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 설립한 샤오미, 주력하는 제품은…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6일 샤오미의 국내 법인인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스마트폰 신모델을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선보이는 제품은 최신 모델인 '샤오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신제품으로 한국 판매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출시된 나라를 참고하면 20만~3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국 법인 설립 전에도 샤오미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자급제용 스마트폰과 패드 등을 판매해왔다.지난해 10월 샤오미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는 가장 낮은 용량 기준 각각 14만9600원, 14만9800원으로 10만원대에도 가격을 형성한 바 있다.샤오미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전자 등과의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6 12:31:05
'가성비' 샤오미는 옛말? 신제품 가격 올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 온 샤오미가 신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24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 시리즈 가격 유지 정책을 없앤다"며 "가격 3천999위안(약 77만4천원)은 미14 시리즈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그는 부품 가격 인상과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15 시리즈는 전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며, 최고 사양 모델인 샤오미15 울트라의 예상 스펙은 6.7인치, 120Hz, 스냅드래곤8 엘리트, 2K LTPO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다.그동안 샤오미는 저가 제품으로 세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전자였다.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에 성공한 샤오미는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높은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저렴한 스마트폰이다.샤오미는 오는 29일 미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5 16:35:22
샤오미, 스마트폰·패드 국내 출시…가격은 10만원대
중국 샤오미가 신규 스마트폰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를 18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10만원대다.레드미 14C는 두께 8.22㎜, 디스플레이 6.88 인치에 평면 프레임 디자인을 갖췄다.기기 사양으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중앙 처리장치(CPU)와 확장 램(RAM) 옵션을 포함한 최대 16GB 램이 탑재됐으며, 5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미드나잇 블랙, 세이지 그린, 스태리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4GB+128GB와 8GB+256GB 모델이 각 14만9600원, 19만91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또한 레드미 패드 SE는 8.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미디어텍 헬리오 G8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650mAh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그라파이트 그레이, 오로라 그린,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GB+64GB 모델 14만9800원, 6GB+128GB 모델은 19만9800원으로 책정됐다.이들 제품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자급제용으로만 판매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8 13:05:47
中 '이 시장' 춘추전국시대 열리나…선두주자 발 빠른 움직임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화웨이에 이어 다른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아너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샤오미가 3개의 후면 카메라가 달린 두 번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이미 2022년에 출원했고, 이러한 사실을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이 지난 3일 공개했다고 전했다.또한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2021년에 Z자 모양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공개됐다고 덧붙였다.SCMP는 "이들 특허 출원은 중국의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주자들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고급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폴더블폰에 얼마나 베팅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폴더블폰은 올해 중국 시장 전체 스마트폰 판매를 전년보다 3.1% 많은 2억7900만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SCMP는 "중국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화웨이가 쏘아 올린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인기에 편승하고자 움직이고 있다"며 테크노는 Z자 모양의 두 번 접는 '팬텀 얼티메이트2'의 프리뷰 영상을 온라인에 최근 공개했다고 전했다.한편, 화웨이가 만든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메이트(Mate) XT는 이날 공식 판매를 개시했다.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너가 13%로 뒤를 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0 16:39:32
中 샤오미, 애플 추월했다..."삼성에 이어 2위"
중국의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에 올랐다.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지난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앞질러 세계 스마트폰 판매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하고 2위가 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애플은 몇 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두고 다투다가 샤오미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하향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8월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의 경쟁 환경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삼성전자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이엔드(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에서 기술력과 가격 측면에서 기업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화면이나 본체의 접힘이 가능한 '폴드빌리티(foldability)'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향후 차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샤오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샤오미도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공급망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면서 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4~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하면서 하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스마트폰 기기를 내놓는 대신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전략을 시행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높이고 폴더블 기기와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
2024-09-19 14:46:58
"볼륨 조절 어떻게?" 샤오미, '이것' 없는 스마트폰 선보인다
샤오미에서 손으로 누르는 '물리 버튼'이 없는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할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IT 업계 소식통 스마트프릭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주췌(Zhuque)'라는 이름으로 버튼 없는(buttonless)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버튼이 없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기기 제어가 이뤄진다. 제스처 입력과 감지, 음성 명령 등이 스마트폰 물리 버튼을 대신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진 셀카 카메라는 같은 사양의 삼성, ZTE 스마트폰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샤오미가 '주크'를 정식적으로 출시할지, 아니면 메이주가 선보였던 스마트폰 제로(Zero) 같이 틈새시장용 데모 제품으로 내놓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메이주 제로는 샤오미가 2019년 선보인 최초의 '구멍 없는 스마트폰'으로, 충전포트와 이어폰 잭이 없다. 외부로 드러난 버튼도 없으며, 터치 감응 패널로 볼륨과 전원을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7 17:33:31
엎치락뒤치락 삼성vs애플, 이번 승자는?
