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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에 국가 신용등급 흔들릴까 '불안'...S&P의 진단은

입력 2024-12-04 15:51:08 수정 2024-12-04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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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몇시간 뒤 해제된 사태로 한국 국가 신용등급이 입을 타격에 대해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S&P의 킴엥 탄 전무는 4일 여의도에서 나이스신용평가와 S&P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가 뜻밖의 일이고, 향후 투자자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한국의 현 신용등급(장기 기준 'AA')의 측정 방식(메트릭스)을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같은 회사의 루이 커쉬 전무도 "이미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정치적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경제·금융 정책 기조에 대한 심각한 의견 불일치로 발생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 엔디 리우 전무도 "한국의 전반적 신용 환경이나 한국 기업의 신용도에 관해서는 계엄의 여파가 현재 잠잠해진(muted)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04 15:51:08 수정 2024-12-04 16:08:17

#신용등급 ,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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