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개헌 추진...나는 깨끗한 손" 대선출마 선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장관직을 사퇴하고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장관은 입당한 뒤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며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긴다"고 말했다.그는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갈 일이 없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 거짓말하지 않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 제대로 싸우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전 장관은 "민중민주주의 깃발 아래 친북, 반미, 친중, 반기업 정책만을 고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안보, 경제적 위협도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를 부정하는 세력들과는 맞서 싸워야 하고, 이겨내야 한다"며 "체제전쟁을 벌이며 국가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에는 물러서지 않겠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그는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 여러분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 얼마나 사람에 목이 마르시면 저에게까지 기대하시나 하는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쳤다"며 "이제는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탄핵 이후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 큰 걱정을 하고 계시면서도 과거의 허물을 모두 벗고
2025-04-09 13:38:53
김문수 "출마 욕심 없지만...재판관 8명이 파면, 이게 맞나?"
보수 진영 측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욕심은 없다"고 답하면서도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 의지를 밝혔다.5일 김 장관은 자유시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그를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이 진행한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대선 출마 결단을 촉구하는 시민 단체들을 향해 "저에게 이렇게 촉구하시게 된 상황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 다만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답을 이어갔다.그는 1970년대부터 20년간 민주화를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대통령 직접선거제가 민주헌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몇 명이 배신하고 상대 당에 합세해서 200석을 넘긴 다음,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8명이 파면하는 것이 맞나"고 되물었다.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이게 민주주의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몇 명이 모여 파면하는 일을 3번까지 해서는 안 되지 않겠나.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7 09:37:02
김문수 의원 두 번재 하늘이법 발의..."수업시간 아니어도 긴급 분리 가능"
초등학생 김하늘 양 살해 사건과 관련해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 규정을 담은 '하늘이법'이 발의됐다.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 의원은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말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이은 두 번째, 세 번째 하늘이법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교실을 제외한 학교 시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는 절차도 포함됐다.사립학교법 개정안은 국공립 교원에게 적용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유사하다. 중대한 경우 휴복직할 때 진단서 제출 외에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차례 판단을 더 구하도록 했다.또 수업 시간이 아니어도 교원이 교내에서 학교 구성원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 긴급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2 17:43:34
김문수 "탄핵 심판은 여론 재판...尹 대통령 직무 복귀하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는) 헌법 재판이 아닌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라며 "윤 대통령이 공정 재판으로 직무에 다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수사 및 헌재의 탄핵 심판 등 현재 사법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수처는 긍정적인 역할보다는 사법 체계 및 형사기관의 혼란을 가져왔다"면서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데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고, 초과 구속 등 위법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너무 문제가 많고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계엄 선포가 내란이나 형법 위반이냐를 다투고 있는데 이는 헌재가 아니라 형사 재판에서 판결해야 한다"며 "헌재는 내란을 판단하는 기관이 아닌데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관 2명이 4월 18일 퇴직이라 그 전에 빨리 끝내야 한다는데, 이런 재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법률에 의한 정당한 헌법 재판이 아니라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고 사법제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방적이고 잘못된 재판이니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4:31:12
김문수 "법적 정년연장, 청년취업에 악영향...임금체계 개편 필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일괄적인 정년 연장이 청년 취업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법적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 장년 모두 윈윈(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이 41만명이고 계속 늘어나는 데 더해 다른 한편에서는 천만명의 중장년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은퇴한다"며 "연공급 임금체계와 수시·경력직 채용 문화,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조합 활동은 청년 일자리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년 연장으로 대기업 청년 고용이 약 11.6% 감소했다는 한국노동연구원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30년 이상 근속할 때 임금이 초임 대비 3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임금 체계 개편 없이 정년을 늘린다면 기업의 재정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년 연장 논의는 임금체계 개편과 반드시 연동돼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좋은 일자리로 가는 사다리가 끊기면 청년들의 미래는 어두워진다"며 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도전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학 졸업자들이 '쉬었음' 청년이 되지 않도록 졸업 후 4개월 내 정부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국판 청년 취업 보장제'를 시행하겠다"며 "'쉬었음'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자치단체·대학 등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일 경험
2025-02-19 11:18:05
홍준표, '김구 선생 국적은 중국' 김문수 답변에 "어이없다" 비판
지난 14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김구 선생의 국적은 중국이라는 말이 있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이가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기상천외한 답변을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정면 반박했다.홍 시장은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국적이 대한민국이란 주장도 있으나 국가의 3대 요소 중 국민만 있는 시대여서 논란 여지가 있다"며 "일제시대에 국민은 있었으나 영토와 주권을 빼앗겨 당시 우리 국민들은 국내나 해외에서 모두 무국적 상태로 산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그는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국민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일제의 식민 사관으로 그렇게 보면 일제 하 독립운동은 내란이 된다"며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은 강제로 맺어진 무효인 조약"이라고 적었다.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으로부터 '일제 시대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국적이 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김 장관은 "안중근 의사는 조선 국적이고,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 국사 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7 11:26:32
