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현금 50만원 쏜다" 동해시, 여행객 위한 파격 이벤트 진행
강원 동해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동해 여행을 지원하는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여행경비 지원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12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동해시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혼여행족(혼자 떠난 여행자), 친구, 연인, 가족 등 1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 관광객부터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까지 여행경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이벤트다.특히 소규모 단위 관광객 지원금은 Z세대에서 유행하는 혼여행족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커플을 대상으로 이들의 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젊은 층이 동해 곳곳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 등 SNS에 게시해 입소문을 내겠다는 계획이다.동해 여행을 마치고 여행종료일 10일 이내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 정산 신청을 하면 소규모 단위 관광객은 당일 1만원, 1박은 2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20인 이상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는 1박 40만원, 2박 5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관광객은 동해관광홈페이지(여행길잡이)에서 사전 신청한 후, 동해시 유료 관광지와 야간관광지에 각각 1개씩 방문하여 1인 8천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 일행 모두가 포함된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더 많은 관광객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해시에서 마음껏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2:07:18
정부, 숙박할인권 30만장 추가 지원…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정부가 추석 연휴을 맞아 숙박할인권 지원 물량을 30만장 추가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진행 중인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의 숙박할인권 물량이 당초 20만장에서 30만장을 추가한 50만장으로 늘어난다. 사용 기한도 10월 13일에서 11월 24일까지로 연장한다.숙박할인권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38개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발급된 할인권은 올 11월 24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할인권의 물량과 사용기한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분이 국내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1:01:29
경기도 내 추석 달맞이 명소 6곳 추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내 달맞이 명소 6곳을 소개했다.▲가평 별빛정원'가평 별빛정원'은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타고 산길을 올라가면 강원도 화천의 경계 지점 해발 870m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낮에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별구경 장면이 방송되면서 주목받았는데,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사진이 퍼지며 SNS에서 별 성지가 됐다.▲남한산성 서문 전망대광주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서는 서해 쪽 황금빛 노을과 반짝이는 서울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산성교차로 인근에 주차하고 30분 정도 걸어서 가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수원 화성 서장대성곽 야경에 흥미가 있다면 '수원 화성 서장대'도 있다.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여러 건축물 가운데 단연 위풍당당하다. 정조가 직접 쓴 '화성장대' 편액이 걸린 서장대 주변 전체가 포인트이지만 바로 뒤 서노대에서는 둥실 떠오른 달님과 반짝이는 수원 도심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달전망대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한가운데에는 안산 '달전망대'가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휴게소 사이에 높이 75m로 우뚝 솟아 있는데, 이름처럼 달을 닮았다. 처음에는 대부도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잠시 들렀지만, 지금은 일부러 찾아오는 방문객이 더 많을 만큼 명소가 됐다.아울러 달맞이를 하기 좋은 장소로 '구리타워'와 하남 '유니온타워'도 추천했다.오후 11시까지 개방하는 구리타워는 100m 높이 30
2024-09-12 10:59:24
제기동 도로서도 땅꺼짐 발생…인명피해 없어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서울 고려대역 인근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크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12일 소방당국과 서울 성동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임시복구는 완료된 상태"라며 "비가 그치면 도로 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로사업소는 도로 아래 공동이 발생해 땅꺼짐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0:34:37
9월 12일 금시세(금값)는?
