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청년 63.3% 출산할 마음 '있어'
미혼 청년 중 향후 출산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약 60%가 ‘그렇다’고 답한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국무조정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약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미혼 청년은 81.5%였고, 수도권 및 남성일수록 미혼 비율이 높았다.미혼 청년의 향후 결혼계획은 75.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남성 79.8%, 여성 69.7%로 차이가 있었다. 자녀 출산의향에 대해서는 63.3%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남성은 70.5%, 여성은 55.3%로 여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의 비율은 57.5%였다. 이들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고 절반 이상이 이유를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은 통근·통학 용이(21%), 특별한 이유 없음(20%) 순이었다.적정 독립 시기는 자산형성 이후(27.8%), 취업 후(27.2%)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결혼 후, 별도 계기 없이 원할 때라는 응답도 있었다.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전체 삶의 만족도인 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바라는 미래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해 94.8%는 어느 정도 이상 실현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전혀 실현할 수 없다고 응답한 청년의 비율도 5.2%로 조사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 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7 11:43:45
예산서 40대 부부 여섯째 출산...지원금 얼마?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서 40대 부부가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6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창신로에 거주하는 최재연(42)·최윤아(42)씨 부부가 지난달 2일 여섯째 아기를 출산했다. 신생아는 3.53㎏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이 이뤄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군은 해당 가구에 총 3천만원의 출산육아지원금을 연 600만원씩 5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며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산모도우미 서비스(최대 20일) ▷기저귀 지원(24개월까지 월 8만원) ▷다자녀 가정 로타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최대 25만원) ▷다자녀 맘 건강관리비 지원(본인부담금 최대 20만원) ▷영양플러스 식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군은 다양한 출산친화 정책을 통해 출산율과 신생아 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최재구 군수는 "다복한 가정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6 13:33:26
결혼·출산 왜 꺼리나? 질문에 2030 대답은...
작년 국내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결혼과 임신·출산에 대한 생각을 듣는 자리를 열었다.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복지부 2030청년자문단 15명과 함께 '저출산 대응 2030 청년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미혼 청년들은 '결혼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주로 자산 형성, 대출, 안정적 주건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또 예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등 결혼 비용과 부모가 낸 축의금을 회수하는 의미가 강한 결혼 문화가 부담스럽고 결혼을 곧 출산이라는 압박, 전통적인 며느리상·사위상 등을 언급했다.결혼식 문화는 물론 동거나 혼외 출산에 대한 인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자녀 출산을 계획 중인 청년들은 난임 지우너 정책 등이 혼인 관계의 여성에게만 집중돼 있다며, 난임의 상황이나 여건, 원인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미혼이나 남성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청년들은 양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현금 지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0명대의 합계출산율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 큰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6 10:22:02
출산 후 심해진 기미 관리법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여성의 몸은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부기가 빠지지 않거나 땀이 많아지는 등 이전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난다.여러 변화 가운데서도 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기미나 피부 각질이다. 임신 중에는 깨끗한 피부였더라도 출산 후 기미가 생길 수 있다. 또 임신 중에 생긴 기미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이는 출산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간 기능이 이상이 생겼을 때 받은 스트레스가 영향일 수 있다. 무엇보다 임신 중 여성 호르몬과 임신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 것이가장 큰 원인이다. 기미는 출산 후 1년 정도 후에는 옅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기미 제거를 위해서는 호르몬 균형을 찾도록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 오렌지, 키위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기미와 잡티 완화에 효과적인 천연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렌지 팩은 이미 생긴 잡티 증상을 완화해주는데, 오렌지즙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1:1로 섞고 밀가루를 약간 넣어 피부에 바르면 된다. 햇빛과 반응하면 알러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살구씨 팩은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살구씨를 곱게 가루내어 달걀노른자와 1:1 비율로 섞어 바르면 된다. 다시마 팩은 피부 비백 효과가 있고 윤기와 탄력을 준다.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려 소금기를 제거한 다시마를 얼굴 거즈 위에 올리면 된다.
2023-03-03 17:00:03
아들맘 전혜빈, 모자 착용 이유? "산후 탈모가..."
