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출산율 1위…경기 평택시 10.8% 증가
지난해 경기 평택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4110명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9일 시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증가율은 인구 50만명 이상인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시군 출생아 수 증가율은 평택시에 이어 수원시(9.0%), 화성시(7.4%), 안양시(6.7%), 파주시(5.1%), 경남 창원시(0.8%), 충북 청주시(0.8%) 등이었으며, 전국 출생아 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평택시는 관내 출생아 증가율이 높은 것은 취업자수 증가, 젊은 층의 유입, 주택 보급 확대, 높은 혼인율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내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많은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2:06:56
퍼기, 신생아 트림 헬퍼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 출시
대한민국 대표 유아 전문 브랜드 퍼기(Firgi)에서 엄마의 손목 꺽임을 방지하고, 신생아 트림 유도를 도와줄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생아들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미숙한 상태이다. 이에 수유 중 흡입한 공기를 트림 유도로 배출시켜 주지 않을 경우, 배앓이를 하거나, 구토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신생아 육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수유 후 트림 유도를 도와줄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을 느껴,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는 내부 공기 순환 구조를 통해 적은 힘으로도 아기의 트림을 유도할 수 있는 진동을 만들어내고, 손목 보존 그립 핸들과 도톰한 앞발 디자인이 손목을 받쳐 줌으로써 부모의 손목 꺾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 제작에 사용된 100% 국내 생산 플래티넘 통 실리콘 소재는 KOTITI 검사를 통해 유해 성분, 중금속 불검출 시험을 통과했다. 따라서 아기가 입에 물어도 안전하여 치발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를 먼저 만나 본 사전체험단은 “아빠 손으로 두드리면 힘 조절이 어려워 아이가 아픈지 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퍼기 꾹꾹이로 두드리니 일정한 힘을 원하는 부위에 줄 수 있어 좋았다.”, “트림 유도뿐만 아니라 감기 걸린 아이의 폐에 가래가 붙지 않도록 등을 두드려 주는데도 잘 활용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퍼기 트림 유도 꾹꾹이’ 디자인은 고객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퍼기 냥냥 치발기, 냥냥 흡착볼, 퍼기 냥냥 흡착식판에 이은 냥냥 시리즈 제품으로 디
2024-12-31 13:20:23
출산 후 3년간 서랍에 아기 숨긴 母 "들키기 싫어서..."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낳자마자 침대 서랍에 숨겨 3년간 방치한 영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3월 딸을 출산했지만, 애인과 자신의 다른 자녀들에게 출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 3년간 딸을 침실 서랍 속에 숨겼다.조사 결과 A씨는 출근하거나 다른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등 외출할 때도 아이를 서랍 속에 방치했고, 주사기를 사용해 아이에게 우유와 시리얼만 먹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실은 A씨의 남자친구가 처음 알게 돼 가족과 경찰 등에게 알리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A씨와 동거를 시작한 남성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집에 잠시 들렀다가, 침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이를 찾아낸 것이다.그는 이를 경찰에 알렸고, 이후 A씨의 집에 찾아온 사회복지기관 직원도 아이를 발견했다. 직원이 A씨에게 "아이를 보통 서랍에 두느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다.법정에 증인으로 선 이 직원은 "당시 A씨 얼굴은 무표정해 아무런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아이가 엄마 외에 본 유일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발견 당시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 약간의 신체적 기형이 있었고,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순구개열이 있었다.검찰은 "밖을 나간 적 없이 침실 서랍에만 갇혀 사회화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지도 않았다. 발달 연령은 0~10개월 사이"라고 지적했다.아이의 위탁 보호자는 "아이를 불렀을 때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2024-11-29 13:16:06
부산서 태어난 아기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지난해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6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출생아 1만2866명 중 13.54%에 해당하는 1743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났다.2020년 신생아 수와 비교하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2192명 감소했지만,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는 553명 늘어났다.올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8297건인데, 이는 지난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6623건)와 비교하면 25.27% 증가했다. 특히 신선 배아 체외수정 지원 건수는 3169건에서 4166건으로 31.46% 늘어났다,이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난임 지원을 확대해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 당' 25회로 확대됐다"면서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에도 난임 시술 중에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4:34:27
'엄마 대변' 넣은 우유 먹은 신생아, 면역력 향상됐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엄마의 대변을 소량 첨가한 우유를 먹이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았다.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열린 미국감염병학회(IDSA) 연례 회의에서 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명 '대변 밀크셰이크'에 대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변 밀크셰이크는 모유나 우유에 엄마의 대변을 섞어 만든 우유를 의미한다.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의 공중보건 부문 책임자인 오토 헬브 박사팀은 헬싱키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 예정인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단 이들 중 54명은 대변에서 유해 병원균이 나오는 등의 이유로 실험 초기에 제외됐다.연구팀은 출산을 마친 여성의 대변 3.5mg을 우유에 섞어 아기의 첫 수유 시기에 제공했다. 아기 15명에게는 '대변 밀크셰이크'를 먹였고 나머지 16명에게는 위약(심리적 효과를 위한 가짜 약)을 먹였다.연구팀은 "아기들의 대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막 태어났을 때 두 그룹의 미생물 다양성은 비슷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자 소량의 대변을 먹은 아기들과 그렇지 않은 아기들 사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차이는 아기들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까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앞으로도 총 2년간 아기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다만 연구팀은 병원은 엄마들의 대변에 신생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 포함 여부를 철저히 검사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가정에서 절대 시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자연분만으