김문수 "일제 때 김구 국적, 중국일 수도...학자 연구 있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김구 선생의 국적을 묻자 "중국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역사관을 내비쳤다.14일 김 장관은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일제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은 어디였나'라고 묻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국사 학자들이 연구해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또 일제강점기 당시 조상들의 국적에 관한 질의에도 "학계에서 정리돼 있고 이미 국회에서 여러 번 답변했다"며 "일본 식민지 때는 다 일본 국적을 강제한 거다. 우리가 취득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대한민국이 일본에 의해 식민지화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은 없었다. 국민들이 모두 공감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4 18:25:50
'여권 잠룡' 김문수, "대선 출마 생각 전혀 없다...尹 탄핵 기각돼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조기 대선 출마에 관해 "검토하거나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과 계엄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단정할 수 없다"며 출마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김 장관은 최근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여권의 잠룡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어 김 장관은 '탄핵이 인용되면 출마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그런 말을 하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내 양심에도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또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도가 오른 배경에 대해 김 장관은 "나는 특별히 한 일이 없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구속 안 되는 것이 좋겠다, 대통령이 석방되면 좋겠다, 탄핵이 없으면 좋겠다, 이 외에 한 이야기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들이 요즘 안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이 그런 부분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김 장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속 탄핵당하고 불행한 역사를 계속 겪어나가는 것은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계엄 정당성 여부를 떠나 대통령이 계엄으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감옥에 갇혀 있다"며 "내가 만약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강력하게 (계엄을) 반대했을 것"이라고
2025-02-04 11:37:06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42%·김문수 28%...홍준표 7%·한동훈7%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1위, 2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27일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S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이재명 대표(35%), 김문수 장관(15%), 홍준표 대구시장(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7%)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 우원식 국회의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김동연 경기도지사·김부겸 전 국무총리 1% 순으로 집계됐다.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대표는 42%, 김문수 장관은 각각 28%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양자대결은 각각 42%, 26%로 조사됐고, 이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41%, 22%로 집계됐다. 또 이 대표와 홍준표 시장을 양자 대결 구도로 놓고 보면 각각 41%, 27%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0.8%(1004명)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7 13:25:39
김문수 "어린이집 잘 운영돼야...현장 의견, 저출생 대책에 반영"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일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잘 운영돼야 한다"며 "어린이집 개선 방안을 듣고 저출생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찾았다.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이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운영하는 곳으로 1996년에 제1호를 열고 현재까지 전국에 37개소가 설치돼있다.맞벌이 중소기업 근로자 아동을 대상으로 하지만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 부모에게도 개방해 공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공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272명 중 18.7%는 고용보험 미가입자 자녀로 확인됐다.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 방문해 "경기도지사 재직 시 아주대병원을 전국 최초로 종합병원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추진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육아지원 3법을 개정하고 올해 예산 4조원을 편성해 육아휴직급여를 월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또 "특히 직장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부모가 갑자기 야근하는 등 긴급한 돌봄수요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도록 인건비 10억원도 신설했다"며 "내달 23일부터는 육아휴직 기간이 1년 6개월로 늘어나 부부 합산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일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잘 운영돼야 한다"며 "어린이집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저출생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장관은 원아들에게 간식과 고용부 마스
2025-01-07 15:47:38
김문수 "출산 전 남편도 육아휴직·출산휴가 쓸 수 있도록 개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남성 근로자들이 배우자의 출산 전에도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김 장관은 경기도 성남의 판교세븐벤처밸리 어린이집에서 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게 더 세심하게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20일로 확대되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출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산모 돌봄 사유가 있을 시 배우자의 임신 중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최근 이뤄진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 개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기간이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노동부는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임신 중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남녀 고용평등법 개정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현재는 임신 중 여성 근로자는 출산 전후로 90일간 휴가를 쓸 수 있지만, 배우자는 출산 후에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여성 근로자는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지만, 남성 근로자는 자녀 출생 후 양육을 위해서만 쓸 수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부모들은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김 장관은 부모들에게 "1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일·육아 지원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금과 업무 분담 지원금을 확대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2024-10-16 10: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