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금리 하락에?" '연 최고 6.3%' 적금 인기
BNK부산은행이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적용금리를 연 최고 6.3%까지 제공한다. 금리 하락 기조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적금 상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부산 청년들에게 저축 기회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협약해 2022년 출시한 적금 상품이다.가입 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고,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원금과 지원금을 합친 720만원과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다.부산시는 온라인 모집 및 심사를 거쳐 가입 대상 청년 4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부산은행은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0월 중 상품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경쟁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청년층의 지역이탈 문제는 지역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뿌리 내려 지역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8 11:42:21
최대 2.2% 금리 대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은?
무주택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될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21일 출시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이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신청할 수 있는 은행은 전국 8개 은행으로, 우리·농협·하나·신한·기업·부산·경남·대구은행 지점이다.가입 조건은 만 19~34세, 소득 연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이자율은 최저 연 2.0%에서 최대 연 4.5%까지 적용된다. 월 납부 한도는 기존(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50만원에서 2배 높아진 100만원이다.연 납입금의 최대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근로소득 연 3천600만원, 종합소득 연 2천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고,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무주택 요건과 소득 기준이 충족할 경우 마찬가지로 전환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 또는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수령하면 해당 목돈을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혜택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택 구입 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 납입 실적 요건을 만족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최저 2.2%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상 무주택자로, 미혼은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기혼은 1억원 이하(부부 합산)여야 한다. 소득·만기에 따라 대출 금리도 달라지는데, 최저 금리는 연 2.2%지만 소득 최고 구간인 '연 8천500만~1억원'에 속하면
2024-02-20 18:58:04
'영끌족' 숨통 트이나...美 금리인하 조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하고, 내년 0.25%포인트(p)씩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의 빚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현재 은행에서 3억원을 빌린 차주라면, 내년 기준금리 인하분만큼만 금리가 하락해도 월이자가 20만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먼저 반영해 은행채 금리가 연이어 하락하며, 이를 준거금리로 삼는 시중은행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진 상품까지 등장했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 수준으로 동결하고, 내년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폭으로 0.75%p를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 또는 그 근처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했다. FOMC 참석자 19명 중 17명도 2024년 말에는 정책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벌써 반영하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자, 한국 금융시장에도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내려가는 중이다.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한 달 전인 11월14일 4.463%에서 이달 13일 4.046%로 하락했다.이에 따라 한 달 전까지 4%대였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도 최근 연 3%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달 13일 연 4.03~6.436% 수준이었던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이달 11일 연 3.66~5.962%로 낮아졌다.그동안 고금리에 시달렸
2023-12-14 17:57:16
2% 주담대·저축 금리 인상...청년 위한 파격 혜택은?
당정이 '무주택 청년용 2%대 주택담보대출', '청년 우대 청약통장 금리 4.5%로 상향' 등 청년 주거 안정을 돕는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주거 대책을 논의해왔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4%대까지 오르자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가 늘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9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혜지 계좌 수는 3만1000개로 5년내 최고치인 지난해 3만3000개에 육박한다. 30대의 해지가 가장 많았다. 이에 당정은 현재 최대 4.3%인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 금리를 최대 4.5%까지 올리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금리를 최고 3.6%에서 4.3%로 올린 데 이어 한 차례 더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다. 또 청년들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만 해도 주택구입 시 2%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주담대 대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5~6%선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여기에 결혼과 첫째 출산, 둘째 이상 다자녀 출산 등 생애 주기별 주담대 금리 추가 인하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가입이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대상은 '전세나 월세로 살면서 전입신고를 통해 세대주로 세대 분리를 마친 사람'만 해당
2023-11-24 14:10:01
"이자 부담 못 버텨" 2030 영끌족 12만명은...