9월 12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1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45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하락했다.18K는 팔 때 30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3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07,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내렸고, 살 때는 46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000원 하락했다. 18K는 팔 때 299,200원, 14K는 팔 때 23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각각 700원, 500원 하락했다.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542.10달러로 0.01%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0:24:13
성묘할 때 진드기 기피제, '이것' 확인 후 사용해야
추석에 성묘객이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사용 연령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2일 야외활동, 장거리 이동 등이 잦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의약외품인 진드기 기피제 및 스프레이파스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을 담은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진드기 기피제는 유효성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다를 수 있어 사용 전 제품에 적힌 용법·용량이나 사용 연령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10% 이하로 포함된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이 포함된 제품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이카리딘(Icaridin)은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하면 안 되고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할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장시간 운전으로 발생하는 근육통에는 에어로졸 형태의 소염 진통보조제인 스프레이파스를 사용할 수 있다.살리실산메틸을 함유하는 스프레이파스의 경우 살리실산메틸이 피부를 통해 많은 양이 흡수되면 두통, 어지럼증 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넓은 부위에 장기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식약처는 "소비자는 진드기 기피제·스프레이파스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0:06:31
"아이가 냉장고 문 덜 닫아 피해 봤다" 14만원 배상? 엄마 반박
무인매장에서 아이가 얼음컵을 꺼낸 뒤 냉동고 문을 닫았지만, 반동에 의해 살짝 열리면서 냉동고 안 식품이 녹아 피해를 봤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 엄마는 업주가 원하는 변상금이 과하다며 줄 수 없다고 했고, 아이가 냉동고 문을 닫는 CCTV 영상과 사연을 SNS에 공개했다.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4일 한 남자아이가 무인매장 냉동고 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가 피해를 보았다는 점주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무인매장에 들어온 형과 동생이 문을 열어 얼음컵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동생이 냉동고 문을 열어 컵을 꺼내고 문을 닫았지만, 반동에 의해 튕긴 문이 약간 열린다.형제는 그대로 가게를 나갔고, 90분간 냉동고 문이 열린 채로 방치됐다. A씨에 따르면 이로 인해 냉동고 안에 있던 얼음컵과 냉동식품 등 30만원어치 제품이 녹았다고 한다.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던 A씨는 냉동고에 '제발 문을 꼭 닫아주세요. 쾅! 말고 살며시요!'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은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아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도 A씨는 결제 시 아이가 적립한 번호를 통해 아이 엄마 B씨에게 연락했고, A씨는 B씨에게 CCTV 영상을 보내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B씨는 사과하며 "아이가 장난친 것도 아닌데 잘 닫히지 않은 상황이 난감하다. 보험사에 일상생활 책임배상을 신청했고 연락이 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B씨가 피해 금액을 물어봤고, A씨는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들만 추려 총 14만 200원이라고 전했다.이에 B씨는 "파는 금액으로 청구하는 건 곤란하다. 관리 책임 없이
2024-09-12 10:01:00
'나는 솔로'에 이은 '나는 절로' 이번엔 40대 특집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할 40대 남녀를 모집한다. 이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템플스테이 방식의 맞선 행사다. 1975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미혼자의 신청을 받아 남녀 각 10명을 선발한 뒤 내달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그간 '나는 절로'는 20∼30대를 대상으로 했으나 40대에게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40대에게도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찰 내 공간 여력이나 참가 희망자들의 의향을 반영해 이번 행사는 언론에 현장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참가 희망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구글 폼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재단 측은 11월에는 백양사에서 30대를 대상으로, 12월에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들을 모아 총동창회처럼 진행하는 '나는 절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09:18:23
온라인쇼핑몰 어린이용품서 기준치 '296배' 유해물질 검출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에서 안전 기준치보다 최대 200배 많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구매 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37%)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네이버와 G마켓, 11번가에서 판매한 전동완구 3개 제품의 충전용 케이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각각 기준치의 51~79배, 7~11배 초과 검출됐다.쿠팡에서 유통한 한 물놀이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발암 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269배, 3배 각각 초과했다.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팔린 또 다른 물놀이용품에서도 기준치를 194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밖에 비눗방울, 손가락 페인트와 같은 액체 완구 4개 제품에선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과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이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각각 79배, 10배 초과했다.MIT와 CMIT는 피부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 물질로 방부제로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소비자원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자가 판매 중지 권고에 따라 판매 페이지를 삭제하는 등의 유통 차단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을 구매할 때 안전 인증번호가 있는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08:14:02
