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전문의·한문철 변호사 '이것' 임명…임기는 1년
서울시가 지난 3일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20명을 선발했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동안 총 59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했다.시는 그간 정책·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초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이슈별로 19개로 개편했다.문화예술 명예시장으로는 배우 고두심이 선정됐다.문화예술인으로 50년간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정책 마련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성균관대 부총장이자 베스트셀러 'AI 사피엔스' 저자인 최재붕 미래혁신산업 명예시장은 서울시가 다가오는 AI 문명시대 대표 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오은영 건강·의료 명예시장은 시민들의 외로움과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혜안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인구·저출생 명예시장으로는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가, 사회통합 명예시장으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선정됐다.교통안전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는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 이만기 인제대 스포츠생리학 교수는 지방상생 명예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오세훈 시장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통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을 명예시장으로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7:07:19
학생 희망 직업 1위, 여전히 '교사'... 중학생 40% "장래희망 없어"
지난해 서이초 사태로 교권 침해 논란이 일었지만, 여전히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도 적지 않았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4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4일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초·중·고 1천200개교의 학생·학부모·교원 3만8천481명이 참여했다.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12.9%)로, 2018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의사(6.1%)였고, 3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크리에이터(4.8%)가 차지했다. 4위는 교사(4.7%), 5위는 요리사/조리사(4.1%)로 조사됐다.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6.8%)로 파악됐다. 2∼5위는 운동선수(5.9%), 의사(5.1%), 경찰관/수사관(3.3%), 약사(2.6%)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하면 1위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운동선수와 의사가 자리를 맞바꿨다.고등학생 역시 교사(6.9%)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간호사(5.8%), 군인(2.7%), 경찰관/수사관(2.7%), 최고경영자(CEO)/경영자(2.5%)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1∼2위는 변동이 없었고, 3위인 군인은 작년 11위에서 순위가 8계단 상승했다.중·고교생 희망 직업 1위는 이 조사가 국가 승인통계가 된 2015년 이래로 매년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서이초 사태로 교권 침해 논란이 일었지만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직업으로 꼽힌 것이다.다만 교사를 희망 직업으로 꼽은 중학생 비율은 1년 전(9.1%)에서 2.3%포인트 줄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0.6%포인트 확대됐다.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 비율은 중학생이 40.0%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29%), 초등학생(20.4%) 순이었다. 이
2024-12-04 16:37:24
전국 최초 '부모 부담 없는 어린이집' 운영 전북도, 저출생 대책 21개 시행
전북자치도가 전북형 저출생 대책 21개 사업에 총 333억을 투입한다고 전했다.먼저 자치도는 부모 응원·안심(총 10개 사업, 184억 원 규모)사업에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 부담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을 한 데 이어서 내년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아빠와 함께 돌봄 프로젝트와 프렌디스쿨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에 수납정리 지원으로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주고, 직장맘의 업무·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취미 개발 등 쉼과 힐링을 제공한다. 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문화체험, 코칭 등으로 건강한 부부관계 정립을 지원한다.또한 '전북형 SOS돌봄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시범기관 운영, 지역거점형 틈새돌봄기관 운영한다.아이들이 안전하게 문화 체험, 사회성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그린나래 영유아 놀이터(6개월~3세)와 전북 어린이창의체험관(4~9세)을 운영하고, 대학을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 등 연령별 맞춤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스마트 영유아119 구급서비스와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해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정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6:34:46
코스피 하락했는데 카카오 주가는 상승,이유가?
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 관련주는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장 대비 8.50% 오른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15.55%)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를 나타냈다.카카오페이도 전장 대비 22.49% 급등한 3만2950원이었으며, 카카오게임즈(3.80%), 카카오뱅크(2.35%) 등도 상승했다.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간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던 카카오 계열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7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10월 석방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5:55:45
계엄 사태에 국가 신용등급 흔들릴까 '불안'...S&P의 진단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몇시간 뒤 해제된 사태로 한국 국가 신용등급이 입을 타격에 대해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S&P의 킴엥 탄 전무는 4일 여의도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그는 비상계엄 사태가 뜻밖의 일이고, 향후 투자자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한국의 현 신용등급(장기 기준 'AA')의 측정 방식(메트릭스)을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같은 회사의 루이 커쉬 전무도 "이미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정치적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경제·금융 정책 기조에 대한 심각한 의견 불일치로 발생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S&P 엔디 리우 전무도 "한국의 전반적 신용 환경이나 한국 기업의 신용도에 관해서는 계엄의 여파가 현재 잠잠해진(muted) 상황"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5:51:08
英 쓰레기 매립지에 묻힌 1조원 비트코인…지역 시의회가 발굴 거부한 이유는?