배우 전혜빈이 산후 탈모를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혜빈이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득남한 전혜빈은 "이제 4개월 됐다.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산후우울증은 없냐는 물음에는 "제가 워낙 치열하게 살다가 늦게 아이를 가져서 그런지 우울증이 없다. 기쁨이 더 컸다"라고 답했다. 또 MC 김구라가 모자 착용에 대해 묻자 전혜빈은 "산후 탈모가 지금 엄청나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나왔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불혹에 아이를 낳다 보니 뼈나 관절이 좀 아프다. 그래도 너무 예쁘니까 열심히 잘 키우고 있다. 아들이 성격도 순하다. 너무 안 울어서 이웃들이 집에 아기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고 밝혔다. 득남 후 달라진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혜빈은 "아기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이 우리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했었다. 너무 프로필 사진도 아기 얼굴로 하지 말자고 그러는 거다. 또 제가 배우니까 밖에서는 아기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해서 서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지금은 아주 난리가 났다. 밖에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아기 사진 다 보여주고 그런다"라고 폭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2 13:30:02
2030 여성 절반, "결혼·출산 중요하지 않아"
2030세대 여성 절반 이상은 자신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학회지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고 답한 여성은 4.0%에 그쳤다. 남성의 동의율은 12.9%였다.또한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남성은 61.3%였지만 여성은 42.9%로 무려 20%p가까이 차이가 났다.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여성은 53.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남성(25.8%)의 경우, 4명 중 1명이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연구는 응답자들의 성별뿐 아니라 연령, 삶의 질(교육 수준·고용 지위·건강 상태·우울감·행복감), 사회의 질(경제적 안정성·사회적 신뢰·기회의 평등·결정의 자유·계층 이동성)을 기준으로 다층 분석했다.그 결과 주관적으로 삶의 질이 높다고 여길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또 사회적 신뢰가 높을수록, 기회와 평등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자기 자신의 계층 이동 가능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으나 자녀 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수록 결혼과 출산의 중요도를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의 비혼 경향과 저출산 문제는 단순하게는 직업과 경제력을 가진 여성
2023-02-27 10:35:55
'2.5kg 미만'...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이는 요인은?
출생할 때 체중이 2.5kg 미만인 저체중아가 세계적으로 매년 2천만 명씩 태어나고 있다.저체중아 출산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흡연, 임신 체중, 임신 연령, 임신 간격, 출생 순서, 약물 남용 전력 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웨일스 스완지(Swansea) 대학 인구 보건·웰빙 연구센터의 암리타 반디요파디아이 데이터 과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지역사회 아동 건강 데이터 베이스 가운데 1998년 1월에서 2018년 12월 사이에 웨일스에서 태어난 아이 69만3천37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가 23일 보도했다.최대 위험 요인은 다태아(쌍둥이 이상) 임신, 임신 간격 1년 이하 외에 당뇨병, 빈혈, 우울증, 정신질환, 불안장애,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 등 신체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였다.이밖에 흡연, 음주 관련 입원, 약물 남용, 가정 폭력, 임신연령 35세 이상, 빈곤 지역 거주 등이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전체적인 결과로 볼 때 저체중아 출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성 건강(maternal health) 개선, 조산 방지, 적정 임신 간격에 대한 경각심 제고, 임신부의 정신건강과 웰빙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4 11:23:04
7월 출산 안영미, 소식좌 탈출?..."식욕 늘었다"
임신 중인 개그우먼 안영미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 예능 ‘효자촌’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윤기원이 출연했다.윤기원은 순식간에 볶음밥과 어묵탕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안영미는 "나 '효자촌' 보면서 왜 이렇게 식욕이 늘었지? 너무 먹고 싶어"라며 입맛을 다셨다.평소 '소식좌'로 알려진 안영미의 색다른 모습이다. 아들이 한 요리를 맛 본 윤기원의 어머니는 "안 짜다. 맛있다. 계란프라이도 잘하네"라며 맛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해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0 10:12:43
"출산하다 장애 얻은 딸, 사위는 이혼 요구합니다"
