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갈게요" 유일하게 산부인과 없는 강원도 고성군에 출산 대책
강원도가 고성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도내에서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시군은 고성군이 유일하다.속초의료원도 참여하는 이 사업은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하며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로 구성된 이동 검진반이 산모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선군은 지난해까지 이 사업 대상이었으나 정선군립병원 외래 산부인과 개설로 올해부터는 참여하지 않는다.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맡은 이민전 산부인과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30년간 2만명 이상의 신생아 탄생을 도운 베테랑이다.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 취약지 여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의료 취약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7 18:01:38
연봉 4억, 꿈의 직장? 못구해 난리였던 '이 직무'
극심한 의사 인력난으로 응급실 운영이 축소된 강원 속초의료원이 연봉 4억원대 대우를 내세워 2차 채용에 나선 가운데 모집 마감일이 21일 오전까지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응급실 전문의 2차 채용 원서접수에서 마감일 오전 현재 3명이 지원해 일단 모집 정원이 찼다.속초의료원은 낮 12시 30분 접수를 마치고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3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속초의료원은 지난달 말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이달 말 퇴사하겠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문의 3명 채용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1차 채용에 응시자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2차 채용공고를 냈다.이번 2차 채용에서는 연봉을 4억2천400만원으로 제시해 기존보다 1억원가량을 올렸다.이날 현재 3명이 응시원서를 냈으며 이들이 모두 채용되면 전문의 퇴사로 주 4일 단축 운영 중인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정상 운영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이 모두 채용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서류전형이 남아 있는 데다가 면접에서 제시될 구체적인 근무조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과 동시에 응시자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1 15: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