작년에 무주택자에서 유쥬택자가 되며 '내 집 마련'을 한 인구가 6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영끌'을 통해 주택을 산 20·30 청년 가운데 상당수는 높아진 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통계청의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30만9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2만명 증가했다. 반면 30대 주택 소유자는 154만1000명으로 전년(164만7000명)보다 10만6000명 줄었다. 또 20대 이하는 전년(29만1000명) 대비 1만7000명 감소한 2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새 감소한 20·30대 주택 소유자 수가 12만3000명에 달한 셈이다. 50대 주택 소유자가 5만8000명 확대된 385만2000명, 60대가 13만명 늘어난 338만6000명, 70대가 7만2000명 증가한 179만5000명, 80세 이상이 8만5000명 뛴 80만8000명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구입한 20·30대가 이자 부담을 못 버티고 집을 내다판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월1일만 해도 1.00% 수준이던 기준금리는 연말 3.25%로 무려 2.25%포인트(p) 올랐다. 자연스레 은행 대출금리도 연초 3%대 중반에서 연말 5%대 초반(예금은행 신규 기준)까지 크게 뛴 바 있다. 작년 전체 주택 소유자 대비 다주택자 비중은 지난해 14.9%로 전년(15.1%)보다 0.2%p 감소해, 다주택자 비중은 2020년(15.9→15.8%)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다주택자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다주택자 수 자체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1년 221만5000명에서 227만5000명으로 6만명가량 증가했다. 1주택자가 다주택자보다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다주택자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11-15 17:17:31
추석 보너스 어디에 굴려볼까? 연 4%대 정기예금 '관심'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다시 연 4%로 오르면서 명절 상여금을 굴릴 만한 선택지가 많아졌다. 저축은행에 눈길을 돌리면 연 4.5% 이상인 정기예금도 상당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은행권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최고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었다. 기본금리 연 3.90에 우대조건 충족 시 연 최고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공시된 총 36개 정기예금 가운데 13개 상품이 연 최고 4%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우대금리 없이 기본금리만으로 연 4.05%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0.9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5%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연 4.03%(기본 2.90%),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90%(기본 2.60%)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NH올원e예금'이 최고 3.95%(기본 3.85%)로 공시된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은행 중에선 케이뱅크가 이달 13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로 올렸다. 우대조건은 없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2년 미만 예치할 경우 가장 높은 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에는 이보다 높은 4.50%대의 정기예금을 찾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역시 지난해 끌어모은 예금 만기로 수신고 확보 필요성이 커졌고, 금리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은행들보다 금리를 다소 높여놨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만기) 평균금리는
2023-09-29 18:29:13
연소득 1억원 초과, '이것' 신청 못한다
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중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인 일반형 신청접수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주택을 3년 이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규주택을 구입하는 일시적 2주택자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최근 가계대출의 가파른 증가세 원인 중 하나로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목되자 신청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무주택자 등 서민·실수요층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형과 일시적 2주택자의 신청접수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금공은 아울러 우대형의 10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 6억원 이하면서 소득 1억원 이하 대상인 우대형의 금리는 연 4.25%(10년)∼4.55%(50년)가 유지된다. 다만 우대형의 경우 추가 우대금리 최대 0.8%포인트(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를 적용받으면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7:56:01
"학자금대출, 연2.9%로 금리 낮추세요"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등장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12월 14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연 3.9~5.7% 수준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연 2.9%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제도다. 이번에는 기존 두 차례 전환대출에서 제외됐던 2010~2012년 대출자까지 확대 지원한다. 저금리 전환대출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 일정은 별도로 안내된다. 다만 미리 신청하며 이자를 더 많이 아낄 수 있으므로 학자금 대출자는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올해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은 12월 14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현재까지 전환대출을 이용한 대학 졸업생은 2만8천명으로 연간 총 17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4 14:36:48
현금서비스·리볼빙 금리 '꼭' 비교하세요!
앞으로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카드 대출과 결제성 리볼빙의 금리에 대한 비교 공시가 강화된다. 카드 대출과 리볼빙은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은행 등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생긴다. 회사별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요약 화면도 제공된다. 또한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이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 보기' 공시가 마련된다.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 주기는 분기에서 월로 단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리 정보로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 및 카드사별 금리 경쟁 유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4:53:29
신도시 집값, 빠르게 회복 중...'이 지역'이 제일 ↑
올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정책과 금리 인상 둔화에 따라 경기도 분당·동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RED'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 분석에 따르면 6월 기준 분당 아파트 가격지수(잠정)는 저점을 기록한 2022년 12월에 비해 8.7% 상승했다. 1기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수준이 저렴하게 형성된 산본, 중동지구에서 최근 3년간 가격 변동 폭이 컸다. 특히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겪은 산본의 경우, 고점이었던 2021년 9월(109.2p) 대비 현재 기준 약 25.5% 가격이 내려간 상태이다. 반면 비교적 가격수준이 높게 형성된 분당신도시는 같은 기간의 가격 변동 폭이 작았다. 분당의 경우 정부 규제와 함께 높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저금리 시기 투자자금 유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동남부 2기 신도시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동탄 제2신도시로 6개월간 16.8%의 상승을 나타냈다. 광교신도시(11.6%), 위례신도시(10.4%), 판교신도시(8.8%), 그리고 동탄 제1신도시(8.6%)가 뒤를 이었다. 2기 신도시 중 북부지역에 속하는 양주, 운정, 한강신도시는 동남부 2기 신도시에 비해 올해 상반기 가격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2022년 12월 대비 올해 6월 가격지수 잠정치 기준 양주, 운정, 한강신도시 순으로 각각 8.0%, 6.7%, 4.0% 상승했다. 6월 기준 수도권신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성남 판교신도시로, 공급 면적 3.3㎡당 4401만원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형 아파트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4억9000만원인 셈이다. 위례신도시(3497만원/3.3㎡), 분당신도시(3439만원/3.3㎡), 광교신도시
