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에 연 2억 맞벌이 부부도 포함, 주의할 사항은?
내달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에 연 소득이 2억원인 맞벌이 부부도 포함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다음 달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신생아대출 소득 요건을 현행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부부 각각의 소득이 연 1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쪽이 고소득자인데, 맞벌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다른 한쪽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면 소득 기준 완화 취지에 어긋나게 된다"며 "이를 고려해 부부 각각의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또 부부합산 소득이 1억3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인 구간에서는 유주택자 대환대출을 해주지 않는다.신생아대출 구입자금 대출 금리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하고 있다.소득 요건 완화 구간 금리는 30년 만기를 기준으로 ▲ 1억30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연 3.60% ▲ 1억5000만원 초과∼1억7000만원 이하 연 3.95% ▲ 1억7000만원 초과∼2억원 이하 연 4.30%다.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 수준에 따라 연 3.05∼4.10%가 적용된다.청약저축 납입기간(0.3∼0.5%), 추가 출산(0.2%), 전자계약(0.1%)에 따른 우대 금리가 있다. 우대금리는 구입자금 기준으로 최대 1.3%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신생아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09:11:43
빠르고 정확한 폐암 조기진단법 개발돼
폐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전남대 의과대학 조재호 교수 연구팀은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 연구팀과 폐암 환자의 혈액 내 면역세포에서 STAT3의 ex vivo 인산화 (pSTAT3ex vivo) 정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폐암을 조기 진단하고 면역항암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혈액 내 면역세포에서 pSTAT3ex vivo 발현을 신규 개발 방법으로 측정했으며, 건강한 사람과 달리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암 초기 단계부터 pSTAT3ex vivo가 높게 발현된다는 점을 확인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pSTAT3ex vivo 발현은 혈액 내 염증성 인자인 IL-6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IL-6와 pSTAT3ex vivo 관계를 분석해 면역세포가 IL-6에 기존 보고보다 1000배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기존 IL-6 농도만으로는 제한적이며 예측이 부정확했던 면역항암 치료 반응 사이의 관계를 pSTAT3ex vivo를 통해 새롭게 정립했다.조재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내 염증성 인자가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조기 암 진단, 수술 후 재발 진단 및 면역항암 치료 반응 예측 등 다양한 확장성을 갖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7 19:12:23
수능 만점자 2명, 같은 학교 출신...올해 초고득점 학생 급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서울 세화 고등학교에서 2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가채점 결과 서울 서초구 세화고에서 3학년 A군과 같은 학교 졸업생 B씨가 만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A군은 이미 고려대와 성균관대 의예과 등 수시모집에 지원한 상태로, 합격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B씨는 고려대 공과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수능은 작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돼 만점자와 1~2개 틀린 초고득점 학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만점자는 작년(1명)보다 늘어난 1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날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재수생 4명으로 파악되는데 (세화고 졸업생) B씨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가채점 결과가 확실할 경우 만점자는 최소 9명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올해 수능 가채점 원점수(300점 만점) 기준 서울대·연세대 의예과 합격권을 297점으로 예상했다. 최대 1문제를 틀려야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또 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 의예과는 296점, 수도권 의대는 293점으로 예측했다.장지환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교사는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다소 쉽다면서 "수도권 의대는 2∼3개 정도를 틀려야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대 의대는 과목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과목을 선택하거나 1과목에서는 물리, 화학보다 지구과학이나 생물을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11-27 18:52:13
내일 오전까지 눈 계속…아침 최저 영하 5도~영상 6도
오는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특히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은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28일 늦은 밤까지, 충청·호남·제주는 29일 늦은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다.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는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1∼3㎝, 최고 5㎝ 내외로 쏟아지겠다.27일 오후 5시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보면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남부 5∼15㎝(경기남부 최대 25㎝ 이상), 서울·경기북부·서해5도 3∼8㎝(최대 10㎝ 이상)다.강원의 경우 중남부내륙·산지에 5∼15㎝(최대 20㎝ 이상), 강원북부내륙·산지에 3∼8㎝(산지 최대 10㎝ 이상), 강원동해안에 1∼3㎝ 눈이 더 오겠다.충청은 충북에 5∼10㎝(충북중북부 최대 15㎝ 이상), 충남권에 2∼7㎝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호남은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이 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전북동부내륙 1∼5㎝, 전북서부 1∼3㎝이며 영남은 경북북동산지 5∼10㎝,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2∼7㎝, 울릉도와 독도 1∼5㎝, 대구와 경북중남부내륙 1㎝ 미만이다.제주는 산지에 5∼20㎝ 적설이 전망된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겠고, 특히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겠다.낮 최고기온은 영상 2∼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상 5도 안팎에 머물겠다.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영상 4도 ▲인천 영상 1도∼영상 5도 ▲대전 영상 1도∼영상 8도 ▲광주 영상 3도∼영상 10도 ▲대구 0도∼영상 10