2024-11-04 13:56:19
생후 1000일 간 '이것' 덜 먹으면 중년 건강 지킨다
태아기부터 생후 1천일까지 당분 섭취를 줄이면 어른이 돼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연구팀은 태아기와 태어나서 1천일까지 설탕 섭취를 영양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중년기 당뇨병 발병률을 35%, 고혈압 발병률을 20%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또한 이 시기 설탕을 적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이 당뇨병은 4년, 고혈압은 2년 늦게 발병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통해 전후 10년간에 걸친 설탕과 과자 배급이 끝난 지난 1953년을 기준으로, 그 전에 태어난 3만 8,000명과 이후에 태어난 2만 2,000명의 중년기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전후 배급 기간에는 현대식 식단 지침에 정해진 수준과 비슷한 설탕이 공급됐지만 배급이 끝난 직후 설탕 소비량은 40g에서 80g으로 급증했는데, 그 결과 설탕 배급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률이 상당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타데자 그라치너 USC 교수는 태아와 유아기를 상대적으로 당분 섭취가 적은 환경에서 지내면 수십 년 후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많이 줄어들고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USC 연구논문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6:45:55
박수홍, 딸 '전복이' 사진 공개...똘망똘망한 눈빛과 깜찍한 볼살 '눈길'
박수홍이 딸 '전복이'의 근황을 알렸다.박수홍은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삼촌 이모들, 오늘 전복이랑 눈 마주치기 성공했어요. 점점 똘망똘망해져요"라는 글과 함께 태어난 지 9일 된 '전복이'(태명)가 안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전복이는 한 여성의 품에 안겨 눈을 똘망똘망하게 뜬 채 카메라를 보고 있다. 웃는 듯한 입매와 통통한 볼살이 귀여움을 증폭시킨다.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2년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 14일 첫 딸을 품에 안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3 16:45:20
입양 신생아 2명 유기한 부부, 이유 물었더니...'황당'
미혼모에게 접근해 돈을 주고 신생아 5명을 입양한 뒤 아동학대 및 유기를 저지른 4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구창모)는 아동복지법(아동 매매 및 아동학대)과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법정에 선 남성 A씨(46)와 여성 B씨(48)에게 원심 그대로 각각 징역 2년,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와 B씨 부부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미혼모 4명에게 100만~1천만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했다. 이 가운데 태어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 등 2명은 성별, 사주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입양을 원하는 미혼모에게 연락해 '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주겠다'고 설득해 아기를 물건 사듯 매매했다. 이들은 아기를 B씨의 이름으로 출산하거나 특정 날짜에 출산할 것을 요청했지만, 데려와서는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됐다.또 A씨와 B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들을 학대했고, 양육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아이들을 버리고 오자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관할 구청에 의해 적발됐다. 지난해 구청에서 7월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혔다.현재 피해 아동들은 복지기관을 통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거나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재혼 부부로, 이전 혼인 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이 있었지만 면접
2024-09-11 19:33:10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6개월 만에 7조2천억원...집값 오를까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신청 금액이 출시 6개월 만에 7조2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디딤돌 대출(구입자금)과 버팀목 대출(전세자금) 금리를 올렸지만,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조이기'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체 정책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저출생 해소' 차원의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생아 특례대출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시작된 올해 1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총신청 건수는 2만8천541건, 금액은 7조2천2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건수는 1만9천196건, 금액은 5조4천319억원이었다. 특히 더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대환 대출은 전체 구입자금 대출의 45%(2조4천538억원)였는데, 이는 신생아 특례대출 초기 70%였던 비중보다 낮아진 수치다.전세자금 대출(버팀목)은 신청 건수 9천345건, 신청 금액은 1조7천933억원이었다. 전세자금 대출 중 대환 비중은 41%(7천409억원)였다.실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받은 규모는 같은 기간 2만581건, 4조8천777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을 받은 가구의 31%가 경기도에 집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디딤돌 대출 실행 건수는 경기도가 4천195건(31.1%)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은 1조2천247억원이었다. 이어 인천이 1천41건(7.7%), 서울이 1천33건(7.7%)으로 나타났다. 실제 디딤돌 집행 액수는 인천 2천847억원, 서울 3천607억원이
2024-09-09 09:41:24
산림청, 아이 낳은 직원에 표고버섯·기저귀 등 출산용품 지원
산림청이 청내 직원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낳은 경우 표고버섯과 기저귀 등 출산용품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산림청의 출산용품 꾸러미에는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임산물인 표고버섯과 기저귀, 물티슈 등이 담겼다.표고버섯은 지리적표시인증(장흥·부여·청양·제주)을 받은 임산물로, 항암 효과와 노화 방지, 혈당 하강,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 신생아용 기저귀와 물티슈는 산림에서 생산된 친환경 산림인증제품(FS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산림청은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꾸러미 지원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우수 인재를 유지하고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직원 후생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5 09:39:17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 케어 병원 개원…어떤 시설들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병원이 개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이대엄마아기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이대엄마아기병원 초대 병원장에는 고위험 임신부 치료·관리 분야 명의인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가 임명됐다. 