2023-07-18 21:48:44
"6% 금리, 최대 5천만원" 청년도약계좌 등장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을 넣으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운영이 개시된다. 총급여 6천만원 이하·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면 가입할 수 있다.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면 병역 이행 기간 최대 6년은 연령 계산에서 빠진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된다.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5년이다.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의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4천원 지원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은행별 앱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첫 5영업일인 6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 16일에는 끝자리 4·9, 17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11개 은행이 전날 공시한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보면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4.5% 범위였고, 소득 조건(총급여 2천400만원 이하 등)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모두 동일했다. 우대 금리는 1.0∼1.7% 수준으로, 기본금리에 더해 소득·은행별 우대금리를 최대한 받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6.0%로 같았다. 금융위는
2023-06-15 10:31:10
"금리 낮은 곳으로" 스마트폰 '대출 갈아타기' 가능
내일(31일)부터 금융 소비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이자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 및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이다.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햇살론 등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 없이 가능하다. 7월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전체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단 연체 대출 또는 법률 분쟁, 압류 및 거래 정지 상태의 대출 등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갈아탈 수 없다.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이 구축한 대출비교 플랫폼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롯데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의 앱이 있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금융사 앱 내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택하면 자신이 기존에 받은 대출의
2023-05-30 14:02:35
서울 아파트 집값 하락, '역대 최대'...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2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연간 22.0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연간 20% 넘게 떨어진 것은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이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진 2008년 -10.21%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하락이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대선 이후 각종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해 3월(1.09%)과 4월(1.15%), 6월(0.24%)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정부의 규제완화 기조가 있었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역대급 거래 절벽이 가속화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집을 내놓는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연초 1% 미만이던 월별 실거래가 하락률은 빅스텝(기준금리 0.5%p 이상 인상)이 단행된 7월부터는 3∼6% 떨어져 낙폭이 가속화했다.지난해 12월은 급매물 소진이 빨라지며 낙폭이 3.84%로 전월(6.01%) 보다 감소했지만, 연간 하락률은 20%를 넘겼다.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지난해 16.84% 떨어지며 조사 이래 최대 하락했다.2021년 실거래가지수가 34.85%, 30.63% 상승하며 과열을 보인 인천과 경기도는 지난해는 반대로 22.73%, 22.27% 하락하며 전년도 상승폭의 3분의 2 이상으로 줄었다.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실거래가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세종시로, 연간 23.04% 하락했다.이어 인천·경기·서울이 20% 넘게 내렸고 대구(-18.33%), 부산(-13.72%), 울산(-12.33%)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내리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작년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정부는 3월 공개되는
2023-02-16 10:16:46
전세사기 피해자는 초저금리로 빌리세요
정부가 연 1~2%의 저금리 대환 대출을 지원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돕기로 했다.또한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을 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 '무주택자'인 것으로 간주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2일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다음 달부터 연 1~2% 저금리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가구당 2억4천만원의 대출을 지원한다.오는 5월에는 기존 전세대출을 저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보증금을 되돌려받지 못해 전세대출 계약이 자동 연장될 경우, 고금리에 따른 대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역시 가구당 2억4천만원까지 연 1~2%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다.다만,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 7천만원, 순자산은 5억6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앞서 피해자들은 보증금과 소득 제한에 걸려 지원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임차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집을 경매로 낙찰받아 떠안게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를 무주택자로 간주해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보유하는 동안은 유주택 기간에서 빼기 때문에 청약 당첨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이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피해자들이 여러 차례 요구했던 것으로, 오는 5월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 낙찰 주택부터 적용된다.무주택 인정을 받으려면 경매 낙찰 주택이 공시가격 3억원(지방 1억5천만원) 이하, 전용면적은 85㎡ 이하여야 한다
2023-02-02 15:47:02
대출금리·한도 불만, 참지 말고 '요구' 하세요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개인신용평가대응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과 신청방법을 16일부터 은행 대출상품설명서에 반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개인신용평가대응권이란 개인이 은행 등을 상대로 개인신용평가 결과 등에 대한 설명 요구 및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권리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시행됐다.대출 신청 시 금리나 대출한도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을 경우 은행이 어떤 근거로 판단을 한 것인지 의구심을 품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 경우 개인은 은행을 상대로 개인신용평가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거나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사항은 신상정보(직장, 직위 등), 거래내용 판단정보(대출 건수, 신용카드 건수 등), 신용도 판단정보(연체 건수, 연체 금액 등), 신용거래능력 판단정보(연소득 등)다.평가에 이용된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최신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정정·삭제 및 재산출 요구가 가능하다.현재 개인신용평가대응권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행사할 수 있다.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 유선으로 접수해야 한다.금감원은 대출상품설명서 개정을 통해 설명을 확대하는 한편 은행들이 향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설명 요구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은행권과 함께 금융소비자가 법상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대출계약을 체결하려는 모든 개인에게 권리 내용을 설명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2 15: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