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00만원 되기 전에 사자"...'패닉 바잉'에 애플 매장 난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아이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미리 구입하기 위해 애플 매장에 몰려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전역의 애플 매장 직원들을 인용해 주말에 고객들로 매장이 가득 찼다고 보도했다.매체에 익명을 요구한 한 애플 직원은 매장이 휴대전화를 '패닉 바잉'(불안감에 의한 사재기)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그는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지 물어봤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공개하면서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4%로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총 20%의 추가 관세를 중국에 부과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을 중국에서 만들고 있다. 관세 발표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했는데, 특히 중국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애플은 큰 타격을 입었다.애플의 주가는 최근 3일간 19%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악의 3거래일 하락세"라고 보도했다. 3거래일간 시총은 6천380억 달러(938조원) 증발했다.아이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UBS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가격을 최대 350달러(약 51만원)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애플은 재고를 비축하는 등 관세 폭풍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호관세율이 26%로 상대적으로 관세가 낮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 시장에 더 많이 공급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
2025-04-08 15:51:51
"애플, 알고도 속였을 것" 서울YMCA 공정위에 신고했다...왜?
서울YMCA는 애플이 인공지능(AI) 탑재와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와 검찰 고발을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서울YMCA는 13일 애플이 출시가 지연된 아이폰16 시리즈 AI 기능을 앞세워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소비자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애플이 일주일 넘게 아무런 보상 대책을 내놓지 않자 고발 수위를 높인 것이다.지난해 6월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시리 기능 등을 포함한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당시 애플은 iOS 18 버전에 AI 시리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출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고, 애플은 유튜브에서 이 기능의 광고를 삭제한 상태다.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출시가 연기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아이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서울YMCA는 "조사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따른 후속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표시광고법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4 09:38:14
"중국·일본은 그대로...왜 한국만?" 애플, 구형 아이패드 가격 인상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모델 중 작년 5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M4 탑재)'가 10만원가량 올랐다. 이달 초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M3 탑재)' 출시를 발표하면서 이뤄진 기습 가격 인상인데다 중국, 일본 등은 가격이 그대로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초 '아이패드 에어 M3'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지난해 5월 나온 '아이패드 프로 M4' 제품 가격을 10만원씩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M4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은 149만9000원에서 159만9000원으로,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M4 256GB 모델은 199만9000원에서 209만9000원으로 올랐다.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은 한국과 달리 아이패드 프로 M4 가격에 변동이 없다. 다만 애플은 최근 브라질과 터키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M4 가격을 각각 15만원, 16만원씩 인상했다.공식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 아이패드 프로 M4 출시 당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였지만 올해 3월에는 1460원대로 100원가량 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환율이 절대적인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작년 5월 아이패드 프로 M4 출시 후 말레이시아도 링깃·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M4 가격을 오히려 인하했다. 말레이시아에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M4 256GB는 500링깃(약 17만원), 13인치 모델은 800링깃(약 26만원) 내렸다.애플이 구형 모델 가격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10월 아이패드 프로 M2 신제품 출시가 발표됐을 당시, 그해 3월 출시한 아이패드 에어 M1 가격을 약 19만원 인상했다.한편 시
2025-03-18 16:04:20
"아이폰 AI기능 기대했는데..." 미뤄진 '시리' 업데이트에 韓 소비자 고발 예고
아이폰16에 탑재하기로 약속한 인공지능(AI) 기능 출시일을 미뤄지자 서울YMCA는 애플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법적 조치를 계획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6월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시리 기능 등을 포함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당시 애플은 iOS 18 버전에 이를 적용한다고 했지만, 최근 성명을 통해 시리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유튜브에서 해당 기능의 광고도 삭제한 상태다.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출시가 연기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아이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서울 YMCA는 "애플 인텔리전스 광고와 이를 통한 아이폰 판매는 허위·과장 광고로 이익을 편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이폰16e의 경우 국내 가격 책정에 논란이 많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는 점을 위안 삼아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많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제품 판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애플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요청과 검찰 고발 촉구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10:43:39
애플, 에어팟에 실시간 통역 기능 탑재…서비스 시점은?