2024-11-27 18:13:09
연세대, 자연계 수시 논술 추가 시험 결정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시험 유출 논란이 있었던 연세대가 추가 시험을 시행한다. 연세대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에 따르면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치를 수 있다.연세대는 "1차 시험으로 선발하기로 한 261명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으로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예정일은 12월 13일"이라며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해 12월 26일 이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합격자를 뽑겠다는 것으로, 중복자 등을 빼면 자연계 논술 전형 입학 정원은 당초 261명에서 최대 2배인 52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대학은 올해 추가로 모집하는 인원만큼 2027년도 모집정원에서 감축하는 방안 등을 추후 교육부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자연계 논술시험에는 1만444명이 지원해 9666명이 응시했다.연세대는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신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시험 등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이어 "법원의 판단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 연세대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수험생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이 어렵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 시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12일 연세대 자연 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
2024-11-27 17:39:19
캘리그라피의 시초...한국의 '이 문화', 국가무형유산 된다
붓에 먹물을 묻혀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쓰는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에 등재된다.국가유산청은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새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한글서예는 먹과 붓을 이용해 한글을 쓰는 행위와 그에 담긴 전통 지식을 포함하는 개념이다.한글로 글을 쓰는 문화는 15세기에 훈민정음 창제·반포 이후 오늘날까지 종이와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한국인의 삶을 기록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이어져 왔다.특히 조선 왕실에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이 작성한 문학 작품, 편지, 실용서 등은 문화사와 민속사·국어사 분야 연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오늘날에도 다양한 서체와 필법이 전해지고 있는 한글서예는 문자를 이용한 독창적인 조형예술이라는 점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다.다양한 서예 작품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미적 감각과 사회상을 담고 있으며, 최근에는 펜과 연필 등 여러 종류의 도구를 사용한 캘리그래피(글씨 아름답게 쓰기),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문자 체계인 한글을 표현하고 특유의 서체와 필법 등 전통성과 고유성을 통해 전통문화로서 대표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다만, 한글서예는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을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7 17:27:55
살 뺐는데 오히려 노화가 찾아온 듯…오젬픽·위고비 페이스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가 일명 '살 빼는 약'으로 인기가 높은 가운데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경험한 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본래 위고비는 체중 감량이 반드시 필요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BMI(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또는 BMI가 27 이상이면서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이 권장된다. 위고비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지니고 있으므로 정확한 처방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은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복용량을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면서 "복용 초기에는 메스꺼움, 소화 불량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용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 원장은 "위고비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라며 "약물의 체중 감량 효과가 일시적이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빠른 체중 감량은 피부 처짐이나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목표 체중을 설정하되, 한 달에 5~10% 이상의 감량을 넘지 않도록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할 것을 권장했다.급격한 체중 감량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 처짐이다.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가 축 늘어지며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다. 이는 특히 지방량이 적은 얼굴 부위에서 두드러지며, 원래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같은 현상은 약물 다
2024-11-27 16:47:45
117년만의 '역대급 폭설'...서울 하얗게 뒤덮었다
