성에서 김 여사를 보호할 수단이었을 것으로 지적한다"고 설명했다.더 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시기에 김 여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도 소개했다.매체는 "근엄하고 소박한 전직 검찰이던 남편이 5년 전 정계에 등장한 이후, 김 여사는 남편에게 매우 필요하던 화려함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처음부터 그녀는 남편이 추구하던 보수정치 의제를 야망, 두드러진 취향, 강한 의견으로 자주 퇴색시키는 논란의 인물이었다"고 짚었다.더 타임스는 대
2024-12-16 16:19:17
변비엔 '빨대'가 좋다? 의사가 추천한 기상천외 방법은...
영국의 한 외과 의사가 변비를 완화하려면 빨대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틱톡(Tiktok)에서 5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 NHS(국민보건서비스) 일반외과의 카란 라잔 박사가 일러 준 변비 해소 방법을 소개했다.라잔 박사는 틱톡 영상에서 "변비로 고통받고 있다면, 물 한 잔과 빨대를 가지고 화장실에 가라"고 권했다.그는 "변기에 앉아 빨대를 이용해 물에 거품을 불어 넣어 보라"면서 "(이를 통해) 신체의 소화를 조절하는 미주신경을 활성화해 장에 수축을 유발하고, 힘을 주지 않고도 변을 보기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이어 "거품을 부는 것은 더 적은 압력으로 쪼그려 앉기를 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 효과를 유발한다.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골반기저근(골반 바닥을 형성하는 근육)의 수축·이완을 촉진해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잔 박사는 "이 방법대로 하면 복강 내 압력이 높아져 변이 장을 통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과 뇌의 연결을 강화하는 횡격막 호흡법"이라고 부연했다.실제로 대변을 볼 때 호흡은 중요하다. 한 의학 매체에 따르면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면 횡격막을 상하로 움직여 호흡하기 때문에 장이 마사지 되면서 변이 잘 나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0:15:39
여행사 어떡하나...비상계엄 해제에도 주요국 "우려스럽다"
지난 3일 시작된 비상계엄 선포가 다음날 새벽에 해제됐지만, 국내에 있거나 방한 예정인 외국인들의 불안감은 높아진 상태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여전히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서다.4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국가는 한국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내렸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SNS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전했다.전쟁 중인 러시아와 이스라엘도 우려를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국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 외무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고려해보라고 당부했다.미국 국무부는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무부는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잠재적인 혼란을 경고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의 재택근무도 확대했다.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체적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에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방한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은 불안감에 한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미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에 체류 중이거나, 향후 방한 계획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0:46:04
숏폼 중독에 '뇌 썩음'...英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을 선정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미권 주요 사전인 옥스퍼드 사전은 '뇌 썩음'을 올해의 단어로 뽑았다.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료를 과잉 소비한 결과 인간의 정신적·지적 상태가 퇴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옥스퍼드 대학 출판부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숏폼(짧은 영상)인 '릴스', '숏츠' 등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자주 보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우려하며, 온라인상에 인간의 정신을 퇴보시키는 사소한 정보들이 넘치는 세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뇌 썩음'은 1854년 발간된 미국의 생태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작 '윌든'(Walden)'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책에서 작가는 복잡한 사고를 평가절하하는 사회적 경향에 대해 "정신적, 지적 노력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는 과정"이라고 비판하며 이 표현을 사용했다.BBC에 따르면 이 단어의 올해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230% 급증했다.옥스퍼드 사전을 펴내는 옥스퍼드 랭귀지의 캐스퍼 그라스월 회장은 "'뇌 썩음'은 가상 세계에 대한 지각된 위험, 우리가 여가를 어떻게 사용할지와 관련된 단어"라며 "그것은 인간과 기술에 대한 문화적인 대화에서 다루기에 시의적절한 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디지털 콘텐츠의 사용과 창작에 큰 책임이 있는 Z세대(15~29세)와 알파 세대(14세 이하)에 의해 쓰인다는 사실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의 단어 후보로는 '드뮤어'(demure·얌전한),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실시간 가격 조정),
2024-12-02 22:54:52
출산 후 3년간 서랍에 아기 숨긴 母 "들키기 싫어서..."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낳자마자 침대 서랍에 숨겨 3년간 방치한 영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3월 딸을 출산했지만, 애인과 자신의 다른 자녀들에게 출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 3년간 딸을 침실 서랍 속에 숨겼다.조사 결과 A씨는 출근하거나 다른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등 외출할 때도 아이를 서랍 속에 방치했고, 주사기를 사용해 아이에게 우유와 시리얼만 먹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실은 A씨의 남자친구가 처음 알게 돼 가족과 경찰 등에게 알리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A씨와 동거를 시작한 남성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집에 잠시 들렀다가, 침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이를 찾아낸 것이다.그는 이를 경찰에 알렸고, 이후 A씨의 집에 찾아온 사회복지기관 직원도 아이를 발견했다. 직원이 A씨에게 "아이를 보통 서랍에 두느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다.법정에 증인으로 선 이 직원은 "당시 A씨 얼굴은 무표정해 아무런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아이가 엄마 외에 본 유일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발견 당시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 약간의 신체적 기형이 있었고,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순구개열이 있었다.검찰은 "밖을 나간 적 없이 침실 서랍에만 갇혀 사회화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지도 않았다. 발달 연령은 0~10개월 사이"라고 지적했다.아이의 위탁 보호자는 "아이를 불렀을 때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2024-11-29 13:16:06