1조 원 가치의 비트코인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쓰레기 매립지에서 찾기 위한 법정 싸움이 영국에서 진행 중이다.영국 B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 하웰스는 지난 2013년 동업자의 실수로 현재 가치로 6억파운드(약 1조75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담긴 디지털지갑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함께 독스웨이 매립지에 버려졌다고 주장했다.하웰스는 이를 찾기 위해 매립지 발굴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히자 소송절차를 시작했다.하웰스는 시의회에 매립지에 대한 접근을 허가하거나 4억9500만파운드(약 8858억원)를 보상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뉴포트 시의회는 매립지에 있는 물건은 지방 당국의 소유이기 때문에 하웰스의 요청에 따라 매립지를 발굴할 "의무가 없다"며 고등법원에 정식 재판 회부 여부에 대한 심리를 신청했다.시의회 측 제임스 구디 변호사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시의회는 법에 따라 움직일 뿐 공익에 해로운 주장을 중재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하웰스의 변호인인 딘 암스트롱은 하웰스가 비트코인 회수를 위해 매립지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암스트롱 변호사는 매립지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찾는 것이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 같은 일이 아니라면서 상당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발굴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재판 회부를 막음으로써 하웰스에게 심각한 불공정을 야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심리 결과 발표는 담당 판사가 결정을 유보하면서 뒤로 미뤄진 상태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
2024-12-04 15:28:52
"계엄령 적극 지지" 박종철 부산시의원, 9시간 뒤 '허탈해'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상계엄 지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였던 3일 오후 11시 16분께 박종철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해 동참하겠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다음 날 새벽 4시 30분경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고, 이날 오전 8시 박 시의원은 "주요 참모진도 모르고 집권당의 지도부도 모르는 6시간 만의 해프닝을 끝나는 것에 허탈해하며 계엄 해제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적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재진은 박 시의원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4:44:13
부산시, 2026년까지 어린이 위한 '들락날락' 200개 조성 추진
부산시가 부모와 자녀를 위한 26개 과제를 추진한다.부산시는 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5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부산시가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온 부산이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에 대해 정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의 시민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먼저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영영아반', '시간제 보육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사업과 관련해 다자녀 수당 지원, 셋째 이후 자녀 지원금 확대, 어린이집 간식비 확대 등으로 양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또한 주차구역 등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는 공간인 '(가칭)핑크라이트 존'을 신규로 조성한다.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을 2026년까지 200곳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시는 긍정적인 육아인식 개선을 위해 '육아친화마을'을 확대하고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도 조성한다. 박 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부터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
2024-12-04 14:43:02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은 '이 백신' 접종 완료
65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5%를 넘었다. 4일 질병관리청은 전날 기준 2024∼2025절기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2023절기 동기간 접종률 23.9%, 2023∼2024절기 38.8% 대비 높은 수준이다.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지속 권고한 결과 두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매년 증가했다고 파악했다.코로나19는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와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매 절기 접종해야 한다.한편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 이상 사례 신고율은 0.004%다. 두통, 근육통 등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이상 사례를 제외한 중대 이상 사례 신고율은 0.0005%로 100만건당 5건 정도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4년간 전 세계적으로 활용된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나 중증·사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아직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3:56:37
아르떼 키즈파크,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테마 특별 전시
-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 제공- 12월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브레드이발소와 콜라보레이션한 미디어아트 선보여 제주시 애월에 위치한 아르떼 키즈파크가 인기 애니메이션인 ‘브레드이발소’의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는 12월 21일부터 25년 5월까지 진행되며, 메인 광장부터 플레이존, 체험존 전역에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메인 광장 배경에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광장 중앙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발소 포토존이 설치되어 사진 촬영 명소가 될 예정이다. 플레이존 카트 공간에는 브레드이발소에 나오는 마을 과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체험존인 라이브 스케치북에는 어린이들이 그린 캐릭터들이 배경 숲 속에 등장하여 걸어 다니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눈사람 코스튬을 입은 직원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럭키 드로우를 통해 특별한 선물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겨울 계절이 반영된 콜라보 콘텐츠는 봄에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아르떼 키즈파크는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와도 특별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진행되는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빵스타 오브 뮤직쇼’에서는 아르떼 키즈파크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1인당 4매의 초대권 추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관람객들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도 즐기고, 아르떼 키즈파크에서 제공하는