애플이 에어팟(AirPods)에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한다.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능은 상대방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기기에서 다른 언어로 전달하여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이 기능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에어팟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제공되며, 아이폰 등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9와 연동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픽셀 버즈(Google Pixel Buds)와 같은 경쟁 제품도 이미 수년 전부터 비슷한 기능을 탑재했고, 애플도 2020년부터 아이폰에서 자체 통역 앱을 제공해왔다.그러나 이번에 접목되는 통역 기능은 마치 영화 '스타트렉(Star Trek)'에서 인간이 다양한 외계 종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이번 에어팟 업그레이드는 올해 애플이 준비 중인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대대적인 개편의 일부다.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의 역대급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은 새로운 에어팟 기능 외에도 iOS 19에서 통역 기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4 10:05:00
애플, '599달러' 보급형 아이폰 16e 공개...출시일은?
애플이 저렴한 보급형 아이폰 모델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날 애플은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의 디자인과 사양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28일이다.애플은 그동안 보급형 모델 명칭에 'SE'를 붙였으나, 이번에는 '아이폰 16e'로 바꿨다. 아이폰 16e의 가격은 599달러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력 모델인 아이폰16 시리즈 기본 모델(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하지만, 3년 전 출시한 보급형 모델(429달러)보다 170달러 올랐다.아이폰 16e는 더 큰 화면과 페이스 ID 기능을 탑재했고, 프로세서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장착된 A18 칩을 사용해 주력 모델과 같은 앱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모뎀 칩으로는 처음 자체 개발한 C1이 적용됐으며,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USB-C 충전 포트를 도입했다.기존의 홈 버튼은 사라졌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액션 버튼이 들어갔다. 또 위성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 없어도 문자 전송과 긴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이미지 생성 및 알림 요약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실시간 정보가 표시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고 최대 3개 카메라가 지원되는 고급 모델과 달리 후면 카메라는 하나만 탑재됐다.애플의 글로벌 아이폰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카이안 드랜스는 "아이폰 16e는 아이폰 16시리즈에서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담았다"며 "강력하면서도 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해 더 많은 사람이 아이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qu
2025-02-20 14:39:57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삼성 갤럭시 대용량 파일 전송 가능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의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가 도입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채팅 형식의 문자메시지 주고받기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RCS를 도입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했다고 19일 밝혔다.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적용되고 있는 RCS는 이동통신사의 단문 메시지(SMS)나 장문 메시지(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 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방통위는 이날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통3사가 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beta)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을 권고했다.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통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도 권고했다.애플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이번 방통위의 권고 사항들을 준수해 올 하반기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RCS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 간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을 높여 이동통신 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9 15:37:02
오는 19일 애플 신제품 출시, 업계 예상은…
애플이 오는 19일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재로서는 보급형 아이폰 SE4일 가능성이 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고 알렸다.쿡 CEO는 애플 로고를 내건 짧은 동영상을 함께 게시했지만 이 동영상에는 새 제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담지 않았다.블룸버그는 이번에 출시될 모델이 아이폰14와 유사한 형태라며 페이스 ID(Face ID)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 첫 제품에 도입한 상징적인 홈버튼의 끝(end)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또한 새 모델에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퀄컴 부품들을 대체하는 자체 셀룰러 모뎀 칩이 장착된 애플의 첫 번째 기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았다.애플은 이 칩을 올가을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에도 탑재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이폰 프로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현재 아이폰 SE 모델 가격이 429달러인 데 비해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이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4 16:41:17
"시리가 내 말 엿들었다" 美 애플 소송, 의혹 부인했지만...
