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나오다 '기절'...겨울철 목욕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 6일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54)가 숨진 원인이 '히트 쇼크(열실신)'로 인한 익사 때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생긴 원인과 주의사항에 관심이 쏠린다.7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유명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으로 친숙한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경시청은 그의 사인을 '목욕 중 익사'로 봤고, 언론은 '히트 쇼크'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을 제기했다.히트 쇼크로 인한 '목욕 중 익사'는 온천욕 등 목욕 문화에 익숙한 일본에서 연간 1만9000명이 숨질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사고다.'열실신'이라고도 불리는 히트 쇼크는 추운 곳에서 갑자기 뜨거운 곳으로 갔을 때 체온이 변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락해 혈관이나 심장에 무리가 가는 현상이다.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히트 쇼크는 주로 겨울철 뜨거운 물을 받은 욕조나 온천을 이용할 때 발생한다.이런 사고를 예방하려면 체온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추운 상태에서 곧장 욕조나 온천탕에 들어가서는 안 되며, 난방이 된 공간에서 충분히 몸을 녹인 뒤 이용해야 한다.또한 뜨거운 물 속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피가 뇌까지 정상적으로 도달하지 못해 어지러움이나 실신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음주 후 목욕은 지양해야 한다.히트쇼크 환자를 발견했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후 환자의 양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압 저하를 막아야 한다.김
2024-12-20 13:37:38
10명 중 9명은 OTT 본다...가장 많이 본 플랫폼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2024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와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주간 전국 10세 이상 국민 5033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통해 얻은 자료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OTT(89.3%)로,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모두 90%를 넘길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 그다음은 음악(65.3%), 애니메이션(22.4%), 만화·웹툰(19.1%), 캐릭터 구매(8.6%)순이었다.가장 많이 이용한 OTT 플랫폼은 유튜브(84.9%)였다. 유튜브 이용자의 14.6%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20대(27.6%)와 30대(28.3%)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특히 20대는 OTT(99.6%), 만화·웹툰(50.3%), 음악(80.1%) 이용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고, 10대는 애니메이션(50.4%), 캐릭터 구매(19.4%)에서 타 연령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티빙과 KBO의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 영향 등으로 유료 OTT 이용자의 15.4%는 스포츠 중계를 보기 위해 OTT를 구독 중이었으며, 이 중 30대(30.6%)와 남성(75.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3:14:07
해외직구 장난감·무선충전기 등 국내 전파인증 기준 부적합
해외직구 무선충전기 등 7개 제품이 국내 전파인증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판매량이 많은 해외직구 19개 제품에 대해 KC 전파인증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무선충전기 ▲LED 조명 ▲전동드릴 ▲진공청소기 ▲장난감 등 7개 제품이 전자파적합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파적합성 기준 검사에서는 전기·전자기기가 의도하지 않은 전자파를 발생해 다른 기기의 성능 저하나 오작동을 일으키는지 본다. 다만, 이들 제품에서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파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전파연구원은 "개인이 사용하려고 들여오는 해외직구 제품 1대는 KC 전파인증을 받지 않는다.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적합성평가 기준적합 여부를 시험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2:28:01
"자니?" 새벽 감성, 검색어로 증명됐다...카카오톡이 공개한 1위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시간대별 인기 검색어가 공개됐다. 밤늦은 시간과 새벽 시간에는 '새벽 감성'이 담긴 검색어가 주를 이뤘다.19일 카카오는 '2024 카카오톡 검색퀴즈'를 통해 올해 1월 1일~10월 31일 집계된 카카오톡 검색 데이터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검색'은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와 연관된 메시지, 채팅방, 이모티콘 등을 찾을 수 있다.그 결과 새벽 1~2시 사이에는 '보고 싶어'가, 오전 0~1시와 오후 11시에는 '사랑해'라는 검색어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 전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잠 못 드는 새벽 시간에는 그리워하는 말을 가장 많이 떠올린 것으로 해석된다.또 '보고 싶어'는 새벽 1~2시에, '미안해'는 새벽 2~3시에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에 감수성이 증가하는 경향인 '새벽 감성'을 카카오톡 검색어로 확인할 수 있다.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오전 7~9시에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단어가 많이 검색됐다. 이 중 '가스'가 1위였고, 대출, 전기, 예약, 검진 등도 높은 빈도를 차지했다.직장인들이 업무를 위해 팀장님을 찾는 오전 9~12시에는 '팀장'이 가장 많이 검색됐고, 퇴근 시간 이후에는 검색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오픈 채팅에서는 등산, 골프, 축구, 테니스,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취미 방이 많이 검색됐고, 여행, 유학, 이민 등에 관한 오픈채팅방도 늘어나면서 여러 국가 중 '일본'을 검색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미국, 인도는 그 뒤를 이었다.한편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으로 선정된 카카오톡은 유튜브 등 외산 플랫폼의 성장세에
2024-12-20 11:31:09
커피 하루 5잔vs1잔…인지 기능서 어떤 차이 있을까?
