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출산율 꼴찌...'개모차' 판매량이 유모차 역전" 외신 주목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현실에 외신이 주목했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기고한 서울발 기사 따르면, 최근 한국의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어 아이들이 타는 유모차보다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높아졌다.WSJ는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가 유아용 유모차 판매량을 역전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졌다.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은 한대 당 1천100달러(약 150만원)다. 업체는 원래 유아용 유모차도 선보였지만, 한국 사업부는 최근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에 주력하고 있다.WSJ는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민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도 백화점, 식당, 거리에서 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이 일상적 풍경이 됐지만, 세계 최저 수준인 합계출산율 0.72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모습은 논란거리가 된다고 보도했다.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결혼·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 입양을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매체는 한국에서 "아기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2018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9 19:36:38
인천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 연속 발생…유모차 등 피해
인천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속으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분쯤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아파트 같은 동 6층 복도에서는 당일 비슷한 시간대 종이상자에서도 불이 났으나 주민이 직접 물을 부어서 끈 것으로 파악됐다.당일 같은 동 6∼9층 비상계단 벽면에 부착된 금연 금지 안내문 등에서도 그을린 자국이 발견되기도 했다.같은 동 2층 복도에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에도 복도에 있던 모형꽃(조화)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동에서 계속 불이 나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안 해소를 위해 순찰 강화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특정 아파트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동일인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9 19:05:40
여름 지나면 '야생버섯' 증가…독버섯 유의해야
야생버섯이 많은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9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면 야생버섯이 대량으로 발생하며, 이 시기에 추석 성묘, 나들이, 산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야생버섯을 먹고 중독되는 사고가 매년 적지 않다.국내 분포하는 버섯 2천220종 가운데 독버섯이거나 몸에 독소로 작용하는지 불분명한 버섯이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가을에 나온다.일부 버섯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아마톡신을 함유한 광대버섯류는 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야생버섯을 먹은 뒤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음식물을 토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이때 먹고 남은 버섯을 가져가면 치료에 도움 된다. 독버섯은 종류마다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해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는데 독버섯은 구별이 쉽지 않다"며 "재배돼 판매되는 버섯이 가장 안전하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9 18:35:01
"난임시술 받으면 2일 특별휴가" 창원시 '유아차 프로젝트' 시행
경남 창원시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 친화적 복무제도를 도입한다. 또 제도 안착을 위한 인센티브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는 '창원시 유아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이번 '육아를 함께하는 창원시: 창원시 유아차 프로젝트'에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들을 대상으로 한 '도담도담휴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0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은 분기별 하루를 연차와 상관 없는 유급휴가인 특별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난임지원 휴가'도 지원한다. 기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부여되는 난임치료 시술휴가를 보완해 2일간 특별휴가를 준다. 난임시술 뒤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다.남성 공무원에게는 배우자 난임시술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시술일 당일 또는 다음날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한다.시는 난임을 겪는 직원들이 질병휴직을 쓰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경력단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런 방안을 도입했다. 시는 육아하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관련 시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실시한다. 출산휴가자·육아휴직자 대행자에 대한 업무대행 수당을 월 20만원까지 지급하며, 업무를 대행한 시간에 비례해 특별휴가('함께휴가')도 부여할 방침이다.또 승진에 필요한 집합교육을 자녀 방학기간 동안 집에서도 화상교육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가정 친화적 교육으로 운영한다.시는 직원 출산축하 복지포인트도 지급 기준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셋째 출산 시에만 지급했지만, 올해 10월부터는 첫째 4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으로 범위가 넓어진다.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이같은 시책을
2024-09-09 18:12:05
국토부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연다...9일부터 공모 시작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제19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공모 주제는 '일상생활의 지도'다. 공모 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작품을 국토지리정보원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택배로 보내면 된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된다.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으면 국제지도학회(ICA)가 주관하는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출품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 입상작은 국토지리정보원 국립지도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다.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어린이들이 지도를 그리며 지리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9 18:09:26
국내 연구진, 팬데믹이 중장년 우울증에 미친 영향 밝혀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9일 계명대학교는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이러한 연구를 진행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연세대, 미국 유타대(University of Utah) 국제공동연구진이 참여해 한국 중·노년층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진은 팬데믹 동안 사회적 모임 참여나 신체 운동이 주 1회 미만이었던 성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남성의 경우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 참여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2.88 배 높였으며, 여성의 경우 2.58 배 증가했다.주 1회 미만의 신체 운동은 남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2.61 배, 여성의 경우 1.51 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고립과 만성 질환이 결합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미혼 남성의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2.38 배 증가했으며,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1.98 배 증가했다.특히 두 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의 경우 그 위험이 2.28 배로 더욱 높아졌다.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만성 질환 관리와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연구진은 "중년 및 노년층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더 큰 사회적 고립과 신체 활동의 제약을 경험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또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중년
