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종 '피롤라' 국내 첫 확진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인 '피롤라'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달 31일 오미크론 BA.2.86이 국내에서 1건 처음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증이며, 동거인, 직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 그만큼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변이종은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공 3건, 영국 2건, 프랑스 2건 등 지난 4일까지 전세계적으로 32건이 확인됐다. 한편,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전수감시 결과 신규 확진자 수는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6 14:07:02
미국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종 XBB. 1.5 국내 유입
미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 XBB.1.5가 국내에도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XBB.1.5가 지난해 12월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국내 6건, 해외 유입 7건 등 13건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했다.XBB.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로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에서 4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앤드루 페코스는 XBB.1.5의 경우 다른 변이에 비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면역 회피력이 특히 더 높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3 09: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