27일 서울에 16cm 넘게 눈이 쌓였다. 이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인 11월의 하루가 됐다. 직전 최고 기록은 1966년 11월 20일 9.5cm였다.이날 일최심 적설(하루 중 가장 눈이 많이 쌓였을 때 높이)은 오전 7시 기준 16.5cm를 기록했다. 일최심 적설을 기준으로 관측하는 이유는 쌓인 눈이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전 9시 기준 서울 적설은 15.0㎝로 줄어들었다.이날 오전 8시 강원내륙에는 습기를 머금은 눈이 시간당 5㎝ 이상, 경기 동부와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1㎝ 내렸다. 서울 강북구에는 20cm의 눈이 왔다.또 오전 7시 기준으로 성북구는 20.6㎝, 서대문구 17.2㎝와 도봉구 16.4㎝, 은평구 16.0㎝, 마포구 14.1㎝, 관악구 12.2㎝, 동대문구 12.0㎝, 노원구 11.4㎝ 등 10㎝가 이상 적설량을 기록했다.27일 수도권 출근길은 밤사이 쌓인 눈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또 폭설 여파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부터 9호선 지하철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10여분씩 운행이 지연됐다.서울에 이례적인 폭설이 내린 원인은 현재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이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의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구불구불하게 흐를 때 그 일부가 분리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매우 차갑고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다음날인 28일 오전까지도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겠다.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에 28일 늦은 밤까지, 충청·호남·제주에 29일 늦은 밤까지 길게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
2024-11-27 16:45:21
AI 디지털교과서 과목에 국어·기술·가정 제외, 이유가?
앞으로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국어와 기술·가정은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어와 기술·가정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제외 과목으로, 사회와 과학 과목의 도입 시기는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수학, 영어, 정보 과목은 예정대로 내년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앞서 교육부는 내년도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국어, 사회, 과학, 기술·가정, 2027학년도 역사, 2028학년도 고등학교 공통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교육부가 현재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제외 과목으로 검토 중인 국어의 경우 문해력 하락, 창작 활동 중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이 제기된 바 있다.기술·가정의 경우 실기·실습, 프로젝트 위주인 과목 특성이 AI 디지털교과서 학습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교육부 관계자는 "도입 일정 변경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현재까지 (도입 일정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7 16:15:44
메이크업에 '글루건' 쓴다? 日 10대들 사이에 유행중인 화장법
일본에서 글루건으로 눈 밑에 물방울 모양의 장식을 붙이는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다.일본 매체 니노산에 따르면 최근 3D 눈물방울 메이크업이 일본 여중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고온의 글루건을 사용해 눈물방울 모양을 만들어 뺨에 붙이는 것으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개성 있게 연출하는 화장법이다.이 메이크업을 하려면 우선 글루건에서 나오는 뜨거운 접착제를 매끈한 시트에 발라 압축시킨 뒤, 접착제가 굳으면 조심스럽게 떼어내 인조 속눈썹 접착제로 얼굴에 붙여야 한다.리카 시이키 홍보 회사 AMF 대표에 따르면 일본 10대 여학생의 트렌드는 일반적으로 2주에서 한 달 정도 짧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그는 "10대 여학생들은 다양한 스타일을 실험하고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저렴한 소재로 독특한 장식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기 위한 독창적인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글루건 접착제 제조사들은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을 미용 목적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7 15:33:04
채용시장에서 취업 잘 되는 인기 국가기술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전기산업기사 등이 채용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7일 공공부문 취업정보포털 '고용24'의 채용공고를 토대로 국가기술자격의 채용시장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고용24의 지난해 전체 채용공고(167만4560건) 중 12만7612건(7.62%)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었다.자격 등급별로 보면 기능사 자격의 채용 활용 건수가 5만9976건(47.0%)으로 가장 많았다.기사 3만6847건(28.9%), 산업기사 1만9773건(15.5%), 서비스 9434건(7.4%) 순이었다.종목별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만7108건(13.4%)으로 가장 많았다. 한식조리기능사 1만3361건(10.5%), 전기기사 6910건(5.4%)이 뒤를 이었다.분야별로는 건설 분야 자격(30.2%)이 가장 많이 활용됐고, 전기·전자 분야(18.3%), 음식서비스 분야(10.9%) 자격 순이었다.아울러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종목은 품질관리기술사(기술사), 조리기능장(기능장), 전기기사(기사), 전기산업기사(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기능사), 직업상담사 2급(서비스)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7 15:17:03
이소영 의원, 정우성 논란에 "아이 때문에 부부로 산다? 숨 막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최근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소영 의원은 26일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이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정우성 씨 혼외자 논란이 며칠간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야 늘 관심사가 되는 것이지만, 그거 '결혼'을 하냐마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이 대상이 되는 건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라며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고 지적했다.이어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인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이 의원은 자신의 가족사도 언급했다.그는 "다들 태어난 아이를 걱정하며 한 말씀씩 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양육 책임은커녕 부친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성장했다"고 밝혔다.이