박 병원장은 고령·다태아 등 고위험 임신 케어의 전문가로 지난 2월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개소 5년 만에 분만 3000건을 달성하고 500번째 쌍둥이를 출산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엄마와 아기를 집중적으로 돌볼 수 있는 센터들도 구축했다. 고위험산과센터장에는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 고위험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에는 소아청소년과 심소연 교수, 산과출혈센터장에는 외과 김태윤 교수, 아기수술센터장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서동만 교수,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장에는 문현숙 특수간호팀장이 임명됐다.이대엄마아기병원은 산모와 태아,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산부인과뿐만이 아니라 소아 신경, 소아 감염, 소아 심장 등 소아청소년과 분과와 소아흉부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과의 의료진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한다.병실은 산모의 동선을 고려해서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각 침상에는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자 태아 심음장치가 배치돼 있고 이것을 중앙 시스템에서 확인함으로써 의료진이 긴박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한 공간에 진통실, 가족 분만실, 고위험 임부실을 구축했고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로 산모와 태아의 상태
2024-08-23 17:57:49
'아기주민등록증' 발급하는 지자체는?..."귀한 아기의 탄생 축하"
전북 임실군은 신생아들에게 이달부터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준다고 2일 밝혔다.아기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크기로 나오며, 아기 사진과 이름·생년월일·주소·발급 일자 등 기본정보가 적힌다. 뒷면에는 몸무게와 태명·키·혈액형·엄마·아빠의 소망 등이 기록된다. 발급 이용은 무료다.발급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만 1세 미만(지난해 7월 1일 이후 출생) 아기로, 부모가 다문화 교류과나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발급 신청서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아기주민등록증은 신청 후 15일 이내 축하 카드와 함께 동봉돼 등기우편으로 배송된다.한편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 1.55명을 기록해 전북 1위에 올랐던 임실군은 현재 출산장려정책으로 첫째아 300만원, 둘째·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이상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5 14:51:28
신생아 다른 부부에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 이유는...
신생아를 출산하자 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계좌로 100만원을 받은 40대 여성이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항소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된 A씨(45·여)가 무죄를 선고받자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신생아를 넘기고 실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돼 아동매매 혐의를 유죄로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2016년 11월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아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받아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다.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고, 이를 본 B씨 부부와 만났다.이후 출산을 마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딸을 건네고 며칠 뒤 계좌로 100만원을 입금받았다.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에 대해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A씨 딸은 B씨 부부의 친생자로 출생 신고가 돼 초등학교에도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3 10:37:59
"신생아 가구 1순위" 국토부, 매입임대주택 4277가구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올해 두 번째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의 한 종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국토부·지자체의 계획을 확인하고 기존주택 매입 또는 신축매입약정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시행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울산·충남을 제외한 14곳으로, 수도권이 2397가구(서울 994·경기 1088·인천 315)이다.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유형별로는 청년 2845가구, 신혼·신생아 1432가구이며,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대상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이다.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책정된 임대료를 내면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100%)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가 신청할 수 있는 신혼·신생아Ⅰ, 100%(맞벌이 120%) 이하인 가구가 신청하는 신혼·신생아Ⅱ 유형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임대료는 각각 시세의 30~40%, 70~80% 수준이 될 전망이다.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입양)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가 1순위이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입지·면적·임대료·입주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부산도시공사·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토부는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소득·자산요건과 관계없이 공급하는 든든전세 주택(1634호) 입주자 모집 공고도 27일에 시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2024-06-25 11:37:01
이지훈 ♥ 아야네, 헤겐과 출산 전 젖병 기부로 나눔 실천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그의 아내 아야네 부부가 글로벌 수유 전문 브랜드 헤겐과 함께 미혼모 가정 및 영유아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신생아 젖병 기부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150ml부터 330ml 단계별 헤겐 신생아 젖병 170여 여개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 더칠드런을 통해 이든아이빌, 에델 마을, 순천 SOS 어린이마을 등 총 13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기관으로 국내외 아동권리 실현과 아동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국제아동권리 NGO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많은 예비&육아맘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헤겐과 함께 기부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어서 기쁘고, 좋은 나눔을 흔쾌히 함께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곧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계층 위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 후 임신에 성공해 올해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6-14 16: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