2024-12-04 13:32:37
노년기 '이것' 줄어들면 치매 위험 60% 높아진다
골격근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sarcopenia)을 겪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확률이 60%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 의대 카미야 모라디 박사팀은 4일 치매가 없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측두근 양과 치매 발병 위험 간 관계를 5.8년 간 추적·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뼈와 연결된 골격근은 몸무게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근육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머리에 있는 측두근은 아래턱을 움직이는 데 쓰이는 근육이다.연구팀은 노화와 관련된 골격근 손실은 알츠하이머성(AD) 치매 노인에게서 종종 확인된다며, 이 연구는 골격근 손실을 척도로 측두근 손실이 노인의 AD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다른 신경학적 질환으로 뇌 MRI를 촬영한 이력이 있는 70세 이상 노인 621명(평균 연령 77세, 치매 없음)을 대상으로 뇌 MRI 사진을 통해 측두근의 크기를 측정한 뒤, 근육량 감소와 치매 발병 위험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은 측두근 크기가 큰 그룹 131명, 작은 그룹 488명으로 나뉘었고, 연구팀은 평균 5.8년간 AD 치매 발병률과 인지 및 기능 점수 변화, 뇌 부피 변화 등을 추적했다. 그 결과 측두근 크기가 작을수록 AD 치매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적 기간 동안 측두근 크기가 작은 노인은 기억력 종합 점수와 기능 활동 점수가 더 많이 떨어졌고, 구조적 뇌 용적 감소 폭도 다른 이들에 비해 컸다.공동 연구자인 매릴린 앨버트 교수는 "골격근이 작은 노인은 다른 알려진 AD 치매 위험 요인의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AD 치매에 걸릴 위험이 골격
2024-12-04 13:24:39
계엄령에도 '재난 문자' 안 간 이유는? "발송 기준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해제하는 6시간 동안, 이와 관련한 긴급재난문자가 국민에게 단 한 건도 전송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이날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재난포털을 보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오후 10시 23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발송된 재난문자 메시지는 5건이다.이 중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용은 한 건도 없지만, '도로결빙을 주의하라'는 긴급재난문자는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오전 일부 지자체와 행안부는 '영하권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을 주의하라'는 내용으로 4건을 보냈고, 이날 오전 7시께 충청남도교육청은 '모든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이 때문에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전군에 비상 경계 및 대비 태세가 내려지고, 계엄군이 국회 경내로 진입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뉴스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이를 파악해야 했다.이날 SNS와 뉴스 댓글 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왜 아무런 문자도 오지 않느냐', '이게 무슨 일이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이를 알리는 재난문자는 발송되지 않았다.행안부 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대처 정보', '자연·사회 재난 발생에 따른 정보', '행안부와 사전 협의한 사용기관의 재난정보', '그 밖에 재난문자방송책임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정보' 등이다.행안부는 이번 사태가 이런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재난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생명 또는 재산 피해를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전송
2024-12-04 13:02:48
12월 4일 금시세(금값)는?
12월 4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4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고, 살 때 50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2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4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41,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51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24,100원, 14K는 팔 때 251,3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400원, 1,100원 상승했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67.60달러로 0.01%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1:50:17
0~6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아 급증
급성 호흡기감염증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으로 입원한 영유아 환자가 급증했다. 4일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20개소) 대상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10월 27일∼11월 23일) 국내 RSV 입원환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897명보다는 적지만 작년 같은 기간의 581명보다 많은 숫자다. 특히 최근 4주간 전체 RSV 환자 중 0∼6세 영유아 환자는 86.7%(54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영유아 환자는 ▲11월 1주 차 73명 ▲2주 차 106명 ▲3주 차 155명 ▲4주 차 213명으로 최근 한 달간 계속 늘어났다.RSV 주요 증상은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이다. 영유아의 경우 콧물, 인두염으로 시작해 1∼3일 후 기침, 쌕쌕거림 증상이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일부 영유아와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RSV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영유아는 출근이나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 감염병은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개인위생 수칙과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1:37:01
비상계엄 선포에 환율 급등…토스뱅크·카카오뱅크 한때 외화 환전송금 일시 중단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이 급등하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4일 오전 한때 외화통장 환전을 중단했다.토스뱅크는 4일 오전 1시 2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급격한 변동성과 이용 증가 상황에서 외국환은행의 시장 안정화,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환전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원/달러 환율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이후 급등해 4일 오전 12시 20분 1,442.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뱅크도 이날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해외계좌 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4 10: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