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 40만원 지원…10대 부모엔 자녀 각 25만원씩
제주도가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4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10~20대 초반 부모에게는 자녀 인당 25만원씩 매달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대상은 영아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영아 역시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해당 영아 부모는 산후조리원 이용 종료 후 60일 이내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다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유가 지원 사업에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아울러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한 명당 매달 25만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00년생 이후 출생한 부모로 구성된 가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 부모, 하반기에는 2000년 7월1일 이후 출생 부모의 자녀가 해당한다.소득이 3인 가정 기준 월 316만원 이하가 해당하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5:57:22
전국 산후조리원 수, 5년간 20% 넘게 감소했다
전국 산후조리원 수가 5년 사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7% 올랐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이 475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598곳에 비해 20.5% 감소한 것으로,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2009년 418곳에서 2016년 612곳까지 늘었지만 2017년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했다.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2017년 19곳에서 2022년 10곳으로 절반에 가까운 47.37%의 감소율을 보였다.산후조리원 수가 3분의 1 이상 줄어든 지역은 경북(38.10%), 전북(35.29%), 광주(33.33%), 대구(31.25%) 등 5곳에 달했고, 인천(25%), 서울(22.67%), 부산(20.69%), 경기(17.88%) 등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도 산후조리원 수가 크게 줄었다.반면 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은 2곳에서 6곳으로 오히려 산후조리원이 늘었고, 전남(10곳→14곳), 강원(16곳→17곳)도 산후조리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요금(2주 일반실 이용 기준)은 2017년 241만 원에서 2022년 307만 원으로 27.4%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주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여전히 서울로, 2017년 317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410만 원으로 100만 원 가까이 올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3 09:02:04
출산 후 산모 10명 중 7명…“산후조리원 이용해”
출산 후 산모 10명 중 7명은 산후조리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7일)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기간은 13.2일이었고 비용은 220만7,000원이었다.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이유로는 ‘육아에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서’(36.5%), &ls...
2019-01-17 09: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