2024-11-27 15:12:09
3분기 합계출산율 늘었다…연간 출생아 수 증가 '청신호'
3분기 합계 출산율이 약 8년 만에 올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28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23명(8.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5102명)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오름세다.분기 출생아 수는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 2분기 691명 늘면서 2015년 4분기 이후 34개 분기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출생아 수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0.76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늘었다. 합계출산율도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 반등했다.30대 초반에서 출산율이 6.6명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2015년 4분기 1.15명이던 합계출산율은 올해 1분기(0.76명)까지 하락하다가 2분기(0.71명)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 모두 9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1년 전보다 1884명(10.1%) 증가했다. 올해 7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다. 출생아 수 기준으로는 2015년 3월(2308명) 이후, 증가율 기준으로는 2011년 1월(10.8%)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이 예상보다 다소 빨리 증가하면서 추계 시점보다 출산율이 빨리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지금 수준이 4분기까지 유지되면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합계 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3분기 사망은 8만984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89명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7.0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증가했다.3분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2만8558명 자연 감소했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4-11-27 14:37:48
원룸 월세 '102만원'...OO구, 강남보다 비쌌다
지난 10월 기준,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는 전달보다 4만원 오른 77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부동산 포털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토대로 10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전용 면적 33㎡ 이하) 전·월세 보증금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천만원 기준 77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달인 9월보다 5.3%(4만원) 오른 것으로 다방이 지난 5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915만원으로 전달보다 473만원(2.2%) 내렸다.서울 평균 전월세 시세를 100%로 두고 비교하면, 월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구로 서울 평균의 132% 수준인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등포구 100만원(130%·이하 서울 시세 대비), 강남구 94만원(123%), 동작구 91만원(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월세가 서울 평균시세보다 낮은 지역은 노원구(56%)로 평균 43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54만원(70%), 도봉구·중구 각 63만원(82%)으로 뒤를 이었다.전세는 중구가 2억7천605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32%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 2억7천429만원(131%), 동대문구 2억2천750만원(109%) 등의 순으로 나타나났다.전세가 서울 평균 시세보다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46%)로 9천589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어 종로구(56%) 1억1천663만원, 노원구(61%) 1억2천714만원, 도봉구(69%) 1억4천48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달과 비교해 월세가 가장 오른 곳은 동작구로 39.06% 상승한 91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노원구(12.50%)로 전달보다 12.50% 하락한 월 43만원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7 14:25:09
평생 비염인 줄 알고 살았다,그런데 사실은…황당 사연 화제
몇십 년 동안 재채기와 콧물에 시달려 비염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콧속에 이물질이 있었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부 산시성 시안시 출신의 20대 샤오마는 재채기와 코 막힘, 콧물에 시달렸다"며 해당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시안 가오신 병원 의료진은 샤오마에게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내렸고, 그의 비강에서 이물질을 확인했다.해당 병원 이비인후과 의사인 양롱은 비강 내시경을 통해 본 결과, 그의 코에 주사위가 박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롱은 "분비물로 덮인 하얀 덩어리가 보였는데, 꺼내 보니 2㎝ 주사위였다"며 "오랜 기간 비강에 박혀 있어 부분적으로 부식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샤오마는 "주사위가 어떻게 코에 들어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3~4살 때 우연히 들어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주사위는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롱은 "아이들이 놀 때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기도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며 주사위가 무심결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7 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