애플이 자사 기기에 탑재된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국내 이용자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8일 애플은 시리 데이터를 마케팅에 사용한 적도, 타인에게 판매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지난 3일 애플은 미국에서 이 같은 의혹으로 제기된 소송에서 소비자들에게 약 9천500만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해당 소송 청구인들은 음성을 통해 시리를 불러내지 않았음에도 시리가 몰래 활성화돼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들었으며, 일부 대화 내용은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공유됐다고 주장했다.이런 주장에 대해 애플 측은 "시리 데이터는 마케팅 프로파일 구축을 위해 사용된 바가 전혀 없으며 어떠한 목적으로도 결코 타인에게 판매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애플이 시리를 통해 녹음 내용을 청취한다며 미국에서 제기된 소송이 이미 해소된 만큼 이번에도 그와 같은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합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소송이 진행될 동안 애플은 시리 녹음 내용을 사용자 타깃 광고에 활용한다는 청구인 주장을 계속 부인해왔다. 시리 데이터가 광고주에게 절대 공유되지 않으며 이 소송뿐 아니라 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 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광고를 제공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애플은 시리가 오프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을 가능한 한 많이 하도록 설계됐으며 AI 모델인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사용자 요청 사항을 저장하거나 애플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사용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시리에 요청한 내용을 시리 학습에 사용하며 광고 등 다른 목적
2025-01-08 17:48:39
'얇아진' 아이폰 에어, 맥북처럼 성공할까? "유일한 대안은..."
애플이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 가장 얇을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커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으로 플러스 모델 대신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는 이유를 짚었다.그는 애플이 지금까지 프로·프로 맥스 모델처럼 꾸준히 매출을 올릴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봤다. 애플은 2020년, 2021년 5인치 디스플레이로 소형화된 아이폰 미니를 선보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이후 2022년 아이폰14 시리즈부터 플러스 모델을 출시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이에 따라 애플은 플러스 모델을 단종하고 맥북에서 이미 성과를 거둔 '에어 모델'을 만들어 아이폰17 시리즈 판매량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추측됐다.하지만 커먼은 "내 생각엔, 잘 팔릴 유일한 대안은 폴더블 아이폰"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커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으로 불릴 예정인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맥북 에어는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아이패드도 '프로'보다 한 단계 낮은 에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하지만 커먼은 아이폰에서 이 전략이 크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미니,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는 "3번째 시도에서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제 생각에는 잘
2024-11-26 11:43:25
애플, '이 시장'에도 진출하나..."2026년 본격 출시"
애플이 2026년 스마트 보안 카메라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궈밍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애플이 스마트홈 IP 카메라를 생산해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궈밍치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무선 연결을 통해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및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 연동될 것으로 예측했다.이 보안 카메라는 애플의 스마트 폰 기기로는 첫 번째다. 이를 시작으로 애플이 스마트 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애플은 '애플 홈키트'라는 플랫폼을 통해 타사 기기들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고, 스마트 홈 표준인 매터(Matter) 개발도 지원해 왔다.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스마트 홈 분야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모색하고 있으며, 보안 카메라는 여러 가정에서 필수적이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스마트 홈 플랫폼을 위한 보안 카메라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생성형 AI 통합을 시작했다.아마존 링(Ring)의 스마트 홈 카메라인 링(Ring)에는 AI에 기반한 새로운 비디오 검색 기능이 탑재되고, 구글 네스트(Nest)도 제미나이 기능이 제공된다.더버지는 "생성형 AI를 통해 스마트 홈 카메라는 보안 장치를 넘어 누가 언제 집에 있는지 파악하고 집 안의 상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스마트 홈 기기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김
2024-11-14 09:57:00
애플 '비전프로',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가격은 얼마?