2024-09-09 18:00:19
임신부, 생선 섭취 '필수'...아이 자폐위험 20% ↓
임신 중 생선을 섭취하면 태아가 훗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기름 보충제(오메가-3)는 이 같은 결과와 관계가 없었다.오메가-3은 임신부가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오메가-3는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신경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장, 뇌, 눈 등 신체 기관이 제 기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주로 생선, 아마씨, 호두, 잎이 많은 채소 등에 함유되어 있다.임신부는 일주일에 약 227~340g(2~3회 분)의 수은(메틸수은) 함량이 낮은 해산물을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연어, 고등어, 농어, 대구, 새우 등은 수은 함량이 적다. 다만 회로 먹는 참치(참다랑어)는 먹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소 교수인 에밀리 오켄 박사와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의 A. J. 드렉셀 자폐증 연구소 연구진 등은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했다.A. J. 드렉셀 연구진은 약 4000명의 여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생선 섭취, 보충제 복용 여부와 아이의 자폐 관련 신경 발달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조사 대상 여성 4000명 중 약 34%(1377명)는 임신 중 생선을 전혀 먹지 않았고, 65~85%는 오메가-3나 다른 생선 기름 보충제를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그 결과 임신 중 생선을 섭취하면 자녀가 자폐 진단을 받을 확률이 최대 20%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생선을 조금이라도 섭취한 경우부터 주 2회 섭취한 경우까지 모든 생선 섭취 빈도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반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복용과 자폐 진단 확률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오켄 박사는 "이 연구는 임신 중 정기적인 생선 섭취의
2024-09-09 17:17:33
7~8일 주말 동안 온열질환자 40여 명 발생
주말 동안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39명 발생했다.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전국 507개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각각 13명과 26명이다.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341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758명)보다 23.9% 늘었다.지난 주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추정 사망자(32명)보다 2명 적다.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78.2%(2672명)는 남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1%(653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8.4%(629명), 40대 14.7%(502명), 30대 13.0%(443명) 등이었다.65세 이상 고령층은 누적 온열질환자의 30.6%(1045명)를 차지했다.누적 온열질환자의 31.1%(1063명)는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고, 논밭 14.3%(489명), 길가 9.2%(316명) 등 실외에서 전체 환자의 78.3%(2677명)가 나왔다.시간대별로는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4시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10.5%가 발생하는 등 절반 가까이(48.1%)가 오후 12∼5시 사이에 집중됐다. 아침인 오전 6∼10시에도 11.1%가 나왔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9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9 17:15:56
"월 2900원 우스웠는데..." 구독료 인상에 소비자들 '고심'
20대 직장인 정모 씨는 1년 넘게 구독해 온 서비스 일부를 취소했다. 월회비가 수천원 씩 오르면서 매월 지출하는 구독료가 늘었기 때문이다.정씨는 지난달까지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해 생필품을 주문하고 넷플릭스, 왓챠 등 OTT로 지난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했다. 또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최근 줄줄이 인상된 구독료에 월 고정지출이 늘어나자 결국 넷플릭스만 남기고 모두 해제했다.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제품·서비스를 받는 '구독경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부터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업체가 증가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인상된 구독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하기 벅차 결국 구독을 해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특히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며 쿠팡으로 식자재와 생필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라면 매월 나가는 구독료가 지난해보다 1만1천350원 많은 3만6천원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각각 4천원, 4천450원 올랐고, 쿠팡은 2천900원 인상됐기 때문이다.음식 배달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배민은 자사 멤버십 '배민클럽'을 11일부터 유료화한다. 따라서 소비자가 무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매월 3990원을 내야 한다. 배민 측은 "사전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적지 않은 이용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쿠팡은 지난달부터 로켓배송 무료배송 등 혜택이 있는 와우멤버십 가격을 월 7천890원으로 60% 인상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
2024-09-09 16:25:34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네' 금고털이범 잡고 신원 확인하니…
회사에 보관된 사장의 금고를 턴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범인은 회사 직원 남자친구의 아버지였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서진원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에게 금고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절도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아들 30대 C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B씨는 지난 6월 경남 창원시 한 회사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이곳에 있던 금고를 부수고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들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회사 금고에 돈을 보관한다고 말해주자 40년지기인 B씨에게 연락해 "좋은 소스가 있다"며 범행을 공모했다.이들은 여러 차례 절도 범죄로 기소돼 장기간 실형을 살았으며, 특히 A씨는 지난해 2월 출소해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C씨는 범행에 앞서 A씨를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로 데려가 사장실 위치와 CCTV 위치 등을 알려주며 이들 범행을 방조했다. 또 A씨로부터 절도 피해금인 것을 알면서도 현금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재판부는 "A씨는 C씨에게 준 돈을 제외한 모든 돈을 도박에 썼으며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가 실제 취한 이익은 170만원이며 C씨는 A씨의 계속된 요청에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9 16:24:01