"저는 '이 영양제', 절대 안 먹어요" 英 약사의 경고
영국의 한 약사가 과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며 자신이 복용하지 않는 영양제를 공개했다.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영국의 약사 아미나 칸이 절대 먹지 않는 영양제와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칸은 우선 '종합비타민'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과도하게 종합비타민을 섭취할 시 비타민A, E 등 체외로 쉽게 나가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의 혈중 농도를 높여 구토, 식욕 부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칸은 이어 모발, 손톱, 피부 건강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영양제를 문제 삼았다. 그는 "광고에 비해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각 부위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종류가 다르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같은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 예로 손발톱 약화는 아연 결핍이, 피부 문제는 비타민C나 콜라겐 부족이, 탈모는 철분 부족, 호르몬 불균형이 주된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칸은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영양제는 정해진 비율로 여러 영양소가 담겨 있어 개인별 필요한 양을 정확히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별 결핍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만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이어 비타민 젤리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칸은 "비타민 젤리에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나 설탕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고 경고했다.그는 "달콤하고 간편한 젤리 형태의 비타민을 필요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
2024-11-25 18:30:12
구독 서비스 지출, 티끌 모아 태산...연 평균 50만원 낸다
국내 소비자들이 OTT, 음원 사이트 등 구독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이 연평균 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구독 번들링 및 결제업체인 '방고'가 2일 발표한 '구독 전쟁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는 구독 서비스에 연간 363달러(한화 약 48만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월 4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한국 소비자 1명이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는 평균 3.4개였다.이번 조사는 한국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한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구독형 비디오(84%)였고, 이어 음원 사이트(49%), 쇼핑 플랫폼(46%) 순으로 많았다.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현황을 보면 대만 소비자는 4.2개 서비스에 매월 35달러(한화 약 4만7천원)를 지출하고 있었고, 일본은 2.8개 서비스에 매월 22달러(한화 약 3만원)를 냈다.업체가 지난 2월 미국과 유럽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평균 4.5개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월 77달러(한화 약 10만3천원)를 지출했고, 유럽은 평균 3.2개 서비스에 58유로(한화 약 8만5천원)를 지불해 동아시아보다 구독 서비스 지출이 컸다.구독 시장이 커지면서 지출과 관리 부담을 느낀 한국 소비자 71%는 구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2 14:31:02
"아이 뇌 회로 바뀐다...11세 전 스마트폰 안 돼" 英 경고
영국 이동통신업계가 11세 미만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AFP 통신은 25일 영국 대형 이동통신사인 EE가 어린이에게 문자, 전화만 가능한 제한적 기능의 전화기를 주도록 하는 새로운 안내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EE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13세 미만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영국 통신 규제 당국에 따르면 5~7세 어린이 중 4분의 1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 연락 등을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온라인 범죄와 유해 콘텐츠, 괴롭힘 등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영국 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서 중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사주는 경향이 있다.매트 시어스 EE 이사는 "기술과 연결성은 삶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복잡한 특징이 커짐에 따라 부모와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새 지침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도 최근 저서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에서 SNS 중독과 수면 부족, 전화 없는 아이의 따돌림 피해 등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뇌 회로를 바꿔놓고 있다"고 비판했다.하이트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녀가 14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갖지 못하게 하고, 16세 미만은 SNS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6 14:31:48
아기상어, 영국 '최다 스트리밍 뮤비' 1위 등극..."2억7196만건"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가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에서 1위를 차지했다.올해 영국 오피셜 차트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차트에 처음으로 반영한 지 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순위를 공개했다.17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 뮤비는 영국에서 2억7196만건 이상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뮤직비디오가 됐다.영국에서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이 영상은 2019년 1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6위에 올랐고, 2022년 11월에는 역대 최다 스트리밍 차트 8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지난해 7월에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뽑은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 판매량 240만 장을 넘어서며 4X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9 05:59:02