삼성전자가 38개 국가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국가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인 74개 국가 가운데 38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10개국 증가한 것으로 특히 브라질, 칠레, 폴란드 등 국가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주목할 부분은 주로 애플이 1위를 차지하던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그러나 지난해 1분기 삼성이 1위였던 인도와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비보 등 업체에 자리를 내줬다.애플은 1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작년 4분기 24개 국가에 비해 8개국 감소했으며, 샤오미는 8개 국가에서 1위 자리에 올라 같은 기간 5개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03 11:07:10
중국 샤오미·아너, 'AI 기술' 넣은 스마트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와 샤오미가 각각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25일 출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하기 하루 전 '매직 6 프로'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차 문 잠금을 해제하고 움직일 수도 있는 '시선 추적 인공지능(AI)'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된 상태다.중국의 기술 기업 화웨이가 보유하던 아너는 2020년 11월 선전시의 지신 뉴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에 매각된 기업이다.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의 시장조사 결과, 중국 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애플(17.3%)과 아너(17.1%)가 비슷한 수준이다.아너는 사용자가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윈도 PC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길 수 있는 기기 간 이동 AI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매직북 프로 16 노트북도 출시했다.샤오미도 이날 AI 기능을 높이고 첨단 사진 장비를 탑재한 스마트폰 14시리즈를 선보였다.'샤오미 14 울트라' 폰은 독일의 카메라 제조 업체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한 제품이다. 4개의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콤팩트 버전인 '샤오미14'는 3개의 렌즈가 있다.이 제품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글로 작성해 옮기거나 사진을 설명하는 등 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기술을 활용한다.샤오미는 이날 스포츠나 건강 및 웰빙 활동을 위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8 프로, 샤오미 워치 S3 및 샤오미 워치2 등을 비롯한 새 웨어러블 제품도 전 세계에 공개했다.한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20.1%), 2위는 삼성전
2024-02-26 10:31:24
'대륙의 실수' 샤오미, 中서 애플 넘어섰다
중국의 샤오미가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348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동기 대비 애플 판매량은 17.7% 감소한 336만2100대로 점유율 2위였다. 샤오미의 실적 호조는 신작 스마트폰 14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 작년 10월 출시된 14 시리즈는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400대가 팔렸다. 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 때는 시작 5분 동안 판매량이 전작 13시리즈의 6배에 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샤오미의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샤오미는 최근 수년간 제품 혁신과 품질 향상에 공을 들여왔으며 경쟁력 있는 고성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9:36:51
"포르쉐 닮았네"...샤오미 첫 전기차 'SU7' 사진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자사에서 개발한 첫 전기차 'SU7'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중국 자동차 매체 카뉴스차이나(CarNewsChina)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28일 오후 2시(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열고, 첫 번째 전기차 SU7(중국명 '수치')을 공개했다.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를 뜻한다.샤오미는 SU7 개발에 약 3년간 100억 위안(한화 약 1조8천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신차 발표 행사에서 "샤오미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차 SU7은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를 뛰어넘는 성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15~20년 안에는 세계 5위에 꼽히는 자동차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샤오미 SU7의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은 맥라렌, 측면 라인과 전체적인 실루엣은 포르쉐 타이칸을 닮은 모습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외관이다.샤오미는 SU7은 중국 BYD와 CATL의 배터리를 탑재, 최고 시속은 265km에 달한다. 제로백 성능은 2.78초다.샤오미 SU7은 2024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9 17:00:05
3억짜리 샤오미 새 로고, 발표후 쏟아지는 조롱…사기 당했다
중국 전자제품 업체 샤오미(小米)가 선보인 새로운 로고가 조롱을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샤오미가 새로 발표한 로고는 기존 로고의 테두리가 둥그렇게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 새로운 로고를 선보인다는 말에 기대했던 중국 누리꾼들은 "사장이 사기를 당했다"고 조롱하고 있다. 샤오미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는 로고 변경을 2017년부터 추진했고, 일본 유명 디자이너 겐야...
2021-04-02 14: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