심방세동(AFib) 위험이 있는 환자가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위르그 비어 교수팀은 20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서 심방세동 환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커피를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것보다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위스 심방세동 코호트 연구(Swiss-AF)에 참여한 2413명(평균 연령 73세)을 대상으로 과거 1년간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최소 8년간 뇌졸중, 혈액 염증 지표, 혈액 응고, 뇌 영상, 인지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그 결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인지 테스트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커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과제 처리 속도와 시각 운동 조정, 주의력 점수 등이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11% 높았고, 인지 연령은 6.7년이 더 젊은 것으로 계산됐다. 혈액 염증 지표도 매일 5잔을 마신 참가자들이 매일 1잔 미만을 마신 참가자보다 20% 이상 낮았다.비어 박사는 "커피와 여러 가지 정교한 인지 테스트 사이에는 많이 마실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용량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 연관성은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BMI), 흡연, 뇌졸중 병력 등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다"고 말했다.연구
2024-12-20 11:17:49
12월 20일 금시세(금값)는?
12월 2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5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내렸고, 살 때 50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5,000원 하락했다.18K는 팔 때 33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4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내렸고, 살 때는 51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하락했다. 18K는 팔 때 327,800원, 14K는 팔 때 254,2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각각 3,000원, 2,3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14.00달러로 0.23%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0:48:37
'혼밥족'은 1000원 추가? "야박해 vs 오히려 좋아" 갑론을박
혼자 1인분만 시켜 식사하는 '혼밥족' 손님에게는 메뉴 가격을 1000원 더 받겠다는 식당이 알려져 화제다.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한 식당 메뉴판 옆에 '1인분 손님은 모든 메뉴 천 원씩 인상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혼자 식사하러 온 손님에게는 추가 금액을 받겠다는 것이다.A씨는 이 안내문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뉘었다.일부 누리꾼은 "손님 한 명 받고 반찬 그대로 나가면 남는 게 없지 않겠냐", "눈치 덜 보고 혼밥할 수 있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혼밥 손님은 기분이 나쁠 것 같다", "2인분 이상 주문하면 할인해 주는 게 낫지 않나" 등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식당 측은 "원래 2인분 이상만 판매하고 1인분은 팔지 않았다"면서 "혼자 오는 손님들이 1000원 더 받더라도 1인분을 팔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 밑반찬 값 정도로 더 받고 팔게 됐다"며 이런 지침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안내문 부착 후 혼밥 손님들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0:38:39
광주시, 출생 지원책에 예산 약 2800억 투입…어떤 사업이?
광주시가 내년에 출생 지원책으로 예산 2818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시는 가정 돌봄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광주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축하금(상생카드)을 지급한다.임신 중 가사 부담을 줄여주는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리고, '삼삼오오 이웃 돌봄'도 올해 19개 모임에서 내년 40개 모임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또한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업무 대행자들도 수당을 받게 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체 인력에게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이 아이돌봄(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 등) 서비스 이용 때 최대 360만원이 지원되며, 임신과 출산 후 6개월 이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을 준다.아울러 어린이집을 다니는 3세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를 해 장애 위험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연계를 제공한다.의학적 사유에 의한 영구적 불임 예상으로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정자·난자) 동결·보전 비용(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이 신설된다.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부부 생애 1회 지원했던 필수 가임력 검진비(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를 부부 생애 1회에서 20∼49세 모든 남녀에게 최대 3회까지 확대한다.강기정 시장은 "임신·출생, 양육·돌봄, 일상생활 균형 등 생애주기별 부모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며 "특히 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에 필요한 저출생 대책을 만들어 저
2024-12-20 10:29:32
한국보육진흥원, 올해 시간제보육 사업운영 성과 공유…영유아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4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한 사업의 성과보고와 함께 시간제보육 사업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한 해 동안 이용 부모의 접근성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한 제공기관 반 수 확대(23년 1,000개반→24년 11월말 2,058개반),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품질 관리 강화, 홍보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편리하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진흥원은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 만족도 및 제도개선 사항 파악을 위해 시간제보육 이용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4.11.15~26, 이용 부모 등 1,000명 대상)를 진행하였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2%가 시간제보육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 만족도의 경우, 2022년 79.6%, 지난해 93.8%, 올해 95.2%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이다.진흥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시간제보육 서비스 운영 기준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영유아 부모가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모와 현장의 요구를 세심히 살펴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0:12:19
겨울 김치 담그다 생기는 '김장증후군' 예방법은?