출산 중 사고로 아내가 지적 장애를 얻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을 보낸 강씨의 30대 딸은 대기업에 다니는 착한 딸이었다고. 딸은 대학 시절 만난 남성과 10여 년 전 결혼을 했고 이들은 곧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출산 도중 심정지로 인해 뇌 손상이 오면서 지적 장애를 얻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후 손녀를 보살피겠다며 데려간 사돈 측은 대소변도 잘 못 가리고 아기를 봐도 잘 분간을 못 하는 며느리를 보고 "손녀한테 상처만 된다. 더 이상 찾아오지 마라"라며 냉정하게 대했다.강씨의 딸은 지능은 5세가 됐지만 자신이 출산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고 늘 아기가 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그러던 어느날 의료소송 1심 결과가 패소로 나왔고, 사돈부부와 딸의 시누이가 강씨를 찾아와 "왜 당신은 법정에 안 갔냐. 왜 내 동생만 힘들게 법정을 왔다 갔다 해야 하냐"며 대뜸 고함을 질렀다. 또 사돈 부부는 "우리 애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혼을 요구했다. 사위 역시 강씨를 찾아와 "아내의 후견인이 돼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씨가 후견인이 되자마자 사위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강씨는 딸의 이혼 절차를 밟아줄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사위는 "장애수당 같은 거 받으려면 이혼이 낫지 않냐"며 "제발 이혼해달라"고 무릎까지 꿇었다.강씨의 딸은 사고를 당한 후에도 매일 같이 남편에게 "오빠 잘 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강씨가 "이혼할래"라고 물으면 10번 물어도 10번 다 "이
2023-02-09 13:31:29
이욱♥벤, 1일 득녀..."여러 감정 복받쳐 울었다"
가수 벤이 득녀했다. 벤은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사가 태어났다.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한 존재다. 쌍둥이냐고 많이 물어보셨는데 보시는 것처럼 아기가 정말 내 몸에 비해 크긴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기 낳고 잠시 혼자 회복 중에 엄마가 보고 싶고 내가 정말 아기를 낳은 게 맞나 현실인가 처음 겪는 여러 감정들에 복받쳐 울었다. 무엇보다 아기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더 바랄 것도 없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소식 전하겠다. 순산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고 애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벤은 1일 오후 2시 30분경 딸을 출산했다. 딸은 3.42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났다.한편, 벤은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2 11:44:28
임신 가능성 높이는 '난임 열쇠'는?
28일 난임 치료 전문의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20만 명 이상의 난임 진단을 받는다. 배우자를 둔 여성의 12.1%가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혼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임 경험 비율도 높다.이같이 난임을 겪는 사람이 들면서 난자 냉동 보관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한 난자를 미리 냉동 보관 해두었다가 자연 임신이 힘들 경우 냉동 난자를 이용해 인공수정을 하는 것이다.여성이 가지고 태어나는 생식세포의 개수는 약 100만 개다. 이 가운데 초경 이후 폐경에 이르기까지 약 400~500개 정도가 배란되며, 나머지 생식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세포가 사멸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줄어들고 곧 폐경으로 이어진다. 대개 생식세포의 감소 현상은 만 35세 이후로 빨라지며 이때 난자의 질도 떨어진다.따라서 난자 냉동 보관은 남아있는 생식세포의 수를 의미하는 '난소 예비력'이 감소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난소 예비력은 호르몬 검사와 난소 나이 검사(AMH)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난자 냉동은 원래 항암 등의 질병 치료를 앞둔 환자들이 난소기능을 상실하는 때를 대비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늦은 결혼이나 가족 계획 등으로 임신 시기가 늦춰질 것을 예상하고 난소가 노화되기 전에 난자나 배아를 냉동해 미래의 난임을 대비하는 부부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차병원이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21년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보관 시술 건수는 1천194건으로 2020년(574건)의 2.1배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1년(9건)과 비교하면 132배가 증가한 수치다.일산차병원 난임센터 한세열 센터장은 "난자 냉동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혼 여성
2023-01-30 11:15:23
이하늬, 딸 출산 후 느낌? "내가 고구마를 낳았구나"
배우 이하늬가 출산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한 이하늬가 출연했다. 그는 아이의 이름이 아리라며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힘내'라는 뜻이다. 자기를 깊게 통찰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출산 당시에 대해 이하늬는 새벽까지 춤을 추다 아기를 낳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제가 임신 40주가 예정일인데 40주 4일이 됐는데도 아기가 내려올 생각이 없었다. 짱짱하게 위로 붙어있었다"며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새벽 두 시까지 방탄소년단 노래 틀어놓고 춤을 추며 배를 흔들었다"고 말했다.출산 후에는 "너무 제정신이어서 남편한테 '(아기) 찍었어?' 물었다. 심지어 제가 아기 오자마자 찍었다. 경이로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사실 처음 태어나면 아기가 그렇게 예쁘지 않다. 갓 딴 고구마 같다. 애가 흰색이 아니고 붉은 빛, 검은 빛이다. '내가 고구마를 낳았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이하늬는 "완전 남편"이라며 "저는 저 같은 딸이 나올까봐 무릎 꿇고 기도했다. 찔리는 게 많다. 어떤 기사에 '육아난이도 최상이었을 상'에 제 사진이 있더라. 웃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괜히 섬뜩했다"고 했다.또 "애 낳을 때 너무 아팠다. 진짜 생살을 찢어서 애를 낳는 거더라. 제가 진통을 37시간 했는데 37시간 내내 '(어머니는) 이 아픈 걸 어떻게 셋이나 했지?' 생각했다. 이게 어머니의 사랑이고 부모님의 희생인 거구나"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2023-01-19 10:31:02