애플이 다음 달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애플의 '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23)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 기기는 단순한 MR(혼합현실) 헤드셋이 아닌 '공간 컴퓨터'로, 안경처럼 착용해 전면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전용체제인 비전OS로 구동되며, 공간 사용자의 눈과 손, 음성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입력 시스템을 사용한다.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쳐다보고 두 손가락을 맞대기만 해도 앱과 상호작용 할 수 있고, 음성비서 시리(Siri)에게 미디어 재생을 부탁하고,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 글을 쓸 수 있다.또 무한한 캔버스를 통해 화면의 한계 없이 가상공간에 각종 앱을 열어 사용할 수 있고, 여러 앱을 눈앞에 나란히 열어놓을 수 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비전 프로 전용으로 출시된 2500개 이상의 앱이 있다.비전 프로의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국내 모든 애플 스토어 매장 및 온라인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고, 용량은 256GB·512GB·1TB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전 프로를 30분간 체험해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1 17:58:06
애플, AI 기능 담은 최신 iOS 18.1 배포..."통화 녹음·텍스트 요약 가능"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를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배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iOS 18은 올해 아이폰에 탑재되는 새 운영체제로, iOS 18.1은 애플의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이 포함된 버전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 버전에서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간단하게 요약해 중요한 정보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의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 등 중요 할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속 방해 요소를 자동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있다.AI 음성 비서 '시리(SIri)'는 더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가 문장을 말하다가 실수하거나 중간에 내용을 바꿔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얘기하려던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애플은 이와 함께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iOS 18.2 버전의 베타(시험) 버전을 일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iOS 18.2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이용자가 새로운 이모지를 만들고,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이미
2024-10-24 10:55:52
"애플이 2025년 삼성 앞지른다"...이유는 강력한 '이것'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내년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애플은 판매 수익 기준으로 각각 선두를 지켜왔는데, 내년에는 애플이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공격적인 가격 전략, 다양한 제품군, 거시 경제적 조건 등을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테크인사이츠가 애플의 역전을 예상하는 근거 중 하나는 중국에서의 공격적인 아이폰 할인 정책이다. 최근 중국 내 '애국소비' 분위기로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자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가격 할인 등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실적이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또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SE와 기존 모델 등 비교적 가격이 낮은 라인업을 통해 구매력이 낮은 지역에서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보고서는 거시 경제 전망과 환율 호조로 소비자가 프리미엄 기기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초슬림 아이폰17 등이 출시되면서 아이폰 교체 주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대해서는 "각자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테크인사이츠는 특히 삼성전에 대해 "하이엔드 및 저가형 스마트폰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이 강점"이라면서도 "애플은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3 16:27:06
아이폰16, '분홍색' 물빠짐 현상? 애플 "불량 아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물빠짐 현상'을 겪은 고객들이 제조사인 애플에 항의했지만 아무 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지난달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사전예약으로 구입한 아이폰16 핑크 색상에서 물빠짐이 생겼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A씨는 "21일 제품을 수령해 오늘이 개통 4일째인데, 휴대전화 케이스에 물빠짐 현상이 생겼다"며 "오늘 애플 AS센터도 다녀왔는데 기기상의 문제가 아닌 외관상 이염 또는 도색이 벗겨지는 것은 이상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 불량 판정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황당해했다.그는 "안내받은 애플 공식 기기 지원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서비스센터의 진단으로만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똑같이 받았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빠짐이 증명된다. 딱 봐도 불량 아니냐"고 물어보며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사용자는 아이폰 16 핑크 색상에 끼워진 투명 케이스를 분리했고, 케이스는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한편 아이폰의 물빠짐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7년 4월 아이폰7 출시 당시 레드 색상을 구입한 한 고객은 케이스가 이염된 사진을 공개하며 "구입한 지 3주 만에 제품 도색에서 물이 빠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손에 땀이 많은 것 아니냐", "샤워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갔기 때문 아니냐" 등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비판받았다.이후 2020년 10월 출시된 아이폰12도 퍼시픽블루 색상에서 물빠짐 현상이 있었다며 소비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사연을 읽은 누리꾼들은 "이게
2024-10-04 16: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