예년보다 김장 시기가 2~3주 늦춰지면서 한창 추울 때 김치를 담가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관절까지 과사용하며 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김태섭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무릎이나 손목, 팔꿈치 등의 경우 장기간 같은 동작을 반복해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김장처럼 단시간 집중적인 충격이 가해져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고 치료 없이 통증을 참거나 파스 등으로 자가치료 하기보다 초기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손목과 팔꿈치, 무릎과 허리 등 통증 유의김장을 할 때 직접적으로 무리가 갈 수 있는 부위는 손목이나 팔꿈치 등 관절 부위다. 많은 양의 김치 속재료를 준비하고 양념에 버무리는 과정, 또 배추에 속재료를 넣어 양념을 하고 배추를 옮기는 과정 중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 이때 손목에 피로가 쌓여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심하게 저리는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팔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상과염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김장을 하는 동안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작업하면 무릎에 체중보다 많은 무게가 실려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 퇴행성 변화 때문에 연골이 이미 얇아진 상태라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거나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면서 연골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쪼그려 앉은 자세는 고관절에도 무리를 준다. 만약 엉덩이와 골반 부근 관절의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고관절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대퇴 골
2024-12-20 09:53:49
크리스마스 어린이 완구에 유해물질 최대 215배...中 직구 제품 주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어린이용 완구와 장식품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최대 215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서울시는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기타 어린이제품 15개를 검사한 결과,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산타클로스 장식 완구 2종은 국내 기준치의 215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를 11배 초과한 납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다.스티커와 비즈완구 등 4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스티커 제품 1종은 시험 중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경고 표시가 없었다. 스크래치 페이퍼 완구(테무)와 비즈완구(쉬인), 블록(테무)은 끝부분이 날카로워 어린이가 사용할 때 다칠 위험이 있었다.시는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에서 파는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안전성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09:48:55
질병관리청,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다섯 달 만
질병관리청이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이번 유행주의보는 다섯 달 만에 발령되는 것으로 지난번에는 2022년 9월 발령됐다가 22개월만인 올해 7월 해제됐었다.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0주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47주차에는 4.8명, 48주차에는 5.7명, 49주차에는 7.3명으로 최근 4주간 표본감시기관 300곳의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발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50주차 기준 13∼18세가 36.9명으로 가장 발생이 많았다. 이어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이었다.질병청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A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충분한 백신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위험이 높은 분들, 임신부, 어린이 중 아직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09:19:53
공무원 7급 합격자 중 19세도…올해부터 바뀐 규정 적용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서 700명이 최종 합격한 가운데 19세 합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 511명, 과학기술직군 189명이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서는 37명이 합격했다.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연령대별로 20∼29세가 70.1%(491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5.9%(181명), 40∼49세 3.3%(23명), 50세 이상 0.6%(4명), 19세 이하 0.1%(1명) 순이었다.올해부터 7급 공무원 시험의 응시 가능 연령 기준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19세 1명이 합격했다. 기존에는 20세 이상이었다. 합격자 성비는 남성 65.4%(458명), 여성 34.6%(242명)로 집계됐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건축, 데이터 등 8개 모집 단위에서 15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또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장애인), 우정사업본부, 관세, 교정, 외무영사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30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한 경우 지방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20∼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21:22:46
"동요하지 않아도 됩니다" 홍준표 시장이 건넨 메시지는?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혼란의 시대지만 동요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7분 39초 분량의 이 영상 속에서 홍준표 시장은 "최근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파동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일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10.26 사태, 5.18 사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그 때에 비하면 지금 상황은 그리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그땐 처음 겪어봤기 때문에 우리가 혼란스러웠고 이제는 헌법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에 따라서 진행이 되면 모든 혼란은 수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 시장은 "그때하고 다른 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훨씬 높아졌고 경제 펀데멘탈(기초 체력)도 그때보다는 훨씬 단단해졌다. 그래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혼란은 오겠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행정통합 업무에 관해 입을 연 홍준표 시장은 "여러분들도 대구시를 믿고 전혀 흔들림이 없으니까 안심하시고, 여러분이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자기 일에 집중해 주시면 아무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만에 하나 대구시에 어떤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전혀 흔들림 없는 장치를 다 하겠다. 동요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20:51:30
20일 날씨 낮 최고기온 3~11도…지역 따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는 20일에는 한파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5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6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8도 ▲울산 0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1도다.추위는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인 22일 다시 찾아오겠다.20일 오전 충남서해안과 제주부터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오후 충남내륙·경기남부서해안·전북서부로 확대되겠다. 밤부턴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청·전북·제주에 강수가 예상된다.이번 눈과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21일 오후, 전라서해안과 제주는 21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제주산지에 5∼15㎝, 강원남부내륙·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전북동부에 3∼10㎝, 경기남동부와 충북북부에 3∼8㎝ 등 눈이 제법 많이 쌓일 전망이다.제주산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미세먼지 농도는 20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의 경우 '나쁨' 수준이며, 오전에는 대전과 충남도 '나쁨'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8: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