추석 연휴 선호 여행지 1위 일본…2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과 베트남이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레 동안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천270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는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의향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커졌다.'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도 74.8%로 작년(70.9%)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어났다.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31.1%)과 베트남(18.0%)이 꼽혔다. 선호 이유로는 가까운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이들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직장동료(4.0%) 등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12.6%였다. 또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작년 72.6%에서 올해 75.4%로 2.8%포인트 증가했다.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13∼18일) 하루 평균 20만1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21:43:01
교복 위 외투 입었다 압수당한 학생...인권위 "인권침해 맞다"
교복 착용과 관련해 과도한 제한을 두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앞서 제주도의 한 국제학교 학생(진정인) A씨는 교복 재킷 위에 외투를 입었다가 외투를 압수당한 것, 교사가 재킷을 강제로 입도록 지시한 것이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날씨가 추워 교복 재킷 위에 외투를 입었는데, 학교 규정상 재킷 착용만 가능하다며 교사로부터 외투를 압수당했다.같은 해 5월에는 더운 날 식당과 교실에서 재킷을 벗었는데 규정상 재킷 착용이 필수라며 교자가 강제로 재킷을 착용하게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학교의 지나친 조처로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진정을 제기했다. 또 학교가 사립 국제학교라는 특수성과 학칙에 근거해 학생의 복장을 제한하고 있으며, 교실 내 모든 학생이 똑같은 온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인권위는 학교의 이런 행위에 대해 "학생 개개인의 체감 온도를 고려하지 않고 생활 양식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제한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학생 구성원 전체가 획일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사회성을 기르거나 교육 질서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1 21:36:15
우체국 보이스 피싱 조심! 집배원 전화는 '이렇게' 뜹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집배원이 전화를 걸었을 때 수신자 휴대전화에 우체국 상징 이미지와 "안녕하세요. 우체국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금융 사기 시도와 구별할 수 있다.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치 않는 경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할 수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업무에 사용하는 PDA 90%에서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머지 기기들은 올해 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집배원이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한 경우에 배송지를 문의할 수는 있지만,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 피싱 시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21:09:07
과태료 미납에 자동차 번호판 영치돼도 버젓이 운전…어떻게?
과태료 미납으로 차량 번호판을 영치 당하자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닌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또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B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가짜 번호판을 부착한 B씨 소유 승용차량을 무면허로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순찰을 하던 노형지구대 경찰이 과태료를 내지 않아 수배된 차량임을 확인해 적발했다.수사 과정에서 앞 번호판 음각에 입체감이 없는 사실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뒷번호판과 대조를 벌여 앞번호판이 정교하게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조사 결과 B씨는 속도 위반 등 과태료 총 160만원을 체납해 지난 2월 27일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알리익스프레스 쇼핑몰에서 2만원에 동일한 번호판을 제작 의뢰해 이를 부착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20:20:58
입양 신생아 2명 유기한 부부, 이유 물었더니...'황당'
미혼모에게 접근해 돈을 주고 신생아 5명을 입양한 뒤 아동학대 및 유기를 저지른 4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구창모)는 아동복지법(아동 매매 및 아동학대)과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법정에 선 남성 A씨(46)와 여성 B씨(48)에게 원심 그대로 각각 징역 2년,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와 B씨 부부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미혼모 4명에게 100만~1천만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했다. 이 가운데 태어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 등 2명은 성별, 사주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입양을 원하는 미혼모에게 연락해 '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주겠다'고 설득해 아기를 물건 사듯 매매했다. 이들은 아기를 B씨의 이름으로 출산하거나 특정 날짜에 출산할 것을 요청했지만, 데려와서는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확인됐다.또 A씨와 B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들을 학대했고, 양육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아이들을 버리고 오자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관할 구청에 의해 적발됐다. 지난해 구청에서 7월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혔다.현재 피해 아동들은 복지기관을 통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거나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재혼 부부로, 이전 혼인 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이 있었지만 면접
2024-09-11 19:33:10
한우만 넣었다며 홈쇼핑서 판매한 불고기, 사실은…
한우 100%라며 홈쇼핑에서 판매한 불고기에 사실은 젖소가 일부 사용돼 해당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큰 편"이라며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19:22:24