추석 연휴 중 병의원 일평균 8천곳 환자 받는다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000곳의 병의원이 환자를 받을 예정이다. 정윤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각 시도를 통해 신청받은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곳이다.이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운영한 당직 병의원(하루 평균 3643곳)의 2.2배 수준이다.날짜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이달 14일에는 2만7766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이튿날에는 3009곳, 16일에는 3254곳이 문을 열고,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곳,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곳이 진료를 한다.앞서 올해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 당일에는 문 여는 병의원이 10%가량 늘어난다.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열 의향이 있는데도 신청을 못 한 의료기관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정 실장은 "올해 설 연휴 나흘 중 단 이틀간 3000곳 이상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던 데 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3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날짜에 따라 문 여는 의료기관 수에는 변동이 있지만 응급의료기관·시설은 매일 똑같이 전국 518곳이 운영된다.정부는 추석 연휴에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그간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30%로 적용해왔는데, 올해 추석 연휴 동안만큼은 한시적으로 이 가산율을 50% 수준으로 인상한다.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추가로 올린다. 응급실 내
2024-09-09 15:39:36
이효리, '똑 닮은' 친언니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꾸미고 나올 걸"
가수 이효리가 친언니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효리의 둘째 언니 이유리 씨는 지난 6일 SNS에 첫째 언니 이애리, 동생 이효리와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두 언니 사이에 앉아 어깨 동무를 하고 활짝 웃고 있다. 언니 이유리 씨는 "진짜 오랜만에 세 자매 술 한잔. 좀 꾸미고 나올 걸. 갑자기 와 가지고"라고 적었다. 세 자매의 머리 위에는 각각 나이를 나타낸 숫자 '50, 46, 54'가 적혀 있다. 사진 속 세 자매는 이효리와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두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해 11년간 제주살이를 마치고 올해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9 15:13:49
정부, 한부모가족 위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추진
정부가 한부모가족을 위해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추진한다.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 따르면 내년 책정된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은 5901억원으로, 올해(5441억원)보다 8.5% 증액됐다.여가부는 미혼부모와 저소득 한부모가족(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이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자녀 1인당 아동 양육비 지원 금액을 현재 월 21만원에서 월 23만원으로 인상한다.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의 자녀 1인당 아동 양육비 지원 금액도 현재 월 35만원에서 월 37만원으로 올린다.중고등학생으로 한정한 연 9만3000원의 학용품비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으로까지 확대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확보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제공하는 주택을 306호에서 326호로 늘리고, 최대 보증금 지원액도 10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인상한다.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도입될 '양육비 선지급제'를 위해 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양육비 선지급제는 국가가 한부모가족에게 양육비를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방식이다.미성년 자녀를 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한부모가구가 대상이며, 이들의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미성년자는 1만3500명 정도로 추정된다.또한 양육비 선지급 대상 심사, 지급, 징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관리원(이행관리원) 직원 9명을 충원해 106명까지 늘린다.미성년 자녀의 양육비 청구와 이행확보를 지원하는 이행관리원은 현재 여가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달 말 독립을 앞두고 있다.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
2024-09-09 15:06:26
"석유 터진다"...바다 밑 '잭팟' 발견한 이 국가는?
파키스탄 영해에 대규모 석유·천연가스층이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8일(현지시간) 돈(Dawn) 등 현지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이 한 우호국과 3년간 조사한 결과 매장지의 위치가 파악됐다고 전하며, "파키스탄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또 "이번에 발견된 석유·천연가스층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매장량이라는 추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협력 우호국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소식통은 현재 파키스탄 석유·천연가스층 탐사와 관련한 입찰과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탐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정을 뚫고 실제로 석유를 시추하는 작업에 몇 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미국 에너지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원유 매장량은 5억 배럴로 추측된다. 이는 세계 1위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3040억 배럴)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양이며, 4위 캐나다(1700억 배럴)에도 한참 못 미친다.하지만 새롭게 발견된 석유·천연가스층이 던의 보도대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매장량이라면 1700~2090억 사이의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전직 파키스탄 석유·가스규제국(OGRA) 직원인 무함마드 아리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야겠지만, 매장량이 기대만큼 클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 없다"며 "매장량 전망은 시추가 시작되기 전까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매장 탐사에는 약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고 성과를 낼 때까지는 4∼5년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09 14:19:13
금감원 "추석 명절 전후 금융범죄 피해 조심하세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추석 명절 전후로 민생침해 금융범죄(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투자 사기 등) 피해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이와 관련하여 금감원은 고용노동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실업급여 수급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한다.실업급여 수급 자격자가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 과정에서 사금융 피해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예방교육 영상을 게시하는 등 연계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청년의 날(9월 21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이해 열리는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퀴즈·체험형 이벤트 등도 연다.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주요 지자체 옥외 전광판에 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청년·고령층·소상공인·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홍보를 실시함으로써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 환기와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9 1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