심정지 온 20대 女, 호흡기 떼자 '기적' 일어났다
심정지를 겪고 10시간 동안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죽음의 문턱에 놓였던 여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된 사연이 알려졌다. 가족은 불필요한 연명을 원하지 않는다는 여성의 사전 증서를 존중해 작별인사를 하고 인공호흡기를 뗐지만, 여성은 그때부터 자연 숨을 쉬기 시작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북아일랜드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28세 한나 맥가비의 이런 기적을 보도했다. 한나는 2023년 11월 초부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느꼈고, 이후 가래가 나오고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감지했다. 같은 달 3일, 한나가 자정 무렵 소파에서 잠든 사이 심정지가 발생했다. 10시간가량이 지난 다음 날 오전 10시에 한나의 엄마 헬렌(59세)은 한나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한나는 2023년 할로윈 무렵부터 흉부 감염을 경험했다고 한다. 감염이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갈 생각이었지만 11월 3일 한나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한나는 의식을 잃은채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고, 콜리레인의 코즈웨이 병원에 도착해 CT 스캔을 실시했지만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 후 벨파스트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으로 옮겨져 뇌 활동을 기록하기 위한 MRI 스캔과 뇌파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한나는 저산소성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다.의료진은 한나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고, 가족에게 작별 준비를 하라며 인공호흡기를 뗐다. 하지만 그 순간 한나는 기적적으로 숨을 쉬기 시작해 곧 의식을 되찾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걸을
2024-06-24 16:57:11
차인표, 옥스퍼드 대학 간다...♥신애라 "영국은 처음"
배우 신애라가 배우이자 작가인 남편 차인표가 옥스퍼드 대학교에 간다는 소식을 밝혔다.신애라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이 옥스퍼드 대학 초청으로 6월 말에 영국에 간다"며 사진을 게재했다.신애라와 차인표가 함께 찍은 사진에는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그는 "자신의 첫 소설 관련 특강 차 가는 건데 저도 동행하기로 했다. 영국은 처음 가본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신애라는 "남편을 돕는 배필은 뒷전이고 옥스퍼드와 런던의 좋은 곳을 '신애라이프'에 담고 싶은 흑심이 가득하다. 잘 찍어와서 보여드리겠다"고 영상 콘텐츠를 약속했다.또 신애라는 "이번을 시작으로 더 훌륭한 한국 작가들의 K-문학, 더불어 K 예술도 유럽에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한편 차인표는 오는 28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초청받았다. 그는 행사에서 자신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과 관련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차인표는 지난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잘가요 언덕'을 통해 작가로 데뷔한 이후, 소설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인어사냥'(2022) 등 장편 소설 3편을 출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7 16:48:42
채소 먹고 화상 입었다? 英 7개월 아기 다치게 한 '이것'
영국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기가 셀러리 스틱을 먹었다가 입, 손에 물집이 생긴 사연이 알려졌다. 이는 '마가리타 화상'(margarita burns)으로 알려진 식물광 피부염 증상이었다.3일(현지시간)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 레딩에 사는 타일러 필드(25)는 지난달 생후 7개월 된 딸 이멜다에게 간식으로 셀러리 스틱을 쥐어줬다. 그런데 15분 정도 지난 후 이멜다의 얼굴 곳곳과 손에 붉은 발진이 일어났다.타일러는 처음엔 햇볕 때문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킨 줄 알았지만, 다음날이 되자 이멜다의 입 주변과 손이 불에 덴 것처럼 붉어졌고, 입 안에도 여기저기 물집이 생겼다. 현재 이멜다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얼굴과 손에 붉은 기가 남아있다.타일러는 이것이 '식물광 피부염'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마가리타 화상으로 불리는 이 피부염은 감귤류 과일이나 당근, 셀러리, 무화과 등 여러 종류의 식물에서 발생하는 '푸로쿠마'(furocoumarin)라는 화학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생기는 증상이다.채소를 손으로 자주 만지는 요리, 식료품 관련 종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푸로쿠마에 노출된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드러난다. 약한 증상은 차가운 수건으로 진정시킬 수 있지만, 심해지면 물집과 진물로 고생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5 13:31:32
"드물게 부작용 有"...'아스트라제네카' 판매 중단, 이유는?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유발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지 몇 달 만에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몇 달 전 영국 법원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이후 올해 3월 5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EU)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판매 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신청했고, 이날부터 EU에서 사용이 중단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등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조처를 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종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상업적인 이유로 철수하는 것이라며, TTS 부작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을 종식하는 데 있어 백스제브리아가 한 역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사용 첫해에만 65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30억개 이상 공급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후 여러 변이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과잉 공급됐고, 이에 따라 백스제브리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더 이상 제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철회 이유를 전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2월 영국 고등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백신이 매우 드문 경우 TTS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했으며, TTS는 영국에서 최소 81명이
2024-05-10 12: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