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정화하는 버스, 의정부 일부 지역 달린다
미세먼지 저감 장치가 설치된 시내버스가 경기 의정부시 일부 지역에서 운행된다. 의정부시 설명에 따르면 이는 국토교통부 실증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대중교통을 융합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내 첫 시도다. 시내버스에 장착된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통해 주행 중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이다. 액정디스플레이(LCD)로 미세먼지 현황과 저감량도 표출한다.실증사업은 2027년 6월까지 공공관리제로 운행 중인 '1-5번', '1-9번', '10-1번', '10-2번', '57-1번' 등 5개 노선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이 기간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취약계층 거주시설 공기청정기 임차료 지원 등이 추진된다.의정부시는 5차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2㎍/㎥로 4차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5 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