'현금 지원'이 저출산 해답? 전국 조사해보니...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출산지원금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어느정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인구감소지역은 그 효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미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역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현금성 지원은 효과가 저조할 뿐더러 지역에 재정적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에 게재된 '출산지원금이 지역 출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간적 변이 탐색'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1인당 출산지원금 수혜금액과 조출생률은 정(+)의 관계였지만, 지역별 차이는 3~4배까지 벌어졌다.논문은 각 지역의 1인당 출산지원금을 2020년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CBR), 한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TFR)을 각각 비교해 출산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조출생률의 경우 경기 북부와 서울, 호남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 1인당 출산지원금 수혜금액이 높을수록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강원, 충청, 경남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의 경우 수혜금액과 조출생률간의 연관성이 낮았다.구체적으로는 경기 북부 등에서 최대 0.248인 추정계수는 강원 등에서는 -0.063으로 부(-)의 값을 보이기도 했다.출산지원금과 합계출산율과의 관계도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지역별로 -0.057에서 0.368로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논문은 다만 각 지자체별 추정계수의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저자인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다중범위 지리가중회귀모형(MGWR)을 적용한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대체로 1인당 출산지원금 수혜금액과
2023-01-15 23:37:37
'나는 솔로' 6기 영숙, 응급수술로 딸 출산
'나는 솔로' 6기 영철, 영숙(가명) 부부가 부모가 됐다. 11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부모가 된 6기 영철, 영숙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엄마가 된 소감은 전하며 "얘가 정말 내 뱃속에 있었나 싶고 뭉클했다"고 말했다.영철 또한 "조그마한 아이가 우렁 차게 울고 있고 탯줄을 자르는 순간 이 사회로 나온다는 느낌이 신기했다. 그 시작을 제가 잘라준다는 게"라며 남다른 감상을 이야기했다.이어 영철은 "'나는 솔로' 프로그램이 얼마나 장수할까. 저희 아이 성인되면 내보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로라 예쁘게 건강하게 잘 키우면서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영숙은 "저희를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로라가 더 예쁨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또 영숙은 SNS에 "오늘 나솔 방송 보셨나요. 오빠와 저에게 축복같이 찾아왔던 로라가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방을 빼게 되었어요! 응급수술을 하여 정신 없이 호다닥 1주가 지난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그는 "저는 남편 덕분에 잘 회복하며 지내고 있고, 로라도 야물딱지게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아요. 그동안 순산하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저희 가족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2 09:10:07
"감기로 후각 잃어" 출산 앞둔 벤, 고생 근황
가수 벤이 근황을 전했다. 출산을 앞둔 최 벤은 9일 SNS에 “감기 걸린 지 좀 됐는데 약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코 막히고 코 흘리고 오늘은 심지어 후각도 잃었다. 왜 이래. 괴로워”라는 글을 남겼다.게재한 사진 속 벤은 여전히 소녀같은 얼굴로 미소짓고 있지만, 팬들은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임신해도 산부인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으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빨리 나으라"며 쾌유를 기원했다.한편, 벤은 지난 2020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했다. 벤은 작년 7월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벤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1 11: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