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에 식중독 사고 증가…노로바이러스 조심해야
겨울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에 발생한 사례도 있다.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32건이었으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조리 시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3:44:52
인천 소재 대학교서 학생·교직원 식중독 의심 증세
인천 모 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수 십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오전부터 인천 모 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71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인천시는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32명의 검체와 지난 22∼25일 급식 보존식 등을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해당 대학은 지난 28일 교직원과 학생 등 1900여명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지난 23일 학생 식당 이용 후 식중독과 장염 증세를 보이는 학교 구성원들은 병원 방문 후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 등을 학교 행정실로 제출해달라"며 "이번 일로 피해를 겪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시는 학생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7:03:47
창원서 냉면 먹고 수 십명 복통 호소…식중독 여부 조사중
경남 창원지역 한 냉면 전문점에서 손님 수 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조사 중이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창원시내 냉면 전문점을 방문했던 한 손님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지난 16일 오전 행정당국과 창원보건소에 신고했다.이후 이날 현재까지 설사나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6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8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일부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해당지역 관할 구청은 환자 대부분이 지난 12∼13일 사이 이 냉면 전문점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한다.보건당국은 이 냉면 전문점 종사자 인체 검체와 식당 내 냉면 육수와 조리기구 등 환경 검체 등을 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해당 냉면 전문점은 최초 신고 당일부터 자체적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3 09:53:19
"우유 맛이..." 수원 초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50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 A초교 학생들이 급식으로 제공된 우유를 마신 뒤 구토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우유를 마신 학생 일부는 "맛이 이상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학생 5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급식실의 조리 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 원인균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6 08:53:08
‘붉은수돗물’ 인천 유치원생 9명 식중독 의심 증세
'붉은 수돗물' 사태로 대체급식을 하던 인천 서구의 유치원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28일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서구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 9명이 빵과 삼각김밥,구운 계란 등으로 대체급식을 한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측은 오늘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으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 서구에서는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로 대체급식을 하던 중학교 2곳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병설이라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함께 급식을 조리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도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6-28 13: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